신혼집 2배로 넓게 쓰는 아이디어 9가지
아담한 집은 신혼살림을 시작하기 좋지만 거실, 침실, 주방 등의 분리가 애매해 자칫
산만해 보일 수 있다. 크고 작은 짐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신혼집을 실제보다 2배는
넓어 보이게 하는 감쪽같은 인테리어 아이디어 9가지를 소개한다.
1 침대 헤드 대신 칸칸이 책장을 놓고 침구는 밝은 색상으로
자리만 자치하는 침대 헤드 보드는 과감히 없애고 그 자리에 수납이 가능한 칸칸이 책장
을 놓는다. 기존에 사용하던 CD장을 재활용하거나 을지로나 홍대 근처에 있는 목공소에서
원하는 사이즈로 맞추면 된다.책장이 높아진 만큼 매트리스는 더욱 낮게 느껴지고 수납공간
이 넓어져 침실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침구를 화이트 컬러로 바꾸면 편안
하고 널찍한 침실이 완성된다. 우드 2단 서랍장 개당 35만8천원 오프타임.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2 다리 없는 선반을 책장으로 활용
책상 위에 놓는 커다란 책장은 좁은 공간을 더 답답하게 만든다. 책장을 치우고 벽면에
다리 없는 몰딩형 선반을 달아 시선을 분산시키자. 계단식이나 지그재그 형태로 배치하면
시선을 가로로 넓혀줘 훨씬 널찍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화이트 몰딩 스타일 선반은 사이즈
에 따라 개당 2만~3만원대로 인터넷 몰딩 전문 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창문에 달린
리본 클로킹 커튼은 11만6천1백원 오프타임.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41972%2F1192155009201.jpg)
3 공간 구분은 가벼운 비즈 발 이용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 활용이 어렵거나 거실과 주방을 구분하고자 한다면 가볍게 흔들리는
비즈 발을 활용하자. 파티션이나 문을 달면 아무리 예쁜 디자인이라도 꽉 막힌 듯 답답함이
느껴진다. 가구는 단순한 것을 선택한다. 자칫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은
생략하고 심플한 라인의 소파와 쿠션, 러그 정도만 깔아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한다. 비즈 발은 스타일에 따라 1만~1만5천원 동대문 소품 상가. 나머지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4 조명 갓은 최대한 심플하게
좁은 신혼집에는 심플하게 라인만 살린 철제 조명 갓이 좋다. 샹들리에를 선택할 때 디자인
만 보고 무조건 화려하거나 디테일이 복잡한 제품을 선택하면 집안이 오히려 산만해 보인다.
불빛 컬러도 옐로나 스카이 불루 등 밝은 계열의 한 가지 톤이 좋다.
조명은 개당 8만원 논현동 조명 상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41972%2F1192155009202.jpg)
“키 작은 가구와 낮은 신발장, 큰 거울, 빈 벽면에 거는 수납장을 잘만 활용하면 아기자기
한 느낌도 살고 크고 작은 살림살이들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
5 낮은 신발장과 큰 거울로 입구부터 탁 트이게
현관 입구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키 큰 신발장은 공간을 답답하고 좁아 보이게 한다.
밝은 톤의 낮은 수납장과 가로로 긴 거울을 놓아보자. 그러면 집안에 들어설 때 실내와 천장이
훨씬 높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벽면이 밋밋하다면 핫핑크나 옐로 컬러 페인트를 칠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내는 것도 좋다. 화이트 컬러 철재 수납장은 36만원 세인트블레스. 나머지
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6 화장실은 비치는 천장과 오픈형 수납 박스 세팅
벽면에 딱 맞는 넉넉한 수납장을 걸면 좋지만 공간적 여유가 없을 때는 작은 나무 박스나
플라스틱 박스로 오픈형 수납장을 만든다. 아기자기한 느낌도 살고 수납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 또한 낮은 천장을 비치는 재질로 마감해 공간을 높아 보이게 하는 것도 아이디어.
나무 상자는 개당 3천~5천원 고속터미널 소품 상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41972%2F1192155009203.jpg)
“거실에는 별도의 서랍장이 없는 심플한 테이블을 놓고 자연을 옮겨온 듯한 미니 정원을
만들면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인다.”
7 거실에는 겹치는 티 테이블 놓기
큰 테이블을 놓고 싶은데 공간이 좁아 고민이라면 서로 겹치는 티 테이블 2개를 선택하자.
손님이 왔거나 뭔가를 올려놔야 할 때는 나란히 펼쳐서 사용하고, 평소에는 겹쳐놓아 좁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티 테이블 세트는 4만원대로 홍대 앞 목공
거리. 블랙 컬러 파티션 11만5천2백원 오프타임.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8 작은 화분으로 탁 트인 미니 정원 꾸미기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위해 베란다나 거실에 큰 화분을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공간을
더욱 좁아 보이게 할 수 있다. 바닥에 이끼를 깔고 낮은 화분들을 세팅해 아기자기하고 푸릇
푸릇한 미니 정원을 만들 것. 화분의 키가 작은 만큼 시야가 트이고 자연을 옮겨온 듯 싱그러운
기분까지 선사한다. 물뿌리개 9천5백원, 화분에 꽂는 미니 물뿌리개 5천~6천원대로 모두 마켓
엠.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9 빈 벽면에 수납장을 걸고 식탁
의자는 투명 아크릴 소재로
그릇, 냄비 등 살림살이로 가득한 주방은
수납과 가전제품의 위치, 여유 공간 활용이
공간 확보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우선 빈
벽면을 적극 활용하자. 낮은 가전 혹은 식탁
위의 빈 벽면에 선반을 걸고 접시와 컵을 수납
하면 전시 효과도 있고 공간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식탁 의자는 둔탁한 나무 소재 대신
아크릴이나 플라스틱 등 투명 제품을 선택해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벽에 걸린 화이트
선반은 4만1천원(위), 2만5천원(아래)으로
고속터미널 소품 상가.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http://file-miznet.hanmail.net/pcp_download.php?fhandle=N2dQTGpAZmlsZS1taXpuZXQuaGFubWFpbC5uZXQ6LzAwNDE5LzIvMjczLmJtcA==&filename=제목 없음.bmp)
첫댓글 ㅎㅎ정말 아이디어가 좋내요...이렇게 하면 정말 넓게 쓰겠어요..ㅎㅎ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