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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우항리 공룡,익룡 및 새발자국 화석 산지 해남 우항리 고생물화석지는 해남읍에서 서쪽방향(진도방향)으로 약 20km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의 이곳은 해남만의 남쪽에 위치한 바닷가였으나 지금은 금호방조제에 의해 막혀진 대규모 담수호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화원반도의 북쪽 해안선을 따라 분포하는 백악기의 우항리 지층은 1953년 세일층이 협재되어 있음이 밝혀졌고, 1963년 정밀 지질조사가 실시된 바 있으나 고생물 화석이 발견된 곳은 화원반도와 목포를 연결하는 제방이 조성된후 수면이 낮아짐에 따라 노출된 지역이다. 그후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과 해남군에서는 자연사유적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96년 7월 기초학술조사를 실시하여 경북대 임성규의 지도아래 다량의 공룡발자국 화석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1996년∼1998년까지 문화재위원 원종관(강원대교수), 문화재위원 이인규(서울대교수), 문화재위원 김수진(서울대교수), 한국고생물학회 양승영(경북대교수), 세계자연사환경학회 김항묵(부산대교수), 한국건축문화연구소 김홍식(명지대교수), 허민(전남대교수), 임성규(경북대교수), 이융남(서울대연구원) 등과 외국의 마틴 록클리(미국 콜로라도대학 교수), 제이콥스(미국 SMU대학 교수), 크리스틴 메이어(스위스 고생물학회 부회장), 필립 커리(캐나다 로얄 티렐박물관 척추동물부장), 마츠카와(일본 동경학예대학), 오바타(일본 오사카대학), 언윈(영국 브리스톨대학) 등과 함께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 보존가치를 인정,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게 되었다. 특히 미국의 록클리 교수는 이곳을 조사하여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에서는 일곱번째로 익룡발자국 화석을 발견하였으며 화석과 공룡을 위주로한 공룡전시관(박물관) 건립 등 자연사유적지 조성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극찬하였다.
우항리를 중심으로 한 화원반도는 지체구조상 옥천대의 남단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질은 백악기에 속하는 우항리층과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항리층은 화원반도의 북쪽 호안을 따라 분포하고 있으며, 그의 주향과 경사는 N... m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