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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문화예술 & 디카포토,재미있는 세상
2004년 5월 17일 (월요일)

문화생활

‘CD시대’ 막내릴 징조?

국내 톱 가수 10여팀이 한꺼번에 CD를 제쳐두고 ‘디지털 싱글’을 발표해 온라인 음악 시장의 성장세를 짐작케 했다. 사진은 ‘러브 인 모션’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가수 이수영

10년째 곤충연구 女高生 '파브르' 이가영양

이가영(16·원주여고 2년)양의 곤충 연구는 벌써 10년째.
하대리 근처의 갑천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닐 때는 현장 관찰이 평일에도 하루 반나절씩 이어졌다. 자신이 보고 터득한 것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빼곡하게 노트에 썼다. 그런 노트가 27권에 이르자 가영양은 최근 ‘나비 따라 나선 아이 나비가 되고’(뜨인돌 출판사)란 책을 펴냈다.
220쪽 분량의 책에는 꼬리명주나비, 네발나비, 청띠신선나비 등 15가지의 나비와 쇠똥구리, 잠자리, 사마귀가 어떤 환경을 좋아하고 어떻게 번식하는지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삽화와 사진도 100컷 이상 곁들어 있다.
책에는 프로급 탐사가들도 놀라는 내용이 많다

과학

니트혜성 촬영 성공

우리나라 5월의 밤하늘을 찾아온 "니트"(NEAT; C/2001 Q4)혜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13일 저녁 9시 경북 영천 보현산천문대에서 니트혜성의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 16일 그 사진을 공개했다.
천문연의 전영범 박사와 박윤호 연구원은 155㎜ 굴절망원경을 사용, 니트혜성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 박사는 "촬영당시 서쪽 하늘에 나타난 니트혜성은 맨눈으로 보기에는 희미해 일반인들이 관측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반 쌍 안경으로는 관측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니트혜성이 지난 7일 가장 밝았던 때라고 예측하고 있어 앞으로는 계속 희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노벨상 수상자 “KAIST총장 하고싶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공모에 지원한 199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로버트 러플린 미 스탠퍼드대 교수.

호주산 귀뚜라미 4시간에 58회 교미

정력이 대단한 동물계의 변강쇠가 밝혀졌다. 주인공은 시간당 10회가 넘는 교미횟수를 기록한 호주산 귀뚜라미(사진). 하루에 50회까 지 짝짓기가 가능한 호랑이류보다 많은 세계신기록이다

역사

아직도 묻어나오는 `43년전 쿠데타의 추억`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는 경북 구미 상모동 금오산 자락에 있다. 박 전 대통령은 1917년 11월 14일 박성빈 공과 백남이 여사의 5남 2 녀 중 막내로 태어나서 구미초등학교와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생가에서 살았다. 이곳에는 박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책 상, 책꽂이, 호롱불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생가보존회 김재학 회장은 "하루 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한다. 생가 건물 중 초가는 원상태로 보존되고 있으며, 1993년 2 월 25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되어 유족과 구미시에서 공동관리하고 있다. 구미시는 박 전 대통령 생가 인근에 "박정희 기념 관" 부지를 확보하고 조만간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박정희 전 대통령이 43년 전 쿠데타를 논의했던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 거실 모습. 거실 왼쪽벽 위에는 "소장 박정희"가 장도영 총 장에게 보냈던 편지와 그 밑에는 깨알 같은 글씨가 적힌 병풍이 있다


▷ 주방을 개조한 거실에는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내외분의 사진이 걸려 있고, 그 옆에는 죽도가 있으며, 가구와 집기는 43년 전 그대로다

연극.무용.공 연, 전시

국립국악원 사흘간 '굿판' 열려

국립국악원이 한국문화 원형찾기 시리즈의 첫 무대로 15일부터 17일까지 국악원 야외무대 별맞이터에서 '황해도 꽃맞이굿 33거리'를 펼친다. 황해도굿보존회 '한뜻계'에 속한 8명의 만신들이 직접 등장, 황해도 지방의 정통 꽃맞이굿을 3일간 이어서 펼치는 보기 드문 무대다.
사진은 15일 밤 한 판소리꾼이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는 모습

'카르멘', 초대형 노래와 춤은 '화끈'…무대장치 '썰렁'
테너 호세쿠라 폭발적 가창력 볼만 대형스크린·조명탑은 어수선

▲ 550명이 출연한 ‘카르멘’의 초대형 무대. ENG 카메라 맨이 출연진 사이를 누비며 ‘영상 오페라’를 연출했다

15일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막한 오페라 ‘카르멘’(19일까지)은 화끈하다. 재미도, 한계도 화끈하게 드러낸다. 550명 출연진을 와글와글 쟁여 넣은 무대. 노래가 있고, 춤이 있고, 근사한 조명이 있다. 성악가의 노래와 연기를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로 잡아 영상 으로 함께 보여주는 ‘열린 오페라’ ‘영상 오페라’ ‘오페라 쇼’다.
지안 카를로 델 모나코의 연출은 지난해 운동장에서 바람을 일으킨 ‘투란도트’ ‘아이다’와 사뭇 달랐다. 극장용 연출을 운동장에 서 비틀어보이는 어정쩡함 대신 ‘운동장용’ 포맷을 화끈하게 드러냈다. 총4막 오페라의 전주곡과 2·3·4막 초입 간주곡을 수준급 플라멩코 춤으로 처리한 점, 담배공장 여공들이 싸움장면에서 보여준 역동적 연기, 조명은 보는 재미를 안겨주었다.


▲ 비제의 음악, 빛나는 조역…'그랜드 카르멘' 맛 살려

‘카르멘’제1막에서 돈 호세(테너 호세 쿠라)를 유혹해 탈출에 성공하는 카르멘(메조소프라노 엘레나 자렘바).

갤러리

[작은갤러리] 무인구의 석양

박종석 전(20일까지 서울 팔판동 아트스페이스 이오스갤러리.02-720-1926)

[사라져 가는 것들] 나룻배

「나는 나루ㅅ배,/당신은 행인./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읍니다./나는 당신을 안ㅅ고 물을 건너감니다./나는 당신을 안으면 깁흐나 엿 흐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감니다./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마지며 밤에서 낫가지 당신을 기다립고 잇슴니 다./당신은 물만 건느면 나를 도러 보지도 안코 가심니다 그려./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아러요./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어 감니다./나는 나루ㅅ배,/당신은 행인」<韓龍雲,「나룻배와 행인」>

강을 끼고 있는 고장의 주민들에게는 필수적인 교통 수단이었던 나룻배는 곳곳에 다리가 놓이면서 사라져 가고 있다. 이제 나룻배는 강원도나 경상남도 산골 오지 마을에나 가야 볼 수 있다.

『배 건너요~』

강 건너편의 외나무 노를 젓는 뱃사공을 부르면 울려 퍼지던 메아리도 이젠 들을 수 없다.
[출처 : http://monthly.chosun.com]

이미지포토

▲ 임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http://araridica.com]



▲ 차한잔에 조용히 무언의 대화
[http://photo.donga.com / 하얀꽃]


▲ 스승의 날에
스승의 날인데 아이를 학교로 보내는 엄마로서 작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긴 시간 많은 선생님을 만났었고 나의 아이 역시 짧지 않은 시간을 그분들의 도움과 사랑을 받아야 겠지요. 편치만은 않은 세상 그래도 그분들이 있어 늘 감사드립니다
[http://dica.chosun.com / 김귀선]


▲ 짝쿵들의 풍경
[http://photo.donga.com / 이기량]


▲ 국민승리를 축하하는 희망의 러브레터
국민승리를 축하하며 대통령께 드리는 우리의 편지(5월 14일 광화문 우체국앞에서 부치는 편지)
[http://file.ohmynews.com]


▲ 하나라도 잘 키우자
나이가 들수록 옛 것이 좋아진다. 사람도 옛 사람이 그립고 짐승 또한 그렇다. 멍멍이도 검둥개가 그립고 꼬꼬닭도 토종닭이 그립다. 장밋빛 새빨간 벼슬에 길고 찬란한 꼬리, 장군처럼 보무당당한 걸음걸이, 그런 수탉들이 다 어디 갔을까. 조그맣고 어여쁘고 어머니 같고 누이 같은 그런 암탉들은 다 어디 있을까
[http://monthl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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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세상 2004년 5월 17일 (월요일) 해외토픽 "배달도 이만하면 묘기" 내가 최고 배달 기술자 16일 음식축제가 열린 대구시 들안길에서 조정옥(61)씨가 쟁반 5개에 포개 담은 칼국수 15그릇을 머리에 이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 조 씨는 청송군 진보면에서 34년째 칼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다 16일 대구 수성구 들안길에서 열린 `2004 수성 들안길 맛축제 배달의 기수(?) 선발대회`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음식물 배달도구인 속칭 `철가방`을 들고 경기를 하고 있다 최고속도 300km/h 람보르기니 경찰차 이탈리아 경찰창설 152주년을 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로마 시내에 모습을 드러낸 람보르기니 경찰차. 이제 이탈리아에서 과속을 즐 기는 운전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500마력에 최고속도 300km/h를 자랑하는 2인승 스피드머쉰 람보르기니 경찰차를 당 해낼 운전자들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 "죠스가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제 57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코미디 `샤크 테일 (SHARK TALE)`행사 사진촬영을 위해 더빙 제작에 참여한 미국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윌 스미스가 `상어`를 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말리아 패션쇼? "진짜야! 가짜야! 지난해 11월 출처도 설명도 없이 돌아 다니는 사진중 하나이다. 소말리아 난민 구호모금 패션쇼의 모델이라는 다소 황당한 설명도 있 다. 그림자체가 워낙 엽기적이라서 설명이 생략된것일까? 도깨비뉴스 리포터가 저 모델에 대한 설명을 찾으려 며칠째 서핑을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대부분 사진만 게시되고 있다 금년도 1월 '소말리아 패션쇼?'의 속편이라 할만한 사진들이다. 모델 2명은 '소말리아 패션쇼?'의 모델 보다 훨씬 더 마른 것 같다. 저렇게 해골 처럼 마른 사람이 과연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한명은 '소말리아 패션쇼?'의 모델과 같은 사람으로 보이 는데 명확하진 않다 그럼 이사진은? '소말리아 패션쇼'라는 제목으로 깡마른 여성의 패션 쇼 사진을 두차례 소개했습니다만 그 때 소개한 사진에 나오는 모델 보다 훨씬 더 마른 여성의 사진이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사람이 맞습니까? 맞다면 어디서 누구를 찍은 것인지요. 아시는 분은 리플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난 다알고있어! 지난번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어딜봐"…근무태만 브라질 해양경찰대원이 리우데자네이로의 코파카바나 해변을 순찰하고 있다. 그런데 순찰은 안하고 눈길이 이상한데로…[2003-06-18] "우리 뭐하는지 아세요" 긴 막대에 거꾸로 매달려 권투놀이를 하고 있는 태국 소년들. 소년들 뒤로 펼쳐져 있는 파란 하늘과 바다가 인상적이다[2003-06-30] "그림이 아닙니다" "그림 아니예요." 인도 알라하바드의 놀이공원에 근무하는 동물조련사가 개들을 훈련시키는 모습[2003-07-02] 대단한 오줌발 미국의 관광객들이 이탈리아 플로렌스의 della SignoriaA 광장에 있는 Neptune 분수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고 있다[2003- 07-03] 무시무시한 벼락 키에브에 떨어진 무시무시한 벼락. 이 벼락을 맞아 어린아이 1명이 즉사했고, 2명의 어린이는 급류에 휘말려 죽었다[2003-07-16] 폭소 그리고 디찍세 상 [코믹포토] 이경실은 흑인? 보았소 이경실?" 이란 제목으로 돌아 다니는 사진. 개그우먼 이경실이 mbc 오락 프로그램 '코미디 하우스' '웃지마' 코너'에 출연했 을 때의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인듯하다. 네티즌들 사이에 알려진지는 오래됐지만, 분장이 워낙 재미있어 계속 인기를 얻고 있다. [코믹포토] 싸가지 없는 천원 처..머..거? [코믹포토] OK캐쉬백의 반말질..-_-; [디찍세상] 철거 건물 위 포크레인...솟구쳐 올라갔나(?) '황당 포크레인.' 철거중인 집 앞 건물 옥상 위에 포크레인 한 대가 올려져 있는 모습을 한 네티즌이 포착했다. 희한한 이 장면을 보고 어떻게 올려져 있을까에 대한 기발한 발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철거 현장 직원에 의하면 대형 크 레인을 이용해 올려 놓거나, 건물 한쪽부터 깨고 올라가면 된다는 것. 하지만 이런 정답보다는 유추 과정에서 나오는 엉뚱한 발상이 더 재밌다. '계단으로 올라갔다' '옆 건물에서 점프했다' '포크레인을 옥상에서 조립했다' 등 엽기 리플이 속출했다. 이중 압권은 '건물 지을때 포크레인 깜박하고 안 내렸다가 다시 내리려고 해체중'이라는 글. '포크레인 무한궤도에 양면테입을 붙인 후 건물을 뒤집어 포크레인 위에 올려 잘 접착되도록 기다리고, 다시 건물을 뒤집으면 끝'이라 는 글에선 '무한 발상의 힘'조차 느껴진다. 그럼 당신의 발상은?

[▣정아▣]

자료가 될겁니다...계속 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