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재
위치
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 쌍산재
운영 시간
오전 11:00 ~오후 4:30 (입장마감 오후 4시)
매주 화요일 휴무
입장료
1인 10,000원 (음료 제공 포함-커피/매실차)
홈페이지 주소
http://www.ssangsanje.com/
연락처
010-3635-7115
기타
- 숙박은 현재 재개관 전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중학생부터 관람 가능합니다.
-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됩니다.
- 음식물 반입 금지이오니 협조 부탁드립니다.
- 주차/예약, 무선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 제로페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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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시간 11시에서 30분 전인 10시 반에 갔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한가득 줄서있었다.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한 인파에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웠는데
그건 바로 입장해서 음료를 받자마자 앞쪽 구경은 생략하고
뒤쪽으로 쭉쭉 가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자라는 계획 이었다.
입장료는 만원이고 입장하자마자 음료를 입구에서 제공해준다.
아메리카노랑 매실 음료 뿐이지만 한옥이니까 전통음료 매실로 주문해서 후다닥 수령하고
대나무길을 따라 쭉쭉 갔다.
쌍산재는 전남 구례에서 약 300년된 고택으로 전라남도 제 5호 민간 정원으로 등재된 곳이다.
외국인들에게 유명 한국 배우들이 한옥 스테이와 한식 요리 들을 접대하는 예능,
윤스테이 덕분에 확 뜬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인 환혼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지도를 봐서 알 듯이 고택의 규모가 꽤 크다.
첫번째로 대문을 지나치면 관리동에서 주문을 하고 음료를 수령하는데
안채, 사랑채, 건너채 등이 모여 있어서 이곳이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안쪽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죽노차밭길을 따라 쭉쭉 나아갔다.
관광지도 아니고 집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집에 대나무숲이 있다니 엄청난 조경이 아닐 수 없다.
관리도 잘 했을 뿐더러 엄청난 부잣집이 아닐 까 싶었다.
대나무 숲 옆에는 건물이 하나 있어서
쉬거나 공부를 하거나 풍류를 즐기는 정자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곳도 별채이고, 윤스테이에서는 숙소로 운용되었다고 한다.
나는 윤스테이를 보지는 않았지만 함께 갔던 일행이 윤스테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시청한 열혈팬이어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인스타와 블로그에 검색했을 때 나오는 예쁜 사진들을 몇장 보고
이 곳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얼떨결에 우연히 찾았다.
굽은 나무때문에 찾기 쉬울 줄 알았는데 건물 안쪽에 숨겨져 있어서 통행길에서 안 보였다.
여기 그냥 지나치려다가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좀 들어가자 하면서
들어온 한옥에서...어...?! 여기가 사진으로 찾던 그 장소인데? 하면서 발견했던 곳이다.
열심히 대나무숲 지나고 잔디밭지나서 가정문도 지났으니
지도 상으로 위치를 유추해보면 서당채이지 않을까 싶다.
얼굴이 엄청 잘나오는 구도는 아니다.
생각보다 비가 와서 사진이 잘 안 나왔다.
비가 안와도 색감 잡기가 어려울 거 같긴하다.
나무색이랑 풀색이 어두운 색이라서 살리기 쉬운 색이 아니다.
또한 직접 보는 분위기를 사진에 담지 못해서 아쉬운 장소이다.
실제로는 한옥에서의 여유와 아름다운 정원이 눈에 들어와서
저절로 힐링이 된다.
사진이 안나와서 아쉬운 마음에 그냥 자리만 사진 한 컷 찍었다.
이 자리에서도 음료를 즐겨도 되긴 한데
뭔가 이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싶어하는 사람 많을 것 같아서
뒤로 살짝 물러나 방쪽에 기대어 차 마시면서 쉬었다.
역시 이 자리를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고 갔다.
은근히 모녀 여행을 온 경우도 많았다.
지켜보면서 몇분 사진 찍어드리기도 했는데 어떤분이
우리 사진도 역으로 찍어주시기도 하셨다.
비오는날이라서 안 이쁠까봐 걱정했는데
비떨어지는 소리 들으면서 한옥 운치 즐기며 차마시니 세상 좋았다.
아침 일찍 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인원이 많아도
안쪽에 준비된 자리가 많아서 여기저기 흩어졌기 때문에 사람 밀집도도 덜했다.
그리고 모든 자리가 매력적이어서 고민했을 만큼
어느 자리가 좀 더 이쁠까 볼 뿐이지 안 이쁜 자리는 없었던 것 같다.
오른쪽 뚫려있는 평상 위에가 시야가 잘 나오고 시원해보여서 앉고 싶었는데
여기 분들은 시간이 오래되어도 움직이지 않으셔서 결국 앉지 못하고
비가 좀 잦아든 거 같아 쌍산재 나머지 부분을 다시 구경하러 떠났다.
다음 한옥인 경암당 도착했다.
날씨 좋았으면 이곳의 분위기도 한결 좋았을 것 같다.
서당채와 경암당이 건물은 비슷하게 생겼는데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정원가 나무들이 다르다보니
우리가 앉아있던 한옥 뷰와는 또 다른 뷰였다.
방문했을 때가 8월말 9월초라 아직 더워서
방안에서 선풍기를 쐴 수도 있었다.
문이 다 열려 있기 때문에 방에서도 벽에 기대어 바깥쪽을 바라볼 수 있다.
군데군데 보이는 안쪽 자리도 감성넘쳐라
이런 곳에서 사진 잘만 찍으면 건질 수 있을 것 같다.
웬만한 제주도 감성 한옥 카페 저리가라 할 정도로
제대로된 한옥 감성이었다.
실제 고택을 카페로 이용하니 한옥카페 정말 많이 가보긴 했는데
쌍산재의 분위기가 정말 압도적이긴 하다.
한옥도 한옥인데 조경도 엄청 잘되어 있다는 게 감탄스러웠다.
경암당에도 역시 평상이 있었다.
서당채에서 평상 위에 못 앉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경암당 평상은 비어 있어서 살며시 앉아보았다.
평상 위에 이렇게 정자같은 곳에 앉으면
예전에 양반들이 공부하고 풍류를 즐기던 모습이 그려져서 좋다.
푸른 뒷배경이 이곳에서 살아간다면
사람이 건강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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