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개혁
제목 : 정결함을 위한 철저한 개혁
성경 : 대하 34:1~13
찬송 : 393장
저자 : 이삼규목사
출처 : 20221030 낙양교회 종교개혁주일 낮 예배
대하 34: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대하 34:2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대하 34:3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대하 34:4 무리가 왕 앞에서 바알의 제단들을 헐었으며 왕이 또 그 제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또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대하 34:5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으며
대하 34:6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사면 황폐한 성읍들에도 그렇게 행하여
대하 34:7 제단들을 허물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대하 34:8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그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하기를 마치고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려 하여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시장 마아세야와 서기관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를 보낸지라
대하 34:9 그들이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나아가 전에 하나님의 전에 헌금한 돈을 그에게 주니 이 돈은 문을 지키는 레위 사람들이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남아 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온 유다와 베냐민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서 거둔 것이라
대하 34:10 그 돈을 여호와의 전 공사를 감독하는 자들의 손에 넘기니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 있는 일꾼들에게 주어 그 전을 수리하게 하되
대하 34:11 곧 목수들과 건축하는 자들에게 주어 다듬은 돌과 연접하는 나무를 사며 유다 왕들이 헐어버린 성전들을 위하여 들보를 만들게 하매
대하 34:12 그 사람들이 성실하게 그 일을 하니라 그의 감독들은 레위 사람들 곧 므라리 자손 중 야핫과 오바댜요 그핫 자손들 중 스가랴와 무술람이라 다 그 일을 감독하고 또 악기에 익숙한 레위 사람들이 함께 하였으며
대하 34:13 그들은 또 목도꾼을 감독하며 모든 공사 담당자를 감독하고 어떤 레위 사람은 서기와 관리와 문지기가 되었더라
10월 마지막 주일을 우리는 종교개혁 주일이라고 부릅니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루터(Martin Luther, 1483.11.10.~1546.2.18)가 1517년 10월 31일 독일 비텐베르크 대학교회 정문에 95개 조항 반박문을 붙인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당시 부패한 로마 교회(천주교)의 갱신을 목적한 것으로서 이 사건은 16세기 종교개혁의 출발점이 되었고 이날을 기점으로 종교개혁의 물결은 유럽 전체로 번져나갔습니다.
이때 종교개혁의 정신인 3대 핵심 가치가 있습니다.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입니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일어난 종교개혁이 505주년이 되었습니다. 500주년 때 우리교회 청년들하고 독일 종교 개혁지를 탐방한 기억이 새롭습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던 근본 이유가 면죄부(免罪符) 판매입니다. 이 면죄부 판매를 가능하게 한 근거가 과잉공로 사상 때문입니다. 성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과잉공로가 천국 창고에 쌓여 있는데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교황에게 있다는 사상입니다. 1476년에는 이 면죄부 효력이 연옥에도 미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면죄부를 판 속사정은 베드로 성당 건축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꼼수입니다. 이 성당은 서기 326년 콘스탄틴 황제의 명령으로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졌습니다. 그 후 1506년 4월 18일 교황 율리우스 2세에 의해 다시 짓기 시작하여 1626년 11월 28일에 완공되었습니다. 건축 기간이 120년이나 걸렸는데 이 성당 길이가 211.5m, 돔이 있는 천장 높이는 45.44m로서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입니다. 이 성당 건축을 시작한 지 1년 후인 1507년 교황 율리우스 2세(1443~1513.2.21.)가 건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면죄부의 효력을 대대적으로 선전하였습니다. 심지어 면죄부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판매 도매업자에게 이익금 절반을 주기로 하고 팔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루터가 비텐베르크 대학의 게시판으로 사용하는 비텐베르크 교회 문에 면죄부의 그릇됨을 반박하는 등 95개 조항 항의문을 붙였습니다. 바로 이 항의문을 계기로 종교개혁의 불길이 일어났고 개신교가 탄생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해서 요시야의 종교 개혁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인 역대하 34~35장은 유다의 제 16대 왕이었던 요시야(BC 640~609)의 통치 행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시야의 할아버지 므낫세는 통치 55년간 유다를 악으로 물들였습니다.
왕하 21:16 므낫세가 유다에게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 외에도 또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더라
그는 고난을 겪은 후에는 회개하고 개혁에 힘썼지만, 이전에 행한 악이 너무 커서 유다의 죄악은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요시야의 아버지 아몬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지 않고 악을 행해 결국 2년 만에 신복들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요시야가 물려받은 유다는 이렇듯 므낫세의 통치 55년과 아몬의 통치 2년, 즉 57년 동안 여호와를 떠나 악을 행하고 우상 숭배가 만연한 상태였습니다.
요시야는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종교적으로 어두운 상황 속에서 8세라는 어린 나이에 유다의 16대 왕으로 즉위합니다(BC604). 비록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16세(재위 8년)에 다윗의 하나님을 찾았고, 20~26세(재위 12~18년)에는 약 6~7년에 걸쳐 본격적으로 종교개혁을 단행함으로 신앙의 순수성을 회복하고자 했습니다. 요시야가 종교개혁을 성공 할 수 있었던 두 가지 중요한 요소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믿음으로 개혁을 실천하다(1~7절)
유다의 역사상 가장 악한 왕으로 평가되는 므낫세(히스기야의 아들)의 통치와, 뒤를 이어 악을 행하던 아몬이 2년 만에 살해되는 혼란과 영적 암흑의 상황 가운데 요시야는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이 됩니다.
√대하 34: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대하 34:2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할아버지 므낫세와 아버지 아몬과는 달리 요시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해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대하 34:3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오늘 본문은 요시야가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는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았다고 기록합니다. 그렇다면 그의 나이 16세입니다. 그리고 그가 20세(재위 12년)에 예루살렘에 만연한 각종 우상과 산당 등을 제거하며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그런데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남 유다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남쪽에 위치한 시므온 지파를 비롯해 북쪽에 위치한 납달리 지파에 이르기까지 전 이스라엘에 걸쳐 영향을 끼칩니다.
대하 34:6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사면 황폐한 성읍들에도 그렇게 행하여
요시야의 종교개혁의 원동력은 그가 16세 되었을 때, 곧 재위 8년에 하나님을 찾은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찾고’(히, 다라쉬)는 ‘상의하다’, ‘열정적으로 알려고 애쓰다’라는 뜻입니다. 요시야는 하나님과 상의하려 했고, 하나님 뜻을 알기 위해 힘썼습니다. 요시야가 하나님 뜻을 따르려는 믿음의 결단을 하니 온 백성이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됩니다.
요시야의 종교개혁을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는 작업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대하 34:3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3절에 ‘비로소’라는 말이 두 번 나옵니다.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 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라고 했습니다. ‘비로소’는 한글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그제야 처음으로.” 어떤 일이나 현상이 다른 일이나 현상이 있고 난 후에야 처음으로 이루어짐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그 음악가의 위대함을 그가 죽고 난 뒤에야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다"
‘비로소’(히, 할랄)는 ‘더럽히다, 모독하다, 시작하다’는 의미입니다. 요시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는 개혁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우상을 제거하는 일로부터였습니다.
√대하 34:4 무리가 왕 앞에서 바알의 제단들을 헐었으며 왕이 또 그 제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또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대하 34:5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으며
므낫세는 거의 평생 앗수르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우상을 숭배했지만, 요시야는 우상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그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며 그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습니다.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급진적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요시야 때 앗수르가 약해졌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했다며 요시야의 종교개혁을 평가 절하합니다. 그러나 요시야가 개혁을 시작한 즉위 12년(3절), BC 629년은 앗수르의 마지막 왕 앗수르바니팔이 죽기(BC 627) 2년 전입니다. 시간적 순서로 본다면, 앗수르가 약해져서 요시야가 개혁을 진행했다기보다는 20세의 어린 왕이 담대히 개혁을 실행하는 모습을 보신 하나님이 앗수르를 약하게 하셨다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합니다. 요시야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여러 성읍까지 가서 우상을 제거하며 하나님을 섬기게 했습니다(6~7절).
우상숭배는 많은 죄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다른 모든 죄를 낳는 근원적이며 본질적인 죄입니다. √뉴욕 리디머 장로교회 팀 켈러 목사님은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 당신의 마음과 공상의 세계를 하나님보다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 하나님만이 줄 수 있는 것을 주려고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상이다.’라고 정의합니다. 모든 게 다 좋지만, 그것이 우리 삶에서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는 순간, 또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순간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삶에서 어떤 우상을 섬기고 있는지 알아보려면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우상을 식별하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첫째, 외롭거나 관심을 끄는 다른 일이 없을 때 자연스럽게 생각이 쏠리는 대상이 우상이다.
둘째, 끊임없이 절제하려고 노력해야 할 만큼 지나치게 많은 돈을 쏟아 붓는 대상이 우상이다.
셋째, 무언가를 얻으려고 기도하고 노력했지만 갖지 못했을 때, 격렬하게 분노하거나 깊은 절망에 빠지게 하는 것들이 우상이다.
넷째, 자신이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감정들, 가장 고통스러운 감정들, 절대 떨쳐 버릴 수 없는 감정, 나쁜 짓인 줄 알면서도 그 일을 저지르게 만드는 감정들이 우상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이처럼 앗수르라는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말씀대로 실천했기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이 그것을 보시고 도우셨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담대히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를 반드시 도우시며, 절대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주시지 않습니다.
√과거 모범을 따라 성전을 재건하다(8~13절)
요시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우상을 제거해 그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한 후, 26세 되던 해(재위 18년)에 행한 일이 무엇입니까?
√대하 34:8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그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하기를 마치고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려 하여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시장 마아세야와 서기관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를 보낸지라
오랜 기간 우상 숭배로 성전이 더럽혀졌습니다. 요시야는 6~7년에 갈쳐서 정결 작업을 통해 산당에서 드렸던 이교적 예배를 종식시켜야 할 만큼, 당시 우상 숭배는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깊이 뿌리 내린 우상 숭배와 여호와 신앙에서 벗어난 종교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요시야는 예루살렘 성전 중심의 예배가 회복되어야 함을 절감했습니다. 이에 요시야는 26세, 즉 재위 18년(BC 622)에 할아버지 므낫세의 통치하에 크게 훼손되고, 아몬에 의해 더럽혀진 예루살렘 성전을 수리하고자 사반과 마아세야와 요아를 부릅니다. 백성이 성전에 바친 헌금을 그들을 통해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전해 주어 성전을 중수하는 일을 관장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성전을 새롭게 하는 일은 하나님과 언약적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이었기에, 백성은 ‘진실한’ 마음으로 그 일에 참여합니다.
√대하 34:12 그 사람들이 성실하게 그 일을 하니라 그의 감독들은 레위 사람들 곧 므라리 자손 중 야핫과 오바댜요 그핫 자손들 중 스가랴와 무술람이라 다 그 일을 감독하고 또 악기에 익숙한 레위 사람들이 함께 하였으며
이처럼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을 보수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요시야의 경외와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며 종교 개혁 면에서도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 온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공동체 멤버들이 교회를 돌아보며 마음을 모아 훼손된 곳을 수리하고 온전하게 할 때,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가 됩니다. 보이는 성전을 온전하게 관리하듯, 보이지 않는 성전인 우리 몸과 마음도 온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거룩함을 유지하는 비결이 뭘까요?
이 세상에서 좋아 보이는 어떤 우상들보다 예수님이 훨씬 고상하고 아름다운 분임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 내면에 있는 우상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상이 차지하던 그 자리를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다시 우상으로 기울기 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회복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을 경험하고 천국의 기쁨을 맛볼 수 있으며, 헛된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종교개혁주일입니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기치를 내건지 505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개혁자들의 후예라고 자처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삶 속에 우상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상은 많은 죄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다른 모든 죄의 근원이며 본질적인 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중요하게 여기거나 우선시하는 것은 없는지 늘 살펴야 합니다. 죄 된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길로 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속에 자리한 우상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우상들을 제거한 후에는 그 자리를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채워야 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날마다 세상 것을 비워내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으로 채우는 예배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그런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