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짜의 꿈을안고 소양호를 찾았드랬죠. 오로지 4짜, 크게봐서 5짜의 욕심까지 부려봤드랬죠.
맑고 깊은 산속호수에 부서지는 햇살과 저절로 탁트여지는 가슴을펴고 이렇게 앉았드랬어요.
기록으로 남겨질 카메라 가방도 빠지지않고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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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를 필요는 없었어요. 전부 보이는게 내것 독탕이나 다름없으니.. 최대한 여유있게 즐길 요량인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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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펴기전 한방 , 자연과 섞어보구요. 이때 까지만해도 분위기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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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불기 시작하던 바람은 커다란 너울성 파도를 만들고 물속대류는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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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필요한건 뭐? 앞치마두른 마담님의 커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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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에서 느끼는 선상낚시. 준비는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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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뜰채를 확실하게 챙겨놓았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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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빨리는 입질에 냅다 챔질한 뜰채속에 엄지손가락 2개를 겹치고도 남을 피라민지 살친지 이놈이 뜰채에 비린내를 풍깁니다.
길이는 뜰채후레임에 닿을정도인 이놈이 마지막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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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는 만수상태.. 배밑으로 5~6m정도 자란 버드나무가지가 저만치 물속으로 비칩니다.
잘못하면 이렇게 물속 나무를 감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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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정도는 잡고 점심을 먹을수있기를 희망했건만 안되겠어요 밥먹고 힘내서 도전해야할듯.
붕어랑님 손수끓여오신 새우탕으로 점심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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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좌대를 옮겨보려 합니다. 모터보트에 달린 간이 좌대를 끌고 새로운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좌대를 타고 대펴놓고 포인트로 이동해보긴 처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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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포인트로 가서 정박용 줄로 고정을 합니다.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서 손쉽게 이동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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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조해주신 사쿠라 필드팀 김영일님과 상근씨 마을이장님 함께하는시간이 즐겁고 늘 유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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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원한 자연과 저절로 깨끗해지는 마음만으로도 이미 자연과 하나된 순수로 돌아와, 이순간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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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미련이 남지만 매번 누구나 붕어를 잡을수있다면 아마도 재미없을 겁니다.
쩜도 찍고 애도 써봐야 낚시하는 맛이 나지않겠어요? 자꾸자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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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해서 애초에 이루지못할 4짜,5짜의 꿈. 김치국을 먹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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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매콤달콤 학곡리 닭갈비, 상근님의 한턱으로 배불리 실컷 먹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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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일타일피님 일행이 합류 저희 소식을 듣곤 놀라더군요. 베테랑님들도 쩜을 찍나요?
그래서 다짐해봅니다. 다시 도전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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