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1월23일에 어느님에게 보냈던[판매]했던 아이들입니다
한참 다육열풍이 불면서 참으로 많이 사들였었는데..
아마도 제가 그모신가 [아...생각이] 중년에 찾아오는 그거였던가봅니다
회사다니면서 힘들고 외롭고 허전할때마다..
비싼건 못사고 그냥 이쁜아이들만 엄청 사들였었지요
다육이들이 제게는 큰 은인들이었던거 같습니다
돈은 많이 들었지만..
힘든거
외로운거
만사귀찮은거 등등
이모든걸 잊게해주었으니까요
퇴근하자마자
베란다에 펼쳐놓고 분갈아주고 잎따주고
남편이 일찍오는것마져도 귀찮아할만큼 푹 빠졌던 아이들...
컴 정리를 하다가..
요아이들이 컴안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네요..ㅎㅎ
2015년보다 휠씬앞에서 부터 시작했지싶은데...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어떨까하고 자신에게 자문해봅니다
세월의 흔적일까요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변덕도 들부리는것같고
살도 통통히 올랐고
주름도 하나둘 늘은듯하고
사람살이란게..
윗분들의 말씀을 따라 가는것같더라구요..
네나이면..하시듯
저 또한 네나이면 하곤했지요..
추억이란녀석은 이렇게 뜻밖의 세상으로 보내주기도하고
나를 돌아보게도하고 그러는가봅니다
내곁을 떠난 요 아이들은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
한때는 제 마음을 온통 뺏아갔던 아이들
마음이 어려울때 힘이 되었던 아이들
이제서야 고마웠다고 인사를 남겨본다 다육이들아~~
미안했어
내가 허리가 아픈관계로 너희들을 떠나보냈단다
세월이 흐른후 너희를 다시 볼줄이야..
그때 그대로 너희는 그림으로
나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구나 ㅎㅎㅎ
세월이란녀석...그그참
아침에 하얗게내린 첫눈에 ~샌치를 타고 구시렁 구시렁 ㅎㅎㅎ
혹여라도 여까지 읽어주신님들 계시면 감사합니다..♡
추억속으로 다녀온 소소였습니다
2017년 11월 첫눈온날 컴을 정리하며.....
을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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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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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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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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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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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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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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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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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닌이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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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집 다육이 월동준비는 아마도 내일쯤 될듯합니다..우리집 남편이 할꺼예요..
이쁘게 꾸며놓으면 사진올려드릴께요...올겨울 잘 살아주어야 할텐데..걱정이예요...^*^
다육이 집을 마련하실계획이신가봐요?
좋으시겠어요
남편님 멋지시네요
아내 취미생활 동행해주시고~~
아이들 건강한겨울나서
멋진집에 안착해서 지연님과 행복하게 살날을 기원할께요
온통 눈이왔어요
따끈한 차한잔하시고
기쁜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지연님이아니고 지현님
미안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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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려심 월미인 넘 통통하니 예뻐요
감사합니다
다육이들은 모다 이쁜거같아요
좋은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