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BS <목욕탕집 남자들>
내가 가장 재밌게본 KBS 주말드라마 중 하나가 바로 <목욕탕집 남자들> 이다. 이순재, 강부자, 장용, 고두심, 남성훈, 윤여정, 송창환, 양희경, 김상중, 배종옥, 윤다훈, 도지원, 김호진, 김희선 등 많은 배우들이 주연 조연 구분 없이 조화를 이뤄 매주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첫사랑> 의 후속타로 시작했던 <목욕탕집 남자들>은 초반 10%의 낮은 시청률로 실패 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일상의 결을 잡아내는 수완을 발휘, 결국 6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그 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마무리됐다.
2.SBS <미스터 Q>
김희선 드라마의 원조라고 불리우는 <미스터 Q>. 이미 트렌디 드라마의 '고전'이 되어버린 <미스터 Q> 는 안방극장의 흥행여왕 김희선과 김민종이 출연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희선은 그 이름값에 걸맞게 최고의 흥행력으로 단박에 <미스터 Q> 를 시청률 1위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김민종 역시 가수와 탤런트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특히 악역으로 출연했던 송윤아는 놀라운 연기력으로 스타덤에 오르며 드라마 <미스터 Q>의 최고 수혜자가 되기도 했다.
3.SBS <카이스트>
카이스트 학생들의 도전과 실패, 좌절과 성공을 흥미롭게 그려냈던 드라마 <카이스트>. <모래시계>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가 손을 대고 신세대 탤런트 채림의 톡톡튀는 연기가 돋보였던 <카이스트>는 대학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면서 승승장구 했다.
이 후 송지나가 극본에서 손을 떼고 채림이 도중하차 함으로써 약간 기우뚱 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김정현, 이은주 등이 극의 전면에 등장하면서 중심을 잡아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4.KBS <광끼>
이동건, 원빈, 최강희, 배두나, 양동근 등 지금은 한데 뭉치기도 어려운 톱스타들이 총출동 했던 드라마 <광끼>. 당시 신인들이었던 이들은 신선한 마스크와 연기로 자신들의 이름값을 높였다. 특히 '긴머리 휘날리던' 원빈은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톱스타의 자리에 한층 다가섰고(참고로 난 느끼해서 김치먹으면서 봤지만), 배두나 역시 특유의 여성적이면서도 반항아적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기도 했다.
계절시리즈로 유명한 오수연-윤석호 콤비의 깔끔한 대본과 연출력 또한 빛을 발한 것도 사실이다.
5.KBS <왕과 비>
50%가 넘는 시청률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용의 눈물> 후속작으로 시작한 사극 <왕과 비> 는 제작비 부족으로 초반부터 고전을 겪었다. 세조와 한명회의 극적인 만남부터 왕위 찬탈까지 극적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15% 안팎의 낮은 시청률을 보였던 <왕과 비> 는 비(妃) 에 해당하는 채시라가 극 전면에 등장하면서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급 상승했다.
채시라는 여걸 인수대비 역을 맡아 폐비 윤씨 김성령, 연산군 안재모 등과 불꽃 튀는 연기대결로 안방극장을 숨 죽이게 만들었고, 결국 마지막 회에서는 44% 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KBS 연기 대상을 손에 궈머 지는 행운을 누렸다.
6.MBC <남자셋 여자셋>
MBC 시트콤의 전성기를 꼽으라면 <남자셋 여자셋> 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신동엽, 홍경인, 송승헌, 이의정, 이제니, 우희진, 소지섭, 김진, 김용림 등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적재적소에 터지는 애드립은 <남자셋 여자셋> 을 최고의 시트콤으로 올려놓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송승헌, 이의정, 소지섭 등은 <남자셋 여자셋> 을 통해 톱스타의 자리에 우뚝 섰고, 쁘와종 홍석천 역시 배꼽을 빼놓는 코믹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7.SBS <피아노>
2001년 SBS 화제작 중 하나인 <피아노>. 3류 인생을 살아가는 아버지, 그 자식들의 처절한 사랑을 실감나게 그렸던 <피아노>는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빼놓으며 '시청률 높은 작품성 있는 드라마' 라는 찬사를 받았다.
연기파 조재현의 연기는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우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논스톱2> 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조인성 또한 <피아노>를 통해 연기생명을 연장하는데 성공, 톱스타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8.MBC <허준>
역대 사극 시청률을 쌍그리 갈아치우며 '허준 신드롬' 을 일으켰던 화제의 드라마 <허준>. <종합병원>의 작가 최완규와 <동의보감><조선왕조 500년> 의 이병훈 PD 가 손을 잡고 배우 전광렬이 전면에 등장했던 <허준> 은 이은성 원작인 <동의보감> 의 긴박함을 적절하게 차용, 60%가 넘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인공 전광렬은 <허준> 에서 신들린 듯한 연기를 펼쳐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예진아씨' 황수정은 특유의 단아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극중 임오근과 홍춘이의 알콩달콩 중년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놓기도 했다.
9.KBS <학교>
안재모, 최강희, 양동근, 김민선, 배두나, 장혁 등 그 때만해도 '신인급' 이었던 그들이 뭉쳐 대박을 냈던 작품이다. 당시 사회이슈가 되었던 학교 체벌 문제, 청소년 일탈 등을 리얼하게 그려냈던 <학교> 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사랑, 추억을 아련하게 표현해 내며 10대 뿐 아니라 30~40대 아줌마, 아저씨 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극중 반항아로 나왔던 장혁은 "정우성과 똑 닮았다" 는 이유로 인기를 끌었고, 배두나 역시 중성적인 이미지로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10.SBS <완전한 사랑>
김희애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찬란하게 빛을 발했던 작품이다.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여성과 가족들의 처절하게 슬픈 사랑을 그려냈던 <완전한 사랑> 은 아줌마 부대의 눈물샘을 쏙 빼놓으면서 2003년 무진장 고생했던 SBS에 희소식을 안겨줬다.
특히 극 중 차인표의 죽음으로 끝을 맺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는데 나는 오히려 그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나도 시우의 죽음은 그 누구보다도 반대했던 사람이었는데 <완전한 사랑>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시우의 죽음과는 아랑곳 없이 즐겁게 스키를 타는 아이들, 와인잔을 부딪치며 해외여행을 떠나는 부모형제들.
나도 우리 할머니께서 하늘나라로 돌아가실때 아무것도 모르고 쿨쿨 자고 있었기에 그 모습은 마치 나의, 더 나아가 우리 삶의 한 단면을 보는 듯 해 가슴 섬뜩하고 소름끼쳤다. 왜 사람들이 작가 김수현을 "한국 최고의 작가" 라고 하는지 깨달았던 것도 바로 이 때였다.
우리가 생각했던 완전한 사랑과 김수현이 생각했던 완전한 사랑은 달랐지만, 그녀의 드라마와 우리의 인생은 참 많이 닮아있다.
미스터큐 빼고 다봤는데..ㅋ 진짜.. 학교는 어린나이였어도 너무 재밌게 봤었던.. 그떄 안재모 좋았는데..ㅎ 그이후로 학교..점점 망했지만..ㅋㅋ
거미라는드라마도 재미있게 봤는데 없네요.
다 봤던 드라마들. 정말 재밌었죠,ㅋㅋ
남자셋여자셋 진짜 대박 재밌었음 ~~~피아노도 그렇구 ~ 또 학교 ,허준 ,완전한 사랑 ,카이스트 ,목욕탕집 남자들 또 광끼 다 재밌었음 ~~~ㅋㅋㅋㅋ
허준에 올인!
남자셋 여자셋이랑 피아노랑 허준!! 정말 눈물나도록 재밌어요ㅠㅠ
↑↑↑↑↑거미! 어렸을 때 봤었는데 기억 하시는 분이 있네요~
학교/..정말 재밌었음
카이스트 >.< 유난히 비행기 만든다고 소리치던 애가 생각나요~;
목욕탕집남자들 ! 내가 7살때 했나... 8 살때 했나........ - ., ㅡ 아무튼 재미있었다는 !! ㅎㅎ
남자셋여자셋이랑 피아노~!! 진짜 좋아했음... 광끼 출연진들 지금으로 보면 진짜 어마어마하네요
거의다 재밌게본것...학교는 젤처음게 재미있었고..피아노진짜 재밌게봤는데....
학교 남자셋 여자셋 카이스트 잼있었음;;광끼도 은근힠ㅋ...학교가 쵝오였지요;;맨날 챙겨봤던
남자셋 여자셋에 소지섭이 출연했나여? 출연안한것 같은데, 한것같기도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해서여...
광끼 전 편 다 다운로드..... 광끼를 전 잊을 수가 없어요...
광끼...초,중반부까지는 무지 재밌었던>_<)/...후반되서 쫌 ;,,,,ㅋ 남자셋여자셋은 말할것도없이 재미있던 시트콤이고!!,ㅋ..............피아노는 정말, 몇번이고 봐도 눈물나는 드라마.ㅠㅠㅠ
광끼 남자셋 여자셋 왕과비 허준...모두모두 동감...+_+!!! 학교도...
카이스트!!!! 남자셋여자셋!!!! 학교!!!! 모두 모두 모두 진짜 다 공감됩니다ㅋㅋㅋㅋ 이런 프로그램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사전계획이 철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되는군요^^
남자셋여자셋 보려고 학교마치고 바로갔던기억나구요, 피아노랑 허준은 정말 기억에 남는 드라마
완전한 사랑보고 엄청 울었었는데 ... 그때 김희애씨 연기력에 다시한번 감동했다는 ;
송승헌 나가고 , 소지섭이 들어왔었어요 ,ㅋㅋ 철수로 ; ;;
소지섭 왜 기억이 안나지;;
이글좀퍼갈께요 제꺼 싸이홈피게시판에^^* 주소도말해야되는건가?-_-;; 1,2다요+_+ㅎ
왕과비에서채시라ㅠ진짜장난없었는데
남셋여셋에 소지섭도 나왔어요??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학교 진짜 재미있었는데.. ㅋㅋ 학교 시리즈 그다음은 다 재미없었어요.... 장혁 진짜 멋있었는뎁..ㅋㅋㅋㅋ ㅋ
피아노 아직두 기억에 생생~ 조재현 눈빛만 보면 눈물부터 났드랬져~ 한편두 안빼구 봤었구~ 보면서 한시간 내내 늘 눈물 흘리며 봐서 기억에 많이 남는 드라마~~~ 정말 조재현 연기는 인상 깊었습니다~ 나머지 분들도 ~ 암튼 다 좋았어요~ !!
피아노 정말 재밌었던ㅋ요즘 하던데. 다시봐야 겠어요ㅠ
남자셋여자셋 시트콤의 최강~청춘시트콤의 원조.진짜재밌게봤는데,이거보고나면 다 담날 남셋여셋 얘기하고 그랬소.철수소지섭나온걸 모르는분들이많네.의정이남자친구로 나왔잖아요.과일가게 철수ㅋㅋ송승복이 남셋여셋에서크고선 배신때리고나가서 가끔나오던소지섭이 그자리를 대신해서고정으로나옴.의정이,철수재밌었소
카이스트 생각남.. 그.. 거의 첫방에, 막 외국애로 나온 사람 누구지??? 하여간 해킹당할려고래서 역해킹 하려고 하는데 안되니까..[상대편 해커가 솜씨가 너무 좋아서] 그 외국에서 온 애였나 하여간 걔가 컴퓨터 코드 뽑아버리면서 "이럴때 이러는게 제일 좋죠."이랬었나 그런 기억이
피아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인적인 생각이신가?? 내가 안본거 많네;;;; 별루 공감 안감...
피아노 진짜 ㅠㅜㅜㅜ !!
나는 이상하게 원조학교는 안보고 학교2부터 학교4까지는 다본;;
완전한 사랑...너무 좋았던 드라마~ 연기자들의 연기가 좋았고, 내용도 좋고. 역시 김수현 드라마..완전한 사랑으로 레포트 써서 성적 잘 받았다는~^^;
피아노!! ㅠㅠ 오늘 아침에 케이블방송에 재방송 해주길래 봣는데 여전히 재밌었다는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