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유튜브 channel을 들어갔다가 장희빈 드라마가 떠 있길래 눌렀더니 인현왕후가 쫒겨나는 부분을 하고 있어서 변덕쟁이에다 아기 시절부터 46년의 왕노릇을 하면서 카리스마 장난아닌 숙종을 보느라 한 네시간을 끝까지 보고 있었어. 김태희가 장옥정을 연기한 드라마는 전혀 보지 않았고 김혜수의 장희빈은 열심히 본 듯한데 정선경이 연기한 장희빈 진짜 그럴싸하드라. 표독하고 약간 섹시한,해서 장희빈은 실제로 그랬으리라싶게 연기를 하더군.
그리고 동궁을 그대로 두고 그 어미인 장희빈을 죽일 수 밖에 없는 숙종의 고뇌도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어서 27년 쯤 전에 방영된 그 드라마에 나의 현재를 네시간이나 뺏겼다는 말이지. 작은아씨들이 최근에 인구에 회자된 드라마라는데 나는 딱 최종회만 봤으니! 그 최종회로는 내용을 잘 모르겠더군. 여행으로 갈 곳도 많은데 볼 것도 왜 이렇게 많은 거야?
첫댓글 나도 며칠전 12시넘어 작은아씨들 무심코 틀었다가 다음회가 궁금해 새벽3시반까지 봤어
추억의 옛날드라마도 재미있더라ㅋ
룸메가 유튜브로 '나의 아저씨'를 보느라 잠도 안 자길래 내심 한심해 했더니 유튜브로 보는 드라마가 엄청 몰입하게 만드는 것 같아.
ㅎㅎㅎ~~~,볼 것도 너무 많제?~,^~^
난 작은 아씨들을 첨부터 봤는데 극의 전개가 박진감있게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마약같은 묘미가 있어계속 보게되었어..그런데 좀 황당한 전개도 있었지만 볼만은 하더라....♡
논리적으로는 맞지 않은데 재미는 있다는평. 의대 후배는 작은 아씨들 끝나면 무슨 드라마를 봐야하나 고민된다잖아.
@선진 ㅎㅎㅎ~~~,그러게말야...♡
난 황당하면서 즐거운 눈요기가 많은 "월화수목금토"를 열심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