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진우스님, 11월22일 임명장 수여
법원스님 “소통과 화합으로 교구발전 도모”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
조계종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에 법원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1월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조계종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성남 정토사주지 법원스님을 임명했다.
임명장을 전한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법원스님은 종회의원으로, 군승으로
종단을 잘 이끌어 주신 경륜과 경력으로
군종교구를 잘 발전시켜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군종교구는 젊은 군 장병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불교의 미래를 담보할 포교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전법공간”이라며
“특히 출가자 문제에 있어서도 군대에서 불교를 접한 젊은 불자들이
출가하는 경우도 많으니 신심을 잘 함양시켜 출가여건을 고양시켜 주시는데
교구장 스님으로서 역점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임명장을 받은 법원스님이 총무원장(좌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을 명심하고 노력하겠으며
우선 군종교구 구성원들과 소통을 통해 화합을 다지는 것을 급선무로 하고
전법에 진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임명장 전달식에서 군종특별교구는 종단이 추진하고 있는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세우는 원력불사 ‘천년을 세우다’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성화스님, 사서실장 진경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종원스님(대각사 주지),
군종특별교구 총무국장 혜징스님, 행정국장 원경스님이 배석했다.
조계종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은 보광스님을 은사로 출가,
1996년 직지사에서 보성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2003년 통도사에서 보성스님은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법원스님은 동국대학교(불교학 학사)와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불교미술 석사),
동국대대학원(미술사 박사수료)을 나왔다.
총무원 호법부 조사국장, 해웅사, 선암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조계종 제16대, 17대 중앙종회의원을 거쳐 제18대 중앙종회의원(차석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성남 정토사 주지다.
군종특별교구가 '천년을 세우다'에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