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장님께서 어제(16일) 맞춤형보육 관련하여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동영상과 뉴스내용입니다.
'맞춤형 보육 강행..보육 대란 우려'
◀ANC▶
정부가 다음달 맞춤형 보육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어린이집과 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 지역 어린이집들도 휴업에 이어 집단
휴지 신청까지 예고하고 있어 보육 대란이
우려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보건복지부가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맞춤형
보육의 대상은 만 2세 이하 어린이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시간을
12시간에서 6시간으로 줄이는겁니다.
아이를 종일 맡기려면 맞벌이 등 아이를
집에서 돌볼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문제는 맞춤형 보육 대상자에 대한 보육료가
현재의 80%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겁니다.
어린이집들은 교사 인건비와 아이들 급식비 등
지출은 고정돼 있는데 보육료가 줄어들면 당장
운영 자체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양정선/울산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장
저희들 같은 경우 보육료가 5년째 동결이다 보니까 운영 자체가 어려운데 맞춤형 아이들은 20%가 삭감되는 상황이라서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고요.
엄마들의 고민도 커졌습니다.
전업주부들은 오후 3시에 무조건 아이를
데려와야 하는 불편함은 둘째 치더라도,
보육료가 줄어들면 아이에게 돌아갈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SYN▶ 맞춤형 보육 대상 가정
애들에 대해서 좀 소홀해지고 먹는 것도 그렇고 제대로 못 챙길까 봐 더 걱정이 되긴 해요.
맞벌이 엄마들도 친구들이 돌아간 뒤 남겨져야
할 아이가 걱정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집들은 맞춤형 보육 시행을 연기하라며
오는 23일과 24일 집단 휴원을 예고했습니다.
그래도 정부가 맞춤형 보육을 강행한다면
오는 28일 아예 각 구·군청에 집단 휴지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보육 대란이 우려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