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연준 선호 물가 강세에 하락, 나스닥 1.7%↓
연준 선호 물가 지표 강세에 하락.
1월 근원 PCE 물가지수 전년비 4.7% 상승으로 예상 상회.
소비 지출 전월비 증가율은 약 2년간 최고.
연준 매파의원들 매파 발언 득세, 매파 연준 장기화 가능성.
10년물 국채금리 다시 3년간 최고치, 올해 금리 인하 기대 소멸.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36.99포인트(1.02%) 하락한 32,816.92.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28포인트(1.05%) 떨어진 3,970.04.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5.46포인트(1.69%) 밀린 11,394.94.
이번 주에만 다우지수는 3%, S&P500지수는 2.7%, 나스닥지수는 3.3%하락. 3대 지수의 주간 하락률은 올해 최대이며, S&P500지수는 지난 12월 9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 하락률.
1월 강세 이후 2월에도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재발한 인플레이션 지표 우려에 상승 에너지를 잃음. 감소세를 보이던 인플레이션 증가폭이 다시 커졌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3대 지수는 이번주 3% 안팎으로 하락.
투자자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1월 물가가 강한 모습을 보이자 긴축 위험이 커질 것을 우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올해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상승. 이는 예상치였던 4.4% 상승과 전월 수정치 4.6% 상승보다 높은 수준.
1월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6%를 기록해 예상치 0.5% 상승과 전월치 0.4% 상승을 모두 상회.
이는 1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섬.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월 PCE 가격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올라 전달의 5.3% 상승에서 오름폭 확대. 상승 폭이 오른 것은 7개월 만에 처음.
1월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로도 0.6% 올라 전월치인 0.2% 상승에 비해 상승 폭이 가팔라짐.
"PCE 수치 외에도 시장에 침체를 가져올 더 많은 잠재변수가 있다. 이번주 급락에서 보듯 앞으로도 실망스러운 데이터는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연준이 기준금리 상단선을 5~5.25%로 맞출 것으로 본다.“
1월 랠리로 잔뜩 부풀었던 개인들의 투심은 2월 하락장으로 급속히 냉각.
이번주 낙관적인 투심은 34.1%에서 21.6%로 낮아짐. 반면 약세 심리는 지난주 28.8%에서 38.6%로 뛰어오름. 그만큼 장을 좋지 않게 보고 당분간 시장을 떠날 가능성.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연준이 더 오래 더 높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압박은 커질 전망.
연준 당국자들의 긴축 관련 발언도 지속.
최근 지난 통화정책 회의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했음을 시사한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금리를 5% 이상으로 인상하고, 한동안 그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 다만 3월 회의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서는 미리 판단하지는 않을 것"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뉴욕에서 열린 미국 통화정책 포럼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관리'를 주제로 한 보고서에 대해 평가하면서 "노동 수요, 공급의 지속적인 불균형과 서비스 부문의 임금 비중이 높아 높은 인플레이션이 느리게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가 디스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 중앙은행 신뢰도 역할에 주목하지만 인플레이션 지속성이 연준의 신뢰도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개선이 나타나는 데 예상보다 더 오래 걸렸으나 마침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올린 뒤 연장된 만큼 더 오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 추가 금리 인상으로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한 뒤 그 후에는 그곳에서 얼마 동안, 아마도 더 긴(extended) 시간 동안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
대표적 매파 위원인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현재 미국 상황은 '신뢰할 수 있는' 디스인플레이션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자재(소재), 금융을 제외하고 9개 업종이 모두 하락. 부동산,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1% 이상 하락.
비트코인 가격은 위험자산 약세에 동반 하락해 2만4천 달러 아래로 하락.
개별 종목 중에 카바나의 주가는 올해 2분기까지 영업 비용을 10억 달러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20% 이상 하락.
보잉은 이날 787드림라이너 인도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힌 후 주가가 4.8% 하락. 인도중단 사유는 전방압력을 견뎌야 하는 격벽과 관련된 공급업체의 문제. 이미 인도한 항공기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일러스트 소프트웨어기업 어도비는 블룸버그통신 보고서의 영향으로 7.63%나 하락. 내용은 미국 법무부가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 거래에 대해 반독점 규제를 내릴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 중고차 매매업 카바나는 CEO 어니 가르시아가 향후 반 년간 10억 달러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며 20.54%나 폭락.
스위트그린(유기농 건강식 레스토랑)은 부진한 1분기 수익예상으로 장초반 10% 가량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몰려들며 마감 때에는 3.23% 오른 주당 9.59달러.
대체육 브랜드인 비욘드 미트도 4분기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에 최근 주가는 약세였지만 이날 손실이 예상보다 적다고 평가되면서 반전해 10.15% 상승.
날 10% 이상 급등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1.6% 하락.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강한 모습을 보임.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7을 기록하며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1%로 전월의 3.9%보다상승.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석 달째 같은 수준 유지.
1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7.2% 증가한 연율 67만 채. 이는 예상치인 0.6% 증가한 62만 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PCE 물가가 발표된 이후 3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장중 40% 이상을 기록. 이는 전날의 27%에서 크게 높아진 것.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3포인트(2.51%) 오른 21.67.
달러 강세, 미국 1월 PCE 지수에서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어느 정도 확인하자 미 연준이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점은 기정사실화됐으나 베이비스텝(25bp)으로 되돌린 인상폭을 다시 키울지는 아직 미지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되지 않을 경우 연준 내에서 50bp 인상의 목소리가 힘을 얻을 가능성에 달러 강세 분위기.
달러인덱스는 뉴욕 증시 마감 무렵 전장보다 0.59% 오른 105.22.
"4주 연속 상승세인 달러가 탄탄하게 지지되고 주요국 통화의 동력은 소소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우리는 시장에 대해 약간의 관망 패턴으로 접어들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6% 내린 1.0547달러, 달러/엔 환율은 1.28% 오른 136.41엔.
국제 유가 상승, 유가는 오는 3월 러시아의 하루 50만 배럴 감산을 앞두고 상승.
4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93센트(1.2%) 오른 76.32달러. 주간 기준으로 WTI 근월물은 0.3% 강세.
브렌트유 4월물은 95센트(1.2%) 오른 83.16달러. 한 주간 0.2% 상승했으며, 5월물은 87센트(1.1%) 뛴 82.82달러.
국제 금값 하락, 금값은 연저점을 경신.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트로이온스당 9.70달러(0.5%) 내린 1817.10달러.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최저치. 주간 기준으로 지난주 1.3%에 이어 이번 주도 1.8% 하락.
미 국채 금리 상승, 연준이 상당 기간 매파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채 금리는 오름세. 전날 3.8%대로 레벨을 낮췄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6.4bp 급등한 3.945%로 장중 다시 3개월간 최고치로 올라섬.
2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11.6bp 상승한 4.809%.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물 수익률의 오름폭은 더욱 증가.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5.70bp 오른 3.935%.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81.5bp에서 -83.7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확대.
유럽증시, 경제 지표 부진에 일제히 하락
경제 지표 부진에 일제히 하락.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포인트(1.04%) 하락한 457.7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65.95포인트(1.72%) 내린 1만5209.7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0.16포인트(1.78%) 빠진 7187.2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9.06포인트(0.37%) 떨어진 7878.66.
유럽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경제 지표 약세에 투자심리가 위축.
이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4% 하락. 이는 시장 예상치 0.2% 하락보다 더 낮은 수치. 전년 대비로도 0.9%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1.1% 증가를 하회.
"독일 경제는 재정 지원 등으로 버티고 있었지만 곧 강한 반등을 보장할 수는 없다. 경제의 회복력을 축하하는 것은 다소 시기상조였다. 기술적 불황을 봐야 한다"
영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월 마이너스(-) 45에서 -38로 올랐고, 독일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지난 2월 -33.8에서 -30.4로 상승.
유로화의 약세폭도 깊어짐. 유로존 최대 경제규모를 가진 독일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풀이.
중국증시, 미중 긴장에 사흘째 하락
안보를 둘러싼 미•중 간 긴장 고조에 하락.
미국 1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점도 경계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32포인트(0.62%) 하락한 3,267.16.
선전종합지수는 14.08포인트(0.65%) 내린 2,140.65.
창업판지수는 28.54포인트(1.16%) 하락한 2428.94.
증시는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상승 모멘텀이 주춤해져 3거래일째 하락. 중국과 미국 사이의 갈등이 다시 표면화하고 기업 실적 우려가 커진 것이 투심에 부담.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모두 오전 장에서 1%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점차 하락 폭을 줄여나감.
미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중국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 전반의 분위기를 무겁게 만듬.
이날 밤에는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
팩트셋에 따르면 근원 PCE 물가는 전년 대비 4.3%, 전월 대비 0.4% 올랐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 작년 12월에 각각 4.4%, 0.3% 오른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없어 고물가 지속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임.
1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향방을 점칠 수 있는 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
“외부적 요인을 고려했을 때 핵심적인 시장이 아닌 외곽시장의 변동과 지정학적 충돌이 A주 시장의 흐름의 교란을 야기했지만,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거의 확실시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을 확신한다”
업종별로 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통신과 IT 업종만 소폭 상승. 부동산과 소비 관련주는 모두 1% 넘게 하락.
주류(-1.61%), 자동차(-1.19%), 플라스틱(-1.13%), 가전제품(-1.12%), 전자기기(-1.09%) 등이 약세. 반면 조선(2.54%), 비행기(1.85%), 제지(0.86%), 인쇄·포장(0.86%), 방직기계(0.66%) 등이 강세.
외인자금이 유출되면서 증시 하락세를 견인.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 규모는 50억9700만 위안. 이 중 후구퉁을 통해 30억1800만 위안, 선구퉁을 통해 20억7900만 위안이 빠져나감.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080억 위안, 4178억 위안.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4천700억 위안에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 만기도래물량을 고려하면 이날 3천650억 위안이 순회수.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6위안 내린 6.8942위안으로 고시.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2% 상승한 것.
일본증시, BOJ 총재 후보자 비둘기 발언에 상승
BOJ 총재 우에다 후보자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상승.
현행 통화부양책을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확산.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49.16포인트(1.29%) 오른 27,453.48
토픽스 지수는 13.15포인트(0.67%) 높은 1,988.40.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
BOJ가 현행 통화부양책을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투심을 뒷받침.
뉴욕 증시가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임.
지수는 장중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후보자 발언에 상승폭을 확대.
우에다 후보자는 이날 중의원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현행 완화 정책은 적절하고, 앞으로 이어가는 게 바람직하다.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주로 수입 물가에 따른 것으로, 강한 수요로 발생한 게 아니다. (중앙은행은)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은 즉각 대응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관행이다."
"부양책에서 나오는 여러 부작용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현재 정책은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고 적절한 수단이다."
당초 시장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임기가 4월 초 끝난 뒤 신임 총재가 취임하면 일본은행이 현행 통화정책을 긴축 방향으로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음. 이는 시중 유동성을 거두는 것이므로 증시엔 악재로 해석. 하지만 신임 총재 내정자가 현행 부양책을 지지한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은 안도감.
"일본은행에 새 총재가 취임하더라도 정책 정상화는 매우 점진적으로 신중한 과정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지수는 장 후반까지 상승 압력을 이어감.
업종별로는 해운, 전기, 기계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며 반도체 관련주가 오른 것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의 주가는 각각 7.13%, 8.22% 급등.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강보합권인 104.56.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약보합권인 134.58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물가 지표는 연준이 빠르게 금리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쐐기를 박는 것이라고 평가. 아직 연준의 스탠스가 다시 강해질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에 있는 것인지 가늠하고 있다고 진단.
"솔직히 사람들이 PCE 가격지수에 놀랐다는 사실에 놀랐다. 우리는 이미 1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또한 CPI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뜨겁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번 소식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완료한 후에 빠르게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일부 투자자들의 생각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 통화정책과 그것이 향하는 방향에 대한 인식이 극적으로 바뀌었다. 오늘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 2월 1일 FOMC 정례회의 직후의 가격 책정보다 더 현실적이다"
"1월 근원 PCE가 예상치 못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간 근원 PCE 인플레이션 상승폭이 4.7%로 오른 것은 연준이 정책 금리를 더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할 수 있다는 또 다른 신호다."
"근원 PCE 지표가 매우 실망스럽다.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고, 지속적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예상만큼 빠르지 않다는 것은 시장이 한두 달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연준이 더 공격적일 것이라는 우려를 부추긴다. 시장은 앞으로 몇 달간 더 하락할 것 같다. 지난해 목격한 10월 저점을 쉽게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
PCE 물가 상승에 투심 급락한 미국 시장 분위기.
기대인플레이션도 올라가면서 낙관적이었던 시장이 완벽히 돌아선 모습.
멈추지 않는 경기 호조세에 일단 금리 향배에 주목하는...
경기 침체에 대한 해석이 경기 안정화 안도보다는 연준 매파 행보 가능성에 더 주목.
봄에 부는 찬바람이 매섭다.
닷 무거운 금요일에 이어 월요일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하방이 견고하게 다져져 있지만 이는 수급 안정성이라기 보다 외인 행보 변화에 언제든 깨질 수 있는...
강달러가 이어지고 있어서 부담스러울 것.
배트 짧게 잡고 단타를 노리거나 아예 물러서거나....
월요일 외인과 금융투자 매물 폭탄에 속절없이 무너지다 되살아나는... 선방했다고 해야 하나?
2400이 무너진 상황도 맞이했지만 마감은 겨우 턱걸이 로....
원화 약세로 치솟으면서 숨이 턱 막히는... 월말 레고 물량을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 널뛰기는 좀 심했다.
나스닥 선물 상승이 코스닥에는 힘이 되었는지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마감.
외인도 매수로 돌아섬. 다만 금융투자의 매도는 1천억 이상...
해외 변수에 민감성을 보이는 시장 분위기지만 월말 앞두고 다양한 수급들이 기승을 부리는..
월말 장세 내일 상황도 녹녹치 않아 보이지만 저가 매수세가 들어올지 여부가 관건...
- 기관 4203억 ‘팔자’ vs 개인 6758억 ‘사자’
- 건설업,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 1%대 약세
- 아모레퍼시픽, LG 등 2%대↓
- 세아그룹, 스페이스X와 계약 논의에 두각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긴축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지만 끝내 2400선은 지켜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97포인트(0.87%) 하락한 2402.6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400선이 붕괴되고 2380선까지 미끄러졌다. 그러다 오후 들어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회복해 2400선을 사수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3만2816.9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내린 3970.04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9% 밀린 1만1394.9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가 약세를 띤 건,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예상을 상회한 1월 PCE 지표에 국채금리 상승, 기술주 하락하며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됐다”며 “장중 원·달러 환율도 15원 이상 급등하며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4203억원, 외국인 324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75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건설업(1.9%), 의약품(1.85%), 전기가스업(1.64%), 유통업(1.3%), 섬유·의복(1.23%), 화학(1.15%), 운수장비(1.08%), 전기·전자(1.01%), 통신업(1.0%) 등은 1%대내렸다. 제조업(0.99%), 증권(0.91%), 음식료품(0.85%), 종이·목재(0.84%) 등은 1% 미만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보험(1.15%), 비금속광물(1.15%) 등은 1%대 상승했다. 철강및금속(0.16%)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다수가 약세였다. 아모레퍼시픽(090430), LG(003550), 현대모비스(012330), 셀트리온(068270), SK이노베이션(096770)은 2%대 하락했다. 현대중공업(329180), LG화학(051910), HMM(011200), 엔씨소프트(0365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T(030200) 등도 1% 넘게 떨어졌다. 반면 포스코케미칼(003670)은 2%대 상승했다. 삼성화재(000810), 고려아연(010130) 등은 1% 넘게 올랐다. 기아(000270), 카카오뱅크(323410),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업은행(024110) 등은 1% 미만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와 세아그룹이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세아베스틸지주(001430)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세아특수강(019440)도 17%대 뛰었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무배당 정책을 꺼내면서 8%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5021만주, 거래대금은 6조5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으며, 222개 종목이 상승했다. 660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전거래일 대비 0.18%↑, 780.30 마감
- 하락 출발 후 외국인 수급 늘며 양전…기관 5거래일째 ‘팔자’
- 업종·시총상위 혼조세, 에코프로 15%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2차전지 및 로봇 테마주 강세 덕에 78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1.42포인트) 상승한 780.30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한때 769.75까지 밀렸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쏟아낸 물량을 개인이 받아낸데다 외국인도 ‘사자’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이 826억 원어치, 외국인 6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80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지난 24일 뉴욕증시는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3만2816.9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내린 3970.04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9% 밀린 1만1394.94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개인 순매수세 유입에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와 기계장비, IT부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테마별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를 비롯한 로봇테마 관련주 강세가 또렷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금융이 6.95%, 전기·전자가 2.83% 오른 반면 디지털이 2.73%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보였다. 시가총액 상위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71%, 에코프로(086520)가 15.70% 오르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선전했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2.78%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27%,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37%, HLB(028300)는 3.58%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아이큐어(175250)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로보티즈(108490)가 27.1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17.89% 오르는 등 로봇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라온피플(300120) 역시 24.85% 올랐으며 모아데이타(288980)도 17.61%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퓨쳐켐(220100)은 19.62%, 자비스(254120)가 19.22%, 에스디생명공학(217480)이 9.21% 하락하는 등 부진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2908만6000주, 거래대금은 10조3658억6900만 원이다.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4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27개 종목이 하락했다. 5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첫댓글 양시장 하락 출발....
다소 깊지 않은 하락
개인만 사들이는 중...
양시장 모두 1%대 약세로.....
외인 현선물 매도 강화....
원/달러 8.9원 상승....9.6원 상승으로...
8.7원 상승
18.2원 상승 1323원 마감
전멸하는 시총상위
2400이 깨지는 중.... 우려하던 상황
2400은 회복
2400이 깨지는 중.... 우려하던 상황
일본 0.47% 하락....
0.28% 하락 마감
나스닥 선물 0.15% 상승
0.29% 상승
로봇주 약세장에서 분위기 타는...
다소 진정된 모습의 지수 흐름
장중 악재를 소화해 가는 중... 코스닥 외인 매수 전환...
코스닥은 상승 전환....
코스닥 업종 흐름은 다소 양호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