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CC6F3A5D99E87512)
바셀 go071님 매운 묵은지 받으러 갔는데
날이 갑자기 추워지며 아침 나절 맛바람, 무려 20분이나 늦었다눈.. Y.Y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1E53A5D99E8751C)
그런데 김치통 10kg 짜리를 들고 나오셨더군요.
전 그냥 작은통 하나 들고 나가면 되지 않겠나 했는데
하마님께서 고개 갸웃 하더니 두개 들고 가라고~
두개 안들고 갔으면 당황할뻔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3773A5D99E87620)
장미 열매
온라인 상에선 가끔 뵈었는데, 현실에선 처음 보는..
그런데 사진상으로 이미 뵈어선지 전혀 낮설지 않은 친근함
이것이 바로 바셀파워 아닐까 생각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C683A5D99E87614)
갈 때, 맛바람이었으니 올 때는 등바람 눈누난나~
새로 구입한 저렴이 바구니에 5Kg 짜리 묵은지통 넣고 달려봤는데
꽤 쓸만하더만요. 덜컹거림에도 제법 잘 버티더라는..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5D73A5D99E87615)
돌아오던 홍제천 길에 장미가 넘 이뻐서 한컷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B9C3A5D99E87617)
엄청 매운 것이 어떤 맛인가 호기심이 와좌좍~ 폭발!
불타는 입 식히라고 하마님 끓여 내신 둥지냉면 한그릇과 함께 맛보기
응? 별로 안매운데 왜 맵다했지?
그리고 은근히 당기는 이 감칠맛
으와 이거 맛나네~ 하고 하고 몇분이나 지났나?
쇄골 중심 위쪽으로 갑자기 땀샘들이 폭발~
소갈머리에 폭포가 흐르고 목덜미엔 계곡수가 흐르더만요
매운거 먹을 때는 소갈머리 땀이 제법이라
(하마님 말씀에 소갈머리가 다 익사했다던가.. ^&^)
보통은 키친타월 하나 접어 올리고 먹는데
이건 키친타월 하나론 택도 없더라는~
결국 수건 하나 올려 닦고
목덜미 계곡수 때문에 목에 두르기 까지 해야 했다눈~
근데 이 묵은지, 참 감칠맛 나는 것이 맛납니다.
저녁때엔 아예 미리 수건 둘르고 신나게 먹었다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