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창업, 로또오픈, 로또 판매점, 로또 수익, 복권방 수익 관심있으신 분들 참고하세용..
금년에 또 신규 로또 판매인, 로또 판매점을 모집하네요..
갈수록 문 닫는 분들이 많거나, 장사가 안되어 판권 반납하셨거나 아님 예전 편의점에서 판권 회수한 만큼 신규로 모집하겠죠..
(전국 복권방 수는 약 8천개정도로 정해져서 그 이상 늘리질 않습니다.
하여 해당 숫자 내에서만 판매인을 모집합니다.)
저희는 장인어른께서 군 예편 하시고 농사 지으시다가..
연세가 드셔서 편한 일을 찾다보니 6년전 로또 판매인 모집 때 신청하여 당첨되 운영중입니다.
현재 저희 점포는 전국 판매인 평균 이상의 매출을 내어 세전 월 400만원정도 수익을 내고 있어요..
(전국 로또 판매점 약 7,800여개 점포. 전국 로또 판매점 평균수익 세전 약300만원. *복권위원회 확인한 내용*)
근데 하기 싫어서 미치겠습니다..
월~토 아침8시 오픈 ~ 저녁 8시까지 운영해서 세전 월 약 4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세전 400수익도 작년 초 근처 1등나온 복권방이 이전하여 그곳 손님들 일부 흡수되어 나오는 것이며 이전엔 세전 200만원대 수익 였습니다.
근데 가게 임대료, 인건비, 국민연금, 의료보험, 부가세, 관리비, 세무기장료, 소득세, 식대, 교통비 내고 나면 뭐가 남겠나요..;; 가게세 66만원, 국민연금 최소 9만원, 의료보험 7만원, 관리비 15만원(건물관리비, 전기요금, 통신비, 인터넷요금 등), 기장료 6만원...... 등 세전 수익에서 돈 100만원은 그냥 날라갑니다.
월~금은 장인어른 + 아내 2교대 하구요
토요일은 장인어른, 아내, 저 3교대 합니다.. 진심 화장실도 못갑니다.
아이 유치원 갔다가 와서 할머니랑 같이 노는데 짜증나 죽겠습니다.
제 소득이 적진 않기에 어렵게 생긴 아이라 와이프가 함께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놈의 복권방에 계속 나가네요..
알바생 써라 아님 복권방 폐업하자 아무리 수십번을 말해도 장인어른, 마누라 모두 말을 안듣습니다.. ㅠㅠ
보통
월~목 판매량을 금요일 하루에 다 판매하고요.
월~금 판매량을 토요일 하루에 다 판매됩니다.
예로 월~목 총판매금액 500만원 이면, 금요일에 판매 500만원, 토요일은 1000만원 판매되는 거죠.
해서 평일은 2교대, 토요일은 3교대를 합니다.. 진심 토요일은 죽어나요..
가족이 운영 안하고 쉬엄쉬엄 생각하셨다가 그냥 마이너스 입니다.
현재 소문난 대박난 복권방 아니면 일반 복권방은 손님 안늘어 납니다.
1등 나오면 복권방 장사 잘되겠지???
겨우 1등 한번 나온걸로는 그냥 딱 1~2주 반짝 손님 조금 늘어납니다.. 매출의 1% 상승.. 그게 끝이에요..
그리고 다시 원래 판매량 수준으로 돌아 갑니다.ㅎㅎ 이게 현실 입니다.
지금 전국에 1등 안나온 복권방 몇 안되구요..
저흰 아직 1등이 안나왔지만..
근처 복권방 1등 10년 넘어서 겨우 나오셨는데..
손님 늘줄 알았지만 안늘고 가게세 올라서 결국 복권방 옮기셨습니다..
그 덕에 이전하신 복권방 일부 손님이 저희 가게로 조금 흡수되었구요..
아주 좋은 자리?? 가게세 내고 일만 죽어라 해요..
좋은 상권 좋은 곳은 다른 복권방 사장님들도 느끼기에 복권방이 또 생겨요..
제가 사는 곳이 하남이라 하남 미사지구(미니신도시급)에 오픈하려고 알아봤다가.
가게세 문제로 접었는데..
미사지구에 첫 로또 오픈하신 분 처음엔 로또 판매점이 한개라 돈 되셨습니다.
그러다 3~4개월 사이 판매점 여러게 생기면서 판매량 나눠가지게 되어.
지금은 저희 보다 판매량 조금 많은 정도에요.. 갈 수록 판매량은 줄어들고 계시죠;;
그럼 가게세 따지고 판매 노동력 따지고 하면 오히려 저희 가게가 수익이 좋은 편이 되죠 ㅋㅋ
복권방은 소문난 명당 아니면 지역 동네 손님 나눠 가지기 입니다..
복권 명당으로 소문난 곳 아니면 다른 곳은 1등 나오나 안나오나 그대로 입니다 ㅎㅎ
5%(부가세 제외)라는 판매 수수료가 로또 처음 시작일 때 즉 20년전에 책정된 수수료 입니다.
하지만 현재 20년이 지난 지금
2002년 대비 소비자 물가지수는 26% 상승, 최저임금 400% 상승, (통계청통계연보 기준)
2005년 대비 전국 상업용 부동산 평균 임대료는 27% 상승했습니다. (한국감정원 기준)
20년이상 5%동결 된 미친 수수료죠.. 전국 약 5000여개 복권방은 최저임금 보다 못한 수준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는 것 입니다.
평일 시급 9,000원 * 11시간 = 99,000원(1인기준) × 월20일(월~금) = 1,980,000원
토요일(평일인건비 1.5배) = 99,000원 * 1.5 = 148,500원 × 월 4주 = 594,000원
하여 1인기준 쉬는 시간 없이 계산할 경우 월 최소 2,574,000원은 안정보장 되어야 하나
위 수수료율로 보장되는 점포가 몇개나 될지......
제 말을 안믿으실 수 도 있어서 얼마전 국민신문고에 수수료 올려달라고 민원 넣은거 올려드릴께요..
가족운영 아니면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로또복권 사업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려용
로또복권 하나론 이젠 답 안나옵니다..
결론은 일반 평균 복권방 운영할바엔 그냥 편의점 알바하는 게 이롭습니다.
형평성 있는 수수료 조정이 필요하며, 수수료 인상은 일부 대박 복권방은 더 큰 수익이 발생되니 구간별 수수료율 도입이나, 최저 시급 만큼의 안정 수익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내 동네 복권방이 얼마나 장사가 되는 지 알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아래사진은 963회차 로또 복권을 토요일 19시39분33초에 발행된 복권이죠.
이중 4515란 숫자는 발행 복권방의 해당 주 현재까지 판매된 복권 총 수량입니다.
따라서 판매점 오픈을 계획하신다면 근처 복권방들 돌아다녀 판매량을 확인해 계산해 보시면 대충 얼마의 수익이 나오는 지 아실 수 있습니다.
복권은 1000~4000원 손님도 많으니 장당 4500원으로 계산하시면 대충 맞아요.
따라서 1만장 이상 판매되는 복권방 근처에 오픈하시면 그나마 월세, 관리비 정도?는 해소 되실 것 입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나 추가 한다면 온라인 판매로 인한 젊은층의 이탈이 또 있겠죠
이번 토토는 인구대비 지역판매 대비 등등 여러 조건을 따져서 판매인 모집을 하는거 같아서 다행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로또도 이런 여라가지 상황을 좀 고려해서 신규판매인 모집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ㅜㅜ
저희는 1등 한번 10년전에 나오고
20년 가까이 판매하고있지만
위 숫자에 반도 못미치는 .....아주 미천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어요
공감합니다.명당판매점빼고는 별볼일없죠 그나마 멀티매장으로 운영하는거라 끌고가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감하구요 무더위에 건강 주의하세요
감사합니다
동감합니다~ 조만간에 그만두려고 생각중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판매권만 받으면 돈버는줄 안다니까요! ㅠ.ㅠ
더운날씨! 힘내세요~
동감합니다
절절이 마음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이 가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냥 쳇바퀴만 돌리고 있는데....
이 글 작성자님 말씀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국민청원 동의하러 갈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작년에 오픈한 가게인데 멸치 똥빼고 대가리 띠고 뼈 추리니 부부 둘이 하는데 9개월 동안 3등 11번 973회차 이번에 2등과3등이 같이 나오네요. 위글을 보니 힘이 빠지네요! 나이도 들고 몸도 아프니 다른곳 써주는데도 없고 잡고는 있는데 그래도 다들 힘내시고 대박집 되시길 빕니다.
저희는 부끄럽지만 17년 동안 1등이 안나오고 2등은 몇번 나왔어요.
이 집에서 1등 나왔냐고 묻는 손님들에게 민망해서
손님이 1등하시라고 받아치기라도 해야 덜 민망한 상태랍니다.
그나마 토토를 함께해서 낫지 로또는 위 판매량의 반 정도로
쉬는 날 없이 8시부터 10시까지 참으로 힘든 여정이지요.
특별한 명당이나 대박집 아니면 비슷한 처지가 아닐지.
올려주신 사연 모두가 공감하는 슬픈 현실이네요.
정말 100% 공감입니다
몇몇 판매점 제외하곤 다들 비슷 비슷 한가 봅니다
하루 종일 가게에 있다보면 짜증이 일때가 많습니다
이게 뭐하는짓인지 싶으때도 있구요
공감100퍼
살자고 하는일이 이게뭔가 ㅠㅠ
자괴감 듭니다
가게에 새로 시작할라고 물어보는사람있으면 절대 하지마라고 합니다 수수료얘기해줘도 믿지도 않는 사람 많아요
앞으로 모바일로 복권구입 안하리라는 법도 없을겁니다
이번에도 인터넷으로 또 1등이 나왔더군요
진짜 백퍼 공감합니다.
신규점들은 복권위워원회에 사기당한 기분입니다.
신규3년차 빚만 늘고 정말
대책이 필요해보여서 정보공개청구할까 합니다.
이런 정보를 모르고 신규점을 하라고 호도했던 지역당당자들이 원망스럽스럽네요.
이제와서 하는말
편의점을 병행하라는데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이 그건 힘들죠 !!
한마디로 창살없는 감옥이요~~
듬지기님 글을 보니 화도나고 서글퍼 집니다.
개인사정으로 몇년전에 알바생 들이고 했는데 편의점처럼 정산이 딱 되는것도 아니고
믿고 했는데 나중에 알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알바생 친구가 저한테와서 알바비보다 더 가져가 가방, 옷 사치하면 지냈다고
알바생도 믿지 못해서 죽어라 아파도 제가 합니다.
좀 빨리 닫고 좀 늦게 열더라도 마음은 더 편합니다.
20년넘게 움직임없이 한자리에서 일하다보니 직업병이 와서 힘들지만 할 수 없이 할게 없어 합니다
일욜은 기계 전국적으로 작동 안되게 하고 추석, 구정도....
약자인 우리가 뭐 힘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다같이 힘을 모아 소리치면 좀 개선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