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월가월부]💨찬 바람 부는 뉴욕증시…'킹 달러' 속 원유·구리 값 급락
🍬안녕하세요
월가월부의 미국주식다이어리(미주다) 👀김인오 기자입니다
9월 FOMC 회의 이후 뉴욕증시가 연일 하락했습니다. 기울어지는 경제를 떠받치려는 주요국 정부 부양책과 물가를 잡으려는 중앙은행 긴축정책 간 부조화가 정책 일관성을 해치면서 증시를 넘어 외환시장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시작부터 변동장이 예상됐고 가을 증시는 대체로 조정 국면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황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다음 주 발표될 미국 PCE 물가지수와 다음 달 시작될 미국 기업 실적 발표 결과를 지켜보면서 남은 연말 투자 계획을 세우는 건 어떨까요? 😌변동장에선 조금 천천히 가도 늦지 않으니까요
🍁'가을 증시' 미국주식 자세한 소식은 월가월부 유투브로 만나요 https://www.youtube.com/c/%EB%A7%A4%EA%B2%BD%EC%9B%94%EA%B0%80%EC%9B%94%EB%B6%80/playlists
ㅇ(대표 주가 지수) '대형주 중심' S&P 500 -1.72%, 다우존스30 -1.62%.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 -1.80%,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 -2.48% . 필라델피아반도체 -1.45%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기자회견 때 전세계 경체 침체 경고하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세 정점 찍었다고 직설적으로 경고한 것이 투자자들의 비관론에 불 지피면서 매도세 확산.
9월 FOMC 이후 월가에선 연준 경제전망(SEP)이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줄줄이 올해 연말 S&P 500 전망 하향(골드만삭스 4300→3600 에버코어ISI 4200→3975)
ㅇ(증시 변동성) '뉴욕증시 공포지수' VIX 9.40% 급등한 29.92
통상 VIX가 30을 넘기면 주가지수 급등락하고 하락장세 짙어짐
ㅇ(채권시장) 침체 불안감에 미국 2·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전폭 확대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 수익률 하루만에 9bp 급등한 4.20%, '시중 장기금리 가이드라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떨어진 3.69%
ㅇ(외환시장) 영국 파운드화 폭락…달러 인덱스 연일 1% 넘게 오르면서 20년 만에 최고치 갱신 중
영국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3% 이상 하락해 1.09달러 선.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와 에너지 위기 대비한 재정 부양책 내놓자 물가 더 뛰고 화폐가치 떨어질 것이라는 투자자들 예상이 파운드화 대거 매도로 이어진 결과
뉴욕외환시장에선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 가치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이날 오후 4시 59분 기준 전날보다 1.50%오른 113.02에 거래되면서 또다시 20년만에 최고 기록 갱신 중
ㅇ(에너지 시장) 침체 압박 커지면서 국제 유가 5% 넘게 급락
WTI 11월물은 전날보다 5.69% 떨어져 1배럴 당 78.74달러, 브렌트유 12월물은 5.03% 떨어진 85.03달러에 마감
ㅇ(기타 원자재) '실물 경제박사' 구리·'인플레 피난처' 금 동반 하락
세계 경제 침체 압박 탓에 구리 11월물은 3.59% 급락해 1파운드당 3.357달러에 마감
금 11월물도 1.56% 떨어져 1트로이온스당 1650.0달러에 마감
금은 인플레 헷지 수단으로 통하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물가 잡겠다며 앞다퉈 금리 올리는 가운데 미국 긴축 도드라진 결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같은 안전자산이어도 금보다는 달러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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