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관광지 답사를 마치고
(해남 인으로 태어난 것이 장한 뿌듯한 하루였다)
해남이 어디인지, 땅끝이 어디인지 알지도 못하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에게
내고장 해남을 홍보했다는 그 자체가 내 가슴속에 용소슴치는 그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참석한 모든 사람이 가족이나 친지, 동료들과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여지를 남겼고 관광지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음과 동시에
홍보도우미(해설가) 이용으로 인하여 더욱더 감명이 깊었다는 뒷이야기였다.
모닝콜이 울린다.
새벽 05:00인 모양이다. 눈을 부비고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갈아입고 지난밤에
준비해 놓은 여장을 챙겨 집을 나섰다.
인솔자로서 30분정도는 먼저 나가 각 지역에서 온 동료들을 맞이하고 준비 하기 위함이다.
06:20에 30명을 실코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11:50에 연동 고산유적지에 도착하여
군청 관광과장, 농산물 유통단장의 환영 인사를 받고 해남지역 해설가의 안내를 받아
고산유적지, 대흥사, 공룡 화석 지 박물관, 땅 끝 전망대를 답사 및 관광을 하고
다음날 02:00에 서울에 도착했다.
빡빡한 견학 및 관광 일정을 피로함을 잊고 뜻 깊게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명소도 명소지만 해설가의 유창한 해설 및 해남 홍보의 덕이 아닌가 생각한다.
심야에 서울에 도착하여 집에 돌아가기도 바쁜데 해남군청 관광과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참석자들의 아우성은 인솔한 해남인의 한사람으로서 해남 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었다.
끝으로 해남의 관광사업과 농, 수산물 판매 사업이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원하고
그렇게 될 수 있는 충분한 자원과 그 행정능력이 뒷받침되리라 믿는다.
관광광장님, 농수산유통단장님, 해설가께 감사드린다.
참고적으로 아직도 해남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땅 끝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타지사람이 부지기수라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어떤 방법으로든 빨리 외지인들에게
홍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모든 단체 방문자에게
교육이 잘 된 홍보 도우미를 운용한다면 해남을 알리는 지름길이 되리라본다.
내 고향 해남을 사랑하며
2007. 06. 14
법정법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부회장 겸 노원지부장 윤 주 일
첫댓글 윤주일님 화이팅입니다! 해남을 알리는데 일조를 했군요!
정말 고향을 사랑하는 진솔한 마음으로 보람있는 여행을 하셨군요.
선배님같은 분이 계셔서 우리고향은 더욱더 발전할것입니다,
같이 동행했어야하는데, 서울도 사수하여야 하기에. 마부의 최대목표를 중간 수행했군요. 근간에 찾아뵈리라 해남을 홍보하고 고생 많이 하였습니다.
부메랑,목표달성,늘푸른,마부님 리필감사합니다. 특별히 깊은 생각없이 행한 일인데 해남 홍보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같이 갔던 동료들이 본인과 해남군청 관광과에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호박고구마 주문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다시해남을 찾겠다고요. 중요한 것은 서울시회 주택관리사 여름 임원수련회도 해남에서 갖기로 결정하였답니다. 이자리를 빌어 농수산유통팀장, 관광과장, 홍보해설자님께 그날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