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에 쓴 이베이에서 물건 사는 방법이 수 많은 댓글과 보름 남짓한 기간에 750 조횟수를 상회하여 기쁜 마음으로 일본 야후에서 물건 사는 방법을 올립니다.
일본에는 대표적인 경매 사이트가 야후이고 구매 사이트로는 라쿠텐, 일본 아마존등이 있습니다.
일본 야후 경매 사이트 위주로 설명을 드립니다.--요즈음 엔화가 싸서 물건 살 때 부담이 적습니다.
1. 국내 경매 대행업체에 가입한다.
여러 대행업체 중 비드바이(제가 가입/이용 중)에 가입하여 로그인하면 초기 화면에 야후가 뜬다.
가입 시 일본과 미국으로 구분하여 각각 보증금을 요구 한다.
2. 검색 요령
상단 검색창에서 경매 사이트 야후/ 이베이와 구매사이트 라쿠텐/일본 아마존/미국 아마존을 선택 할 수 있으며 각각의 사이트마다 한글, 일본어,영어, 파트넘버 또는 그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물품의 상품 번호를 넣으면 해당 물품이 표시 된다.
일본어는 번역기로 돌리면 90% 이상 알 수 있으며 영어를 일본 발음으로 쓴 단어 만 신경쓰면 된다.
그 중에서 필요한 물품/수량을 낙찰 받거나 직접 구매하여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 된다.
3. 야후의 입찰과 즉시 구매 방식.
입찰은 최고가 입찰이지만 이베이 처럼 입찰 단위 금액이 있어 현재가+ 입찰 단위금액 보다
같거나 높아야 유효하다.--"예" 시작가 1엔- 다음 입찰가 11엔 이상(단위금액 10엔) 그다음 21엔..
사고 싶은 물건이 경매로 나오면 즉시 경매로 입찰가를 올리는 것 보다 일정 금액을 예약입찰하여
경매 마감 직전에 한방 때리는 것이 유리하다.
그런데 야후에는 이베이와 달리 마감시간 자동 연장이라는 제도가 있어 마감시간 직전에 입찰하면
자동으로 5분씩 수회 연장되어 차점자가 다시 입찰 할 기회를 준다.--조금 짜증 나는 방식임.
여기에서 최고 입찰금액의 결정은 이베이 처럼 2위금액+ 입찰 단위금액이 된다.
최고가 낙찰 조건이 충족되어도 판매자가 마음 속으로 정한 최저 낙찰가(설정 표시만 함)에 미달하면 당연히 입찰무효가 된다. ( 이베이의 Reserve not met 와 같음)
즉시구매는 판매자가 정한 금액으로 선착순 판매하는 방식이고 즉시구매/입찰이 혼합된 판매 방식
에서 즉시구매하면 우선적으로 판매하므로 경매는 마감 된다.
구매 취소는 허용되지 않으며 최소 시에 보증금 공제와 페널티 점수 부여등 불이익이 따른다.
4. 비용 산정.--비드바이의 경우 -
입찰에서 낙찰 되거나 즉시구매하면 대행사는 물품가+ 현지 세금+ 현지 운송비+ 송금 수수료+
국제 운송비+ 대행 수수료를 1-2차로 나누에 청구하며 그 때 마다 구매자는 카드, 계좌이체, 송금등으로 결제한다. 1차 결제는 물품가+ 현지 운송료+ 송금 수수료+ 대행 수수료이고 2차 결제는
(물건이 현지 창고 도착 후) 현지 세금+ 현지 운송료 정산분+ 국제 운송료가 된다.
여기에서 특이 한 것은 송금 수수료로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물품 대금의 은행 송금 수수료를 구매자
에게 부담시키는 것이다. 보통 웬만한 물건은 300엔 정도이며 금액이 크면 수수료도 높아진다.
일본 현지 운송료는 무료 운송이 거의 없고 한 품목당 800엔 균일가 (실 운송비 511-999엔) 적용으로 그 보다 적거나 많으면 2차 결제 시 정산 한다.
- 아주 작은 물건은 100엔 조금 넘는 우편 배송이 가능.
5. 배송
구매한 물품은 현지배송- 현지 창고-국제 배송- 국내 택배를 거쳐 구매자의 주소지로 배송 된다.
여기서 비드바이의 배송 방법이 좋은 점은 일본과 미국으로 나누어 묶음 배송이 된다는 점이며,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나가는 물건은 선편배송 (최저 5kg 에 3,000엔 부터)+ 국내 택배로 저렴한
운송 방법을 선택 할 수 있다.-- 묶음 배송 시 대행사에서 무료로 재포장 한다.
가. 일본 구매.
야후,라쿠텐,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한 물품은 대행사 창고에 한 달간 무료 보관이 되며
10여종 까지 창고 도착을 기다렸다가 묶어서 항공 또는 선편으로 선택하여 배송하면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CIF 가격이 우리돈으로 15 만원을 넘으면 물품 전체에 부가세와 관세가
매겨 지므로 세금을 낼 것인가? 운송을 두번 할 것인가?는 잘 생각하여 결정 한다.
통상 현지 배송 기간을 포함하여 항공은 7-10일, 선편(일주일 2회 왕복)은 10-15일이 걸린다.
나. 미국 구매.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구매한 물품은 현지 창고에서 한 달간 무료 보관이 되며 항공운송으로
묶음 배송이 가능하다.
다만 부피가 큰 물품은 타 대행사보다 높은 부피 환산 무게를 적용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6. 통관및 관세.
해외물품은 구매자 개인명의로 통관이 이루어지므로 주민등록 번호와 주소로 통관은 가능하지만 관세청에 개인톻관번호(관세청 홈 페이지-개인통관번호 신청-즉시 발급-무료)를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대행사에 개인 통관번호를 한번만 알려 주면 매 통관 시 신속하게 처리 된다.
세금은 구매자 개인이 1일 통관되는 물품 가격의 합계가 15 만원을 초과하면 부과 된다.
선편과 항공으로 따로 배송된 물건이 같은날 도착되어 세금이 과세 되는 황당한 경우도 생긴다.
수입금지나 제한품목은 압수, 폐기 되므로 언감생심 들여 올 생각은 버려야 한다.
"예" 일본에서 통신기 전문회사의 정밀형 배터리 충전기가 싸게 나와 낙찰 받았으나 일본 세관에서 허가 받지 않은 통신기 부품으로 분류/수출 통관이 안 되어 폐기.(물품가+수수료+폐기료 까지 부담)
7. 반품 또는 교환.
해외 구매물품은 반품 교환이 안 된다고 보면 틀림이 없으며, 운송 중 파손된 물품이나 다른 물건이 오면 대행사에게 연락하여 처리 한다.
8. 내차의 부품을 싸게 사는 요령.
일본 야후에는 보이저(휘발유만 있음) 신품/중고 부품이 많이 나와 있는데 신품은 일본도 수입품이므로 싸지 않고 중고품의 경우 싸게 경매가 나와도 입찰자가 많지 않아 쉽게 낙찰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본은 우핸들이므로 몇가지 부품은 우리와 같지 않고 중고차의 연식은 일본 고유 연호를
쓰므로 모델, 형식, 연식을 잘 따져 보아야 한다.
신품의 경우 장기 재고 (10년이상)로 창고 대 방출 세일 판매를 노리고, 중고품은 그냥 찜해 놓고
기다리면 차츰 즉구가격 또는 입찰 개시가격이 내려 간다. ----기다림은 돈이다.
특히 캐러밴/보이저의 후미등은 우리와 똑 같고 가끔 싸게 나오는 것도 있다.
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부피가 큰 물건은 선편 배송을 이용하면 싸게 살 수 있다. ( 부피 관계 없이
5kg에 3,000엔 부터 시작하여 1kg 증가 시 300엔 추가 됨)
제 경우 중고 루프랙 가로바 2개를 찜해 놓고 3-4개월을 기다리니, 처음 즉구가 9,000엔이 차츰차츰
내려가 4,500엔이 되었다가 그래도 안 팔리니까 시작가 990엔 입찰로 세일을 하기에 단독 입찰하여 낙찰 받았지요. -- 길이가 길어서 운송비는 들었지만 국내 중고 가격의 반값으로 해결 했습니다.
이번에도 독수리 타법으로 2시간 걸렸어요. --아몰랑!!
우리 회원 님들께 도움이 되어야 할 텐데....
첫댓글 매번 좋은 정보 올려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진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본에서 디젤 부품을 구할 수 있을까요?
일본에는 디젤 부품이 없습니다. 이베이 영국, 독일에 있습니다.
우리차 디젤엔진이 독일제라고 들었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니오빠(구로) 감사합니다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