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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2월 마지막 거래일 하락, 다우 0.7%↓
미·유럽 모두 인플레 전쟁 속 하락.
방향성 없이 눈치보는 혼조 양상.
지표는 부진한 흐름.
달러 혼조, 유가 상승.
다우 지수는 232.39포인트(0.71%) 빠진 32,656.7. 2월에만 4.19% 하락했고 연초에 비해서는 1.48% 하락. 사실상 제자리 걸음 혹은 일보 후퇴 수준.
S&P500 지수는 이날 0.3%(12.09포인트) 내린 3970.15.
나스닥 지수는 0.1%(11.44포인트) 떨어진 11,455.54.
3대 지수는 1월에 강한 반등 이후 모두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섬.
S&P 500은 2월에 2.61%, 나스닥은 1.11% 하락했는데 아직까진 연초대비 플러스이지만 점점 지수 성장분 반납..
연준이 예상보다 오래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을 우려.
2월 들어 고용과 소비, 인플레이션이 모두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20%까지상승. 또한 이들은 올해 최종금리가 5%를 웃돌 것으로 예상.
10년물 국채금리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최근 들어 심리적 저항선인 4%에 육박.
2년물 국채금리도 16년 만에 최고치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고, 6개월물 국채금리는 5.13%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
한편, 3명의 지역 연은이 지난 1월 31일~2월 1일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할인율 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지지했다는 점이 이날 할인율 회의 의사록을 통해 확인. 2월 FOMC에서 할인율 금리는 4.75%로 0.25%포인트 인상.
할인율 0.50%포인트를 지지한 지역 연은은 미니애폴리스, 세인트루이스, 클리블랜드 연은으로 모두 매파 총재들.
이코노미스트들은 할인율 금리 인상 요구 폭을 통상 그달 FOMC 기준금리 인상 폭의 신호로 해석.
당시 FOMC에서는 몇몇 위원들이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남. 앞서 세인트루이스와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 0.50%포인트를 지지했다고 시사.
이날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정책 당국자들이 금융시장 반응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며, 실수를 하는 것이다."
금리 전망치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음.
연준이 상반기에 최소 2번 이상 금리를 올리고 어쩌면 1번은 50bp 빅스텝을 다시 밟을지 모른다는 예상이 나오자 국채시장이 들썩인다. 전일 미국 국채 단기물 대표인 2년물의 금리가 4.883%까지 올라 2007년 금융위기 직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오늘은 장기물인 10년물 수익률이 3.926%까지 오르기도 함.
곧 2년물은 5%를 넘어서고, 10년물은 4%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임. 2월 중에 2년물은 70bp 이상, 10년물은 50bp 이상 치솟음. 무위험 국채의 수익률이 계속 오를 수록 증시 투자에 대한 매력도는 하락.
"증시가 2월부터는 채권이나 MMF(초단기금융상품)와 경쟁하는 모습이다. 2월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은 지난달보다 (수익률이) 크게 오른 채권 시장 등을 향하는 것이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계속되고 있어 S&P 500 지수는 올해 말에도 지금 수준을 넘지 못할 것. 경기하강이 아닌 순환이 시작된 신흥시장이나 독일 등이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림.
소매 유통업체 타깃은 4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1% 이상 상승.
줌 비디오도 예상치를 웃도는 조정 주당순이익을 발표하고, 매출도 예상 수준에 부합해 주가는 1% 이상 상승.
3월 말로 예고된 FOMC의 기준금리 결정. 2월에 발표된 물가동향을 알려주는 1월치 결산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아직도 완강해 연준을 자극하고 있으며, 연준은 이로 인해 기준금리를 더 높이, 더 오래 올려둘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팽배. 증시는 우상향 추진력을 얻지 못하면서 옆으로 기는 중.
기준금리가 투심을 짓누르지만 우려했던 유통업체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음.
이날 대형마트체인 타깃은 4분기 주당순이익이 1.89달러로 예상치 1.4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도 314억 달러로 예상치 307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이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 상승에 그쳤는데 이유는 연간순이익 전망이 월가 예상을하회.
전문가들은 9.23달러를 예상했지만 회사는 7.75~8.75달러로 제시. 하반기 전망이 썩 좋지 않다는 의미.
목요일에 실적을 내놓은 코스트코에 대해서도 전망은 엇갈림. 번스타인은 재고위험이 작아 기대가 크다고 했지만, 크레디트스위스는 주당순이익이 3.11달러로 예상치 3.21달러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
이런 맥락에서 씨티는 딕스스포팅굿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고 주가는 이날 0.87% 하락. 딕스는 최근 월마트로부터 아웃도어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물결을 타려고 노력 중이지만 씨티는 수요가 둔화되면 의류나 신발 판매는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
우울한 장세이지만 개별기업 이슈는 계속. 이날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은 4분기에 주당 1.22달러 이익을 냈다고 밝혀 예상치인 81센트를 훨씬 압도하면서 주가가 장중 8% 이상 급등했지만 강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코로나 수혜가 사라졌다며 야박한 평가를 내렸고 주가도 장 마감에 앞서서는 1.18% 상승.
월가는 해묵은 코로나 이슈보다는 빅테크들의 새로운 사업모델에 관심. 특히 애플이 최근 개발하고 있는 혈당체크 기술에 대해서는 엄청난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호들갑.
애플은 주사기로 혈액 샘플을 채취하지 않고도 레이저 센서와 빛 측정 방식으로 혈중 포도당 수치를 쟤는 기술을 웨어러블 디바이스(애플 와치 등)에 탑재할 계획. 그런데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관련 경쟁사들이 치명타를 입고 헬스케어 시장에서 일대 변혁이 다시 일어날 거란 예상. 실제로 애봇 래버러토리즈와 덱스컴, 매드트로닉 등이 이런 소식에 폭락을 면치 못함.
이날은 12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2월 시카고 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2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
콘퍼런스보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2.9를 기록해 전월의 106보다 하락.
1월 수치는 107.1에서 106으로 하향 조정, 예상치인 108.5도 하회.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는 작년 12월의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8% 하락.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여섯 달 연속 하락.
ISM 시카고 연은에 따르면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6.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6개월 연속 위축세.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7%,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3.3%.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5포인트(1.19%) 하락한 20.70.
달러화 혼조, 합권을 중심으로 혼조 세를 보임. 미국의 인플레이션 고착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된 영향.
연준이 당초 전망보다는 매파적인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증가.
달러 인덱스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단위의 상승.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644보다 0.31% 상승한 104.965.
달러 인덱스는 한달 전에 102.020으로 마감했고 월간 단위로 2.89% 상승.
오전까지 제한적 약세 수준에 머물렀던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4.960을 기록하는 등 제한적 강세로 돌아섬.
달러화는 136.13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259엔보다 0.125엔(0.09%)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576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070달러보다 0.00305달러(0.29%) 하락.
국제 유가 상승, 저가 매수세에 반등.
4월 인도 WTI 가격은 전장보다 1.37달러(1.8%) 오른 배럴당 77.05달러. 이는 지난 16일 이후 최고치.
이날 반등에도 WTI 가격은 한 달간 2.3%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
브렌트유 5월물은 1.7%(1.41달러) 상승한 배럴당 83.89달러.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예상보다 덜 심각한 데다 미국의 재고 증가 흐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 등이 유가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음. 다만 중국의 경제 재개방에 따른 경기 회복 가능성과 러시아의 감산 계획,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매입 가능성은 유가 하단을 지지해옴.
국제 금값 상승, 달러강세에도 상승세 지속.
4월물 금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3%(9.75달러) 오른 온스당 1834.65달러.
미 국채 혼조세, 유럽의 인플레이션 지표도 높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금리인상 지속 가능성에 주목. 그러나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채권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채권 매수세 역시 이어짐.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20bp 하락한 3.919%.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와 보합인 4.803%.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90bp 오른 3.928%.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88.2bp에서 -88.4bp로 마이너스폭이 유지.
유럽증시, 금리인상 장기화 관측에 혼조
인플레 재우려에 일제히 하락.
금리인상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
ECB의 금리인상 전망에 독일 장기금리가 오른 게 부담으로 작용.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32%) 하락한 461.11.
독일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6.29 포인트, 0.11% 떨어진 1만5365.14.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전일에 비해 27.62 포인트, 0.38% 하락한 7267.93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8.83 포인트, 0.74% 내려간 7876.28.
금융긴축 장기화에 따라 영국 소비가 타격을 입는다는 우려가 매도를 불러 반락.
유럽 증시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다시 불거짐.
프랑스의 2월 CPI는 전년 동기보다 6.2% 상승하며 시장예상치와 전월치인 6.0%를 모두 상회. 또 스페인도 2월 CPI가 6.1% 상승하며 전월의 5.9%에서 소폭 상승.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ECB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에 긴축 통화 기조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
식음료주와 일용품주, 식품소매주 등 소비 관련주가 약세.
에브라즈가 12.59%, 오케이도 그룹 12.16%, 크로다 인터내셔널 5.28%, 인터텍 구릅 4.57%, 번즐 4.02%, 테크라 제약 2.98% 급락.
임페리얼 브랜드도 2.91%, RS 그룹 2.54%, 스파이랙스 사코 엔지니어링 2.26%,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2.16% 하락.
반면 abrdn은 5.25%, 폴리메탈 인터내셔널 5.17%, 킨피셔 3.94%, 세인트 제임스 PLC 3.60%, M&G 3.08% 급등.
인터내셔널 디스트리뷰션 서비스 역시 2.53%, 어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즈 1.65%, 로이드 뱅킹 그룹 1.65%, 냇웨스트 1.46%, 푸르덴셜 1.44% 상승.
부동산주와 기술주 등 금리동향에 민감한 종목에 매물이 몰림.
바이엘이 3.91%, 자르토리우스 3.36%, 프레제니우스 메디칼 3.35%, MTU 에어로 엔진 2.43%, 메르크 1.91% 하락.
브렌탁 SE는 1.60%. 지멘스 헬스 1.40%, 바이어스도르프 AG 0.88%, symrise 1.24% 하락.
하지만 코메르츠방크는 3.32%, 아디다스 2.39%, 도이치방크 2.16%, 코베스트로 1.68% 상승.
MRG 역시 1.59%, 알리안츠 1.42%, BASF 1.22%, 포르쉐 1.15%, RWE 0.68% 상승.
유로화는 다시 약세로 전환. ECB도 유로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로화 약세를 돌려세우지 못함.
유로존의 주요국인 프랑스의 인플레이션이 식품,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가속화.
프랑스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6.2% 상승. 이는 지난 1월 6.0%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로 예상한 6.0%보다 높은 수준.
전날 1% 가까이 급등하며 약진했던 영국 파운드화는 오후들어 약세로 주저앉음. 파운드화는 전날보다 0.25% 하락한 1.20280달러. 전날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새로운 브렉시트 후속 조치에 합의한 데 따른 안도감에 급등.
수낵 영국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전날 북아일랜드 관련 브렉시트 협약을 수정한 '윈저 프레임워크'를 발표
중국증시, 양회·PMI 발표 앞두고 상승
방향성 탐색 장세를 나타내며 상승
투증시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추가적인 베팅에 신중.
경제 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대기 모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1.57포인트(0.66%) 상승한 3,279.61.
선전종합지수는 17.21포인트(0.81%) 높아진 2,142.08.
창업판지수는 19.24포인트(0.80%) 상승한 2429.03.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으로 출발해 중반 약보합권으로 떨어졌으나 장 후반 상승장으로 올라서 오름폭을 확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
투자자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추가적인 베팅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며 중국의 경제 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2월 공식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에 주목. 차이신 제조업 PMI도 발표될 예정.
리오프닝로 인해 경제가 실제로 얼마나 회복했는지 투자자들은 다소 경계심.
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중.
코로나19는 잦아들었으나 최근 독감이 집단으로 유행하고 약의 품절사태가 발생하면서 제약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 '제로 코로나' 폐지로 교사와 학생들이 마스크 없이 등교하면서 독감 양성률이 크게 올랐으며, 향후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
한편,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개막하는 중국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경기 부양 관련 소식이 나올지 주목.
러시아를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는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
업종별로 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통신주가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공공서비스, 건강관리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에너지 업종은 소폭 하락.
바이오·제약(2.26%), 방직(2.15%), 전자·IT(1.91%), 백화점(1.78%), 의료기기(1.69%) 등이 강세. 반면 석탄(-0.69%), 조선(-0.34%), 농약·비료(-0.24%), 가전제품(-0.19%), 플라스틱(-0.14%) 등이 약세.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 규모는 13억400만 위안. 이중 후구퉁을 통해 9억9500만 위안, 선구퉁을 통해 3억900만 위안 순유출.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80억 위안, 4387억 위안.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4천81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 만기도래물량을 제외하면 3천310억위안이 금융시장에 순유입.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53위안 내린 6.9519위안으로 고시.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7% 상승.
일본증시, 美 증시 따라 대체로 상승
미국 증시 강세를 반영하며 대체로 상승
엔화 약세, 일본의 중국 관광객 방역 완화 소식 등에 상승.
다만 지수 상승 폭은 제한.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1.60포인트(0.08%) 오른 27,445.56.
토픽스 지수는 0.50포인트(0.03%) 상승한 1,993.28.
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
뉴욕 증시가 기술적 반발 매수세 속에 오르며 도쿄 투자 심리도 살아남.
동시에 간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림.
일본 정부의 중국 관광객 방역 완화 소식도 내수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
정부는 본토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코로나19 검사를 무작위로 최대 20%만 선별해 실시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함.
지수는 다만, 장중 상승 폭을 줄이다 오후 한때 보합권 밑으로 떨어지기도 함.
미국 통화 긴축 장기화 우려가 여전한 데다 홍콩 증시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도쿄 증시도 일부 영향 받음.
업종별로는 부동산, 해운, 서비스업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대비 0.19% 오른 104.83.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강보합권인 136.29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장이 깨닫기 시작했다며 이는 연준의 긴축을 강화하고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
"2월 동안 미국 경제가 연준의 금리 인상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는 노동시장이 계속 타이트하다는 의미이자,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뜨겁고, 간단히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9.1%에서 6.4%로 낮추는 데는 초기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단계로 낮추는 것은 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주식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유지한다. 우리는 그 정도 최종금리 규모(상단 5.5%)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최근 데이터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 같지만 연준이 명확하게 더 금리를 올리려 한다면 우리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실업률이 연말까지 4.5%에 이를 것이라는 우리 의견이 맞다면, 근원 인플레이션이 약 3%로 둔화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럽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반응으로 10년물 수익률을 3.95% 위까지 끌어올렸으나 매수세가 다시 나타나면서 4%선이 깨지지는 않았다"
"현재 수익률은 1월 중순에 비해 상당히 높다. 국채나 기타 보수적 자산은 현재 투자자들에 주식보다 적은 위험으로 경쟁력있는 수익을 주고 있다. 주식은 이번달에 채권이나 머니마켓펀드(MMF)와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이런 역학관계 때문에 2월에 주식형 펀드 전체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난 것."
"연준은 올해 10월까지 약 5.5% 수준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연준의 기준금리) 정점을 연 4.8%로 가격을 책정했던 연초와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그들이 원하지 않는 것은 경기 경착륙이다. 이번 주 발표되는 ISM지표가 미국 경제가 지금까지 높은 금리 수준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좀 더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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