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랜만에 카페에 왔떠니...</P>
<P>머리에 드뎌 왕관이 떡 씌워졌어요...아 기뻐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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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친했던 단짝친구가 11월초 결혼하고.. 부케 받구... 친구가 신혼여행 떠났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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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친구가 결혼하고 나니깐 정말 몇년동안 병원에 가본적도 없고 잘 아프지도 않고..그 흔한 감기도 않걸리는데...</P>
<P>이상하게 저에게 몸살 감기가 지독하게 왔습니다 ㅠ.ㅠ 헐헐헐~~</P>
<P>시름시름 앓고.. 몸도 마음도 이상하게 축 쳐져서 몇일째 고생하더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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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럽으로 떠난 친구가 중간중간에 문자를 보내고...텔레파시 통한건가? 자꾸 내가 자기꿈에 나타난다면서 걱정해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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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돌아와서 전화통화로 퐁폭수다 떨고 이런저런 이야기을 긴통화를 하고 난뒤 이상하게 몸이 조금씩 괜찮아 지고...</P>
<P>희안하네~ {-_-} 드뎌 오늘 친구를 만났습니다 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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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친구가 오후에 아는동료 결혼식이 이따고 하면서 같이 그곳에서 점심 먹자고 하더라구요~~!!!</P>
<P>제가 처음엔 않간다고 식 끝나고 보자 했는뎅... 같이 가서 밥 먹어도 괜찮으니깐 편안하게 옷 입고와!!</P>
<P>그래서 그럼 그러자!! 그러곤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코드 걸치고 편안하게 식장으로 고고씽~~~</P>
<P>뜻하지 않게 결혼식 갔떠니 우와 하객이 너무 없어서 후덜덜~~~</P>
<P>그래서 하객 친구도 별루 없구 뜻하지 않게 사진까지 찍게 되고 ㅠ.ㅠ사진 찍는거 엄청 싫어하는데...(_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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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식사를 맛있게 하고 근처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대화흘 나눠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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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희 엄마가 친구 결혼식 선물 마땅히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따면서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끊어주셨꺼든요...</P>
<P>친구가 완전 놀라면서.......너도 선물 비싼거 해줬는데.......</P>
<P>뭘 또 엄니까지 챙겨주냐면서 감사하고 죄송하다면서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흠 저도 괜히 눈물이.....</P>
<P>그러면서 친구도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선물 주면서 비싼브랜드 립스틱 주고...또 저도 감동을...^^</P>
<P>서로 고마워하고 작은것에 감동하고 마음이 너무 따듯하고 좋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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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친구와 전 성격이 너무많이 달라요~~ 서로 성격이 달라서 처음엔 친구였찌만 끌렸나봐요~~</P>
<P>그 친구를 이젠 한 10년가까이 알아오면서 서로 서운해서 토라지기도 하고 했었찌만 또 금방 풀리고....</P>
<P>워낙 성격이 달라서 동성친구라서 크게 싸울일도 없구.... 잘 지내왔는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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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친구 결혼준비 하면서 제가 옆에서 많이 힘이 돼줬따면서 너무 행복했따면서 저같은 친구가 있어서 ...</P>
<P>친구가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면서 오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면서 저 또한 마음이 가득차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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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 나눔의 기쁨 서로 무엇인가 해주고 싶은 맘 작은것도 주고싶은 맘 이런것들이 서로 있기 떄문에...</P>
<P>더욱더 사이가 끈적끈적 좋아지는걸 우린 서로 알고 있군아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P>
<P>정말루 주변에서 다들 너희둘이 결혼할꺼냐~~ 엄청 붙어다닌다면서~~ 지금은 친구 남편이지만~~~</P>
<P>둘이 앤이고 자긴 세컨드라면서 농담으로 그런 말도 했었는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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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 앤이 드뎌 떠났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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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중간중간 친구에게 조언하고 해줬던 말들이 친구가 너의 말이 척척 맞아 떨어졌따면서 .........</P>
<P>오늘 친구가 행복하게 웃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내줬어여 ~~*^^*</P>
<P>저도 이제 저의 짝 앤 찾아 떠나야 할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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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일은 저의 생일인데~~ 항상 자신한테는 인색했었는뎅.....내일은 제 자신에게 작은 선물 사줄려고요 ㅋㅋㅋㅋㅋ</P>
<P>행복가득한 마음으로 토요일 저녁이 지나가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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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이방 회원님들은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4DDB374EC79F9021"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00" hspace="1" width="500" vspace="1" border="0" id="A_154DDB374EC79F9021C77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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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단, 미리 생일 축하드리고. 친구와 애인을 동시에 잃으셨군요. 읽는 제가 마음이 아프네요. :^)
예~~감사합니다...이렇게 인터넷통해 축하 받으니깐 기분이 더 좋은데요~^^ 저도 처음엔 마음이 아팠지만 앤이 떠나서 ㅋㅋㅋ 이젠 뭐 괜찮아 졌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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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앙~~너무 고마버^^ㅋㅋㅋ 히쭉~~
이젠 연애 좀 하셔야죠...ㅋ 생일축하~하요
감사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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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복어님 감사합니다...땡큐요~~~*^^*
앗 뷰가이오빠랑 언니랑 생일 똑같지않아여?
생일 축하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