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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 제 : 2008년 05월 25일 일요일 흐림 ▶ 산 행 지 : 지리산 남부능선(세석평전) 산행 ▶ 산행코스 : 청학동 도인마을-삼신봉-1,214봉-한벗샘-1,270봉-의신(대성교)삼거리-세석평전-의신(대성교)삼거리-의신마을 ▶ 산행시간 : 7시간30분 (19.1km) ▶ 산행일지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은 도인촌 탐방과 남부능선 산행의 기점으로 삼는 마을이다. 마을 북쪽에 솟아 있는 삼신봉(1,284m)은 영신봉에서 뻗어내린 지능선상의 봉우리로 이 능선을 남부능선이라고도 부른다. 세석평전(細石平田)이라는 이름은 잘디잔 돌이 10만여평에 걸쳐 광활한 평원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세석(細石)평전이라 한다. 동쪽으로는 촛대봉을, 서쪽으로 영신봉을 끼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드넓게 펼쳐지는 해발 1천 7백여m에 위치한 세석평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고 높은 고원으로서, 그 주위가 12km에 달하는 지리산 주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최대의 평원지대이다. 가슴이 탁트이는 듯 하는 시원하게 펼쳐진 세석평전은 키 작은 구상나무와 함께 철쭉이 집단서식하고 있다. 지리10경의 하나인 세석평전 철쭉은 구상나무가 무리지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세석에서 연하봉까지 등산로에는 해마다 6월 초순이면 철쭉이 연분홍빛 화원을 이루며 지리산을 찾는 산객들을 유혹한다. 바래봉 철쭉이 선홍빛의 강열한 모습이라면,이곳 세석 철쭉은 연분홍빛의 가냘픈 소녀 모습이다. 이 평원은 신라 시대에는 화랑의 수련도장이였다고 한다. ▲ 지리산 남부능선 영신봉에서 시작해서 삼신봉, 시루봉, 성제봉, 고소산성으로 이어져 섬진강으로 내려서는 장장 100리길의 능선이다. 그 중 일부인 청학동에서 출발하여 삼신봉에서 영신봉까지의 장쾌한 능선길을 걸어봅니다. 그럼 산행개념도를 시작으로 오늘 산행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산행들머리는 청학동 도인마을을 깃점으로 삼신봉-1214봉-한벗샘-1270봉-석문-음양샘-세석산장-대성골-의신마을 산행거리 19.1키로 산행시간 7시간30분. ▲ 현재시간 08:55. 도인마을 솟대앞에서 산행시작전 오늘 참여하신 회원님들의 행복한 얼굴을 담아봅니다. ▲ ▲ 삼신봉 관리매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을 합니다. 진행방향은 북북방향으로 갓걸이재까지 오름이 오늘 산행에 가장 힘이 드는 구간입니다. 산행거리 2.5키로 ▲ 현재시간 09:30. 청학동 1.7키로 지점 첫번째 숨을 돌려쉴 샘터 ▲ 현재시간 09:40. 갓걸이재 도착 이곳에서 남동동방향으로 외삼신봉으로 올라 묵계치로 하여 낙남정맥으로 이어지는 방향과 북서서방향으로 삼신봉방향의 갈림길 도착 ▲ 고미경, 김원열 선배 내외분 ▲ 삼신봉 오르던 중 북북방향의 조망이 트인곳에서 지리산의 주능이 손에 닿을듯 가깝게 보이더군요. 가운데 뾰족봉이 촛대봉 ▲ 우측에 솟은 봉이 천왕봉 ▲ 삼신봉 아래에서 잡아본 모습 ▲ 현재시간 09:50. 남부능선 주능선에 올라서 쌍계사와 세석대피소 갈림길 ▲ 현재시간 09:55분 삼신봉 도착. 청학동 매표소에서 2.5키로 1시간 소요. 이번 등반에서 가장 힘든구간을 해결한듯 싶네요. ▲ 삼신봉에서 북북방향으로 지리산의 장쾌한 능선을 잡아봅니다. 좌에서 우로 사진의 가운데 솟은봉이 노고단, 그리고 우측 둥글고 엉덩이가 반야봉- 계속 ▲ 반야봉 바로 옆봉이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사진 우측 끝 안부가 벽소령-계속 ▲ ▲ 사진 중앙 영신봉, 세석평전, 촛대봉, 연하봉 그리고 영신봉에서 남으로 뻗어내려 이곳 삼신봉까지의 남부 능선의 모습 ▲ 좌측부터 영신봉, 세석평전, 촛대봉, 연하봉, 제석봉, 천왕봉 ▲ ▲ 남 동동으로 내려서는 낙남정맥능선으로 앞 봉이 외삼신봉 ▲ 조금전에 산행을 출발했던 곳이죠. 청학동과 그리고 우측능선이 남부능선의 끝자락으로 하동의 성제봉, 형제봉, 그리고 쌍계사로 내려서는 상불재. 그리고 상불재 뒤로 흐미하게 보이는 봉이 백운산일듯 싶네요. ▲ 남남서 방향의 내삼신봉의 모습. 오늘 C코스 팀이 산행할 코스로 삼신봉-내삼신봉-독바위-상불재-쌍계사로 내려서는 능선입니다. ▲ 삼신봉에 오르신 선두 회원님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아봅니다. ▲ 저흰 다시 삼신봉을 뒤로 하고 북북방향으로 세석을 향해 걸음을 옮김니다. ▲ 삼신봉에서 1214봉 못 미처 능선에 형성된 금낭화의 군락지가 있으며 ▲ 또한 오래전의 산불로 인해 고사된 고목나무가 남부능선의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 고사목 되로 보이는 지리의 주능선(촛대봉, 연하봉, 천왕봉) ▲ 현재시간 10:40. 세석 5.5키로 지점 , 삼신봉에서 2키로 산행(35분 소요) ▲ 현재시간 10:45. 1214봉 지점에서 언제나 남들보다 산행을 서두르시는 젊음이 넘치는 조두형 선배님도 오늘 초여름 날씨에 쉽게 더위를 느끼시는것 같네요. ▲ 현재시간 10:55. 수곡재 또는 박단재. 쉽게 한벗샘 도착. 수곡재에서 동쪽으로 40여미터 쯤 아래에 식수를 보충할수 있는 한벗샘이 있습니다. ▲ 한벗샘. 물맛이 참 맛깔스럽더군요. 시원하고요. ▲ 현재시간 11:10. 세석 4.4키로 지점의 헬기장 이곳에서 부터 세석2.7키로 지점까지 오르내림을 반복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 ▲ 안녕하세요. 백만송이님. 맞나요. 아니면 죄송한데^^ 우리산악회에서 한번 뵌적이 이죠. ▲ 풀잎사랑의 이미자 선배님 ▲ 솔체 공영미 선배님 ▲ 반야봉을 배경으로 김원열선배님 ▲ 거림 ▲ 남남동으로 지나온 남부능선 ▲ ▲ 현재시간 11:55. 석문도착 ▲ ▲ 현재시간 12:00. 세석2.7 지점에서 12:40.까지 저흰 맛난 점심을 먹습니다. ▲ 현재시간 12:52. 대성골 갈림길 도착 저흰 이곳에서 13명의 A코스팀을 이끌로 세석으로 향하고 나머지 B팀은 바로 대성골로 하산을 시작하게 되는 지점 A코스팀은 이곳에 베낭을 내려놓고 식수만 들고 세석으로 향합니다.(왕복 4.4키로) ▲ A코스팀으로 갈까 아님 하산을 할까 결정을 내리고 있는 회원님들 ▲ ▲ 현재시간 13:10. 음양수 도착 ▲ 바위 틈에서 나오는 음양수가 다른 때 보다 훨씬 풍부하고 물도 깨끗하여 물맛을 보았는데 정말 죽이더군요. ^^ ▲ 물맛을 보고나서의 소감 한말씀 하세요. 백미례선배님 ▲ 음양수 바위 뒤편에 보면 제단이 있는데 그 제단을 배경으로 함께 오른 A팀 정예회원들을 담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뵙게 되는 우리산악회의 파워콤회장님과 황평주님도 함께.... ▲ 우리산악회에서도 거림에서 세석, 하산을 대성골로 하는것으로 잡았더군요. 황평주님께서 저를 담아주신다면서 함께 다시 함더 짤깍 ▲ 계속 걸음을 재촉하고.... ▲ 현재시간 13:30. 세석 0.5키로 지점 ▲ 세석의 철쭉은 저희가 기대했던 만큼은 활짝 개화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세석의 철쭉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더군요. ▲ ▲ ▲ ▲ ▲ 현재시간 13:35. 세석 평전 도착(청학도 출발후 4시간30분 소요) ▲ ▲ 현재시간 13:45. 저흰 철쭉꽃 구경과 시원한 세석의 약수로 목을 축이고 기다리는 회원들을 위해 하산을 시작합니다. ▲ 현재시간 14:10. 하산을 하면서 전망바위에서 잡아본 영신봉과 세석평전 촛대봉. 그리고 음양수 바위-계속 ▲ ▲ 영신봉 아래 바위만 보이는 곳이 음양수 바위 ▲ 저희의 목적지 였던 세석산장 ▲ ▲ 전망바위에서의 추억을 담으면서.... ▲ 김인식 직전총무님과 백만송이님 ▲ 현재시간. 14:20. 다시 대성골 삼거리 도착 베낭이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 금당산님과 솔향의 이호윤 선배님 ▲ 저흰 본격적으로 대성골로 내려섭니다. ▲ 현재시간 14:55. 의신 5.1키로 지점 ▲ 현재시간 15:05. 대성골 상부 계곡 ▲ 현재시간 15:25. 첫번째 합수 지점의 다리 ▲ ▲ 현재시간 15:45. 대성동 마을 도착 ▲ 현재시간 16:25. 의신마을 도착 ▲ ▲ B코스 팀이 먼저 하산완료후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 오늘 참여하신 회원님들 수고들 하셨습니다. 지리의 남부능선이라면 선듯 도전하기가 어려운 등정있었는데 장장 19.1키로와 7시간 30분의 긴 여정을 아무런 사고 없이 계획 완주를 마쳐. 왠지 모르게 가슴이 벅차 오른 행복함이 밀려오지 않는지요.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한 지리 남부능선 산행이 더욱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또한 돌오는 길에 제가 여러분들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는지 여쭤보았을때 회원님들께서 즐거웠다는 말씀에 더욱더 행복한 산행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듬니다. 오늘 산행으로 얻어진 행복함 다음 산행때까지 내내 간직하시고 아름답고 반가운 얼굴로 다음 산행때 다시 뵙겠습니다.
필자 : 푸른솔잎(서영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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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리산 여행 잘하고 가요~영석씨~~^^*
2007년 7월 21일에 동일한 코스 산행을 했는데..그 때 생각이 나곤하는군요..감상잘했습니다. 수고하셨네요..
선배님~ 지리산의 사진이 넘흐나 아름다워서 퍼갑니다. 죄송요^^*
대단하십니다...A팀 여러분........구수한 설명이 맛깔스럽습니다~~~^^*
깔끔한 사진에 가득 담긴 이야기가 넘 좋아요...... 담에 내도 꼭 남부능선 밟아갖꼬 animal 종족들과 함께 하고 시프요
부럽사옵니다.산행이사님.........이눔의 무거운 궁디땜시렁 남부능선 꿈도못꾸것네요...언젠간 나두꼭 가고말꼬얌...가진못했어도 다녀온것처럼 느껴지네용..잘보고갑니다.
산행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산행지도 펴들고 한편 한편 짚어가며 사진보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유익한 정보에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길...
A코스팀 따르고 싶었는디...훘날? 을 위해 참았습니다..맛깔스런 산행일지 덕에 부족함을 보충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대성골로 하산하면서 어찌나 지루해서 세석에는 가지말걸 후회도 되더라구요..사진으로 다시 감상하니 마음까지 행복하네요
산행 이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세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섬세한 배려.......역시 산행이사님 이셨습니다 해박한 산에 대한 지식 부럽기도......수고 하셨습니다.그리고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