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창 주식 재미에 빠진 초보랍니다.
초보가 왕초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작년초에 우연히 뉴스 증권 소식에 같은 만원짜리 주식이라도
어떤건 1~200원 오르 내리고 어떤건 8~900원씩 등락하는걸 보고
저걸 이용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5시 뉴스는 한번도 빠짐 없이 보고 있구요. 겨울방학때
알바를 해서 모은 200만원을 재산으로 요즘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전 5개월 전부터 경제지 2개를 매일 빠짐 없이 읽고 있습니다.
대부분 경제지도 증권쪽만 읽으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주식이라는게
꼭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분야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 거의
모든 기사를 꼼꼼히 읽습니다. 특히 전 경제 사설을 유심히 읽습니다.
증권사나 기타 자문매체에서 찝어주는 종목은 우선 봐두었다가
괜찮으면 제 리스트에 올려 놓습니다.
전 약간 석기시대 방법 같지만 제가 나름대로 등락이 크고 괜찮다는
종목 60개를 추려서 매일 연습장에 그날 종가,전일대비 등락,거래량
을 적어 놓습니다. HTS로 클릭 몇번하면 다 볼수 있는거지만 처음에
주식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생각하구요.거기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매도 순위도 잘라서 붙입니다. 한 4개월 동안 체크하고
밤에 지표도 보고 그러니깐 오를때가 된 종목이 조금씩 들어오는거
같구요.전 산가격에 천원이상 오르면 무조건 팔고 딴 종목으로 바꿔
탑니다. 요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아직 산 종목이 내린적은 없지만
내리면 거의 기다립니다. 학생이라 손절매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어서
내려도 다시 반등할 능력이 있는 종목으로 사려고 노력합니다.예로
현대차2우,삼보컴퓨터,웅진코웨이,lg전자우,같은 종목을 주로했구요.
자본도 약하고 배우는 입장이라 고가주랑 저가주는 최대한 피하구요.
1~2만원대 저가 우량주라 불리는 주식만 최대한 이용합니다. 오늘은
팬택을 샀었구요.군데 요즘 너무 계속 올라서 약간 혼란 스럽네요.
주식을 하면서 느끼는건 주식은 타이밍 싸움입니다. 기술적 분석도 좋고
추천주도 좋지만..하루에도 계속 오르는게 아니고 계속 내리기만 하는게
아니라서 같은 종목이라도 타이밍 시점에 따라 수익이 전혀 달라져요.
책은 저도 몇권 봤는데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라 본인이 보기 쉽고
경제 용어가 생소하신 분은 말이 쉽게 쓰여진걸 위주로 보시구요.
마지막으로 주식은 어떠한 방법도 완벽할 순 없습니다. 맹신하시지
마시구요. 너무 기대도 하지 마시고요. 특히 복권처럼 그런걸 바라면
분명히 실패합니다. 전 주주에 명단이 오른다는것만으로 기분 좋던데..
배울땐 신문이 제일 중요하구요. 시작하시면 그때 유망주와 타이밍이
젤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