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속 # 13
Fam: 소매치기의 고수들, 바른손팸
구속 : 행동이나 의사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속박함.
"ㅁ.......뭐....뭐라구요?같이 산다뇨?"
강혁을 거실에 그대로 놔두고선 강한이 그녀의 팔을 잡아끌어 안방으로 들어섰고 그녀에게 하는수없이 같이 살아야된다는 얘기
를 꺼내자 그녀가 기겁을 하며 놀란듯 말을 꺼낸다.
"하..........나도 미치겠다.........어쩔수없어......그렇게 됐으니까.......어쨌든 나없을땐 저자식 조심해....."
"........그럼.......제가 그냥 나갈까요?"
"뭐..........?"
나간다는 그녀의 말에 그가 미간을 찌푸리며 인상을 찌그러뜨렸다. 잠시 그의 표정을 살피던 그녀가 침을 한번 꼴깍 삼키곤 다시
말을 잇는다.
"아니....그게 좀......그렇잖아요.....어짜피 전에 엄마랑 살던집도 그대로있고..........."
"안돼........여자혼자 너무 위험해.......그 동네보니까 딱봐도 위험해보이더만..........."
그의 말이 맞았지만 강혁이라는 남자와 함께 살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져 차라리 그냥 예전의 집으로 돌아가 사는게 낫겠다
는 생각이 들어 그에게 말을 꺼낸것이였다.
그가 완강하게 안된다며 딱 잘라말했고 그녀는 그럼 어떻게해야하나 골똘히 생각하며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문질러대었다.
"그렇다고 널 호텔로 보내자니.....것도 마음이 편치않고.........아 제길............저새끼는 왜 하필 지금온거야........"
그가 신경질적으로 방문을 발로 탕 소리나게 차더니 고개를 뒤로 젖히곤 후 하고 한숨을 내뱉는다.
"그럼 할수없죠 뭐........그냥 같이 살아야죠......."
침대맡에 걸터앉으며 그녀가 그를 향해 말했고 그는 뒤로 젖힌 고개를 똑바로 세우더니 그녀를 한번바라보곤 그녀옆에 나란히 앉
는다.
"미안........혹시 나 없을때 저녀석이랑 같이있게되면 방문 걸어잠그고 나오지마........."
"네?그렇게까지 해야되는........나쁜사람인가요?"
그가 그녀의 머리칼을 부드럽게 헝클어트리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띄어보인다. 그의 말에 그녀가 궁금해죽겠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
"남자는 다 늑대야..........착하든 나쁘든....어쨌든 늑대니까......조심해.......뭐 연희 건들였다가는 내손에 죽겠지만..........."
"알았어요.........근데 배고프지 않아요?난 좀 배고픈데........"
"아......그럼 뭐라도 먹으러 나갈까.........."
그녀가 손으로 배를 살살 문지르며 말하자 그가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잔뜩 찡그렸던 인상을 핀다.
"음...그냥 제가 아침상 차릴께요....한이씨 동생도 왔으니까......조금만 기다려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던 찰나였다.
"어.........한이씨........"
그가 그녀의 손목을 낚아채곤 뒤에서 그녀의 여린몸을 살며시 감싸안았다. 그녀의 어깨를 감싸안고있는 그의 손위에 그녀가 자신
의 손을 살포시 얹어놓고 나즈막히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스럽다................"
".......네..........?"
너무 작게 말해 들릴듯 말듯한 그의 목소리에 그녀가 모르겠다는 듯 말을 했고 그는 그녀의 목덜미에 자신의 따스한 숨결을 불어
넣으며 고개를 파묻고 조용히 다시금 입을 연다.
"연희..........너무 사랑스럽다고.............."
두근
그의 따뜻한 마음이 뭍어나는 말에 그녀의 가슴이 두근거렸고 괜시리 귀까지 벌겋게 달아오르는 바람에 어쩔줄 몰라하며 헛기침
만 해댄다.
"흠흠......나 사랑스러운거 이제 알았어요?"
쑥스러움을 감추려하는 그녀의 말에 그가 그녀의 정수리에 쪽소리나게 입맞추며 활짝 웃어보인다.
"하하..........대단해 아무튼.........상차리는거 도와줄까?"
"한이씨가요?에이~안도와주는게 도와주는거예요....."
"하.......기껏 생각해서 도와준다고 했더니........이봐.......지금 나 무시하는거야?"
그녀의 말에 약간 심통이 난 그가 그녀의 어깨를 잡고 자신쪽으로 돌려세우곤 그녀의 애기같은 볼을 양손으로 꼬집는다.
"아야........뭐예요 아프잖아요...."
자신의 볼을 꼬집고있는 그의 손을 떼어놓고 그녀가 인상을 쓰며 귀엽게도 눈을 찡긋거린다.
"한이씨는 강혁씨랑 얘기나 나누고 있어요 금방 맛있게 차려줄테니깐........"
바지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곤 뭐가 그리 불만인지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있는 그의 볼에 까치발을 들곤 쪽 소리나게 입맞춤하자 그
제서야 그가 입가에 웃음을 드러내보인다.
그녀도 그를 향해 방긋 웃어보이며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다. 그러자 거실 쇼파에서 초코와 놀고있는 강혁이 보였다.
"아 근데 연희씨....이 강아지 이름이 뭐예요?"
강혁이 기다렸다는 듯 초코를 안아들곤 연희에게 다가서며 말을 건냈다.
"아...초코예요 초코..귀엽죠?"
그의 품안에있는 초코의 복실복실한 털을 매만지며 그녀가 말했다.
"아하...초코......근데 우리 형은 강아지 싫어하는데........."
"아....한이씨가 저한테 선물준거예요......."
"진짜예요? 우리 형이? 저 냉혈한 강한이??"
그 때 마침 방에서 걸어나오던 강한이 강혁의 다리를 발로 차며 말한다.
"이 새끼가.......형한테 강한이라니.......죽고싶냐......"
"아씨........하여간 드러운 성질머리는 여전하구만........"
"푸풋.................."
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꼭 어린남자애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그녀가 웃음이 새어나오는 입가를 손으로 가리고선 살짝 웃어
보였다.
"왜 웃어.......웃지마.........."
"흠흠......두분 저쪽에가서 기다리세요......금방 아침 맛있게 만들어드릴께요......."
강한의 강압적인 말에 그녀가 웃음을 거두며 두 남자의 등을 손으로 떠밀고는 자신은 부엌쪽으로 가 분홍색 앞치마를 매고선 분
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와~연희씨 음식솜씨 죽이네요~맛있게 잘먹었어요~"
"네에~맛있게 드셨다니 제가 더 좋네요....."
강혁이 제법 배불러보이는 자신의 배를 통통 쳐가며 그녀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런데.......둘이 언제부터 같이 살았어요?"
"뭐가 그렇게 궁금한데..........."
강혁이 식탁위에 팔을 기댄 채 손을 깍지를 끼며 강한을 바라보았고 강한은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며 귀찮다는 듯 대꾸했다.
"연희씨.....우리 형 엄청 카사노바인거 알아요?"
"켁켁......ㄴ....네?카...카사노바요?"
"하.......강.혁........죽고싶지.........."
강혁의 뜻하지않던 말에 그녀가 물을 마시다가 깜짝 놀라며 강혁을 쳐다보았고 옆에있던 강한은 연희를 바라보고있는 강혁을 매
섭게 쏘아보며 주먹을 꽈악 쥐어보인다.
"와....모르셨구나.....우리 형 테크닉이 죽여줄텐데.........."
"............................"
그런 강한의 표정을 모르는채 하며 강혁이 맞은편에 앉은 연희를 바라보며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듯 눈을 크게 떠보인다.
반면 강혁의 말에 그녀는 아무말 없이 옆에있는 강한을 잠시 쳐다보다 이내 두 뺨에 홍조를 가득 띄운 채 고개를 떨군다.
"강.혁..........그만해라..................."
"네네.......분부받잡겠습니다....형님........."
강한의 심기가 불편한듯 보이자 강혁이 급하게 의자에서 일어나며 고개를 살짝 숙인뒤에 거실쪽으로 걸어간다.
"한이씨..........진짜예요........?"
"뭐가............아니야.....저새끼 말 믿지마........."
"흐응~~그러고보니까 의심스럽네......"
강한이 고개를 저으며 시선을 피하자 그녀가 이상한 눈초리를 보내며 그를 바라본다.
"뭐가 의심스러워................."
"나 만나기전에 여자몇명이나 사귀었어요?"
그녀가 도도하게 팔짱을 끼며 그를 바라보자 그가 긴 다리를 꼬며 그녀를 쳐다보았다.
"하.........그게 왜 중요한데.............."
"어머~ 저거봐 저거........뭔가 찔리니까 말 못하는거죠?그쵸?"
그의 반응에 그녀가 심문하는듯한 말투로 검지손가락을 치켜들어 그를 향해 가르키고는 몸을 바짝 앞으로 당긴다.
"이연희...........나 못믿냐..........?"
수많은 남자들이 꼭 저러더라........너......오빠못믿냐?
지금 그가 그녀에게 말하는 것도 꼭 저런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솔직히 난 모든게 다 한이씨가 처음인데...........한이씬 다른여자들 사겨봤을꺼아니예요.......좀 억울하다........"
그렇게 말하며 그녀가 애꿎은 손톱끝을 팅구며 아쉬운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
"하........다른여자들 사귄건 맞는데........."
"........................."
"마음을 준 여자는 연희 네가 처음이다............사랑하는 여자도 네가 처음이고........다 네가 처음이고 마지막이야........"
"......................."
그가 진지한 눈빛을 띄며 그녀를 향해 말했고 그의 진심이 담긴듯한 말에 그녀가 입가에 살짝 미소를 띄운채 두손으로 그의 얼굴
을 감싸고는 입술에 쪽 소리나는 입맞춤을 선사한다.
"와....우리 한이씨 이쁘다........진짜진짜 이뻐요........."
"남자한테 이쁘다가 뭐냐........멋지다라고 해야지............"
"아니야........난 이쁜게 좋아요.....헤헤........"
수줍은듯 볼을 발그레하게 붉히며 말하는 그녀를 보며 그가 자그마한 그녀의 몸을 자신의 품안에 꼬옥 끌어안아준다.
"연희.........누가 뭐라고 하든 나만보고 나만 믿어..........그러면 돼.........."
귓가에 달콤하게 속삭여오는 그의 중저음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그녀의 마음에 스며들어 온 몸을 감싸안아준다.
그녀도 그의 목을 두팔로 끌어안으며 그의 귓가에 고맙다 말한다.
멀리서 그런 그와 그녀를 지켜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고있는 한사람만이 유일하게 불안한 마음을 애써 감추려하고 있었다.
***
"어...민실장....내가 파일보내준거 알아서 잘 처리하고.....그래....수고......."
욕실로 들어가 초코를 향긋한 향기가 나오도록 깨끗하게 목욕시키고는 수건으로 감싸안고 밖으로 나오는데 그가 민실장과 막 통
화를 끝낸 듯 폰의 슬라이드를 내리며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 정말 회사안가려구요?회장님한테 혼나는거 아니예요?"
"괜찮아...신경쓰지마...그보다 오늘 데이트나 할까?"
"데이트요?와~ 좋아요 좋아요~^^"
수건으로 초코의 몸을 닦아주고있는 그녀곁에 무릎을 구부려 쪼그려앉고는 그가 묶지않아 흘러내려오는 그녀의 머리칼을 귀뒤로
살짝 넘겨주며 말한다.
"뭐하고 싶은거 있나? 애인생기면 하고싶었다거나 뭐 그런거....."
밝게 웃어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그의 입가에도 기분좋은 웃음이 드리워진다.
"있어요~^^ 근데 말하면 다 해줄꺼예요?"
드라이기로 초코의 털을 뽀송뽀송하게 말리며 그녀가 자신의 머리칼을 쓰다듬고있는 그를 쳐다보며 말한다.
"내가 해줄수있는 한도내에선 다해줄께........"
"와~ 정말이죠....나중에 딴말하기 없기예요!!"
그가 그녀의 귓볼을 엄지손가락으로 살살 매만지며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하자 그녀가 비장한각오를 받아내는 듯한 표정으로 그
를 바라보았다.
"그래.......그럼 준비하고 나가지..........."
"어 근데 강혁씨는요?"
그녀가 초코를 목욕시키고 나온사이에 강혁이 어디로 사라진건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시차적응안된다고 잔다고 방으로 들어갔어......."
"아아...그렇구나....헤헤 우리 빨리 준비하고 나가요~"
그녀가 어느새 보송보송해진 초코의 털을 손으로 살살 매만져주며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갔고 바닥에서 자신을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 초코를 한번 바라보곤 손가락으로 초코의 머리를 퉁 하고 살짝 팅기며 그녀를 뒤따라 걸음을 옮겼다.
***
"한이씨~~ 우리 저거 입어요 저거...네?"
동대문시장.....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그럭저럭 한산하지만 강한은 시끌벅적거리는 소음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며 연희를 바
라본다.
그녀가 가르키고 있는것을 본 강한의 미간이 잔뜩 찌푸려졌고 그런 강한을 올려다보는 그녀의 표정은 왜그러냐는 듯한 뜻을 담고
있었다.
"지금.........저걸........나보고 입으라는 건가?"
"저게 어때서요?이쁘기만 하구만~"
그녀가 가르킨것은 다름아닌 커플후드티...이제 곧 있으면 가을이라 그에맞는 긴소매로 된 예쁘고 특이한 디자인의 티셔츠들이
상가에 즐비되어 있었고 평소 애인이 생기면 입고싶어했던 후드티를 찾아낸 그녀가 그에게 입자며 졸라대었던 것이였다.
"하.........미치겠군......저걸 꼭 입고싶은건가..........?"
너무 좋아라하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가 한숨을 내쉬더니 손바닥을 이마로 가져다 댄후 그녀에게 말했다.
"네네! 나 저거 너무 입고싶어요 내가 하고싶다는거 다 해준다했으니 우리 저거 입어요 네?"
그의 긴 팔에 매달려서 깡총 깡총 뛰어대며 말하는 그녀를 보고있자니 도저히 안들어줄수 없어서 마음이 썩 내키진 않지만 고개
를 두어번 끄덕거려주었다. 그런 그를 보며 그녀가 환호성을 질러대며 박수를 쳐댄다.
"이모~우리 저거 주세요~한이씨 우리 저거 갈아입고 나와요~"
"뭐?여기서 갈아입자고?그냥.........."
"자자~ 빨리요~저기 탈의실있죠?"
무언갈 더 말하려는 그의 등을 두손으로 힘껏 떠밀며 탈의실을 가리켰고 그는 다른 탈의실로 들어가는 그녀를 바라보다 이내 체
념한 듯 후드티를 들고 탈의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와아~~ 한이씨 너무 잘어울려요~그쵸 이모~"
그녀가 새로산 후드티로 먼저 갈아입고 나와선 옷가게 아주머니의 어깨를 탁탁 쳐가며 너스레를 떨어댄다.
"아유~고럼 고럼~선남선녀가 따로없네~너무 잘어울리는 커플이구만~"
그의 옷은 전체적으로 파란색바탕에 왕관그림이 그려져있는 후드티였다. 반면 그녀가 입고있는 후드티는 그림은 똑같고 색깔은
노란색이였다.
그녀의 애교에 어쩔수없이 입고나오긴 했지만 이런옷은 처음입어보는터라 여간 쑥스러운게 아니였다.
귀찮다는 듯한 표정으로 머리를 두어번 쓸어내리며 그녀곁으로 다가와섰고 그녀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함박웃음을 지어보인다.
"헤헤.....한이씨 완전 귀여워요.....ㅋㅋ"
"뭐.......................?"
귀엽다는 그녀의 말에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못마땅한듯 그녀를 내려다보자 그녀가 시선을 다른곳으로 피하며 옷가게 아주머니
에게 인사를 건내곤 그의 팔을 잡아당기며 다른곳으로 가자고 재촉해댄다.
"한이씨 우리 놀이공원갈래요?"
한참을 걷다가 그녀가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듯 하더니 아무말없이 자신을 따라오고있는 그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물어본다.
"놀이.....공원.....?"
"네.......롯데월드가요 우리~~"
뜬금없이 무슨소리냐는 듯한 표정의 강한을 아무렇지않게 바라보며 그녀가 생각하는것만으로도 굉장히 신나하며 발을 동동 굴린
다.
그런 그녀의 애기같이 순수한 모습에 그가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볼을 살짝 꼬집는다.
"그래.................."
주차해놓은 고급스러운 외제차를 올라타는 도무지 분위기 매치가 안되는 옷을 입은 두 남녀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을 뒤로한 채 그와 그녀는 그저 행복감에 한껏 부풀어있었다.
영원히 이 행복한 순간이 떠나지않기를 바라고 바라면서............
※ 업뎃쪽지 필요하신분들은 앞에 ★ 달아주세요
우우우우우우우... 님~ 응원의 쪽지 정말 감사드려요 *^^*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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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편 이쁜이들
가을좋아 워쩐디아 Seduce-_- 행복한세잎클로... 져아요 두아이맘 원츄♡ 이쀼리한은선 동방월 day&night
유캔두잇잇잇이 미스.기다림 빠져서리 멋찐윤짱 마지막숨소리 사랑하는곰 ○i쁜○i 바람여신★ 우우우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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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편 이쁜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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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아주신 우리 이쁜님들 감사해요~*^^*
혹!! 닉네임 빠지신분 계시다면 죄송해요 ㅠ_ㅠ
잘 읽었어요... 이제 서로 행복해보여서 너무 좋아요^^
민실장이랑 뭐 없나요 ㅋㅋㅋㅋ왜 저는 이케 민실장님이 좋지요 *-_-* ㅋㅋㅋ
...행복이떠나질않기를
★좋아요좋아ㅋㅋㅋㅋㅋ
ㄲ ㅑ아~ 아직 읽을께 많이 남았넹~ 잼있어요 역시 오랜만에 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