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2개 학교(연천 군남중, 동두천 보영여고) 과학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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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군남중학교>

       1. 일시: '13.4.26, 11:40~12:30

       2. 대상: 중학교 1,2,3학년 전체(64명)

       3. 연제: 과학적 삶, 창조적 미래

    <동두천 보영여자고등학교>

     1. 일시: '13.4.26, 14:30~15:30

     2. 대상: 과학동아리(1~3학년, 40명)

     3. 연제: 과학적 삶, 창조적 미래

[덕산 신종오]

멀리 다녀오셨군요. 두 학교에서 과학 전도 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진지한 학생들 눈망울에서 오늘 강의의 성공적 모습을 봅니다. 학생이 적은 시골 학교라 시설이 별로일줄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 참 잘되있는 것 같아 격세지감입니다.

[이만기]

경기북부지역이 예상외로 접근성이 안 좋더군요. 연천 군남중학교까지는 3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안양 평촌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지하철로 소요산까지 거의 2시간, 소요산역에서 버스로 전곡까지 30여분, 전곡에서 군남면까지는 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다녀 택시타고 학교에 도착하니 강의 10분전, KTX로 서울에서 부산 찍고 다시 대구까지 올 수 있는 시간인데..., 하여튼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 그리고 순수하고 진지한 학생들의 마음은 초행길의 어려움을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군남중학교 학생들의 맑은 눈동자를 뒤로 하고 동두천 보영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안양으로..., 도착하니 저녁 7시네요.

[이세용]

단장님! 그 열정에 놀랐습니다. 시골 치곤 강의실이 아주 좋습니다. 명강의로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진지 합니다. 홀로 쓸쓸히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런곳에서 장미가 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석포 김석권]

먼곳까지 가셔서 수고하셨습니다.

[이만기]

경기북부 휴전선 인접지역은 대부분 벽지에다가 생활여건이 어려워 정부의 지원이 도시보다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설도 좋고 학생수도 많지 않아 전체적인 분위기가 산만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군남중학교의 경우는 주거형태가 아파트는 없고 모두 멀리씩 떨어진 독립주거형태여서 3대의 스쿨버스로 등하교를 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도시처럼 PC 방 등에서 시간보내지 않고 휴일에도 학교에 나와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학생의 70~80%가 결손가정(거의가 조손가정) 아이들인데도 구김살이 없고 모두들 표정이 밝았습니다. 전체 11분 선생님들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