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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배롱나무 아래서
▲...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를 찾은 관광객이 꽃이 만개한 배롱나무 아래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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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와 파란 가을 하늘
▲... (시흥=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7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 활짝 핀 코스모스 위로 파란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다. 2023.9.7 [THE MOMENT OF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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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의 꿈을 찾아서
▲...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에서 방문한 학생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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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여주 개똥치우기에 경기북부청 공무원 차출 중단하라"
▲... "직원이 머슴이냐" 토·일요일에도 차출…총 70명
경기북부서 여주까지 멀게는 100㎞ 넘는 원거리
지난 1일 여주시 경기 반려마루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동물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긴 모습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단체협약 약속행위에 무지한 경기도지사, 여주 개똥치우기 직원 차출을 즉각 중단하라. 직원을 머슴 부리듯 차출해서야 되겠는가."
경기도가 유기견 보호관리를 이유로 북부청 직원들을 대거 차출해 원거리 투입할 방침을 세워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김동연 지사는 한 동물보호단체와 화성시의 개 번식장에서 강아지를 구조했으며 이는 사진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이후 경기도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주말·휴일이 낀 기간에 북부청 각 실국별 공무원 10명씩 매일 차출, 총 70명의 직원을 유기견 보호관리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북부청(의정부 소재) 직원들은 대부분 남양주·구리·포천·의정부·고양·파주·동두천·양주시 등 경기북부에 거주함에도, 경기남부인 여주시의 '경기 반려마루'까지 장거리 왕복을 해야 한다. 파주나 동두천을 기준으로 여주까지는 편도 100㎞ 넘는 거리를 차량 운행해야 한다.
직원들은 "공적 업무의 경중을 모르는 사람이 지시한 것", "김 지사가 강아지 안은 사진을 본 북부청 고위공직자의 과잉 충성에서 시작된 공무원 차출 아니냐"는 등 황당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경기 반려마루 여주 유기견 보호에 부당한 직원 차출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 지사는 유기견 견사청소와 먹이주기가 공무원들이 담당업무를 제쳐두고 직접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게 무슨 재난상황이고 비상근무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경기도청 공무원은 특별휴가라는 먹이만 던져주면 아무일 없듯이 근로자의 정체성을 버리고 순응하는 머슴이 아니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노조가 경기도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르면 조합원의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무를 추지할 때는 사전에 조합과 협의하고, 근무시간 준수 및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SNS 등을 통한 업무지시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도지사가 단체협약의 약속행위에 대해 무지하다고 하더라도 직원들을 한낱 머슴 부리듯 차출해서야 되겠는가"라며 "도지사는 경기 반려마루 여주 개똥치우기 직원 차출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직원들의 노동력을 제멋대로 착취하며 부당한 업무지시 하는 행위를 엄중하게 직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개 번식장에서 강아지를 구조한 뒤 "경기도는 즉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 특별사법경찰단이 현장에 즉각 출동했고 축산동물복지국이 현장에서 개들을 보호했다. 대한민국 동물복지 수준을 이제 한 단계 더 높여야 한다. 변화의 중심 경기도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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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잼버리에 지자체 공무원-자원봉사자 등 7천700여명 차출
▲... 송재호 의원 "공무원·자원봉사자 노력 덕에 잼버리 마무리"
새만금 잼버리 뒷수습 나선 민관 (부안=연합뉴스) 9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에서 공무원 등 민관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날 환경미화에는 전북도청 공무원 152명, 전북도의회 60명, 자원봉사자 250여명, 삼성·SK 220명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2023.8.9 [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Dsollenso@yna.co.kr">sollenso@yna.co.kr
새만금 잼버리 뒷수습 나선 민관 (부안=연합뉴스) 9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에서 공무원 등 민관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날 환경미화에는 전북도청 공무원 152명, 전북도의회 60명, 자원봉사자 250여명, 삼성·SK 220명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2023.8.9 [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Dsollenso@yna.co.kr">sollens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부실 운영으로 도마에 오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에 전국 지자체 공무원, 산하기관 직원, 자원봉사자 등 인력 7천70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각 지자체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새만금 잼버리 태풍 대비 업무에 지방 공무원 등 인력 7천729명이 차출됐다.
지난 8월 1~12일 열린 새만금 잼버리는 폭염 대비 부족, 위생시설 부실 문제로 운영이 미숙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8월 7일부터는 태풍 '카눈'의 북상이 예상되면서 잼버리 대원들이 새만금 숙영지를 떠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숙소로 이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장을 떠나 각 지자체 숙소로 흩어진 잼버리 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8월 8~12일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지역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자원봉사자가 긴급히 업무에 투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에서 총 4천44명이 차출돼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경기도 3천418명, 전북 805명, 인천 502명, 충남 115명, 충북 86명, 대전과 세종 각각 40명이 차출됐다.
투입된 인력의 근무 지침 중에는 '숙소 청소'(쓰레기 분리수거), '잼버리 청소년들 불편 사항 조속 처리' 등이 포함돼 있었다.
송재호 의원은 "준비 부족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잼버리를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일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의 노고 덕"이라며 "두 번 다시 이런 방식으로 국제행사를 진행하는 일이 없도록 매뉴얼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재호 민주당 의원 [송재호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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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공무원 구조구급활동비 27년 만에 인상…10만→20만원
▲... 경찰·해경 대민활동비와 동일 수준으로…내년부터 시행
이상민 행안장관 "소방공무원 자긍심 가지도록 적극 지원"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 2활주로에서 열린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항공기사고 위기 대응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 항공기에서 인명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강풍으로 인해 담장 및 셔틀버스에 추돌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 훈련으로 진행됐다. (공동취재) 2023.8.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소방공무원 구조구급활동비가 27년 만에 인상된다.
6일 행정안전부는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구조구급활동비를 2024년부터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구조구급활동비는 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에게 매월 정액으로 지급하는 경비로서 1996년 이후 10만원으로 동결됐다.
활동비 지급 대상은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펌뷸런스·펌프구조대원, 구조대·소방정대·항공대·소방서의 구조구급업무 담당공무원 등 약 3만6000명이다.
그간 소방의 역할은 화재사고 뿐만 아니라 자연재난(태풍, 홍수 등)과 사회재난(붕괴, 폭발, 교통사고 등)의 모든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소방공무원의 구조구급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 관련 출동 건수는 1996년 62만6000건에서 2022년 420만5000건으로 6.7배 늘었다.
이에 소방공무원의 구조구급활동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의견이 수년째 제기됐다. 특히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해경의 특정업무경비인 대민활동비(20만원)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이 시급했다.
행안부는 활동비 인상을 위해 이달 중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개정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함께 힘쓰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해·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활동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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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인데 노래방 갔다가 성매매…“해임당할까 봐 너무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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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회봉 기자
초범으로 양형 자료에 집중한다면 기소유예 받을 가능성 있어
잘 대처하면 징계는 견책이나 감봉 예상돼
공무원인데 노래방 갔다가 성매매…“해임당할까 봐 너무 걱정돼”
노래방에서 성매매 하다 적발된 공무원인 A씨. 그는 공무원직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셔터스톡
공무원 1년 차인 A씨가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 성매매하다 적발됐다. 그는 이 일로 공무원직을 잃을까 걱정한다. 성매매 초범이고 변호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A씨는 이런 경우 징계 수위가 어떻게 되는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변호사에게 자문했다.
공무원 신분 유지하려면 형사 사건에서 기소유예 결정 받아야…초범이라면 기소유예 가능
변호사들은 A씨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려면 형사 사건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JLK 법률사무소 김일권 변호사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형사 사건에서 무혐의 또는 기소유예 결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법률사무소 로진 최광희 변호사는 “일단 성매매 자체를 부인할 수 없다면 기소유예를 받아내야 한다”고 했다.
A씨가 성매매 초범이기에 양형 자료에 집중한다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변호사들은 예측한다.
최광희 변호사는 “성매매 초범이라면 충분히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법률사무소 파운더스 하진규 변호사는 “A씨가 해당 혐의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교육프로그램 이수, 반성문, 탄원서 등 양형 자료에 집중하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공무원은 형사처벌과 별도로 징계…100만 원 이상 벌금형 받으면 당연퇴직
변호사들은 공무원의 경우 형사처벌과 별도로 기관 내 징계대상자가 되는데, 형사에서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가 징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법무법인 기세 김연희 변호사는 “성 매수 1회만으로는 징계의 수위가 해임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형사처벌 수위가 공무원 최종 징계 수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공무원직을 유지하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벌금형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변호사들은 강조한다.
법무법인 명재 김연수 변호사는 “성매매처벌법에 따르면 성인을 대상으로 성 매수를 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는데, 공무원의 경우 별도의 징계처분이 뒤따르기 때문에 무조건 벌금형도 나오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했다.
법률사무소 강물 안민석 변호사는 “공무원의 경우 국가공무원법 등에 따라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는 경우 당연퇴직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1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하더라도 형사처벌과 별도로 해당 기관에서 징계 등이 별도로 이루어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사건 초기부터 변호사 조력 하에 사건을 진행하라”고 권했다.
최광희 변호사는 “A씨에 대한 징계는 잘 대처할 경우 견책이나 감봉이 예상된다”며 “징계 수위가 지나치게 높게 나온다면 다퉈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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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 6급 팀장이 중요한 까닭은?
▲... 이병선 속초시장 인재술에 관심 모아진다
[속초시 제공]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가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이병선 속초시장을 포함한 6급 팀장급 중간관리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오는 12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의 인재술도 관심이 모아진다.
수직적 문화에 익숙한 상위 관리자와 수평적 문화를 요구하는 MZ세대 공직자 사이에서 중간관리자로서 조화로운 가교 역할을 통해 상호 공감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청사 건립 등 미래 100년 기틀을 마련하게 될 민선 8기 현안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공유가 이뤄진다.
기성세대인 중간관리자와 MZ세대 공무원 간 효율적 소통 및 공감방안에 대해 소통‧리더십 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소통하는 속초의 중간관리자 리더십’과 ‘직장 속 갈등관리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급격한 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속초시 균형 있는 발전과 관광도시에 걸맞은 경관정책 수립을 위한 강원대 박훈 교수의 특강을 통해 속초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대 변화에 따른 MZ문화에 대응하고,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 조성과 확산을 통해 모든 공직자가 한뜻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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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 녹자 유물이…노르웨이 빙하서 4000년 전 화살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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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빈 기자
최근 노르웨이에서 발견된 석기시대 추정 화살대./노르웨이 문화유산부 얼음의비밀국 트위터
노르웨이에서 빙하가 녹으면서 약 4000년 전 화살대가 발견됐다.
6일(현지 시각) 미국공영라디오(NPR) 등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의 북서부 롬자치주에 있는 6500피트(약 1980m) 높이의 라우브회에산에서 고고학자들이 석기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살대를 발견했다. 앞서 고고학자들은 2017년 해당 지역을 조사하면서 철기와 중세 시기 화살을 찾은 바 있는데, 이번 발견은 이보다 2000년 이상 앞선 것이다.
노르웨이 문화유산부 얼음의비밀국의 라르스 홀거 필뢰 국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이 지역의 얼음이 녹으면서 화살대를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노르웨이의 66개 빙하 유적지 중 하나로, 이곳에선 최근 몇 년 사이에 4000개 이상의 유물이 발견됐다.
얼음의비밀국은 트위터를 통해 “이 화살대의 화살촉은 돌을 쪼아 뾰족하게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에 발견된 화살대는 약 4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얼음의비밀국에 따르면 해당 화살대는 양쪽이 부러져 있어 연대를 추정하기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처음에 이 화살대를 철기 시대의 것으로 봤으나 화살대에 박힌 빙하 침적토를 제거한 후 그보다 훨씬 오래전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구팀은 정확한 연대를 알기 위해 현장 조사가 끝나는 대로 화살대의 목재 샘플을 채취해 탄소 연대를 측정할 에정이다.
NPR은 “이번에 발견된 화살대는 수천 년 전 여름에 고대 사냥꾼들이 벌레 떼를 피해 빙하가 있는 곳으로 가던 순록을 쫓아다녔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필뢰 국장은 “화살이 빗나가 눈 속 깊이 박힌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사냥꾼에게는 슬픈 일이지만 고고학자 입장에서 보면 과녁의 한가운데를 정확히 맞춘 것과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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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중도해지 ‘웃돈’ 얼마 줄까?…미국·벨기에는 최고 30%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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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옥 기자
‘금융상품 환매요구권’ 법안 이르면 이달 국회 발의
약관대출 이자 8%대 부담 크고
급전용 보험 해지도 날로 증가
소비자 자발적 해지때만 웃돈
일정기간 동일가입 금지 추진
美·벨기에선 20~30% ‘웃돈’
+α 규모 따라 성패 갈릴 듯
[사진=연합뉴스]
소비자들이 금융상품 만기 이전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선택권이 넓어진다. 7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와 감독당국은 ‘금융상품 환매 요구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69조원에 달하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수요를 일부 대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중도해지시 손해가 큰 보험상품이다. 해지환급금의 20~30%를 추가로 지급하는 환매 요구권이 도입되면, 급전이 필요한 고객들이 ‘프리미엄’을 받고 기존 상품을 해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은 1990년대 후반 연 6~8%대 저축·연금보험을 많이 판매했는데, 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매년 2조원 이상 역마진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보험에서 돈을 빌리려면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계약대출을 받는다. 그런데 대출금액이 적고 금리도 높아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예를 들어 과거에 가입한 예정이율 연 7%짜리 고금리 저축보험 가입자가 약관대출을 받으면, 가산금리 1.5%를 더해 연 8%대 대출이자를 내야 한다. 예정이율 3% 상품 가입자(4.5% 수준)보다 비싼 이자를 지불하는 구조다. 대출 한도도 해지환급금의 70~95% 수준이어서 제한이 있고, 돈이 부족하면 해지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중도인출 기능도 있지만 일부 유니버셜상품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많지 않다.
이달 중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윤창현 의원은 “해약환급금 대비 약관대출 비율이 평균 8.4% 정도인데, 고금리 상품의 경우 5%에 불과했다”면서 “환매 요구권 제도가 도입되면 노후자산에 대한 운용 선택권이 넓어지고, 목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실이 생보사 12곳 자료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약관대출 금리가 연 7.5%를 넘어가는 계약은 79만건으로, 금액은 5조2000억원에 달한다.
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마련됐지만 부작용도 우려된다는 게 문제다. 금융당국과 업계, 국회는 다양한 소비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설계사나 모집인이 먼저 권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회사가 상품명을 공시하면 고객이 자발적으로 신청한 계약에만 해지를 허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계약으로 유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에는 같은 회사의 비슷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계약자에게 환매 요구시 장단점을 충분히 안내하고, 불완전 판매를 대비해 특정기간(1개월) 이내에 취소하면 기존 계약을 그대로 복원해주는 방안도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환매요구권이 도입되어도 실제로 갈아탈 고객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1990년대에 가입한 고금리보험을 지금까지 유지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자산가이거나 여유로운 분들”이라며 “이들이 만족할 만큼 프리미엄을 추가로 지급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위 ‘웃돈’을 얼마나 얹어줄 지가 관건이라는 이야기다. 해외 보험사들은 통상 해지환급금의 30%를 프리미엄으로 지급하는데, 한국의 경우 회사별·금융상품별로 달라질 전망이다.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적정 프리미엄을 산출한 뒤 합리적인 수준인지 외부기관의 검증을 거치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세제 혜택이 있는 연금보험의 경우 이 프리미엄을 어떻게 분류할 지도 중요하다.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이 프리미엄까지 적용되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더 커진다.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할 경우 불이익을 입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고객들도 있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재원은 주주나 회사 계정에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계약은 환매요구권 행사와 상관없이 약관에 따라 보장되며 계약자 배당금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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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속 용어]'보물'이 된 '사천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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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입력 2023. 9. 7. 16:00수정 2023. 9. 7. 16:12
문화재청, 8곳 사천왕상 보물 지정 예고
부처 가르침과 불국토 지키는 호법신
'사천왕상(四天王像)'은 우주의 사방을 지키는 수호신을 형상화한 불교 조각이다. '사천왕(四天王)'은 불교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상상 속의 산인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며, 세상의 동서남북 사방을 지키는 수호신이자 부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악귀 등을 쫓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린 험악한 표정으로 한쪽 다리는 악귀 등을 짓밟고 있거나, 거대한 체구로 갑옷을 입고 있으며, 보검이나 여의주·용·탑·비파 등을 손에 든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1910년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남 장흥 보림사 사천왕상(보물 1254호)의 사진. [사진=아시아경제DB]
사찰의 일주문을 지나 부처를 모신 대웅전으로 가기 전에 반드시 천왕문을 지나야 하는데, 사천왕상은 천왕문 양쪽에 배치된다. 흙이나 나무 등을 재료로 조각된 사천왕상은 동서남북 방위에 따라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으로 불린다.
인도에서는 사천왕상에 대한 규범이 일정하지 않아 귀족의 형상으로 표현한 경우가 많았다. 중국불교에서는 갑옷을 입은 무장의 모습으로 확립된다. 우리나라에는 서기 600년경부터 사천왕 신앙이 수용돼 통일신라 이후 크게 성행했다.
사천왕은 손에 각각 다른 지물을 잡고 있다. 통일신라와 고려 때는 주로 병장기로서 칼·화살·창·금강저(金剛杵) 등의 병장기를 들었으나, 조선 후기로 오면서 비파·칼·용과 여의주·탑과 은서(銀鼠) 등을 들게 된다. 다만, 북방 다문천왕은 반드시 탑을 받들고 있다.
대부분의 사천왕상은 천왕문 입구에서 오른쪽에는 대웅전에 가까운 곳에 비파를 든 동방 지국천왕을, 입구 쪽에는 보검을 든 남방 증장천왕을 함께 세운다. 맞은 편(입구에서 왼쪽)에는 대웅전과 가까운 곳에 탑을 받든 북방 다문천왕을, 입구 쪽에는 용과 여의주를 든 서방 광목천왕을 배치한다.
문화재청은 7일 전남 구례 화엄사, 여수 흥국사, 충북 보은 법주사, 경북 김천 직지사, 고흥 능가사, 영광 불갑사, 강원 홍천 수타사, 충남 공주 마곡사 등 사찰 8곳의 사천왕상을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는 보물인 '장흥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순천 송광사 소조사천왕상', '완주 송광사 소조사천왕상' 등 3건을 포함해 약 20건의 사천왕상이 남아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8건은 모두 17세기에 만들어진 사천왕상들이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에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천왕상 8건의 보물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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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수십 병 갖고 이슬람권 갔다 공항서 걸린 野 시의원들…“나라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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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섭 기자입력 2023. 9. 7. 20:24수정 2023. 9. 7. 20:27
말레이시아서 관세 납부 후 입국…국민의힘 “이슬람권 국가 기본 이해도 없나” 비판
용인시의회 로고. 시의회 페이스북 캡처
경기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해외 연수 차 말레이시아에 입국하면서 술 수십 병을 반입하려다가 현지 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시아는 술 반입을 1인당 1ℓ로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7일 용인시의회 등에 따르면,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는 지난달 15일 4박 6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연수를 떠났다. 이 연구단체는 민주당 시의원 9명으로 구성됐으며, 당시 연수에는 단체 소속 시의원 8명과 공무원 6명 등 14명이 참여했다. 지난 2004년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코타키나발루의 관광산업 벤치마킹 등을 진행하기 위해 잡힌 연수였다.
연수단은 출국 전 공동경비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소주 40병과 고급 전통주 4병을 구입해 캐리어에 나눠 담아 출국했다. 하지만 현지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하는 과정에서 소주 18병이 든 캐리어 2개가 현지 관세 당국 직원에게 주류 초과 반입으로 적발되면서 문제가 됐다. 음주를 법으로 금지한 정통회교도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입국자 1인당 주류 1ℓ씩만 허용하고 있다. 연수단은 4만 원 정도의 관세를 내는 과정에서 입국 수속장에서 약 10분 지체한 뒤 공항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연수를 주도한 민주당 시의원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연수단 관계자는 "적발된 술 중 일부는 현지 대한민국 영사와 자매도시에 전달할 선물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6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용인시의원들은 이슬람권 국가를 방문하면서 상대국에 대한 이해도 없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물의를 일으킨 시의원과 관계자들은 백배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역시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외유성 해외연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용인시의원들은 코타키나발루 연수에 참여한 민주당 시의원들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소속 윤원균 용인시의장은 기자회견을 자처해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이번 일은)변명의 여지 없이 매우 부주의한 행동이었다"며 "시민들께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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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땅콩가루 먹지 마세요"… 발암물질 초과 검출에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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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인 기자입력 2023. 9. 7. 18:09
7일 식품의약안전처는 1군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한 '땅콩가루'를 판매 중단·회수 조치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 땅콩 가루 제품에 발암 물질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식품소분업체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모닝'이 소분·판매한 땅콩 가루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특히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내년 7월 15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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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배 인터뷰’ 4꼭지 받아 쓴 MBC “시청자께 혼선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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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기자
MBC 성장경 앵커가 7일 뉴스데스크에서 지난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씨 허위 인터뷰 녹취 보도를 MBC가 인용 보도한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MBC
대선 사흘 전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녹음 파일을 방송 다음날 네 꼭지로 인용 보도했던 MBC가 7일 “시청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렸다”고 밝혔다.
MBC 성장경 앵커는 이날 밤 방송된 뉴스데스크를 통해 “오늘 공개된 김만배씨 육성 전문에 따르면,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는 김씨의 발언을 일부 생략하고 편집한 상태로 보도했다”고 말했다.
성 앵커는 “이튿날 뉴스타파의 기사를 인용 보도한 MBC는 녹취록 원문 제공을 거부당한 상황에서 김씨의 발언 내용을 그대로 보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성 앵커는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렸다. 현재 MBC는 당시 보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2021년 9월 15일 김만배씨와 만나 나눈 대화 녹취를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하면서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덮어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뉴스타파는 신 전 위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용역 계약을 맺었다.
MBC는 다음 날인 3월 7일 뉴스데스크에서만 관련 기사 네 꼭지를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 보도는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 김만배도 최근 검찰에서 신 전 위원장와의 인터뷰 내용이 일부 허위라고 시인했다고 한다. 신 전 위원장이 인터뷰 뒤 김만배로부터 1억6500만원을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이 사건은 대장동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김만배가 대선을 앞두고 2021년 9월 불거진 ‘대장동 의혹’의 방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 돌리기 위해 ‘가짜 뉴스’를 만들어 냈다는 관련자 진술과 정황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7일 이 사건을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으로 명명하고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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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꿍친 돈 줄게” 김만배, 작년 석방 중 유동규에 증거인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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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 시도 정황 토대로
추가 영장 발부 요청했지만 석방
이세영 기자
대장동 사건 ‘몸통’ 중 하나인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씨에게 “내가 좀 꽁쳐둔 돈이 있으니 이것 좀 줄게”라면서 1억원 제공과 함께 증거 인멸을 시도했던 것으로 7일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이런 정황 등을 토대로 김만배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김씨는 이날 새벽 구속 기간(6개월) 만료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7일 새벽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만배씨와 유동규씨는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1827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 등으로 1차 구속됐다. 그로부터 약 1년 만인 작년 10~11월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이후 유씨는 계속 불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지만, 김씨는 올해 2월 대장동 범죄 수익 390억원을 수표 등으로 바꿔 숨긴 혐의 등으로 재차 구속됐다.
김씨의 증거 인멸 정황은 김씨가 불구속 상태로 풀려난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수차례 포착됐다고 한다. 한 법조인은 “김씨가 이번에 두번째 석방되면서 또 증거 인멸을 시도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작년 12월 초 재판 중 점심 시간에 유씨에게 “변호사 사무실로 연락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통화에서 김씨가 “요즘 많이 힘들죠? 내가 좀 꽁쳐둔 돈이 있으니 이것 좀 줄게”라며 “밖에서 잠깐 보자”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김씨는 유씨에게 경기 의왕에 있는 왕송저수지 인근에서 만나자고 하면서 ‘1억원 정도를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했다는 것이다. 다만, 두 사람의 만남은 실제 이뤄지지 않았다. 김씨가 작년 12월 14일 ‘자해 소동’을 벌이면서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이다.
치료를 마친 김씨는 올해 1월 재판에서도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손바닥에 적어 유씨에게 보여주며 “텔레그램(보안성이 강한 메신저)으로 연락하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텔레그램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김씨는 재차 ‘돈을 만들어 주겠다’는 취지로 얘기하면서 “나는 돈을 살려야 한다. 협조해달라. 내가 재판에서 하는 증언이 맞다고 진술해달라”며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씨가 이런 제안을 거절하고 검찰에 신고하면서 김씨의 증거 인멸 시도는 실패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김만배씨 등 대장동 관계자들이 대장동 사업으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이 78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중 명목상 김씨 몫으로 책정된 금액이 5824억원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전체 범죄 수익 중 약 4000억원을 추징보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검찰도 아직 김씨의 범죄 수익 상당수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씨 명의로 발행된 100만원권 수표 196장, 1000만원권 수표 63장 등 8억2600만원의 소재가 파악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은 이 수표의 용처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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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2025년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
▲...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서울시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7일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 포장용 일회용 컵이 쌓여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해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회용 컵을 쓰면 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한강공원에서는 일회용 배달용기 반입이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20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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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장 지하 '숨겨진 공간'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서울광장 13m 아래에 숨겨져 있던 1천여평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시민에게 공개된다.
폭 9.5m·높이 4.5m에 총길이 335m, 3천182㎡에 달하는 이 공간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지하상가 아래, 지하철 2호선 선로 위쪽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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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북러 정상회담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에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방탄 열차를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뒤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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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지분구조 현황
▲...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YTN의 공기업 지분은 한전KDN이 보유 중인 21.43%와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9.52%를 합해 총 30.95%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 중인 YTN 지분 전량 매각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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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러시아 무기 거래 전망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에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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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러 정상회담 김정은 예상 경로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에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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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빅테크 특별규제 6개사 확정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애플, 구글, 메타 등 6개사가 내년부터 유럽연합(EU) 역내에서 우월적 시장 지위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는 '특별규제'를 받게 됐다.
EU 집행위원회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DMA)상 특별 규제를 받게 될 대형 플랫폼 사업자를 의미하는 '게이트키퍼'(Gatekeeper) 기업 6곳을 확정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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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화우라늄탄이란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AF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지원 패키지에 에이브럼스탱크에 장착될 120mm 열화우라늄탄을 포함한 대전차 무기와 포탄, 방공 무기 등이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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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피해보상' 당정 협의 내용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부작용 피해보상' 관련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망위로금의 지급 대상과 규모를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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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서울시는 플라스틱 발생량을 2026년까지 지금보다 10%를 줄인다는 목표로 7일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커피숍 등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보증금 300원을 내야하고 한강공원에서는 일회용 배달용기 반입이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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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
▲... AFP=연합뉴스) 박영석 원형민 기자 = 우주 강국들의 달 탐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본도 달 착륙선을 탑재한 로켓을 7일 발사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8시 42분께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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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러 정상회담 예상 장소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최근 미국 언론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방송 NHK가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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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원자력발전소 운영 현황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박영석 김민지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일 경북 울진군 북면에 건설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대해 최종 운영 허가를 내렸다. 현 정부 들어 첫번째 원전 운영허가다.
원안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제183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2호기 운영 허가안' 심의해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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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조절 기본은 저칼로리 식사와 걷기… 한의학에선 습담제거 약제 처방 [한의사 日 건강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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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체중조절 기본은 저칼로리 식사와 걷기… 한의학에선 습담제거 약제 처방 [한의사 日 건강꿀팁]
가을이 오면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체중 증가'이다. 여름철 휴가를 맞아 물놀이 등 수영복 입을 것을 대비해 바짝 체중조절을 했다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두꺼운 옷을 입을 계절이 되면 체중관리에 허술해 지면서 다시 봄의 체중을 찾거나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까지 체중은 증가하고 다음해 늦봄이 되면 다시 체중감소에 돌입하는 순환이 매년 이어진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굶어서 체중을 빼는 경우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므로 일상의 식사를 재개할 경우 악성 요요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이다. 건강한 체중조절이라고 하는 것은 근육량은 유지하거나 오히려 증가하면서, 지방만 연소시켜 체중을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반대로 굶는 체중조절을 시행해 근육량은 줄어들고 지방은 그대로 있거나 오히려 늘어난다. 이때 체중은 표준이거나 오히려 표준이하인데, 체성분상 체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일명 '마른비만'으로 분류 되는 체성분을 갖게 되면서 악성요요가 오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식단을 살이 덜 찌는 단백질과 섬유소의 비율을 높여주고 고도로 정제된 탄수화물의 비율을 낮춰 건강한 식사를 하면서 평소보다 운동량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체중조절 할 때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저칼로리와 당지수(Glycemic Index) 수치가 낮은 음식을 평소 식사량 대로 섭취하면서 최소한의 운동인 걷기라도 실천하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 체중조절을 돕는 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불필요한 대사산물인 습담(濕痰)을 제거하고, 근력을 높여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며, 식욕을 억제하는 등의 약효가 있는 처방을 이용해 체중조절에 도움을 준다. 건강한 체중조절로 건강과 체중조절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보자.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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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안차려 주는 며느리"…누리꾼들 "시누이 네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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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밥 안 차려주는 며느리에 불만 토로한 시누이 사연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며느리가 시부모의 식사를 챙기지 않는다며 시누이가 불만을 토로한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부모 밥 안 차려 드리는 며느리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며느리들이 시댁 식구들 싫어하는 건 알지만, 그래도 며느리로서 기본 도리가 있는데 편을 들어도 적당히 좀 들길"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같은 동네 사는 며느리 둘 씩이나 있는데 매일 가서 챙겨 드리라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반찬 좀 만들어 드리고 식사 차려 드리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라며 "만약 본인들 친정엄마가 며느리 둘 씩이나 있는데도 며느리가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1~2주에 한 번 왔다 가도 이해할 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시부모가 어찌 식사하는지 궁금하지도 않나? 무슨 주말엔 자기네들도 밀린 빨래나 청소도 해야 되고 볼일도 몰아서 보기 때문에 바쁘단다.
70대 친정엄마가 매일 직접 식사 차려 먹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우시는 모습을 보면 기분 어떨지 생각해 보시길"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본인이 부모님 밥 차려드려라", "왜 며느리만 챙겨야 되냐 아들한테 말해라", "효도는 각자", "며느리는 딸이 아니다", "딸도 안 하는 걸 며느리가 할까"라며 A씨의 태도를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어른한테 밥 한번 차려드릴 수 있다", "밥 차려주는 게 뭐가 문제"냐면서 A씨의 생각에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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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이 심심해해서 사줬는데”…복권 ‘1등’ 5억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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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또1000 74회차 1등에 당첨된 A씨.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심심해하는 부인에게 사준 복권이 1등에 당첨돼 5억원을 수령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7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가 최근 충남 부여군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1000 74회차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부인이 심심해해서 매주 몇 장씩 (스피또를) 사주고 있다”며 “며칠 전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이 보여 스피또를 몇 장 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어느 날 갑자기 다급한 목소리로 부인이 전화를 했다. ‘퇴근 후 집에 오자마자 복권을 긁었는데, 5억원이 당첨됐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영상통화로 복권을 확인했는데도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집에 와 부인과 마주 보며 ‘드디어 집을 마련할 수 있겠다’며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A씨는 주택을 마련하는 데 당첨금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예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부인이 길에서 명품가방을 줍는 꿈을 꿨다”고 답했다.
스피또1000은 즉석 복권으로, 당첨 시 최대 5억원을 받는다
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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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로리 낮은 샐러드? '이렇게' 먹으면 오히려 살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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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나 기자 이아라 인턴기자
샐러드 사진
샐러드 섭취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다면, 칼로리가 낮은 식초 기반 드레싱을 곁들이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주로 챙겨 먹는 음식이 샐러드다. 생채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열량이 낮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샐러드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샐러드드레싱은 밥 한 공기에 버금가는 열량인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샐러드드레싱 중 마요네즈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이나 시저 드레싱이 대표적인 마요네즈 기반 샐러드드레싱이다. 100g당 열량은 각각 370kcal, 400kcal에 달한다. 채소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샐러드 한 접시에 50g 정도의 드레싱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이미 밥 한 공기인 약 300kcal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다. 마요네즈엔 나트륨도 많이 함유돼 있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의 경우 100g당 나트륨 함량이 863g인데 치킨이나 간이 된 닭가슴살 등을 함께 샐러드에 곁들어 먹는다면 열량과 나트륨 섭취량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 오일 기반의 프렌치드레싱도 마찬가지다. 프렌치드레싱은 올리브 오일에 식초, 양파, 레몬즙 등을 더해 만든다. 발색을 위해 파프리카나 케첩이 들어가기도 한다. 올리브 오일이 많이 들어가는 탓에 100g당 열량은 457kcal에 달한다.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선 식초 기반의 드레싱을 먹는 게 좋다. 발효된 청포도즙이 기반인 발사믹 식초의 열량은 100g당 88.2kcal로 상대적으로 낮다. 게다가 시큼한 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이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두부‧견과류 드레싱이나 단호박 요거트 트레싱 등 집에서 직접 저칼로리 다이어트 드레싱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샐러드를 먹을 때 달걀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비타민E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E는 피부·머리카락 손상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실제 미국 퍼듀대 연구팀에 따르면, 샐러드를 달걀과 함께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혈액 검사에서 비타민E 흡수율이 4~7배 정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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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헬스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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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뉴스 잼납니다
심심해 하는 마누라에게 복권이나 사 줄까? ㅎ
무더위에 잼버리대회 힘들었지만 잘 마치고 쓰레기 자원봉사자들의 수고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