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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11월 17일 새앨범 발매소식 2009/08/27 01:33
2년 반의 긴 공백을 깨고 에이브릴 라빈 (Avril Lavigne) 이 돌아옵니다. 지난 2002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나이' 라는 17세에 겁 없이 팝계에 발을 들인 후 어느덧 데뷔 8년차, 네 번째 정규앨범 입니다.
오는 11월 17일 발매될 예정인 이 앨범의 타이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작의 대성공을 이끌었던 닥터 루크 (Dr. Luke) 를 비롯해, 요즘 어느 팝스타의 앨범에서나 흔히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A급 유명 프로듀서들을 전혀 기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신 그녀는 자신의 집에 설치된 스튜디오에서 Sum 41 의 프런트 맨이자 남편인 데릭 위블리 (Deryck Whibley), 그리고 부치 워커 (Butch Walker) 와 함께 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데뷔앨범 'Let Go' 의 센세이셔널한 상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록의 흉내를 내는 팝 쓰레기일 뿐' 이란 혹평에 시달려야 했던 그녀는 2년 뒤 소포모어 앨범 'Under My Skin' 에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던 상당히 무게감 있고 어두운 감성을 담아내어 음악적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을 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적인 성공이 전작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3년 뒤 의외의 반격을 시작합니다. 바로 'Girlfriend' 라는, 심지어 그녀 자신이 10대일 때조차도 부르지 않았던 노골적인 펑크 팝으로 컴백한 것입니다. 심지어 금발에 핑크색 브릿지를 넣고, 핫팬츠 차림에 백댄서들과 춤까지 추는 그녀의 모습에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는 캐치한 훅과 넘치는 에너지로 이 곡은 라디오를 장악하며 단숨에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덕분에 음반 전체가 시끌벅적한 기타 사운드에 밝은 힘으로 가득차 있던 세번째 앨범 'The Best Damn Thing' 은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녀는 이번에도 역시 음악적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곡을 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레 신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그녀는, 어쿠스틱 기타와 감성적인 가사, 그리고 더욱 성숙해진 보컬로 무장한 솔직담백한 록 레코드를 녹음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작은 그저 무대에 올랐을 때 관중들을 열광시키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고 재미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그녀 스스로가 교감할 수 있고 진심을 담아 '노래' 할 수 있는 곡들로 가득찬 음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전작과 같은 팝 펑크 스타일의 곡들은 전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 특유의 중독적인 훅을 만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동안 에이브릴이 작곡했던 그 어느 곡 보다도 캐치한 곡인 'Darlin' 이 유력한 첫 싱글로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그녀가 겨우 15세 때 만든 곡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번 앨범에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쿠스틱 사운드를 압도하는 에이브릴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Everybody Hurts' 등의 새로운 분위기의 신곡은 물론 그녀 특유의 '건방진' 포스가 여전한 'Fine' 과 같은 곡들도 수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에이브릴이 론칭한 동명의 향수 테마 송으로 대중들에게 가장 먼저 공개된 신곡 'Black Star' 는 그녀가 말레이시아 투어 당시 작곡이라고 합니다. 오묘하고 신비한 느낌의 피아노 연주에 하늘을 나는 듯한 현악 반주가 만나 마치 콜드플레이 (Coldplay) 특유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데, 이번 앨범에서 그녀가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곡이라고 하네요.
에이브릴 라빈의 향수 'Black Star' 한편 이번 음반을 통해 에이브릴이 15세, 17세, 혹은 20세의 나이에 작곡했던 곡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로서 그녀의 이름에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던 '가짜 싱어송 라이터' 의 불명예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할 만 합니다. 그간 그녀가 음반사의 입김으로 크레딧에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려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 없이 제기 되었는데요, 그녀는 그간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만으로 자신의 작곡 실력을 뽐낼 기회를 얻지 못했을 뿐, 어느덧 네번째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음악을 당당히 선보이겠다는 포부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소식들을 조합해보면, 마치 전체적인 음반의 분위기와 제작 과정이 지난 2007년 발매된 켈리 클락슨 (Kelly Clarkson) 의 'My December' 를 연상시킵니다. 팝의 향취를 가득 머금은 전작의 엄청난 성공 이후 발매되는 거칠고 감성적이며 아주 개인적인 록 레코드 라는 점에서 말이지요. 다만 차이가 있다면 에이브릴 라빈은 음반사의 든든한 후원 하에 성수기인 11월에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라는 것이지요.
비록 켈리 클락슨은 실패했지만, 그녀가 과연 자신의 창작 욕구와 대중의 취향, 그리고 음반사의 전략적 요구가운데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런지요. 올 가을 컴백 예정인 수많은 팝스타 가운데 가장 먼저 음악적인 변신을 선언한 에이브릴 라빈이 자신에게 모아지는 기대감 만큼이나 훌륭한 레코드를 선보여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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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는 또 17일이네.. 17일이 아닐수도 있어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나이' 라는 17세에 저는 뭐하고 있는건지...........ㅠㅠ
coldplay 와 kelly clarkson 삘 나면 나 들으면서 정신줄 놓을지도 모르는데...
아싸 !!!!!!!!!!!!!!!!!!!!!!
ㅋㅋㅋ
굿!!!!!!!!!!!!!!!!!!!!!!!!!!!!!!!!!
아무튼 기대되는군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에브릴
아 기대 기대 꺅
굿굿
이번엔 또 어떤 변신을~~!!
빨리 발매햇음.좋겟당@@@@@@@
일단은 싱글
후미미..........싱글은 언제??
이번달이요~!~!~!~!~!
앗싸!!! 쫌만 기다리면 되고요~
싱글이나 빨리나와랑...
오!!!!!엄청 기대되요>< 빨랑 앨범하나사구서 기다려야곘당~
와우~~ 빨리나와라 ㅠㅠ 아 히밤!! 듣고 싶어 미칠지경 ㅠㅠ
와우~~ 빨리나와라 ㅠㅠ 아 히밤!! 듣고 싶어 미칠지경 ㅠㅠ
ㅎ
ㅋㅋ 진짜 멋잇네 ㅋㅋㅋ!~~~ 읽으면서 영화보는듯했어요~~~ ㅋㅋ
뭐든 상관없다 라빈누나가 작사작곡한 이유만으로 그냥 소중한 4집앨범 ~
우엉엉어엌!!
주여 감사합니다 수능끝나고 발매해주시다니!!!
ㅎㅎ
후힝...ㅠㅠㅠ빨리나오지!!!!11월17일...어케기다려!!!!
우아~ 너무 기대된다~
제발제발제발 빨리나와라!! 완전 기대기대!!
넘 기대되요!!+.+ 드디어~~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브릴라빈 믿어영!!!!!!!!!!!!!!사랑해용 >< 우왕 조다조다
난 내년이 17세...ㄷ 내년에 나도 세상을 바꿔 볼까나.
언넝나와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녀 특유의 '건방진' 포스가 여전한" 이 문구 너무 맘에든다 ㅋㅋ
수능 치고나서잖아 ㅠㅠㅠ
17일이면.. 모의고사끈나고 달려갈꺼임 >_< ㅎㅎㅎ
전작과 같은 팝 펑크 스타일의 곡들은 전혀 없지만 - 난 이 부분이 맘에들어 ㅋㅋㅋㅋ 진짜 3집같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1집이나 2집스러운 곡이 많았으면
17일이면,,, 학교 축제기간 끝나고 아주 한가할때네,,, 시험이 1월이라... ㅋㅋ
제발빨리나와라,, 나오면 용돈 털어서 바로사야지 ㅋㅋ
오예~
아 쫌 특이했음 좋겠다 에브릴의 스타일로 ㅋㅋㅋ 아 궁금해
우와 엄청 기다려지네요 ㅋㅋ
아직 안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