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도 콘텐츠에 광고를 추가하는 걸까?
OTT 업계의 광고수익 확대 추구 움직임
연내 글로벌 상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광고 탑재 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 언론에서 애플TV+가 프로그램에 광고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관련해서 코멘트해 드립니다.
■ 애플TV+에도 광고가 추가된다?
최근 애플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데요.
지난달에도 그동안 앱스토어 등에서 검색 탭과 결과 페이지에 제한됐던 광고 슬롯을 더 다양하게 늘려, 더 많은 광고주 유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모바일 앱 광고 플랫폼 '앱슈머'에 따르면 애플의 2분기 검색 광고 점유율은 15%로 전년동기 대비 5%p 상승했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애플TV+에 광고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플의 광고 플랫폼 담당 부사장이 최근 업계 임원들과 회동하며 오리지널 콘텐츠에 광고를 붙이는 걸 고민 중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참고로 애플TV는 이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 광고를 붙이고 있는데, 이는 '애플'이 아닌 리그 자체에서 가져가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추가될 것인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3년 초(early 2023)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인다고 합니다.
■ 광고 업계의 메기효과를 불러오고 있는 OTT 사업자들의 광고 탑재 움직임
TV시청 점유율에서 전통 매체는 줄어들고 스트리밍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흐름인데요.
OTT 사업자들은 프로그램 중간, 혹은 플랫폼 지면 등에 광고를 넣어 광고 수익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고주들은 타겟팅된 광고가 가능한,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제품이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매체를 선호합니다.
금년 말~내년에 글로벌 스트리밍 사업자들이 운영 플랫폼에 광고를 더하면서 광고 업계 지형도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통 매체에서 디지털 매체로 광고비 집행 자체의 쏠림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매체 내에서도 새로 등장한 메기들, OTT 사업자들이 광고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키워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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