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톨스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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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하지?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9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참새와 방울새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목욕을 하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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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노란 왕눈이 솔부엉이 포착
▲... (서울=연합뉴스) 19일 천연기념물 3243호인 솔부엉이 새끼 두 마리가 경남 함양군 함양군청 앞마당 느티나무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2.5.19 [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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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세차에 둘러싸인 로터리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울산시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각 후보의 유세차와 선거 운동원들이 자리를 잡고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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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움이 방울 방울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은 어린이들이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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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개방되는 용산공원 부지
▲...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다. 사진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공원 시범개방 부지의 모습.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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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년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 문수사 불상에 나타난 것은
단양 문수사 불사의 우담바라 /뉴시스
1980년대 촬영한 단양 문수사 전경. / 한국학중앙연구원
▲... 충북 단양의 문수사 불상에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흰색 꽃이 피었다.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번 피어나는 전설의 꽃으로, 석가여래나 지혜의 왕 ‘전륜성왕’과 함께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19일 문수사에 따르면, 이달 초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불상을 닦던 한 스님이 문수보살의 오른손 중지에 핀 작고 갸냘픈 흰색 꽃을 발견했다. 사찰 관계자들과 신도들은 ‘상서로운 징조’라며 반기고 있다. 우담바라를 발견하기 며칠 전 보경 주지스님이 꾼 꿈 때문이다. 꿈에서 연꽃이 빛을 타고 와 법당에 내려앉았다고 한다.
우담바라가 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날 평소보다 많은 신도들이 절을 방문했다. 보경 스님은 조선닷컴에 “오늘만 50여명이 찾아왔다”며 “우리 절이 가난하고 허술하다. 그래서 절을 짓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는데 이런 신기한 일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나무에 피어난 건 봤어도 불상에 핀 건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1980년대 촬영한 단양 문수사 전경. / 한국학중앙연구원
충북 단양 칠봉산 중턱에 위치한 문수사는 삼국시대에 창건한 고찰이다. 1824년(순조 24)과 1902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조선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곳에서 공부한 뒤 과거 시험에서 급제했다는 일화도 있다.
불교계가 우담바라를 전설의 꽃으로 여기는 것과 달리, 학계에선 이를 ‘풀잠자리 알’로 보고 있다. 풀잠자리의 애벌레가 알을 빠져나갈 때 알 껍질이 벌어지는데, 이 모습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국 불교대사전에서도 우담바라에 대해 ‘우담발화라고도 하며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때 비로소 핀다’며 ‘또 풀에 청령(잠자리)의 난자(알)가 붙은 것’이라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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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21일 최용신 기념관 개관 15주년 기념 ‘샘골 뜰 음악회’ 음악회
▲... 안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상록수공원에서 최용신 기념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최용신(1909~1935) 선생의 뜻과 사랑을 담은 ‘샘골 뜰 음악회’를 개최한다.
최용신 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누구나 찾아와 글을 배우며 미래를 꿈꾼 과거 샘골 강습소 교육 현장을 무대로 세계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즐기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뮤지컬 배우 이한별의 사회로 진행하는 음악회는 JTBC ‘슈퍼밴드’에서 활약한 싱어송라이터 다비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장현지, 한국과 다문화 어린이 등으로 구성된 디아스포라 합창단이 특별출연하며, 콜라보 향연도 펼쳐진다. 음악회는 별도의 입장권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계몽운동가이자 여성 독립운동가인 최용신 이야기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회복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단원보건소가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행복한 일터, 건강한 사업장’ 6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직장인들에게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다.
대상은 직원이 50명 이상인 지역 내 사업장으로, 선정된 사업장에는 6개월간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금연상담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함께 팀을 꾸려 방문해 ▲전문적인 1대 1 맞춤형 건강 체크 ▲건강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참여자 중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5만원 상당 성공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근로자들과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단원보건소에 전화나 카카오톡 채널 ‘단원보건소 주민건강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단원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세가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야간 운동교실, 금연 클리닉, 건강생활실천사업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재개하며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한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지난 17∼18일 카페마리(고잔동, 대표 박경국)와 예술다방(월피동, 대표 최정순) 등 두 곳의 신규 길거리학습관 문을 열었다.
이로써 지정 길거리학습관은 총 45곳(상록구 24곳, 단원구 21곳)으로 늘었다.
‘삼삼오오 학습 마실 길거리학습관’은 안산시민 누구나 3명 이상 모이면 5분 이내 거리의 내 집과 가까운 길거리학습관에서 원하는 강좌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14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개소식 행사에 맞춰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원데이 클래스 강좌 ‘한 잔의 커피와 함께하는 커피 이야기’(17호, 카페 마리)와 ‘도자기 모빌 만들기’(31호, 예술다방)를 운영했다.
도자기 모빌 만들기 강좌에 참여한 학습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평소 아이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지 고민이 많은데 앞으로 가족 모두 함께할 수 있는 평생학습 강좌가 열린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은 안산시평생학습관 관장은 “길거리학습관은 안산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개소식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평생학습에 많은 분이 동행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길거리학습관 로고도 새롭게 변경했다.
새 로고는 삼삼오오 초성을 변형해 웃는 눈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서로 나누며 일상의 행복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길거리학습관 외에도 이음학교(정규과정), 제3기인생대학(신중년), 차이없는클래스(다문화성인), 오구오구교실(다문화어린이), 장애인평생학습, 선명학교(한글교실), 시민아고라(시민교육, 시민포럼), 인문학 특강 등 안산시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409-1877) 또는 안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봉이 평균 3700만 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9개 공공기관의 초봉은 5000만 원이 넘는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370곳의 신입사원 평균 초봉은 3728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 올랐다.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5300만 원에 달했다.
이어 IBK기업은행(5247만 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5200만 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5179만 원), 서울대학교병원(5142만 원), 한국연구재단(5066만 원), 한국투자공사(5054만 원), 한국산업은행(5052만 원), 항공안전기술원(5021만 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9개 공공기관 신입사원 초봉은 모두 5000만 원이 넘었고, 4000만 원대인 공공기관은 전체의 28.4%인 105곳에 달했다. 3000만 원대를 받은 공공기관은 60.8%인 225곳이었다.
기본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 4752만 원에 달했다. 이어 대구경북과학기술원(4644만 원), 한국원자력연구원(4597만 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전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평균 기본급은 2975만 원이다. 기본급만 놓고 보면 신입 9급 공무원보다 1000만 원가량 높고, 행정고시 출신 5급보다는 100만 원 정도 적은 수준이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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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수달공무원 '충주씨' 이모티콘 이벤트
▲...
카톡 충주씨샵 채널 추가하면 무료 배포
충북 충주시가 수달 공무원 '충주씨'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 2만5000명에게 무료 배포한다.
충주씨 이모티콘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에서 '충주씨샵' 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30일간 사용할 수 있고,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는 충주씨샵의 할인행사와 기획상품 소식 등 정보도 받게 된다.
▲ 충주씨 이모티콘.
시는 밝고 유쾌한 일상을 즐기는 충주씨의 모습을 담아 모션 디자인 이모티콘 16개를 제작했다.
출퇴근 인사를 비롯한 일상 속 재미있는 장면을 포착해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7월 살미면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을 모티브로 탄생한 충주씨는 같은 해 12월 충주시청 농정과 영업서기보로 임용됐다.
이후 '올해의 명품특산물' 명품 마케팅 부문 대상 수상과 '우리 동네 캐릭터' 장려상 수상, 충주씨샵 오픈 첫 해 매출액 21억원 달성 등 활약을 선보여 지난해 11월 8급으로 승진했다.
시는 이번 이벤트로 농산물 통합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충주씨샵 홍보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석미경 농정과장은 "충주씨가 지속적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다양한 마케팅으로 충주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초등학교를 설립해달라는 단체 민원에 대응한 공무원이 되레 '불친절 공무원'으로 박제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공무원이 민원 고충을 토로하는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글쓴이 A씨 주장에 따르면, 최근 그는 불과 500m 거리 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기 위험하다는 이유로 학교를 새로 세워달라는 단체 민원을 받았다.
이에 A씨는 "출산율도 떨어지고 있고 학령인구 수도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근처 학교에서 충분히 수용 가능하므로 새로운 학교를 짓는 건 무리"라고 답변했다. 이어 "비용이 10억~20억도 아니고, 300억~400억이 들어갈 수도 있어서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민원인 중 한 명이 "엄마들이 얘기하는데 그렇게 형식적인 답변만 할 거냐.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고 따졌다.
A씨는 민원인의 막말에 분노했지만 꾹 참고 "그렇게 감정적으로 말하지 마셔라. 우리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되레 민원인들을 달랬다.
2시간 뒤, A씨는 지인으로부터 황당한 소식을 듣게 됐다. 그는 "맘 카페에 불친절 공무원으로 박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전임자는 6개월 걸렸는데 저는 3개월 만에 등록됐으니 축하할 일이라며 케이크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상 민원인 하루 이틀 겪는 건 아니지만 조리돌림당할 거 생각하니 진짜 못해먹겠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럼 어떤 답변을 해야 만족하는 거냐", "말단 직원이 무슨 힘이 있다고 확답을 주겠냐", "사실 집값 때문에 저러는 거 아니냐", "학교가 무슨 뚝딱 하면 지어지냐",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진상이다", "상식적으로 일개 공무원이 어떻게 학교를 짓겠냐" 등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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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충돌' 암행어사 뜬다.. 200만 공직자 떨고 있니?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1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19일부터 본격 시행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주요 내용과 신고방법 및 신고자 보호 보상, 향후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체 200만명의 공직자들에 적용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직자가 사적이해관계와 관련해 공정한 직무 수행이 저해될 수 있는 상황에서 준수해야 할 10가지의 행위 기준과 위반 시 형사처벌, 과태료 등 처벌 규정을 담고 있다. 1만5000여개 각급 기관은 소속 공직자의 이해충돌 상황을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18일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올해 하반기에 고위 공직자들이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용 제출,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회피 등 의무를 이행했는지 파악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새 정부가 구성되고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이 선출되는 시기에 법이 시행되는 만큼 이 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새 정부에서 임명된 모든 국무위원도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법이 시행되자마자 이행해야 하는 의무가 상당히 많은데, 얼마 전 지자체와 지방 의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해보니 벌써 1만명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며 "이전의 공무원 행동강령은 징계 조치에 그쳤지만, 이 법은 과태료 부과와 처벌까지 할 수 있기에 모든 공직자가 이 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해당 법의 취지를 설명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직무 관련 외부활동 △가족 채용 △수의계약 체결 △공공기관 물품의 사적 사용·수익 △직무상 비밀이용 등의 행위는 등 5가지가 제한·금지된다. 가족, 인척이나 이전에 근무하던 곳과 관계가 있던 사람이 공직자의 현재 업무와 연관이 생기면 자신이 이를 미리 신고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게 핵심 취지다.
전 위원장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해충돌 행위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애매한 사안은 권익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하면 된다"며 "모르고 신고하지 않아도 과태료, 징계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신고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이해충돌 상황 없이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신고를 하지 않은 행위 자체는 처벌될 수 있다"면서 "신고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업무 처리를) 불공정하게 했거나 이해충돌 상황 혹은 범죄 및 사익추구 행위를 했을 경우에도 법적 처벌을 받고 재산상 이익을 몰수·추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법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선출직 공직자를 포함해 공직자윤리법상 재산 공개 의무 대상인 각급 공공기관 1급 상당의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민간부문 업무활동내역 제출,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회피 등 의무 이행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반기 중 실시키로 했다.
신고는 청렴 포털과 권익위, 해당 공직자의 소속기관, 감독기관 등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110 국민콜, 1398 부패신고 상담 전화를 통해 무료 신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누구든지 신고를 방해하거나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해선 안 되며 신고를 이유로 신분·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하면 안 된다. 또 신고로 인해 생명 또는 신체에 위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신고자는 권익위에 신변 보호를 요청할 수 있다.
권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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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민주당 임기제공무원 채용 강행 논란
▲... 정책지원관 등 6급 27명 채용 공고 놓고
국힘 서울시의원과 시의원 후보자들
"민주당 의원들 임기말 알박기" 비판
이성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가운데)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후보자들
이성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국민의힘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후보자들이 5월 18일 오후 2경 서울시의회 본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의회의 가장 큰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 민주당이 서울시의회 10대 임기를 불과 한 달여 남긴 시점에 인사권한을 행사 대규모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강행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새롭게 구성될 11대 시의회를 보좌할 정책지원관 등 6급 27명을 채용하겠다고 18일 공고를 낸 것이 알려지면서 세간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임기말 알 박기'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서울시의원과 이번 6·1 지방선거 서울시의원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민주당 절대다수 서울시의회가 임기말 알박기 인사 시도를 한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의원 110석 중 절대다수인 99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어 기울어 질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그것도 임기 종료가 임박한 의회가 인사권한을 행사한다면, 과연 공정한 채용이 될 수 있을지, 많은 시민들이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더군다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채용에 민주당 소속 현직 시의원이 지원 했다는 소식마저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계획위원회 소속 위원인 현직 의원이 공직자 이해 충돌 가능성이 있는 수석전문위원 채용에 응시했다는 것도 부끄럽고 황당한 얘기다. 임기 말 알 박기 가능성을 염두에 둔 낙하산 채용 시도가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12년간 서울시의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했던 민주당 출신 인력들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대거 채용한 바 있다"며 "이로 인해 서울시의회는 민주당 보좌관 출신들의 낙하산 채용 종착지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석전문위원과 전문위원 채용 등에도 시의회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들을 배제하고 민주당 출신들을 우대했다는 것이 의회 사무처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다"며 "민주당이 절대다수 권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2010년 정원 기준 237명이던 서울시의회 직원이 12년이 지난 지금 393명으로 폭증하였고, 이 중 2010년 38명이던 임기제 공무원은 현재 118명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성배 시의원은 "민주당이 임기제 채용이라는 미명 아래 '우리 편 심기'에 얼마나 혈안이 되어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수치다"며 "이번 서울시의회의 다수인 민주당이 강행하고 있는 임기 말 알박기식 채용은 지난 12년 민주당 절대 권력 횡포의 화룡점정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11대 의회를 잘 꾸려가기 위해 사전에 정책지원관 인력을 준비한다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그동안 운영되고 있는 입법지원관들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며 "김인호 의장은 임기 말 알박기가 우려되는 정책 지원 채용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제11대 서울시의회가 구성된 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채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 보도 자료를 "절차상 문제가 없다. 타시도의 경우 18일 현재 대부분 정책지원관 채용을 완료했거나 채용 진행 중에 있다"며 "사무처의 입장에서는 새로이 출범하는 11대 의회 개원 준비의 일환으로 실무인력인 정책지원관 채용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되, 역량 있는 인재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절차와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정책지원관 채용은 정치와 관련 없이 무관한 실무공무원을 채용하는 것뿐이다"고 입장을 표명 했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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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성 민원 이제 그만~'..노원구,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나선다
▲... 17일 민원인에 의한 폭언, 폭행 등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조례 제정, 긴급대응팀 구성과 방호인력 배치, 의료비 지원 등 시행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모습.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노원구가 대민 행정 서비스의 최일선에서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7일에는 구청 1층 민원실에서 민원업무 공무원, 안전요원, 노원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악성 민원인에 의한 폭언·기물파손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이 이뤄졌다.
최근 특이 민원인에 의한 폭언·폭행 등 민원실에서의 비상 상황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위험에 노출돼 있는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이날 훈련에서는 상황별로 마련된 매뉴얼에 따라 대응반의 역할 분담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고,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와 지구대 경찰 출동상태까지 일련의 과정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비상벨 호출 상황은 노원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을 실제와 같이 진행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앞서 노원구는 올해 4월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구체적인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먼저 악성민원으로 인한 피해상황이 발생하면 부서장은 우선적으로 담당자를 보호하고, 휴식 시간을 부여한 후 행정지원과 인사팀에 신고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행정지원과 인사팀장, 감사담당관 민원서비스팀장, 기획예산과 법무통계팀장으로 구성된 긴급대응팀이 현장 조사와 피해직원 상담, 방호인력 배치 및 법률상담 등의 대응을 지원한다.
구는 피해직원의 신체적·정신적 치유와 회복을 위해 전문심리 상담을 연계하고, 필요시 의료비를 지원한다. 악성 민원이 발생했거나 예측될 경우 방호인력 배치를 요청하면 일정 기간 방호인력도 지원한다.
이와 동시에 민원업무 공무원과 신규자 교육과정에 악성민원 대응 관련 내용을 포함시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조례와 대응계획은 구청 공무원 외에도 공무직 근로자, 기간제 근로자 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게 된다. 구는 이번 제도가 민원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근로자들이 겪는 악성·고질 민원에 대해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일부 민원인의 도를 넘는 폭언·폭행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결국 민원서비스의 질을 낮추고 행정과 선량한 시민 사이의 신뢰까지 훼손하게 된다”면서 “직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피해를 입은 직원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체의 87.0%인 322곳은 신입 7급 공무원보다 기본급이 높고 94.3%인 349곳은 신입 9급 공무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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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정부 안정을 위해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을 지지해야 하는 여론을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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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 소식 ☜┛
☞ 다가오는 호국보훈의 달
▲...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참전용사를 주제로 한 작품이 제작되고 있다. 해운대 모래축제는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 20일부터 23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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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년 만의 사과와 용서
▲...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참여했다가 돌진한 버스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경찰들 중 고 정충길 경사의 유족인 박덕님 씨와 버스 운전 가해 당사자가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경찰충혼탑에서 만나 사과와 용서를 하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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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버스 전도 사고
▲...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9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대전당진고속도로 당진 방향 남세종 나들목 인근 램프 구간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2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수습 중인 사고 현장 모습.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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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살인 방조범' 이은해 지인 체포..구속영장 청구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검찰이 '계곡 살인' 사건의 방조범으로 이은해(31)·조현수(30)씨의 지인을 체포했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살인 방조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방조 혐의로 A(30)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와 조씨가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할 당시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이미 구속 기소된 이씨와 평소 가깝게 지낸 지인이며 조씨와도 친구 사이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지만 A씨는 이 두 건의 살인미수 범행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과 18범인 그는 마약 판매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5월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출소한 뒤 불구속 상태에서 계곡 살인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용산 청사 인근 노포를 찾아 참모들과 잔치국수를 먹었다. 취임 후 첫 외식이다. 식사 후에는 근처 유명 빵집에 들어가 3만5000원어치 빵을 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점심식사를 하러 참모 일부와 잔치국수·김밥 등을 파는 국수집에 들어갔다. 김대기 비서실장, 강인선 대변인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5000원짜리 온국수와 3000원짜리 김밥을 주문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유명 빵집에 들어갔다. 이 곳에서 윤 대통령은 창가쪽에 진열된 빵들을 골랐고 소보로빵과 쿠키 등 총 3만5000원어치를 샀다.
윤 대통령이 빵을 고르는 동안 빵집 앞에 10여명의 경호원들이 배치되자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창문으로 보이는 윤 대통령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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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의 반박 “법카, 아내가 쓴 거 아냐…공무원 사적 도움받은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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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의 “유용의혹 문제있다”에 반박 “이준석, 내 눈에 들보부터 봐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전날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법카)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소신을 밝힌 가운데 이 위원장은 19일 “문제는 법카를 제 아내가 쓴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위원장 아내의 법카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한 김 후보의 발언’ 관련 질문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지난 대선 때 불거진 이 원장의 관련 의혹들에 대한 의견’ 관련 질문에 “법카 유용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백현동이나 대장동 등 관련 의혹은 검경을 통해 분명히 수사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관련 “문제는 법카를 제 아내가 쓴 게 아니다”라며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쓴 것처럼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제 아내가 의전담당 공무원에게 사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게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 불찰이라고 전에 사과도 드렸지만 어쨌든 의전담당은 지사 의전을 담당하고 아내는 공식행사에서 의전만 해야 되는데 사적인 도움을 받았으니, 몇 차례 몇 차례 받은 게 있으니까 그건 잘못된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다만 “그 의전담당 공무원은 남경필 지사 때 있던 빈자리에 공개경쟁 채용된 사람”이라면서 “당연히 출퇴근해서 자기 업무를 하는 사람인데 개인적인 인연 때문에 도움을 준 걸 갖고, 월급을 갖고 ‘전부 국고손실이다’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위원장은 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계양을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본인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 해명이나 먼저 하고 얘기를 하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며 “내 눈에 들보도 좀 보고 남의 티끌을 지적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 한번 해 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의 당의 문제를 지적하려면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된다. 성상납 의혹. 민주당이 그런 거 있었으면 당 해체됐을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의 문제들 지적하고 또 책임을 묻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그런 소리 할 입장은 아니다. 자신의 문제를 더 많이 돌아봐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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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인사 모두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뜻깊은 장면이 펼쳐졌다. 그런데 뜻밖에 ‘제창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만 홀로 팸플릿에 적힌 가사를 보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비판을 내놓은 것이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너무 무성의한 것 아닌가. 이 무슨 만행이냐”고 했다. 친민주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철승 변호사도 “국민의힘 이준석 오빠도 주먹 불끈 쥐고 열심히 부르는데 커닝하면 되겠나”라고 했다.
그런데 586 운동권 세대가 아닌 26세의 박 위원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외우지 못한 게 과연 잘못인지 의문이다. 가수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이화여대 시위에서 불린 것을 시작으로 여성 집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2030 여성들의 대표 ‘시위송’이다. 만약 30년의 세월이 흐른 2052년에 한 여성인권 행사에서 ‘다시 만난 세계’의 가사를 외우지 못하는 26세 청년을 보고 그때는 50대가 됐을 지금의 20대가 비판을 가한다면 온당한 처사일까. 또는 지금의 40~50대 정치인이 오늘 여성인권 행사에 참석해 ‘다시 만난 세계’를 팸플릿을 보고 따라 부른다면 질타받아야 할까.
지난 대선 때도, 지금도 여야 정치권은 청년층 표를 얻기 위해 구애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들이 진정으로 청년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지 의문이다. 이번 박 위원장 제창 문제는 이 사회의 기득권층인 40~50대가 여전히 그들의 시각으로만 청년을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케 한다.
다시 18일 5·18 기념식으로 돌아가 보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때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이 가사를 제대로 불렀는지 TV 화면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 박 위원장이 마음만 먹었다면 마스크 안에서 노래를 대충 부르는 척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분명한 건 가사를 제대로 부른 것으로 유일하게 확인된 사람은 팸플릿을 보고 부른 박 위원장이라는 것이다.
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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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감소세, 격리 의무는...
▲...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9일 종로구 탑골공원 선별진료소에 확진자 격리 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2만8천1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천222명 줄었다. 정부는 확진자 격리 의무 폐지를 포함한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내일 발표할 계획이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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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테라 폭락 손실 투자자, 권도형 CEO 고소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들이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검찰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대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복, 김현권, 신재연 변호사.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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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백운규 전 장관 사무실 압수수색 실시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운규 전 장관의 사무실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 관련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이와 관련해 산업부 산하기관 6곳과 백 전 장관의 대학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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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충돌 방지법' 공직자가 준수해야 하는 의무는?
▲...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 첫날인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직원들이 관련 규정이 담긴 업무편람과 팸플릿을 살펴보고 있다.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직자가 사적 이해관계자와 관련해 공정한 직무수행이 저해될 수 있는 상황에서 지켜야 하는 10가지 행위 기준과 각 기준을 위반했을 때 형사처벌, 과태료, 부당이익 환수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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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바이든 대통령 방한 앞두고, 경찰 경호와 주요 시설물 경비 강화
▲...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미 대사관 앞에서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경찰은 바이든 대통령을 국빈 경호 최고등급인 A등급으로 경호하면서, 주한 미국대사관과 대사 관저 등 미국 관련 시설 경비도 대폭 강화한다.
또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인 20일 오전 9시부터 22일까지 서울경찰청은 갑호비상, 경기남부경찰청은 을호비상, 경기북부경찰청과 인천경찰청은 경계 강화 수준으로 비상 근무를 할 계획이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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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 설치된 서울시장 후보 현수막
▲...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공식 개막한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거리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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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한우협회, 한우 할인판매
▲...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2022 가정의 달 감사한우' 행사에서 시민들이 한우를 구입하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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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록 데칼코마니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연못 고인물에 비치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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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속행 공판 출석
▲...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 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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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유고가 오늘부터 양화대교방면 철거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방면이 철거를 위해 통제되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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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암 손병희 선생 순국 100주기 추도제
▲...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봉황각에 위치한 손병희 선생 묘소에서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의암 손병희 순국 100주기 추도제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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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과 태극기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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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관광*역사 소식 ☜┛
☞ 용산공원 부지 25일부터 13일간 시범개방
▲...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다. 사진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공원 시범개방 부지의 모습.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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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주어사지서 건물터 3동·고대 인도문자 기와 확인
▲... 서울=연합뉴스) 불교문화재연구소가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주어리 주어사지에서 시굴 조사를 진행해 건물터 유적 3동, 담장, '조와이주신'(造瓦以主信) 글씨가 있는 기와, 고대 인도문자인 범자(梵字)가 찍힌 암막새 조각, 백자 조각, 상평통보 등을 찾아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여주 주어사지에서 나온 범자 암막새 조각. 2022.5.19 [불교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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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여지도와 동여도
▲...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설명회 참석자들이 '대동여지도' 등을 보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전시는 보물 15점을 포함한 유물 100여 점을 선보인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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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오늘 장충체육관서 호국음악회 개최
▲... (서울=연합뉴스) 해군이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합동공연 리허설하는 한·미 군악대 장병들. 2022.5.19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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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관련 소식 ☜┛
☞ 3공수 부대원들 "최세창 여단장이 발포 명령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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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5.18 학살 책임자들에 대한 '사죄와 책임'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다섯 명이 KBS 취재진을 만나 광주역 집단 발포 당시 상부의 명령이 있었다고 최초 증언했습니다.
이들은 최세창 당시 3공수 여단장이 발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0년 5월 20일.
계엄군에 붙잡혀 3공수여단이 주둔한 전남대로 끌려간 김철수 씨는 군인들 입에서 '발포 명령'을 듣습니다.
[김철수/5·18 당시 3공수 연행 시민/2018년 : "'실탄 장전' 그러면서 전부 다 탄창 집어넣는 소리가 '타그닥 타그닥' 나면서…. '아 이제 발포명령이 떨어졌구나.'"]
실제 몇 시간 뒤 광주역에서 집단 발포로 시위대 4명이 숨졌습니다.
그간 발포 명령을 내렸다는 사람도, 실행했다는 사람도 없었지만 직접 증언이 나왔습니다.
현장에 투입됐던 계엄군 5명은 KBS 취재진에게 최세창 3공수 여단장이 광주역 앞에서 권총 세 발을 쐈고, 이게 발포 명령 신호였다고 밝혔습니다.
[前 3공수 부대원 A씨/음성변조 : "(최세창이) 사령관한테 발포 명령 달라고 우리 애들 다 죽겠다고. 안 준다고 하니까 그쪽에서 하는 얘기는 안 들리는데 이 양반 답이 그럼 발포 명령을 받은 거로 하겠다"
[前 3공수 부대원 B씨/음성변조 : "우리 (최세창) 여단장이 분수대 앞에서 자기 거 권총 38구경 리볼버를 가지고 공중에다가 실탄을 세 발을 쏩니다."]
시민들을 향한 발포는 그다음 날도 이어졌습니다.
[박성용/5·18 부상자 : "공수대원들이 나오면서 '앉아 쏴' 거총 자세를 하더라고요. 그 순간 떨어지기가 바쁘게 총을 쏴버리더라고요. 제 주변에 있던 시민 10여 명이 같이 고꾸라졌어요."]
하지만 최세창씨는 발포 명령 사실을 부인합니다.
[최세창/5·18당시 3공수여단장 : "나는 발포명령 내린 적이 없습니다. 나는 광주역까지는 안 갔어요. 권총 쏜 적도 없고."]
명령에 따라 시민들에게 총을 겨눴던 공수 부대원들은 당시 지휘관들이 이제 진실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최명용/5·18 당시 3공수여단 장교 : "여단장 했던 사람들, 대대장 했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다 와서 진실을 밝혀줘야 돼. 나 잘못했습니다 하고 얘기를 해줘야 돼. 안 하면 안 되는 거야. 이게."]
학살 책임자들이 진실을 고백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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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안철수-김병관
▲...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 중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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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청사 인근 국숫집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국수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2022.5.19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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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자들과 악수하는 안철수
▲... (성남=연합뉴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9일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5.1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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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하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와 지도부
▲... (인천=연합뉴스) 1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자 사무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인천 현장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2022.5.1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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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 호소 하는 오세훈 후보
▲...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오썸캠프'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1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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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이재명
▲... 인천=연합뉴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19일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열린 '한국지엠 미래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1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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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이재명
▲... (인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2.5.1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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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집무실 인근 용산공원 부지 시범개방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3일간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정원으로 거듭날 서울 용산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용산공원 부지 일부를 시범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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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구청장 후보자 부동산 현황
▲...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보유 부동산이 평균 28억원이라는 시민단체 집계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구청장 후보자 53명의 재산 신고(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개)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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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관련 소식 ☜┛
☞ 북한 핵실험 일지
▲...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혹은 이후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추가적인 미사일이나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명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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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안면보호구 착용한 북한 방역요원
▲... (서울=연합뉴스)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방역요원(오른쪽)이 영문으로 'Face Shield'(안면보호구)라고 적힌 안면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다. [조선중앙TV화면]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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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마스크 '이중착용' 권장
▲...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9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들을 소개하며 "밖에 나갈 때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하라"면서 "이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에 완전히 부착되게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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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경제관련 소식 ☜┛
☞ 한화그룹, 탄소저감벌집 솔라비하이브 최초 공개
▲... (서울=연합뉴스) 한화그룹이 'UN 세계 꿀벌의 날'을 앞둔 19일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탄소저감벌집인 솔라비하이브(Solar Beehiv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한화 솔라비하이브 전경. 2022.5.19 [한화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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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서 NFT의 창시자와 협업 전시 선보여
▲...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18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예술전시회 '프리즈 뉴욕'에 참가해 NFT의 창시자 케빈 맥코이가 선보인 다양한 작품을 LG 올레드 에보 TV로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사이에 두고 서서 화면에 띄워진 NFT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모델들. 2022.5.19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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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성균관대 졸업인증제에 'AIFB' 도입
▲... (서울=연합뉴스) KT가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개발해 운영 중인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가 올해부터 성균관대 학생들의 졸업 요건 중 하나로 도입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AIFB를 알리고 있는 모습. 2022.5.19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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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급락에 코스피도 급락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증시 급락에 전장보다 49.74포인트(1.89%) 내린 2,576.24로 개장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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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경제부총리 추경안 제안설명
▲...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2.5.1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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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세
▲...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재건축·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의 호재가 있는 강남·서초·용산구만 강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사진은 1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본 용산구 일대 아파트.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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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600선 아래로
▲...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64포인트(1.28%) 내린 2,592.3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7.77p(0.89%) 내린 863.80, 원/달러 환율은 11.1원 오른 1,277.7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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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 코인 다시 부활?
▲...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미국증시 급락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최근 폭락한 루나 코인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18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테라 블록체인과 루나 재탄생을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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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가상자산 보유자 현황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19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원화 마켓과 코인 마켓 등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전체 거래소의 실제 이용자는 558만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보유자는 9만4천명으로 전체의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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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수입·관리재정수지 추이
▲...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올해 들어 지난 1분기까지 세금이 작년보다 20조원 넘게 더 걷혔지만, 나라살림 적자는 여전히 4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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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월평균 소득·소비지출 증가율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올해 1분기에는 고용과 업황이 개선되고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금 집행도 이뤄지면서 전체 소득 분위의 소득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9일 이런 내용의 '2022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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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월평균 소득·지출 현황
▲...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482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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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소식 ☜┛
☞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자료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732명으로 집계되며 오미크론 대확산이 수그러들던 2월 20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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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3대 증시 추이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와 '버블' 경고 속에 2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떨어진 31,490.0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17포인트(4.04%) 급락한 3,9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37포인트(4.73%) 폭락한 11,41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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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첫 전범 재판에 출두하는 러시아 병사
▲... (키이우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러시아군 바딤 쉬시마린(21ㆍ가운데)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솔로미안노스키 지방법원에서 열린 전쟁범죄 재판에 출두하고 있다. 쉬시마린은 개전 초기인 지난 2월 28일 교전 지역인 우크라이나 동북부 수미주(州) 추파히우카 마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2세 비무장 남성을 소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전쟁범죄 재판에서 쉬시마린은 유죄를 인정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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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폴트 사태 언급하는 스리랑카 중앙은행장
▲... (콜롬보 AP=연합뉴스) 난달랄 위라싱게 스리랑카 중앙은행장이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를 언급하고 있다. 2023년과 2028년 각각 만기인 스리랑카 국채의 이자 7천800만달러(약 1천억원)에 대한 지급 유예기간이 전날로 만료됐고 중국 관련 채무 1억500만달러(약 1천340억원)도 전날까지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리랑카는 1948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처음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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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나토 가입 반대"…강경대응 나선 에르도안
▲... (앙카라 신화=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스웨덴은 터키가 요청한 테러리스트 인도를 거부했다"며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반대했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르드인 무장세력의 인도를 스웨덴에 요청했으나 스웨덴 정부는 이를 기각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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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료난 속 자동차 늘어선 우크라이나 주유소
▲... (오데사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18일(현지시간)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이 주유소 앞에 늘어서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극심한 연료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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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7억원에 낙찰된 미켈란젤로 누드 스케치
▲... 파리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2천300만 유로(약 307억원)에 낙찰된 이탈리아 화가 미켈란젤로(1475∼1564)의 누드 스케치. 미켈란젤로가 15세기 후반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이 스케치는 가로 21㎝, 세로 30㎝ 크기의 용지 위에 갈색 잉크로 그린 것으로 1907년 파리에서 판매된 후 모습을 감췄다가 2019년 재발견돼 프랑스 국보로 지정됐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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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한일 순방 브리핑하는 설리번 미 안보보좌관
▲... (워싱턴 AP=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다면서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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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소식 ☜┛
☞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받은 톰 크루즈
▲... (칸 EPA=연합뉴스) 미국 배우 톰 크루즈(59)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톰 크루즈가 출연한 영화 '탑건:매버릭'은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국내에는 내달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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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한 가수 알렉사
▲... (서울=연합뉴스) 미국 N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가수 알렉사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우승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19 [지비레이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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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소식 ☜┛
☞ MLB 사무국, 부산 사직야구장 답사…올스타 투어 검토
▲...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MLB 사무국 직원들이 1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MLB 사무국은 올 시즌 후 한국과 대만서 아시아 투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방한이 성사된다면 KBO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이 유력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게 된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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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축구 지소연, 8년 잉글랜드 생활 마치고 귀국
▲... (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수습기자 = 한국 여자축구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지소연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2014년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은 여자슈퍼리그(WS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8년 동안 맹활약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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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 귀국…한국인 최초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수습기자 =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한 우상혁 선수가 1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우상혁은 21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7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집중하겠다며 예정을 바꿔 이날 귀국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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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 상대 적시타 치는 탬파베이 최지만
▲... (세인트피터즈버그 USA TODAY=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7회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7회에 대타로 나선 최지만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6-1 승리에 기여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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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한 프랑크푸르트
▲... (세비야 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1-1로 정규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한 프랑크푸르트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의 승부는 승부차기 끝에 프랑크푸르트의 5-4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68)이 활약하던 1980년 우승한 이후 42년 만에 다시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2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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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코스피 3000 간다"…5대 증권사 수장들이 꼽은 유망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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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 초 3000선에 육박했던 코스피가 2600선까지 주저앉았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적 통화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주요도시 봉쇄 등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는 요인들이 나타나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의 주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쉽지 않은 장세가 지속되겠지만 하반기에 다시 '삼천피(코스피지수 3000선)'를 탈환할 것이라고 점쳤다. 당분간 저성장, 고물가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경기 방어형 및 마진 방어를 잘하는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반기 삼천피 간다…"경제 연착륙 가능성↑"
19일 한경닷컴이 국대 주요 5대 증권사(삼성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증시 전망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하반기는 남은 상반기보다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주요 증권사들은 하반기에는 악재들이 다소 진정되면서 코스피가 3000선에 도달할 것이
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예상밴드를 2500~3000선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2500~3100선을 제시해 삼천피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NH투자증권은 2500~2900선을 예상했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예상밴드를 공개하지 않았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경기 경착륙 논쟁과 Fed 긴축 관련 정책 불확실성 확대가 시장 변동성 확대를 자극할 공산이 크다"며 "단, 2분기 이후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전환과 함께 약화됐던 경제 성장률의 점진적 회복, Fed 통화긴축 속도조절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도 11월 시진핑 3연임과 함께 경기 바닥 통과와 정책 모멘텀 강화로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도 "향후 2~3개월에 걸쳐 물가상승률 둔화가 확인된다면 이는 Fed의 긴축속도를 늦춰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반도체·2차전지 유망…리오프닝도 관심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1%) 오른 2625.9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국내 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에너지 가격 뿐만 아니라 금속, 농산물 등 원자재 전반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는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점증시켜 Fed의 긴축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연초 수급적인 이벤트였던 대형 기업공개(IPO) 이후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반적인 기대감과는 달리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인해 코스피는 2600선을 하회하기도 하며 전반적인 지수 레벨이 낮아진 상황이다.
(사진=한경DB)
그럼에도 리서치센터장들은 하반기 유망 업종은 '반도체'와 '2차전지'를 많이 꼽았다. 인터넷, 제약/바이오, 리오프닝 업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수출 관련 업종보다는 경기 방어형 및 마진 방어를 잘하는 섹터가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혁신 테마 중에서는 실적이 확인되고 있고 중국 봉쇄 관련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2차 전지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향후 물가상승률 하향안정을 예상하고 이때 성과가 좋을 주식을 고른다면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이 양호한 성장주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러한 기준에서는 인터넷, 제약/바이오 업종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오 본부장은 "인터넷 업종은 단기적으로 광고수입에 따른 업황의 부침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며 "제약/바이오 업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랜 기간 시장에서 소외돼 가격부담이 적어졌다"고 말했다. 또 "엔데믹 전환 이후 리오프닝에 따라 업황이 개선될 유통, 의류, 엔터, 레저 업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레버리지 자제…ETF 활용도 고려해야"
하반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유동성 장세가 끝난 시장이므로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실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낙폭 과대 종목에 대한 투자 정도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개인투자자들 중 상당수가 2020년 이후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이때는 초저금리 시대였다는 점에서 지금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대출을 통한 투자에 부담이 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과 인플레이션 경기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Fed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이 줄어드는 국면에서는 주식시장 전반에 걸친 상승보다는 업종·종목 간 차별화가 나타날 공산이 크다. 이러한 시장에서는 개별기업을 분석하는데 뛰어난 능력이 필요하며 그렇지 못하다면 단기에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 본부장은 "개별기업 분석을 통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내려는 투자자라면 '향후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선별 과정이 쉽지 않으므로 보다 전문적인 투자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간접투자상품이나 시장 수익률을 복제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해 투자하는 방법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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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에 밥만 먹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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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요리할 시간이 없을 때는 김치에 밥만 먹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런 식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육류나 달걀, 콩에 많은 단백질, 멸치·유제품에 풍부한 칼슘 부족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단백질, 지방, 칼슘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3대 영양소의 섭취 비율은 탄수화물 55~65%, 단백질 15~20%, 지방 20~25%로 맞추는 게 좋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탄수화물 위주 식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밥(탄수화물), 김치에 1~2가지 채소 반찬만 먹다보니 단백질, 지방 등 다른 영양소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칼슘이 많은 생선, 유제품 섭취가 모자라고 하루에 필요한 총열량 중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잡곡, 생과일, 지방 등의 섭취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유지를 위해 유제품과 잡곡·과일을 지금보다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
◆ 중년 여성이 특히 부족한 영양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영양 결핍과 비만 통계 분석(2017~2021)'에 따르면 영양결핍 상위 10개 항목 중 여성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음식으로 먹는 칼슘의 결핍이었다. 남성의 7.7배였다. 식사 때 잔멸치, 뼈째 먹는 생선, 유제품 등을 자주 먹어야 칼슘 부족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여성은 비타민D 결핍도 남성의 3.5배였다.
비타민D는 몸속에서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과 인의 혈액 내 농도가 충분하지 않아 뼈에 축적되지 못한다. 뼈, 치아 건강에 나쁘고 골감소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은 갱년기와 겹친다는 점이 악재다. 뼈를 보호해주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골감소증 위험이 높아진다. 오전에 20분 정도는 맨살에 햇빛을 쬐는 게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이 된다.
◆ 나이 들어도 고기 먹어야 하는 이유... 근력은 건강수명의 버팀목
최근 20~30대는 고기 섭취가 크게 늘었지만 중년 이상은 여전히 적정량에 못 미치고 있다. 40대가 넘으면 자연적으로 근육이 줄어든다. 근육을 보강하려면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은 육류 섭취가 도움이 된다. 기름진 부위를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먹으면 건강에 좋다. 치아가 좋지 않은 노인들은 살코기를 삶아서 잘게 쪼개 먹는 방식이 좋다.
걷기, 비탈길 오르기 등을 자주 하면 근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번거롭더라도 식사 때 생선, 달걀, 콩류 등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여야 한다. 몸의 산화(손상, 노화)를 늦추는 채소, 과일도 색깔별로 먹어야 한다. 귀찮다고 밥에 1~2가지 반찬만 오래 먹다보면 특정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다. 식단은 다양하게, 골고루 먹어야 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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