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이 책상을 버리고 장직장을 장만했어요. 원목 책상이 색이 진해져서 어두침침하다는 둥 핑계를 댔지만 오로지 준호님 굿즈를 정리하기 위함이란건 즤집 남자들이 다 아는 사실이구요 ^^ 원래 벽에 못질하거나 붙이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벽에 거는 포기하고 세우는 것들 위주로 정리하고 옷들 가방류는 장에 넣었어요. 하나씩 정리하다보니 굿즈하나에 추억하나씩 떠오르고 곧 발송될 핑크 펭펭이는 어디다 두나 고민도 했어요.
저 벽 맞은 편에 소파를 하나 두고 거기 앉아서 굿즈들을 바라보며 펭펭이 잔에 차를 끓여 마시면서 준호님 노래를 듣고 있으니 ... 비록 떡밥 보릿고개에 보고싶은 맘이 눈물나게 간절하지만 이 또한 소소한 행복하다 싶습니다.
현생을 부지런히 살며 공항준호님도 보고 웅이 목격담이며 커피차 소식에 눈이 번쩍 뜨이며 흥분하고 백상 시상식도 보고 또 지난주에는 투표에 열 올리는 등 여느 잊친이랑 대동소이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가끔씩 보이는 /너무 보고싶다/라는 제목의 글들은 어떤 내용이 적혀있을지 뻔히 알지만 그래도 너무 내 맘 같기에 하릴없이 한 번 클릭해서 읽어 본답니다. 오는 25일에는 조금 볼 수 있을까요. 본업하는 준호님?! 힝~~롯데는 미나상만 초대하고 ㅠㅠ 나쁩니다. 나빠요.
첫댓글 오!! 므찝니다. 저는 달력과 펭펭이 말고는 죄다 벽장안에 숨긴 터라 ㅠㅡㅜ '롯데'는 원체 저랑 안맞았다며 노상 짜증내는 중입니다. 한국에서 모객을 했대도 되었을 거란 보장은 1도 없지만 이렇게 박탈감에 시달리진 않았겠죠.
그나저나 저 차량용 향수를 저렇게 걸어두실 생각을 하셨네요. ㅎㅎ 저는 저 향수 중 사각형만 아직 차에 매달려있고, 머리카락달린 펭펭이들은 진작에 쓰레기통으로 갔어요. 머리카락 달린 펭펭이는 어색해서 정이 안가요 ㅠㅡㅜ
방향제 펭펭이는 몇 번 쓰레기통으로 내쳐질 뻔 했으나 🤣 결국 버리지 못하고 소장하고 있었죠 ㅋ
@lastnight 라나 님 사진을 보니 저도 그래야했나 살짝 후회가 되는데요? ㅎㅎ
어머나 흐뭇하시겠습니당~ 👏 👏 👏
롯면이 결국 한국팬들 자리를 주지 않았네요 ㅠ
간적도 갈수도 없지만 아쉽기는 하죵 😭
영상이라도 있기를 기대 해 봅니다 🙏
미나상들이 찍어 올리려나 모르겠어요🙏
저는 사무실에 펭펭이존이 작게 있구요 달력도 사무실에만 있고 집에는 서랍 안에 딥디 블루레이들이 숨겨져 있지요 책들은 책꽂이에 꽂아져 있어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답니다ㅠㅠ
저는 일코중이라 사무실에서는 덕질의 흔적을 아예 남기지 않습니다..다만 시그 볼펜을 쓰고 그립톡을 다만날 꺼를 쓰고 있는데...혹시 ...누군가...알아봤을라나요?😅
@lastnight 전 직장에선 동료들에겐 오픈했지만 클라이언트들은 아마 펭귄메니아로 알것 같아요
어떤 펭귄좋아하는 아이가 노리는 바람에 잠깐 덕밍아웃을 하긴 했지만요 ㅋㅋ
멋지십니다 앨범은 장농안에 다있는데요
제 굿즈들도 장농안에 있다가 이제야 햇빛을 보게 됐어요. 😁 사실 앨범들은 밖에 꺼내놓으면 색이 바랠것 같아 좀 걱정이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