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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꽃 향기에 취했어요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8일 강원 강릉시 구정면에서 네발나비가 가을꽃 벌개미취에 앉아 꿀을 빨고 있다. 20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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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을 풍경
▲... (경주=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절기상 백로(白露)인 8일 경북 경주시 교동에 백일홍이 만개한 가운데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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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서 블랙사파이어 포도 첫 수확
▲... (예산=연합뉴스) 7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블랙사파이어 포도 농가에서 농장 관계자가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2023.9.7 [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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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의 꿈을 찾아서
▲...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에서 방문한 학생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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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세계 응급처치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경기도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응급처치 예비강사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20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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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녘의 가을
▲...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북한의 정권 수립일(9월 9일)을 하루 앞둔 8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에서 주민들이 농사일을 하고 있다. 20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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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고용부 7급 승진, 2년 만에 583명→1명…"승진 적체 심각" [관가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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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친화 정책을 펼치던 전 정부하에서 대거 채용 규모를 늘렸왔던 고용노동부가 심각한 승진적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7급 승진자는 2021년 583건에서 올해 상반기 1건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000명 넘게 채용했던 9급 직원들도 '승진 연한'을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아 승진 적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7일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고용노동부 공무원 승진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정점을 찍었던 공무원 승진 건수는 최근 2년 새 급감했다.
고용부 전체 승진 건수는 2018년 981건에서 2019년 1032건, 2020년 1054건에 이어 2021년 1418건으로 정점을 찍는 등 증가세를 지속해왔지만, 지난해 461건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229건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하위직인 8급에서 7급 승진 적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2021년 583건(상반기 428명)에 달했지만, 지난해 56명(상반기 49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아예 1건으로 승진길이 막혀버린 것이다. 9급에서 8급 승진자도 2021년 440건이었던 데 비해 지난해 185건으로 급감하고 올해 상반기엔 123건을 기록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하반기 승진 계획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며 "TO(정원) 자체가 부족한 판이라 대규모 추가 인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런 승진 적체 상황에 대해 고용부는 "하위 직급 인원 대비 상위 직급(5급 이상) 인원 비율이 타 부처에 비해 낮은 편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고용부 하위직급 대비 상위직급 비율은 지난해 기준 10.7%로, 공무원 중 일반직 행정·기술·관리 운영 직군의 17.3%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는 5급 이하의 하위 직군 승진 적체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
결국 2018년부터 고용부 직원 채용이 급증한 게 승진 적체의 진짜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고용노동부 5·7·9급 공무원 채용은 2018년 514명, 2019년 674명, 2020년 225명, 2021년 1189명, 2022년 573명으로 코로나19 시국이던 2020년을 제외하면 매년 500명 이상 대규모 채용이 이뤄졌다.
그밖에 2022년 11월 하위직급들이 주로 담당하는 국민취업 지원 사업이 종료되면서 전체 정원 170여명이 감축됐고, 기업 단속을 위해 7급 근로감독관을 대거 채용하면서 7급 정원(TO)이 확 줄어든 게 승진 적체를 심화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위직 승진 적체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2021년 1084명이나 채용한 9급 공무원들은 빠르면 2년, 늦어도 4년 후에는 8급 승진을 해야 한다.
현 정부의 예산 감축 기조도 이런 현상에 한몫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부처별 인건비 예산 총액을 제한하면서 승진 자리 만들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승급'이 호봉 인상보다 임금 총액 증가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7급 승진 '고사' 소식에 하위직들의 사기는 바닥을 치고 있다.
한 근로감독관은 "포괄임금제, 임금체불 단속, 안전, 실업급여 업무 등 고용부 직원들의 업무량은 계속 늘고 있다"며 "가뜩이나 최저임금과 경쟁하는 임금 수준에 연금까지 박살 날 위기다 보니 퇴사를 고민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용부 의원면직자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박대수 의원이 고용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부 임용 이후 재직 5년 미만인 고용부 직원이 의원면직(자발적 사직)을 선택한 숫자는 2017년 143명에 그쳤지만 2021년 243명으로 4년 만에 70%(100명)나 급증했다.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젊은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는 공공서비스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곽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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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이 도로관리 프로그램 개발'... 부산시, 박강용 외 우수공무원 10명 선발
▲...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 선정
승급 등 파격전 인사 특전 부여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부산시가 5일 박강용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주무관 외 10명을 ‘2023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도로보수대장 작성방법 개선(GPS 좌표, 기상정보 자동 작성 및 시각화) 프로그램 자체 개발 및 배포(건설안전시험사업소 박강용 주무관). (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2020년부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우수공무원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부산시 각 부서와 시민 추천을 통해 49건을 발굴해 심사했다. 실적검증 등 실무심사와 일반시민 4200여 명이 참여한 시민투표를 거친 후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
이날 수상작 가운덴 박강용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주무관의 ‘도로보수대장 작성방법 개선(GPS 좌표, 기상정보 자동 작성 및 시각화) 프로그램 자체 개발 및 배포’가 눈길을 끌었다.
박 주무관이 직접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GPS 정보와 기상 API를 이용해 효율적인 도로 유지관리를 가능케 해준다. 그 동안 도로 파손에 따른 유지보수 이력 정보만 저장하던 것에서 벗어나 데이터 가공과 처리를 한다. 이를 통해 관련 부서와 공무원은 도로 유지관리에 필요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부산시는 최우수상으로 전국최초 전차 종 전면 스마트톨링(차량번호 영상인식 후 요금부과+하이패스) 시스템 도입(도로계획과 이중호 주무관), 다대포 구.한진중공업부지 공공기여협상 완료(시설계획과 함재용 주무관),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공공시설 이관 협상으로 공유재산(도로) 증대 기여(해운항만과 손삼갑 주무관) 등을 각각 선정했다.
우수상엔 박 주무관을 포함해 협상과정에서 최소한의 시(市) 재정지원을 통한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정책 결정으로 시민 부담 경감 기여(도로계획과 김정명 주무관), 전국 최초, 특교세 확보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취약계층 자립지원 상담 챗봇「자립 꿀단지」구축(복지정책과 조현선 주무관), 가덕도신공항 조기 보상을 위해 특별법 개정 및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체결(신공항사업지원단 안형열 주무관), 하수도 유형자산 전수조사를 통한 원가 절감 및 하수도 요금 부담 감소(공공하수인프라과 황인성 주무관) 등 5건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엔 국내 최대 수산물 산지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총사업비 증액확보 및 적극적 민원갈등 해결로 장기 지연사업의 정상 추진에 결정적 기여(수산진흥과 안형규 주무관),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 기여(자연재난과 이홍준 주무관)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부산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0명에게 부산시장 상장·부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정 운영에 속도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한 성과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인식 전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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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중개사 인기 ‘시들’… 관련 교육업체 ‘직격탄’
▲... 에듀윌, 희망퇴직 단행 ‘뒤숭숭’
에스티유니타스 매출 26% 하락
챔프스터디도 전년비 100억↓
업계, 인력·비용 구조조정 고려
직장을 퇴사하고 약 2년간 공무원시험을 준비했던 조모(33) 씨는 최근 시험을 포기했다. 자신이 공무원이 되기를 정말 원하는지 강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조 씨는 “과거 안정적인 직업으로 꼽혔던 공무원이 요즘은 연봉,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별로라는 인식이 더 큰 것 같다”며 “주변에도 공무원을 포기한 지인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공무원과 공인중개사 인기가 시들해지자 관련 교육 업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외·내형 성장과 인지도 향상을 이어가던 주요 종합교육기업들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거나 역성장을 겪는 후폭풍에 휘말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듀윌은 인건비 절감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달 21∼28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앞서 김재환 에듀윌 대표는 지난달 18일 사내 메일을 통해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현재 위기를 감당하기 위해 인력·비용 구조를 합리화시키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다.
에듀윌 매출은 2021년 1557억 원에서 지난해 1462억 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500만 원에서 -186억 원으로 급감했다.
희망퇴직은 신청한 정규 직원 가운데 회사가 승인하는 인원에 대해 이뤄진다. 에듀윌 내부에서는 “희망퇴직 목표가 300명대로 알고 있는데, 목표치 달성이 어려우면 권고사직을 단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 신청자도 생각보다 많다고 들었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에듀윌 전체 직원이 874명인 점을 고려하면, 300명은 약 34%에 해당한다. 에듀윌 관계자는 이에 대해 “희망퇴직 신청 인원은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무원 수험시장의 강자이자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로 알려진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해 매출이 1584억 원으로, 2021년(2140억 원) 대비 약 26% 떨어졌다.
수험서 해커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챔프스터디는 같은 기간 매출이 1314억 원에서 1230억 원으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공무원은 경직된 조직문화와 낮은 처우 때문에,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경기 악화 여파로 열풍이 식었다”며 “그간 성장세를 거듭하던 주요 성인 교육시장 업체들의 실적도 크게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업계 내부에서는 부동산 경기 회복세와 감정평가사·노무사·세무사 등 전문직 자격증에 대한 인기가 오르고 있는 점에 반등의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최준영·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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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금지 산방산서 길 잃은 여성 2명 텐트없이 밤새… 결국 헬기가 구했다
▲... 8일 오전 산방산에서 길잃음 사고가 난 관광객 2명이 절벽에서 소방헬기 한라매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산방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해 야영하는 비바크(Biwak) 후 길을 잃은 여성 관광객 2명이 소방헬기에 구조됐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에서 60대 여성 A(서울)씨와 50대 여성 B(서울)씨 등 2명이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결과 구조 대상자 위치가 절벽 인근에 있어서 헬기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 소방헬기 한라매를 투입해 오후 1시 47분쯤 구조를 완료했다.
이들은 전날 산방산에 올라 비바크한 뒤 이날 산에서 내려오다가 길 잃음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산방산 오솔길로 올라가다 길이 끊겨 되돌아 오려 했으나 수풀로 길이 뒤덮여 하산하는 길을 찾을 수 없었으며 일몰이라 부득이하게 비바크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날이 밝아 다시 길을 찾아보려 하였으나 길을 찾지 못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비바크하려고 산방산 등산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이들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서 병원으로 이송하지는 않았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산방산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7호로, 훼손 방지를 위해 2031년 12월 31일까지 공개 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매표소에서부터 산 중턱에 있는 산방굴사까지 정해진 곳에서만 관람 가능하며 이외 지역은 출입이 금지돼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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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각 승선하려다 승무원과 실랑이… 그리스 탑승객 결국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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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승 기자
지난 5일 그리스 피레에프스 항구에서 출항하려는 여객선에 뒤늦게 탑승하려던 승객이 승무원에게 떠밀리는 모습. / 그릭시티타임스
그리스에서 출항하는 여객선에 뒤늦게 탑승하려던 30대 남성이 승무원에게 떠밀려 바다에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 시각) 그릭시티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그리스 수도 아테네 서남쪽의 항구 도시 피레에프스에서 ‘블루 허라이즌’ 여객선에 뒤늦게 탑승하려던 안토니스 카리오티스(36)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토니스는 여객선이 출항하는 순간 자동차가 드나드는 배의 램프(경사로)를 향해 다급히 뛰어 올라탔다. 이를 본 승무원 2명은 그를 붙잡고 부두 밖으로 끌어냈다. 이후 승무원은 재차 탑승하려는 안토니스를 밀쳐냈고, 그 사이 배가 부두에서 멀어지면서 안토니스는 바다에 빠졌다. 승무원들은 물에 빠진 안토니스를 구하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안토니스는 결국 항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익사로 확인됐다. 그는 크레타섬의 과일 가게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최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아테네를 찾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안토니스는 당시 여객선 티켓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여객선에 탑승했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에서 내린 뒤 다시 승선하려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갑판에 있던 승객들도 당시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 소셜미디어에 사고 상황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면서 그리스 전역에서 공분이 일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책임한 행동과 냉소, 경멸과 무관심의 조합이 이 남성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적었다.
그리스 검찰은 블루 허라이즌 여객선 선장과 승무원 3명을 기소했다. 승무원 1명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나머지 승무원 2명에게는 공모 혐의가 적용됐다. 선장은 선박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해당 여객선을 소유한 아티카 그룹 CEO 스피로스 파스칼리스는 사임했다. 아티카 그룹은 성명을 내고 “우리 경영진은 비극적인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며 “진상을 밝히기 위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목격한 장면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며 그룹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승무원들이 절차를 따르지 않은 이유를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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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30억·명품시계 수수 혐의…'성유리 남편' 안성현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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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성유리의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42)이 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안성현은 특정 암호화폐 업체로부터 코인 여러 개를 빗썸에 상장시켜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배임수재 등)를 받고 있다. 2023.4.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우 성유리씨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인 안성현씨(42)가 '코인 뒷거래 상장 의혹'으로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은 8일 이 대표와 안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특경법위반(사기) 혐의도 적용됐다. 코인 상장을 청탁한 강종현씨(41)와 코인 발행업체 관계자 송모씨도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와 안씨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빗썸에 코인을 상장시켜달라는 청탁을 받고 강씨와 송씨로부터 현금 30억원, 시가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1150만원 상당의 회원제 레스토랑 멤버십 혜택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수수한 현금 30억원으로 작품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국내외 유명 작가 미술품을 구입해 주거지 창고에 보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코인을 신속하게 상장시켜달라는 청탁을 받고 강씨로부터 30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 고급 의류 등 4400만원 상당의 명품을 수수한 혐의도 추가로 받는다. 안씨 역시 지난해 1월쯤 개인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이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거짓말하며 강씨로부터 현금 20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와 송씨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두 개의 코인 상장을 청탁하는 대가로 현금 합계 30억원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와 송씨가 이 대표와 안씨에게 청탁한 코인은 골프 플랫폼 사업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실체가 불분명하여 정상적으로 상장되기 어려운 부실 코인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가상자산 상장 여부는 거래소의 자체 기준에 따라 결정되어 왔고 상장 절차의 공정성이나 거래질서 훼손 행위 유무를 관리 감독할 제도가 없어 깜깜이 상장, 상장폐지가 만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거래소 임직원에게는 금융기관 임직원에 준하는 공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만큼 비리에 대해서는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들이 취득한 범죄 수익은 전액 추징해 박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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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촬영 피해' 한성주, 12년 만에 공개석상…고려대 응원단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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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성주 전 아나운서 /사진=머니투데이 DB
한성주(48) 전 아나운서가 12년 만에 공개석상에 선다.
8일 오전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한성주는 이날과 오는 9일 양일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이하 고연전)에 졸업생 응원단으로 단상 위에 오른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입학 30주년을 맞은 고려대 93학번 졸업생이 참여한다. 한성주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93학번 출신이다. 한성주 역시 졸업생 응원단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 고연전은 연세대학교의 주최로 진행되는 행사다. 작년에 이어 목동과 고양에서 5개 운동부의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후 1996년 SBS 6기 공채 아나운서로 채용됐다. 그는 1999년 국내 최초 미용 비누 만든 A그룹 셋째 아들과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000년 결혼 10개월 만에 파경했다.
2000년 SBS에서 퇴사한 한성주는 프리랜서로 전향해 활발히 방송 활동을 이어가다 2011년 사생활 동영상 유출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한성주는 활동 중단 후 원예치료 공부를 시작해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에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원예치료전문가로 근무 중인 근황이 전해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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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국민연금·기초연금 약 3.3% 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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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물가 인상률 반영해 이듬해 1월부터 공적연금 수령액 조정
올해 3% 중반대 물가상승률 전망
내년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보다 대략 3.3% 더 많은 연금액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전년도의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 지급액이 조정되기 때문이다.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원본부.
8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내년에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 지원 단가를 3.3% 올려 현재 월 최대 32만3천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33만4천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기초연금 지급액을 내년에 3.3% 올리기로 한 바탕에는 정부가 올해 물가 인상률이 3.3%가량에 이를 것으로 보는 전망이 깔려있다.
관련 법령에 근거해서 기초연금뿐 아니라 장애인 연금,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다른 공적 연금들도 마찬가지로 내년에 정부가 추산하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 3.3% 정도 인상된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른다.
이런 규정에 따라 공적연금 수급자들은 물가 인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질 연금액이 하락하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적정수준의 연금 급여액을 확보해 노후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이는 개인연금 같은 민간 연금 상품은 모방할 수 없는 공적연금의 최대 장점이다.
민간 상품은 물가 변동을 반영하지 않고 약정 금액만 지급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따라 실질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주요 기관이 추산한 올해 물가 전망은 대략 3% 중반대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로 제시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이에 앞서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달 10일 내놓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최근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4%에서 3.5%로 올해 잡았다.
그간 물가는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1.9%, 2018년 1.5%, 2019년 0.4%, 2020년 0.5% 등으로 0∼1%대에 머물러 물가 상승을 반영한 공적 연금액은 그다지 오르지 않았다.
그러다가 2021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5%로 2011년(4.0%)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르면서 2022년 공적 연금액도 2.5% 인상됐었다.
올해는 전년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 5.1%를 반영해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액이 일제히 5.1% 올랐다.
이를테면 기초연금의 경우 월 30만7천500원에서 월 32만3천180원으로 인상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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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이 주장한 전술핵 관련 미사일 실험 등 주요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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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동네에 레이 몰고 간 박용만 前회장…"정말 상받아야 하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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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기아 경차 레이 극찬…"탈 때마다 감탄"
레이 몰고 봉사활동 나선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박용만 전 회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 기아 경차 레이를 몰고 봉사활동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레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레이를 세 대째 사서 운행 중인데 대한민국에서 만든 자동차 중 정말 칭찬받고 상 받아야 하는 차"라며 "우리나라 환경에 가장 필요한 차를 안성맞춤으로 잘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11월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을 사임하면서 그룹을 떠난 뒤 달동네에 반찬을 배달하는 봉사 등을 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레이로) 골목길이 비좁고 주차도 어려운 동네를 다녀도 걱정이 없다"며 "주방서 만든 반찬을 배달하느라 레이를 탈 때마다 감탄에 감탄을 한다"고 썼다.
이어 "소형차지만 실내가 워낙 넓고 천정이 높아 아주 쾌적하고 짐이 한없이 들어간다"며 "게다가 뒷문 중 하나는 슬라이딩 도어라 좁은 골목서 차에 타고 내리는 데 문제가 없다. 앞문까지 열면 차 한쪽이 완전히 개방돼 무슨 물건이든 쉽게 드나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12월 출시된 레이는 지난 8월까지 약 12년간 누적 36만 9천562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레이는 2017년 2만521대가 팔린 뒤 2018년 2만7천21대, 2019년 2만7천831대, 2020년 2만8천530대, 2021년 3만5천956대, 2022년 4만4천566대 등 판매량이 매년 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3만3천801대가 팔려 경차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이달 중 이전 EV(전기차) 모델보다 주행거리를 2배(복합 기준 210㎞)로 늘린 '더 기아 레이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의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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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임신’ 이민정, 가죽 재킷으로 임산부 스타일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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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정 인스타그램
최근 둘째를 임신한 사실을 공개한 배우 이민정이 근황을 전했다.
8일 이민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9월이다, 아침저녁은 선선하고 햇빛은 눈이 부시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민정은 모자와 가죽 재킷,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새다. 이민정은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근황을 알렸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2013년 결혼해 2015년 첫아들 준후군을 얻었다. 이후 8년 만인 지난달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사람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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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암 투병’ 안성기, 한결 밝아진 얼굴로 또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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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영 인스타그램 캡처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71)의 근황이 또다시 공개됐다.
배우 이주영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성기 선생님을 8년 만에 뵈었다”며 안성기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안성기는 병세가 호전된 듯 한결 밝아진 모습이다.
이주영은 안성기에 대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셨던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는 신인배우에게 단편영화 잘 봤다고 해주시고 주영이, 주영이라고 이름을 불러주시며 어색해하던 저를 아빠같이 챙겨주셨던 따뜻한 마음의 여운이 몇 년 동안 가시지 않았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8년 만에 선생님과 같은 회사 식구로 다시 뵙게 되었다. 참 영광이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제 인생의 잠깐의 시간에 따뜻한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지난해 9월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서 김보연 부축을 받고 무대에 섰다. 다소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한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고 소속사는 “혈액암 치료 중이다.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안성기. 2022.9.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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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의 풍경이 풍성합니다
색색갈 뉴스 읽는 재미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