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월 수출입물가 동반↓…수출물가 5개월 만에 하락 -9월 수출입물가가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동반하락했다. 이 중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5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 상승은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 반대의 경우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완화되면서 환율플러스 요인이 사라져 수출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보험금 늑장지급땐 年13% 지연이자 생명 3일·화재 7일내 지급해야 -보험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보험금 지급을 미루면 많게는 13%가량 지연이자를 물게 된다. 생명·건강보험 기준 통상 5% 안팎인 보험계약대출이율에 지연기간에 따라 많게는 연 8%포인트까지 가산금리를 추가 지급하도록 관련 규정을 고쳐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급기일 31~60일은 보험계약대출이율에 연 4.0%포인트, 61~90일은 6.0%포인트, 91일 이후는 8.0%포인트를 추가 지연이자로 지급하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생명·건강보험 등 대인보험은 보험금 청구일로부터 3일 이내에, 화재·배상책임보험 등 대물보험은 보험금 결정일로부터 7일 이내에 지급해야 한다. 이는 내년 초 새로운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부터 적용된다.
대신저축銀 금리 年4% 정기적금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하면 연 4% 금리를 주는 정기적금 상품이 나왔다. 대신저축은행은 지난 8월 여·수신 업무가 모두 가능한 스마트뱅크 앱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로 편리하게 가입하면서 연 4%의 금리를 받고, 가입고객 대상 선착순 사은품을 제공하는 '모바일 업&다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대신스마트뱅크 앱 가입 고객이 직접 모바일에서 정기적금(정액식) 1년 만기 상품에 가입한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기본금리 3.5%에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급여이체, 신용카드대금납부, 휴대폰대금 납부 등의 이용실적이 만기까지 3개월만 있으면 만기에 연 4%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 최대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수수료·시간 확 줄인 `외환송금` 나온다 은행권 송금시장 경쟁 격화에 선제대응 -내년 초 외환관리법 개정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신기술을 활용한 간편 외환송금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환관리법이 개정되면 그간 은행 고유 업무로 묶여 있던 외환송금이 비금융기관(소액송금업자)을 통해서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핀테크업체 스트리미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외환송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은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서비스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국민은행도 지난달 24일 블록체인 기술업체 코인플러그에 15억원을 투자하면서 외환송금 서비스 관련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기술 -블록체인 기술이란 비트코인과 같은 인터넷 가상화폐를 이용해 외국에 돈을 보내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 있는 김씨가 중국에 있는 아들에게 1000만원을 송금한다고 가정할 때 김씨가 1000만원을 한국에서 비트코인으로 바꿔서 중국으로 보낸 뒤 중국에서 비트코인을 다시 위안화로 바꿔서 아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평균 2~3일가량 걸리던 기존 외환송금 서비스와 달리 수십 초 안에 송금이 가능하며 수수료율도 기존 방식(6.2~8.5%)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부동산> 군부대 이전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빈 땅에 대규모 복합단지 -서울 금천구 도하부대 용지 인근 아파트는 서울시가 2013년 7월 군부대 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통과시킨 후 가격이 뛰고 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 실거래가에 따르면 금천구 독산동 '금천 현대' 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2013년 6월 2억8000만원에서 한 달 만에 1000만원 오른 2억9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도심 속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군부대·공장 등 이전과 함께 복합단지 개발이 진행되면서 인근 주거지 값이 뛰는가 하면 새로운 아파트 분양도 관심을 끈다. 도심 외곽에 있던 기피시설이 도시 팽창 과정에서 도시로 흡수돼 도시민들에게 공해·소음·공포감 조성 등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기피시설 이전이 확정되면 복합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호재가 되기 때문이다.
혁신도시 청약경쟁률이 높은 이유 공공기관 이전으로 수요 늘었지만 물량 한정 -지방 혁신도시로 공공기관이 속속 입주하고 인구 유입이 늘면서, 혁신도시 내 신규물량의 청약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게재된 혁신도시 소재 아파트(9월 기준, 충북 2곳·강원 1곳·광주/전남 1곳, 경남 1곳) 분양정보에 따르면 전체 1765가구 모집에 1만4391명이 청약해 평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지난 2월 분양에 들어간 충북혁신도시 내 단지는 510가구 모집에 255명 청약으로 미달됐지만, 3월 이후 분양한 4개 단지는 모두 1~2순위 내 청약이 마감됐다. 혁신도시 소재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공공기관 이전으로 유입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역 내 신규 물량은 인구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달 국토부가 발표한 혁신도시 건설통계에 따르면 10개 혁신도시 인구수는 지난해 말 5만9205명에서 올해 6월 말 7만8973명으로 6개월 만에 1만9768명(3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 수 기준으로 보면 2만419가구에서 2만7615가구로 7196가구(35.2%) 늘었다. 반면 지난해 혁신도시에서 분양된 공동주택 물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업> "핵심기능 올인전략 덕분 중저가 루나폰 판매 대박" TG앤컴퍼니 이홍선 대표 "차기작은 글로벌시장 출시" -"루나 성공은 철저한 고객 니즈 분석 덕분이었습니다. 내년께 출시할 후속작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 곧바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루나는 팬택 몰락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던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SK텔레콤에서만 판매했음에도 하루 평균 2000대씩 판매되며 초도물량 3만대를 순식간에 모두 팔았다. 루나는 TG앤컴퍼니가 제품 설계와 디자인을, 애플 아이폰을 만드는 중국 '폭스콘'이 생산을, 국내 마케팅·유통은 SK텔레콤이 전담하는 협력 구조로 탄생했다. 애플, 샤오미 등이 취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작 방식을 그대로 도입했다. 이 대표는 "총 직원이 100명도 안 되는 우리 같은 회사에서는 이러한 사업 모델을 취할 수밖에 없다"며 "대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메탈 소재 디자인, 이동통신사 애플리케이션(앱) 등 기본 탑재 앱 개수 축소 등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낀 요소를 줄이고 핵심 기능만 담는 전략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2030 입소문 타고…카셰어링시장이 뜬다 쏘카·롯데 이어 SK네트웍스·현대캐피탈 가세 스마트폰만 있으면 원하는 장소·차량 간편 대여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사업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렌터카 업계 4위인 SK네트웍스가 곧 카셰어링 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카셰어링 사업 진출을 위한 전담팀(TFT) 구성, 서울시가 진행 중인 카셰어링 사업 참여, 다른 카셰어링 업체 인수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자동차 렌탈 업체로서 외연을 키우기 위한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카셰어링시장 등) 주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中 쇼크` 된서리 맞은 美…금리인상 연기론 확산 올 12월 인상 가능성 37%로 후퇴…내년 3월은 59% 신흥국 악재, 美 일자리 이어 기업 3분기실적도 덮쳐 -10년 만의 미국 금리 인상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올해 안 어느 시점'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재차 피력했지만 시장은 연내 인상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데 베팅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연준 2인자인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연내 인상은 예상일 뿐 약속된 게 아니다"고 발언해 연준의 퇴로를 열어놨다. 중국 등 신흥국 경제 부진이 미국의 9월 고용시장에 적잖은 타격을 준 데다 글로벌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미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떨어지는 양상이다. 미국의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올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37.4%에 그쳐 한 달여 전 60%에서 크게 후퇴했다. 올해 10월은 8%에 불과했으며 내년 1월은 44.9%, 3월은 59.3%에 달했다. 내년 1월보다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 3월이 더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이다.
올해 노벨경제학상 앵거스 디턴 교수 "불평등은 되레 긍정적 경제성장에 도움 된다" -201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영국 경제학자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69·사진)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201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디턴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수상 이유로 '소비·빈곤·복지에 대한 분석'을 꼽았다. 괴란 한손 노벨위원장은 "디턴 교수가 세밀한 개인의 선택과 소득 총액을 연결시킴으로써 미시·거시 경제학 분야를 완전히 탈바꿈시키고 경제학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디턴 교수는 1945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브리스틀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미국 프린스턴대에 재직 중이다.
유가 진짜 바닥쳤나…OPEC·월가 "내년 정상화" 중동불안에 공급줄고 셰일 시추도 급감 유럽금융권서도 "석유채권 지금 사둬야" 비관론 골드만삭스 "랠리 지속 어려울 것" -바닥 없이 추락하던 국제유가가 최근 반등을 보이자 잠잠했던 '유가 바닥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셰일업계의 시추 감소, 시리아 내전 사태 확산 등으로 공급은 크게 줄고, 반면 저렴해진 기름 값에 힘입은 수요는 내년에 6년래 최고 증가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지금까지 바닥론 진원지는 원유 수출로 먹고살다 유가 하락으로 고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었지만 이번엔 어두운 전망만 내놓던 월가도 목소리에 힘을 더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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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기사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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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간만에 좋은소식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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