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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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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에따 카자흐스탄′ 알마타에서 온 딸 편지 16.
비료자 추천 0 조회 217 07.02.23 03:48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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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2.09 21:35

    첫댓글 ㅎㅎㅎ 어른 다 됐네. 알마티 가면 함 보고 맛있는거 사주고 싶네요. ㅎㅎㅎ

  • 작성자 07.02.10 10:19

    예, 고맙습니다. 어쩌면... 저도 2월 말이나 3월 초, 알마타에 가게 될지 모르겠네요.

  • 07.02.09 22:08

    똑똑하고 착하고 예쁜 딸!!!

  • 작성자 07.02.10 10:21

    엊그제 친정 아버님 말씀: 애한테 학비 보내기 얼마나 힘드니. 이제 대학가면 거기서 알바를 하던 뭘 하든 해서 지가 벌어 쓰라고 해라... 아버지한테는 제가 "딸"이니까... 물론 저는 펄쩍 뛰며 무슨쏘리! 하고 아버지께 뭐라고 해 댔지만, 부모 마음이란 모두 같은 걸까요.

  • 07.02.11 09:50

    다 좋은데... 신방과에 가는 것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 적성을 찾아가는 것인지? 아니면 적당히 취직을 위한 것인지가 모르겠지만... 언론인은 사명감 없으면 못하는데. 유능한(?) 기자가 되려면 비윗살이 좋고 철면피(?)가 되어야 합니다. 체력도 엄청 좋아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런 3D업종이 없습니다. 정상적인 가정생활은 포기해야 합니다(밤낮이 없고 휴일이 없습니다. 예외적인 경우는 있지만).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언론인은 취재기자를 뜻합니다. 기자를 안하면 미칠 것 같은, 목숨과도 바꿀만한 욕심이나 이유가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인생을 걸만한 직종은 아닙니다. 기회가 되면 보완해드리겠습니다.

  • 작성자 07.02.11 14:09

    음~ 신방과를 택한 것은, 일단, 적성이 제일 맞아서 입니다. 가고자 하는 대학에 선택할 수 있는 학과가 몇 안 되고, 그 중 맞는 것이 신방과 같아서요. 사명감, 괜찮고, 비윗살이나 철면피는 이 나이에 벌써 그런 모습을 보여줄 리가 없으니 아직 모르겠고, 체력은 빠지진 않습니다. 건강한 편이에요. 언론계, 특히 기자들의 생활은 별로 아는 게 없습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직접 체험하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 ^

  • 07.02.12 07:46

    비윗살이나 철면피는... 타고난 기질이나 그런 것을 극복할 만한 특별한 이유(자기가 정립한 기준이나 가치를 뛰어넘을 만한)가 있어야 가능할 정도를 의미합니다. 일단 최악은 아니네요. ^^ 좋은 결실 있기 바랍니다. 대견한 따님을 두셔서 부럽습니다.

  • 작성자 07.02.13 12:08

    제 생각에, 이 녀석은 취재 기자, 보다는 편집기자 쪽이 맞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은 모르겠고요. 문화 인류학 방향으로 코드가 맞거든요. 더 커봐야 알겠지요, 뭐. 필요하면 뭐든 보강을 해 나가며 클 거 라고 믿습니다. 현재로서는 최악, 이 아닌 정도면 좋은 출발, 이지요? 앞으로 몇년동안은, 정말 많이 신경쓰고 잘 키워야지, 라고 결심하고 있답니다. 막판 스파트,라고나 할까... 많이 도와주세요~

  • 07.02.23 22:25

    제 친구가 미국 스탠퍼드(Stanford university) 국제언론학과를 갔습니다.. 제가 그 친구를 분석해 보았는데요, 우선, 자국에 대한 절실한 안목(critics of internal matter),세계를 크게 볼 수 있는 비젼(visions of internation affairs),끊임 없는 호기심(continual curiosity), 지치지 않는 체력(non-abandoning physical capacity) 등 "다방적인 분야에서 거의 수준급이 되야겠다"라고 판결이 나왔습니다.. 아직 저두 학생이지마는, 엄청난 투지 의식이 요구될거예요^^ 하지만, 자녀님의 편지내용을 보니까 그런 역경의 고지를 하나하나 천천히 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 작성자 07.02.24 23:04

    정말 그렇네요. 잘 해 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기대하고 싶습니다. 하나 하나,,, 이겨 나가야 할텐데... 여기 대학은 공부를 세게 시키는 편이 아니라 본인의 분발과 의지, 노력이 더욱 절실한데,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그리고 정말 적절한 분석이네요. 딸에게 유용하게 써 먹겠습니다. 4가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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