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RTW 미국 캐나다 공짜(?) 렌트카(?) 정보

[덩헌]

덩헌입니다.

저희 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미국 캐나다 여행 준비하시는 분중에서 렌트카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인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

자료출처 : 남미사랑 네이버 카페

덩헌입니다.

예전에 여행 준비하면서 싸이월드 세계일주 클럽에 올렸던 글입니다.

일단 보시죠.

================================================================================================================

세계일주를 준비하면서 미국에선 렌트카로 다녀볼까 정보를 찾다가 발견한 정보입니다.

실제로 한국분중에서 이걸 했다는 분은 아직 못만나봤지만,

세계적인 배낭여행 site인 www.travellerspoint.com 에서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여행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시스템에 대한 간략한 구조를 설명드리자면,

한 차를 소유한 미국인이 미국 내에서 제법 먼 거리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이사짐이야 트레일러로 보내는 수밖에 없지만,

차가 문제입니다.

자신이 몰고가기엔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피곤하고 지겹고,

그렇다고 어디 렉카나 트레일러로 옮기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이럴때 driveaway 회사에 자신의 차를 맡기는 겁니다.

그럼 회사는 이 차를 미국내를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기름을 꽉 채워서 줍니다.

(처음 차량 인도시에만 기름을 채워줍니다. 다음부터는 여행자가 자신의 돈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하루에 달려야 하는 하한선은 650km입니다.

데파짓 개념으로 350달러를 받습니다만 차를 무사히 목적지에 인도하면 그쪽에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밖의 요금은 전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입니다.(즉 기름값만 내고 여행을 할 수 있다는 뜻이죠)

650km가 쉬운 거리는 아닙니다만(서울-부산보다 100여키로 더 달려야 하는거니..)

미국이란 나라가 워낙 도로망이 좋아서 그렇게 힘든 거린 아니라 생각합니다.(아닌가요?? - _-;;;)

제가 접촉한 회사는 www.autodriveaway.com 이라는 곳이었습니다만,

이상하게도 이 사이트는 접속이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더군요. - _-;;;

예를 들면 전 회사에선 이사이트에 접속이 되는데 집에선 접속이 안됩니다. --> 한국 얘깁니다. 미국에선 접속 문제없었습니다.

travellerspoint의 다른 친구들도 접속이 안된단 애들이 많습니다.

여튼 전 회사에서 이 회사의 LA 사무소에 메일을 넣었고 얼마전에 아래와 같은 답변을 얻었습니다.

(꼭 이 사이트가 아니더라두 driveaway로 구글링하면 사이트가 몇개 뜹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

Hello
Glad to hear you are coming to Los Angeles-Hollywood, Ca.  We move
vehicles to most all points in the United States.  The best way for you to
arrange a car is to call me about 7 days before YOU want to leave the Los
Angeles area.  At that time I should have some idea of what is going where. If
you would like to be more certain of having a car when you are ready to go:
Then Please keep in contact with me by sending an email to
drivers@autodriveawayla.com , send me a $50. money order to hold a vehicle, (part of the $350.), call me at 323-666-6100.  I will put you on my priority list, which means I will look for a car for you to drive to your destination at your departure time. Keep me informed as to when you
will be arriving in Los Angeles, the preferred date you would like to
depart, and where you want to go.

ALL DRIVERS MUST BE 23 YEARS OF AGE +
There is no cost for the use of the vehicle, however I do require a cash
deposit of $350.00 and a credit card #.  Due to better insurance coverage we
now require a copy of your Motor Vehicle Record showing a valid drivers
license and that you are insurable. Your deposit is refunded to you after
you deliver a clean car. We ask that you drive about 300 miles per day, (or
600 miles one day and 0 miles the next), we will allow you the actual
mileage plus about 15% .   There is NO SMOKING in our vehicles...
Please contact us at  323-666-6100, Monday thru Friday between 11:00 am and
4:00 pm, and Thank you for calling Auto Driveaway...  Brendan & Rick

Auto Driveaway Co <script></script>
3407 W. 6th St. #525
Los Angeles, CA 90020
323-661-6100

323-666-6100

<script></script>

Motor Vehicle Record를 요청을 하는데 국제면허증 하러 간 김에 이것도 뗐습니다.

'운전경력증명서'라구 영문으로 떼어주는게 있더라구요. 발급비는 5천냥..

이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영문으로 면허 딴 이후 사고 없었고, 사람 치어 죽인적 없고 다치게 한적 없고

등등 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걸로 봐선 얘들이 얘기하는 Motor Vehicle Record에 준하는 거 같습니다.

(아니면 가서 우겨볼라구요.. ㅎㅎ)

혹시 자잘한 사고를 내셨던 분도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저나 마눌이나 자잘하게 딱지떼이고, 접촉사고 내고(다행히 대인사고는 없었지만..) 여러건이 있었는데 다 clean으로 나오더군요.

메일상으로는 뭐 50불을 먼저 보내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LA에 도착하는대로 바로 한번 사무실에 가보려구요. 정말 이게 믿을 만한 것인지 아닌지.....

5월 21일 이후에 다시한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혹시 이 시스템에 대해 아시는 분이나 해보신 분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이때만 해도 마일 개념도 없었네요. ^^;;; 300마일을 650km라고 계산하다니.. - _-;;;;

예나 지금이나 숫자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있었나봅니다. 300마일은 480km입니다.

두번째 글입니다.(작년 5월 25일에 올린 글이네요.)

================================================================================================================

2탄이라고 하니 좀 거창하네요. ^^;;;

LA에 도착해서 Drive away 사무실에 드디어 어제 방문했습니다.

브랜든이란 총각이 맞아주더군요.

아, 사무실은 한인타운 근처의 6th st.에 위치해 있습니다.

빌딩 자체도 한인 상가들이 많이 입주해 있더군요.

찾아갔더니 미심쩍은 목소리로 무슨일로 왔느냐고 묻는데,

근처 한인이 실수로 들어온줄 아는 거 같았습니다. ㅡ _-;;;

한 한달쯤 전에 인터넷 상으로 등록했다,

가능한 차가 있는지 알아보러 방문했다고 하니,

어디가냐고 묻더군요.

우리야 워낙 일정, 루트 따윈 없는 여행이다 보니

대충 생각나는대로 밴쿠버였음 좋겠다고 했더니

사무실안에 있는 화이트보드에 붙어있는 포스트잍을 죽 살펴보고는

당장 가능한 차는 포틀랜드까지는 있다고 합니다.

옆에서 마눌이 그럼 시카고 가는 건 있냐고 물으니

시카고 인근 동네까지 가는 건 있다고 하네요.

출발은 언제해야하냐고 물으니 니들 가고 싶은때 가랍니다.

이틀 후에 하겠다고 하니 why not 이랍니다.

보험에 대해 물으니 Basic insurance는 다 들어주니 너희들이 보험 들 필욘 없다,

걍 기름값만 내고 가랍니다.

어플리케이션 폼을 다시 작성하고,

이틀 후에 올때 국제면허증 갖구 오면 자세한 사항은 다 설명해주겠답니다.

차는 폭스바겐 래빗(골프)이니 기름값 많이 안들고 니들 셋 여행하긴 딱 좋을 거랍니다.

Deposit 350불인데 이건 장거리이니 잘 도착하면 400불 준답니다. 워~~

그리고 악수하고 나왔습니다.

솔직히 넘 쉽게 차를 내준다고 해서 좀 얼떨떨 했습니다만,

어플리케이션 하단에 정해진 날짜에 연락없이 못들어오면 바로 FBI에 이 정보를 제공한다는

무시무시한 엄포가 기억이 나더군요.

다음 포스팅은 차 갖다주고 Deposit 받은 후에 총괄적인 내용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

결론 :

1. Drive away는 실제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차량 파손등에 대한 걱정도 없습니다. 회사측에서 보험을 들어주니까요..

2. 하루에 480km는 미국 도로에서는 껌입니다. 노트북으로 드라마 보면서도 운전 가능합니다.

3. 단점은 이사가는 차라서 트렁크가 차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겁니다. 저희도 한규 두배는 됨직한 인형 하나가 트렁크에 꽉 차게 있어서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즉 이 시스템은 두명 혹은 한명일 때 가장 적합한 여행의 방법일듯 합니다. 트렁크가 차 있으면 배낭 실을 자리가 애매해지니까요.

4. 전체 거리를 480km로 나눈 후에 추가로 2,3일 정도를 더 줍니다. 실제 맘만 먹으면 1000km도 달릴 수 있으니 시간적인 여유는 넉넉합니다. 거리 리밋은 전체 거리의 약 120%정도 까지입니다만 시간만 맞춰주면 거리로 시비는 안거는 거 같습니다. 저희도 약 2,3백 km 정도 오버했던 거 같습니다만 이건 차 주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죠?

5. 처음에 받은 서류에 차 주인이 차량 인도 후 사인해주면 해당 지역의 drive away사무실로 가서 이 사인받은 걸 제출합니다. 그럼 deposit 했던 금액 혹은 그 이상을 돌려줍니다. 거리가 길면 조금 더 주더군요.

6. 저희의 경우 차 받는 할머니가 좀 깐깐한 분이어서 시트에 생긴 얼룩이니 차 내의 얼룩까지 꼼꼼하게 따지셨지만 어차피 그거에 대해서 보상 청구를 하더라도 보험에서 커버되니 운전자에게 시비를 걸진 않습니다. 차주가 지적한 레터를 가지고 갔지만 사무실에서도 역시 별 얘기 없이 바로 돈 내주더군요.

Buen viaje~!!!

[온달]

저도 작년 미국 자동차 여행때 이 시스템을 생각했다가 포기했습니다. 이동을 위한 사람, 드라이브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은데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너무 촉박할꺼 같에서요. 미국에서는 렌트비용이 싸니 렌트도 괜찮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조금 머문적이 있어서 미국 라이센스만 있으면, 보험도 자기가 따로 들면 거의 공짜나 다름 없습니다.

[온달]

저의 경우 작년에 일주일 소렌또 빌리는데 조금 알아보니깐 100불에 가능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비용인데..^^

[yuksan88]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Flyer]

우와~ 좋은 정보네요~ 루트중에 미국 캐나다 루트가 포함되어 있는데 교통이 가장 걱정 이었는데 이렇게만 된다면 괜찮은 조건인것 같습니다. 근데 쏘렌토 일주일 렌트가 정말로 100불밖에 안하나요??? 그럼 그것도 할만한데...

[멜라니아줌마]

렌트 비용은 싼 편이긴 한데요, 저희의 경우는 빌리는 곳이랑 리턴하는 곳이랑 달라지게되니 (횡단을 함 해보고 싶었거든요. ㅎㅎㅎ) 리턴비가 렌트비보다 비싸지더라구요. ^^;

[멜라니아줌마]

참! 그리고 렌트할때는 제일 작은차로 신청했었는데, 보통은 작은 차가 잘 없어서 무료로 그 담 등급이나 그 다음 다음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더군요. ㅎㅎㅎ

[에델라이드]

이거 정말 좋은 정보네요^^ 알래스카까지 가는 하이웨이를 달려보고 싶었는데, 운 좋으면 알래스카까지 가는 차도 있겠죠?(없으려나요;;) 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