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 3차산행 장성갈재~734봉(쓰리봉)~방장산~양고살재~솔재~문수산까지
산행일시 : 2010년 02월19~20일
산행시간 : 13시간 10분(접속시간 및 휴식시간포함)
산행거리 : 24.6km(접속거리포함)
▼ 방장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석양을 지고~~
영산기맥 3번째 산행을 나섭니다.
퇴근을 한후 부지런히 왔지만 백양사역에 내리니 벌써 11:53분입니다.
역앞에 나오니 문을 닫은 음식점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나주곰탕으로 반주와 더불어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저번에도 이용했던 북이면택시 (011-6공9-팔670 )로 장성갈재로 향합니다.
12:47 장성갈재에 도착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 목포에서 신의주까지 가는 1번국도인 장성갈재의 모습
12:55모처럼 하늘도 파랗게 멋진 날씨속에서 철문옆 오른쪽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12:57 조금지나면 산양산삼재배단지 철조망이 나오고 우측길로 진행을 합니다.
13:30 북사면은 눈이 녹지 않고 발자국도 없는 가파른길을 오르고 땀이 흐르면서 511봉에 도착합니다.
▼ 눈덮힌 등로
땀이 비오듯흐르게 급경사를 올라 칩니다.
14:20 고흥유씨지묘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변산지맥이 갈라집니다.
▼ 변산지맥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내장산과 영산기맥길
▼ 가파르게 올라치는중의 바위사이에선 발통
▼ 14:28 734봉에 도착합니다.
지도에는 쓰리봉이라고도 되어 있읍니다.
▼ 왼쪽아래로 멋진 조망을 보여줍니다.
▼ 지도를 보는 발통
▼ 예전 정맥길에서 보던 표지가 계속 나타 납니다.
734봉까지는 그런대로 아이젠을 신지 않고 진행을 했는데 673봉오름에는 아찔한 상태를 느끼고 아이젠을 착용하고
진행을 합니다.
등산로가 거의 바위길로 이어집니다.
아이젠은 방장산까지 계속 착용하게 되더군요
▼ 15:31 673봉에 도착하고 조은산님의 표지기에 표시된 고도표시와 뒤에보이는 734봉
내려서는길도 조심조심 내려섭니다.
15:56 용추계곡 1.8km표지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또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 16:12 730봉인 헬기장에 도착하고 앞에 보이는 방장산
16:27 현위치 735m 큰바위2 위치번호 01-07인 표지목이있는 바위봉을 지나서
16:34 영산기맥의 마지막 최고봉인 방장산에 도착합니다.
다음부터는 700민터이상의 높은산이 없다고 하니까요
▼ 방장산에 있는 국립방장산 자연휴양림 등산안내도
▼ 증명사진 ~ 발통
▼ 증명사진 ~ 두루
▼ 방장산에서 바라보는 734봉,673봉,730봉~~
▼ 그냥갈수 없으니 막걸리 한잔으로 산제를 대신하고
17:06 637m 큰솔2 위치번호 01-06 표지목을 지나고
17:14 철탑을 지나고
17:20 고창고개를 지나갑니다.
방장산가는길,패러글라이딩장가는길 표지판, 용추계곡 갈림길 표지판도 지나갑니다.
▼ 급경사를 눈쌓인길을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17:33 방장산 휴양림에서 패러글라이딩장으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고
임도와 만나는 곳에 방장산 정상 1.7km 패러글라이딩장 300m 방장산 자연휴양림 1.7km 분기점 표시판이 있읍니다.
임도를 따르면 패러글라이딩장을 지나가니까 그냥 등산로를 따라갑니다.
17:44 패러글라이딩장 억새봉에 도착합니다.
양고살재 2km, 장성갈재 8km, 방장산자연휴양림 2km, 방장산정상 2km 옛행선표지판과 새로 만든 표지판도 있읍니다.
활공장 정상엔 전주이씨묘가 있고
▼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바라보는 방장산
활공장 바로아래에 옹달샘70m표지판이 있고 우측아래로 내려가서 식수를 보충합니다.
여기서 물을 보충하려고 빈통만 가지고 왔었읍니다.
▼ 17:52 쉴수있는 평상도 있고 지붕도 설치되어있는 옹달샘~수량은 제법 괜잖읍니다.
활공장에서 작은 봉우리하나를 지나는데 그곳이 산행안내도에는 반등산이라고 되어 있군요
묘한기를 지나고
18:06 산행안내도에 있는 이름인 벽오봉을 지나갑니다. 봉우리 이름이 헷갈립니다.
▼ 18:14 드디어 오늘의 목표지 방장동굴 갈림길을 만나고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원래 거리표시는 50m였던거 같은데 누군가가 매직으로 90m로 고쳐놓았는데 90m가 맞는것 같읍니다.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 18:18 방장동굴에 도착합니다.
들어 갈때 살짝 숙이고 들어서면 내부는 넓어서 멋진 비박터가 됩니다.
겨울이라 동굴내부가 훈훈하니 물방울이 떨어져 고드름이 거꾸로 자라고 있읍니다.
바닥이 얼어서 고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고
▼ 위에서 물방울이 계속 떨어져서 물막이 채양을 설치했읍니다.
▼ 압력밥솥으로 밥하고 국끊이고 오리훈제와 소주로 반주도 곁들이면서 지인들과 통화도 하고
즐겁게 방장호텔에서의 하룻밤을 보냅니다.
산중의 밤은 짧기만합니다.
바람한점없는 훈훈한 공기속에서 따뜻한 하루를 보내고 일어나기 싫어서 무척이나 머뭇거리다가
휴양림에서 아침일찍 올라온 아이들때문에 자리를 떨치고 일어 납니다.
일어나서 아침을 미역국으로 해결하고 점심도 미리 준비한다음
08:20 방장동굴을 출발합니다.
▼ 방장동굴 안에서 바라본 외부풍경~ 바로아래 방장산 휴양림이 있읍니다.
▼ 방등산가 ~ 그리고 여러가지 사연이 서린 방장동굴의 설명도 보입니다.
발통은 일찍 출발을 하여 어제의 샘터에서 물을 준비해왔읍니다.
천천히 정리하고 올라온 두루와 갈림길에서 만나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08:54 문넘어재를 지나갑니다.
▼ 문넘어재에 있는 퇴색한 산행안내도
09:01 갈미봉 570봉을 지나갑니다.
수월가는길(1.6km) 임공사 정상가는길 표지판이 있고
고창군에서 설치한 전부터 계속보이는 고창군에서 설치한 나무판산행경로도가 있읍니다.
09:07 배넘어재를 지나갑니다.
고창군 산행안내도 와 국립 방장산 등산안내도가 있읍니다.
급경사를 내리고 대나무 숲을 지나면
09:15 절벽아래 대웅전이 있는 방장사아래를 지나갑니다.
등산로 안내가 있고 마음에 와닿는 글이 쓰여 있읍니다.
"모든것을 고맙게 기억하면 무었보다 자기마음에 평화가 옵니다."
돌탑을 지나고 가파르게 내려섭니다.
09:26 양고살재에 도착합니다.
고개 이름에 대한 유래를 찾아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글이 “병자호란 때 고창 출신 무장 박의(朴義)가
누루하치의 사위인 양고리를 살해(楊古殺)했다는 역사적인 연유에서 이름 붙여졌다”이고,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명유래는, “큰 재(峙), 작은 재(峙) 두개가 있다고 하여 양고령이라 부르며
양고령이 발음 변화로 양고살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은산님 산행기에서-
▼ 양고살재 표지석
지혜와 자비의 도량 미소사,방장사 안내 돌표지석이 있고
표지석 뒷편으로 가지 않고 우측30미터쯤 아래에 있는 주차장끝으로 갑니다.
솔재 3.7km, 방장사 0.7km, 고창군청 7.0km 행선표지목이 있고
들머리는에서 부터 수레길의 멋진 등로를 따르게 됩니다.
솔재가는길은 철탑을 따르면 됩니다.
09:43 철탑을 지나고
09:56 철탑을 지나고
▼ 멀리 보이는 오늘의 종착지 문수산
421봉은 사면으로 돌아 갑니다.
등로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진행을 하다가 넓은임도가 좌측으로 보이지만 길이 틀립니다.
계속 등로를 따르다가
10:15 거의 왕릉수준인 창녕조씨묘를 지나고
▼ 솔재에서 묘지에 이르는 멋진 임도길은 한동안 따르게 됩니다.
▼ 고창읍내가 우측으로 보이고 솔재에 올라오는 도로가 눈아래로 보입니다.
10:30 임도길을 버리고 철탑이있는 곳으로 접어들고 가시잡목이 발을 묶고 온몸을 잡는데
그냥 임도길을 따를걸 후회가 막심합니다.
10:36 조은산님 표지기 고도표시가 있는 320봉을 지나갑니다.
솔재에 내리니 좌측으로 아까 헤어진 임도를 만나는데 괜히 약이 오릅니다.
▼ 10:41 솔재에 도착합니다.
솔재에서 기맥길을 기준으로 좌우로 임도가 멋지게 지나가고 있지만 기맥길에서 너무떨어지니 아쉽기만 합니다.
이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고 우측으로 이동하여 쉼터앞에서 들머리로 들어 갑니다.
▼ 솔재에 있는 수준점
묘지가 4기가 같이있는 곳을 지나고
10:49 LG텔레콤 중계탑을 지나고
▼ 가시잡목 과 쓰러진 벌목더미를 헤치고 지나게 됩니다.
가시잡목을 지나면서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지고
▼ 11:12 399.8봉에 도착하고 한참을 쉬어서 갑니다.
▼ 또다시 기세가 죽었다고는 하지만 가시덤불이 앞을 막고
▼ 11:31 검곡치에 도착합니다.
철탑이 있고 북당골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있는 북당골 안부를 만나고 한동안 임도를 따릅니다.
좌측으로 축사가 있는 북당골이 보입니다.
임도를 따라가다 우측숲속으로 들어가서 땀을 흘리면서 봉우리를 넘어서면
▼ 12:06 임도를 만나고 드디어 가시덤불에서 해방이 됩니다.
임도따라 440봉을 생략하면서 임도를 따라서 갑니다.
12:14 세심원앞에서 금곡영화마을에서 올라오는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게 됩니다.
▼ 세심원에 쓰여있는말 " 아니온듯 다녀가소서"
▼ 12:17 시멘트 도로를 따르면 임도를 만난후 11분만에 고개넘어 민박단지가 있는 들독재에 도착하고
들독재에 있는 축령산(문수산) 행선표지판있고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듭니다.
일반등산로라 잡목도 없고 무척이나 등로가 좋읍니다.
편백나무 숲이 옆으로 펼쳐집니다.
계단식으로 밀어 올리는 고도에 힘이 빠지고 땀이 흐르고
13:20 565봉에 도착합니다.
565봉아래서 13:20~14:20까지 오뎅국으로 반주를 하면서 중식을 합니다.
일반산행객이 여럿이 지나가다 한잔같이하고 갑니다.
14:22 우물터 갈림길 행선표지를 지나고
14:52 문수산 장성쪽에서 말하는 축령산에 도착하고 오늘의 영산기맥길 산행을 종료합니다.
▼ 돌아보는 지나온 영산기맥길
▼ 문수산에서 ~두루
▼ 같이 산행하느라 고생했쏘 ~ 발통
▼ 15:12 급경사를 내려와 기념비가있는 광장에서 금곡마을로 향합니다.
토요일이라 가족단위 산책객들이 무척많이 있읍니다.
그리고 휴양림에서 안내하시는 분들도 가끔 눈에 띕니다.
▼ 멋들어진 편백나무 와 삼나무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듬뿍 마시며 걷고 걸어서
▼ 16:20 금곡영화마을에 도착합니다.
▼ 금곡 영화마을 전경
16:00에 장성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놓치고 어제 이용했던 북이택시로 백양사역으로 나옵니다.
백양사역에서 장성역으로 이동합니다.
▼ 장성군에는 홍길동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역에 설치되어 있는 홍길동관련 기념물이 많이 있고 지나가는 상점이름에도 홍길동이 보입니다.
장성에서 용산으로 열차를 이용하여 이동을 하면서 긴 1박2일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항상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음 혼자 댕기는거 보다 둘이 댕기니께 걱정이 쪼매 덜 합네다. ㅋ 변산 지맥도 있능교 그짝에 봄꽃이 많이 올라온다카던데..... 그키 마이 질머지고 댕기마 무릎이 성할란가...
그냥 그냥 슬슬 댕깁니다.
등산용으로나오는 압력밥솥도있습니까 혹시나있으면 제품일껀데 설마가정용압력밥솥은아니겟죠
등산용 압력밥솥 맞읍니다. 2~3인용이고 무게는 820그램 나가네요
으미 압력밥솥까징...산장호텔이 멋지네요...
산중에서 압력밥솥으로 밥해서 먹어본 사람만이 알수 있죠 ㅋㅋㅋ
숙박료는 지불 했씨까? 이른 새벽에 숙박료 지불안하고 삼십육계 줄행랑으로 튓을꺼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