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개잡보 그뒤에는 학당리 그리고 국사봉
청상(淸爽) 이재흠
의 좋은시
자 전 거 에 실 은 몸
1972. 3. 4. 날씨 맑음
나의 짐은
무 겁 게 무겁게 닥쳐오고
나의 짐은
누구 에게 누구에게 줄 수 없고
자전거에 실은 몸은
마음대로 어디론지 갈 수 없고
넘어지려는 나의 몸을
다리에다 힘을주어
곧고 고든 나의 절개를
부모님
지탱 없이
나는 달려가네
(21)
친구들아 물고기 잡으러 가자
미 련
1972. 3. 16.
나뭇잎 떨어지는
가을의 허망한 꿈
언젠가 사랑의 씨앗이 잘아서
꽃피던 그 씨앗이
열매를 맺지 못하고 떨어져가네
나뭇잎이 떨어지는
가을의 허망한 꿈
언젠가 약속했던 그 날이
사랑의 꽃을 피우지 못하고
시들어 떨어져 가네
(22)
짜구나무 꽃
내 가 바 라 는 꿈
1972. 3. 19. 일요일
푸른 하늘 아래
목장에
열심히 풀을 뜯는 양과 젖소들
벌들은 열심히
꿀을 물어 오고
아련한 꿈을 타도하고
나 에게 그 보람이
언제나 실현이 되려나
아 아 막막한 세상에
두 손 모아
나의 신조에게
굳은 마음을 받치련다
(23)
내 가 바 라 는 꿈
2008. 1. 9. 수요일
푸른 하늘 아래 목장에서
풀을 뜯는 양과 젖소들
그리고 열심히 꿀을 물어오는 벌들
황홀하고 보람있는 이목장의
아련한 꿈의 생각 그보람이
언제나 실현이 되려나
아 아 막막한 세상에
두손 모아
나의 생각 굳은 마음을 받치련다
(23-1)
복 숭 아 가
행 복 의 열 매
1972. 3. 24. 금요일
벚꽃이 피어서
봄을 알리고
사랑이 피어서
열매를 맺고
사랑의 두글자에 무릎 끊고
우리들의
생애에 대하여 물어나 보자
진달래꽃이 피어서
봄을 알리고
사랑이 피어서
행복을 맺고
사랑의 두글자에 무릎 끓고
우리들의
행복에 대하여 물어나 보자
(24)
석 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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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실은 몸 미련 내가 바라는 꿈 행복의 열매
이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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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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