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時事漢字
목함(木函) 경품(景品) 분실(紛失)
소도(蘇塗) 염증(炎症) 박탈(剝奪)
단말마(斷末魔) 예인조복(譽人造福)
만기친람(萬機親覽)
후견지명(後見之明)
2. 單語풀이
목함(木函); 나무로 만든 상자
경품(景品); 1) 특정(特定)한 기간 동안 많은 상품(商品)을 팔고 손님의 호감(好感)을 얻기 위해, 일정(一定)한 액수(額數) 이상(以上)의 상품(商品)을 사는 손님에게 곁들여 주는 물품(物品).
2) 어떤 모임에서 제비를 뽑아 선물(膳物)로 주는 물품(物品).
분실(紛失); 자기(自己)도 모르는 사이에 물건(物件) 따위를 잃어버림.
소도(蘇塗); 삼한(三韓) 시대(時代)에 천신을 제사(祭祀)하던 성지(聖地). 나라 안 곳곳에 이에 딸린 신읍을 따로 두고, 신관이 있어 영고를 단 큰 나무를 세우고 천군이 봉사의 신사를 주재(主宰)하였으며, 이곳은 특히 숭엄(崇嚴)한 성역(聖域)으로 다루어져 국법의 힘이 미치지 못하여 죄인(罪人)이 이곳으로 도망(逃亡) 오면 그를 잡아갈 수 없었음.
염증(炎症); 생체(生體) 조직(組織)이 손상(損傷)을 입었을 때에 체내(體內)에서 일어나는 방어적(防禦的) 반응(反應). 예를 들어 외상(外傷)이나 화상(火傷), 세균(細菌) 침입(侵入) 따위에 대하여 몸의 일부(一部)에 충혈(充血), 부종(浮腫), 발열(發熱), 통증(痛症)을 일으키는 증상(症狀)이다
박탈(剝奪); 지위(地位)나 자격(資格) 따위를 권력(權力)이나 힘으로 빼앗음
단말마(斷末魔); 인간이 죽을 때 느끼는 최후의 고통.
산스크리트 마르만(marman)의 발음을 그대로 옮겨 쓴 것으로, 말마는 관절이나 육체의 치명적 부분, 즉 급소를 의미한다. 이 말마를 자르면 죽음에 이른다고 하며, 말마를 얻어맞으면 발광(發狂)한다고도 한다. 또 이 부분이 물건에 부딪치면 심하게 아파서 목숨이 끊긴다. 사람이 죽을 때는 수(水)·풍(風)·화(火) 삼대(三大) 중에서 한 종류가 유달리 많아지고, 그것이 말마와 부딪쳐 목숨이 끊어진다는 것이다. 인간이 죽기 바로 직전 빈사 상태에서 괴로워하는 것을 ‘단말마의 고통’이라고 한다.
예인조복(譽人造福); 옛말에 예인조복(譽人造福)이라는 말이 있다. 남을 칭찬해 복을 짓는다는 뜻이다. 복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사랑하는 것이 복을 받는 첩경이다. 복은 부처님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만기친람(萬機親覽); 임금이 온갖 政事(정사)를 친히 보살핌.
후견지명(後見之明); 선견지명과 반대되는 의미로, 어떤 사건의 결과를 알고난 후 마치 처음부터 그 일의 결과가 그렇게 나타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을 뜻한다.
3. 橫說竪說 時事뉘우~쓰
옛날 옛적에 혹자가 효행상으로 목함(木函)속에 넣은 행운의 열쇠를 경품(景品)으로 받았는데 분실(紛失)하였다.
알고보니 절도범의 짓이었다. 그 놈은 자신의 범행이 발각될까 두려워 소도(蘇塗)에 숨어들었으나 몇달 전부터 생기기 시작한 종기의 염증(炎症)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좌불안석이었다.
치료를 받으러 밖으로 나왔다 죄가 발각되면 양인의 신분도 박탈(剝奪)되고 곤장 100대를 맞아 단말마(斷末魔)의 비명으로 죽게 생긴 것이다.
옛 말에 남을 칭찬해 복을 짓는다는 예인조복(譽人造福), 임금이 스스로 모든 걸 시시콜콜 처리하겠다는 만기친람(萬機親覽)이 두 성어가 말하는 후견지명(後見之明)이 분명하듯이 넘에 물건 탐하다 제 명을 다하지 못한다는 가르침이 생각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