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877
Enya
아일랜드 출신의 여성 뉴에이지 보컬리스트, Enya의 'Anywhere Is' 입니다.
95년 발표한 앨범 [The Memory of Trees]에 수록된 곡으로, 앨범은 빌보드 앨범챠트 9위, 영국 앨범챠트 5위, 아일랜드,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서는 정상에 올랐습니다. 앨범은 1997년 Grammy Award에서 "Best New Age Album"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곡은 싱글로 발매되어 영국 싱글챠트 7위에 올랐습니다.
Album [The Memory of Trees] (1995) |
1. "The Memory of Trees" (Instrumental) 4:18 2. "Anywhere Is" 3:58 3. "Pax Deorum" 4:58 4. "Athair ar Neamh" 3:39 5. "From Where I Am" (Instrumental) 2:20 6. "China Roses" 4:47 7. "Hope Has a Place" 4:44 8. "Tea-House Moon" (Instrumental) 2:41 9. "Once You Had Gold" 3:16 10. "La Soñadora" 3:35 11. "On My Way Home"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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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야(본명: Eithne Ni Bhraonain)는 1961년 아일랜드의 한 음악가정에서 태어났다. 쇼 밴드의 리더였던 아버지와 음악 선생님 이었던 어머니 덕분에 자연스럽게 어려서부터 음악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그녀의 형제들도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서 그들은 엔야도 동참하는 아이리시 밴드 클라나드(Clannad)를 결성해 활동하게 된다.
‘가족’이란 뜻인 클라나드는 1970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그룹이다. 엔야의 오빠, 언니 그리고 삼촌들로 구성된 이들은 엔야와 마찬가지로 전통 게일어와 영어로 각각 노래를 부르며 아일랜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해 오고 있다. 학교에서 클래식과 피아노 수업을 받던 엔야는 1980년 바로 그 ‘가족밴드’ 클라나드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음악생활을 시작했다. 클라나드에서 키보드와 백보컬을 담당하던 그녀는 2년 후 자신이 그룹의 팝 지향적 의도와는 맞지 않음을 깨닫고 솔로활동을 위해 밴드를 떠나게 된다. 이때 그녀를 후원하고 나선 사람들이 프로듀서 니키 라이언(Nicky Ryan)과 작사가이자 그의 부인인 로마 라이언 (Roma Ryan)이다. 이들은 장차 엔야의 일련의 솔로활동에 있어서 지속적인 영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인물들이다.
이때부터 프로듀스-니키 라이언, 작곡-엔야, 작사-로마 라이언이라는 ‘하나의 팀’으로서의 ‘엔야’가 출발한다. 훗날 그녀는 “이들 중 한 명이라도 없다면 엔야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까지 말하며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로마 라이언은 엔야의 데모 테이프를 여러 영화 제작자에게 보내기 시작했고, 1985년 마침내 데이비드 푸트남(David Puttnam)이란 제작자에 의해 영화 <개구리 왕자>(The Frog Prince)의 스코어로 그녀의 곡이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엔야는 첫 솔로 작품으로 영국 BBC 방송의 TV 시리즈인 <The Celts>에 쓰일 음악을 작업하게 된다. 이 사운드트랙은 1987년 <Enya>란 타이틀로 바뀌어 그녀의 데뷔작으로 출시되었다. 이 앨범은 영국차트에서 69위에 그치는 등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WEA와 계약한 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Watermark>(1988)는 놀랄만한 성공을 거뒀다.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한 싱글 ‘Orinoco flow’는 영국을 넘어 전세계로 엔야의 신비를 알렸다. 물 흐르는 듯한 키보드 음과 천상의 목소리 그리고 독특한 방법을 통해 수없이 재녹음된 것으로 유명한 이 곡은 엔야 스타일을 정의 내린 곡이다.
후속앨범 <Shepherd Moons>(1991)에서 엔야 현상은 더욱 확산되었다. 이 음반은 발매하자마자 영국차트 1위에 등극했으며, 미국차트에는 17위까지 올랐다. 수록곡 ‘How can I keep from singing’, ‘Shepherd moons’ 등이 폭넓은 사랑을 받았고, 특히 왈츠 풍의 ‘Caribbean blue’와 톰 크루즈/니콜 키드먼 주연의 영화 <Far And Away>에도 사용되었던 ‘Book of days’가 큰 호응을 얻었다. 1993년 35회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Shepherd Moons>로 최우수 뉴 에이지 앨범 상을 거머쥐는 영예까지 얻었다.
리마스터링되어 재발매된 앨범 <Celts>를 제외하면 4년만의 신보였던 <The Memory Of Trees>(1995)는 전작들과 다를 게 없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렇다할지라도 전통과 최신이 동시공재하는 그녀의 앨범에는 여전히 들을만한 매력이 있었다. ‘Anywhere is’, ‘Athair ar neamh’, ‘China rose’ 등 수록곡들은 청자들을 신비한 동화의 나라로 편안히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후 1997년에는 엔야의 주옥같은 레퍼토리들을 모은 베스트 앨범 <Paint The Sky With Stars>가 발매되었고, 2000년에는 <A Day Without Rain>이 출시되었다. 엔야의 비밀스런 감성이 전하는 신묘함은 불가해한 매력이 있다. 기능성 음악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엔야의 음악은 상처받은 영혼에 정서적 치유제로서 적합하다. 그리고 그 음악은 도시 한복판의 휴양림처럼 편안한 안식처로서 절대적인 가치가 있다. [Albums] Enya (1987) Watermark (1988) Shepherd Moons (1991) The Celts (1992) The Memory of Trees (1995) A Day Without Rain (2000) Amarantine (2005) And Winter Came... (2008) Dark Sky Island (2015) [Singles] 1987 "I Want Tomorrow" 1988 "Orinoco Flow (Sail Away)" , "Evening Falls..." 1989 "Storms in Africa (Part II)" 1991 "Exile" , "Caribbean Blue" , "How Can I Keep from Singing?" 1992 "Book of Days" , "The Celts" , "Oíche Chiún (Silent Night)" 1995 "Anywhere Is" 1996 "On My Way Home" 1997 "Only If..." 2000 "Only Time" 2001 "Wild Child" 2002 "May It Be" 2005 "Amarantine" 2006 "It's in the Rain" 2008 "Trains and Winter Rains" 2015 "Echoes in Rain"
Studio albums 8, Compilation albums 3, Singles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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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here Is
I walk the maze of moments
But everywhere I turn to
Begins a new beginning
But never finds a finish
난 순간순간의 미로를 걷고 있어
하지만 어디로 발길을 돌리더라도
늘 처음으로 돌아와 버리고
끝을 찾지 못해
I walk to the horizon
And there I find another
It all seems so surprising
And then I find that I know
지평선을 향해 나아갔지만
그 곳에는 또 다른 지평선이 있었어
모든 게 놀라울 뿐이야
그때서야 난 알았어
You go there you're gone forever
I go there I'll lose my way
If we stay here we're not together
Anywhere is
그 쪽으로 가는 당신은 영원히 사라지고
난 내 갈 길을 가다가 길을 잃어 버리지
우리가 여기 있다 해도 함께 있는게 아냐
그 어디에 있다 해도 말이야
The moon upon the ocean
Is swept around in motion
But without ever knowing
the reason for its flowing
바다 위에 떠 있는 저 달은
움직임에 휩쓸려 흘러 가지만
달이 흘러가는 이유를
알지 못하지
In motion on the ocean
The moon still keeps on moving
The waves still keep on waving
And I still keep on going
바다의 움직임 속에
달은 그저 계속 움직일 뿐이고
물결은 계속 파도 치고
난 여전히 계속 나아가는 거야
You go there you're gone forever
I go there I'll lose my way
If we stay here we're not together
Anywhere is
그 쪽으로 가는 당신은 영원히 사라지고
난 내 갈 길을 가다가 길을 잃어 버리지
우리가 여기 있다 해도 함께 있는게 아냐
그 어디에 있다 해도 말이야
I wonder if the stars sign
The life that is to be mine
And would they let their light shine
Enough for me to follow
저 별들이 정말 내 인생을
나타내고 있는지
저 별들을 내가 따라 갈 수 있도록
충분히 밝게 빛나는지 궁금해
I look up to the heavens
But night has clouded over
No spark of constellation
No Vela no Orion
하늘을 바라 보지만
밤하늘은 구름으로 찌푸려 있고
별자리의 광채도
벨라, 오리온 자리도 보이지 않아
The shells upon the warm sands
Have taken from their own lands
The echo of their story
But all I hear are low sounds
따뜻한 모래 사장 위의 조개는
고향으로부터 떠밀려 와서
겪어온 이야기로 메아리치지만
내게는 작은 소리밖에 안들려
As pillow words are weaving
And willow waves are leaving
But should I be believing
That I am only dreaming
꿈결같은 소리가 엮어 지고
버들처럼 흩날리는 파도가 떠나가지만
난 그저 꿈을 꾸고 있다고
믿어야 할까
You go there you're gone forever
I go there I'll lose my way
If we stay here we're not together
Anywhere is
그 쪽으로 가는 당신은 영원히 사라지고
난 내 갈 길을 가다가 길을 잃어 버리지
우리가 여기 있다 해도 함께 있는게 아냐
그 어디에 있다 해도 말이야
To leave the tread of all time
And let it make a dark line
In hopes that I can still find
The way back to the moment
일련의 시간을 거역하고
암흑으로 들어갔어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서 말이야
I took the turn and turned to
Begin a new beginning
Still looking for the answer
I cannot find the finish
방향을 바꾸었지만
다시 처음으로 들어서 버리고
여전히 해답을 찾고 있어
끝을 찾을 수가 없어
It's either this or that way
It's one way or the other
It should be one direction
It could be on reflection
이 길 아니면 저 길
이 쪽 아니면 저 쪽
가는 길은 한군데 일거야
굽이진 길에 있을지도 모르지
The turn I have just taken
The turn that I was making
I might be just beginning
I might be near the end
내가 택했던 그 길은
내가 돌아선 그 길은
단지 시작일지도 몰라
어쩌면 끝에 다다랐을지도 몰라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