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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재림과 휴거
말씀: 행1:11,
세상 사람들은 지구의 종말을 말할 때 그에 따르는 두려움과 고통을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구 종말에 대해서 의견이 다양합니다. 모든 과학적인 가능성을 말하고 땅과 물과 공기의 오염과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해나 지진이나 지구의 폭발이나 횡성과의 충돌 등 가시적인 것들을 말합니다.
그러나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지구의 종말이 오기 전에 다시 오마 약속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성경의 마지막 구절을 보십시오. (계 22:20) [이것들을 증언하시는 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속히 오리라, 하시는도다. 아멘. [주] 예수님이여, 과연 그와 같이 오시옵소서. 2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의 불확실한 정보와는 달리 기록된 말씀대로 절대 불변의 성경을 신뢰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지구의 종말은 세상 사람들의 추측과 달리 하늘과 땅이 불태워진다고 말씀합니다.
(벧후 3:7) [지금 있는 하늘들과 땅은 주께서 같은 말씀으로 보관하여 간직하사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기 위해 예비해 두셨느니라.].....(벧후 3:10) [그러나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큰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원소들이 뜨거운 열에 녹으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도 불태워지리라.] 우리 앞에 펼쳐질 역사를 미리 보겠습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의 휴거입니다.
구원 받고 잠든 자들이 일어나고 살아 있는 자들이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어 올라가 공중에서 우리 주님을 만나는 것이 바로 휴거사건입니다. 사실상 휴거(Rapture)라는 직접적인 단어는 성경에는 없습니다. 휴거란 한자어로서 끌 휴(携) 들 거(擧) 라는 의미로 끌어 들려 올라간다는 말입니다.
이 광경은 데살로니가전서 4:16-1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뒤에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나리라.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하셨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비록 자기가 구원 받았지만 아직 성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휴거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기도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구원 받은 사람들 가운데에는 어린아이들도 있고 젊은이나 노인도 있고 이제 막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도 있습니다. 공중으로 들림 받는 조건은 구원입니다. 구원 받은 모든 사람들은 주께서 부르실 때 순식간에 홀연히 부활의 몸으로 변화 됩니다.
(고전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보이노니 우리가 다 잠자지 아니하고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가 변화되리니] 이것이 우리 앞에 남아있는 예언 중에 제일 먼저 성취될 예수님의 공중 재림 때에 일어날 일입니다.
둘째는 이 땅에 있을 7년 큰 환란입니다.
역사 이래로 지구상에는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지엽적인 환란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기억 안에 있는 동일본 대지진이나, 인도네시아의 지진해일(tsunami)이나 중동지역의 내전 등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일어날 큰 환란은 전에도 없었고 이 후에도 그와 동일한 것이 없을 것으로 전무후무한 큰 환란을 말합니다. (마24:21) [그때에 큰 환난이 있으리니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이때까지 그런 환난이 없었고 이후에도 없으리라.]하셨습니다.
큰 환란 기간은 7년으로 보는데 이를 구약성경에는 한 이레로 말합니다.
(단9:27) [그가 많은 사람과 한 이레 동안 언약을 확정하리니 그가 그 이레의 한중간에 희생물과 봉헌물을 그치게 하며 또 가증한 것들로 뒤덮기 위하여 심지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그것을 황폐하게 할 것이요, 작정된 그것이 그 황폐한 곳에 쏟아지리라, 하니라.]
그리고 그 7년을 계시록에서는 삼년 반씩 나누어서 마흔두 달 혹은 천이백육십 일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러므로 7년 큰 환란을 보통 전3년 반, 후 3년 반으로 말합니다. (계11:2~3) [성전 밖에 있는 뜰은 내버려 두고 측량하지 말라. 그것을 이방인들에게 주셨은즉 그들이 그 거룩한 도시를 마흔두 달 동안 발로 짓밟으리라.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능을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 동안 대언하리라.]
계시록을 공부한 내용이지만, 두 증인은 전3년 반(1260일) 동안 대언하다가 짐승의 등장과 함께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사흘반 동안이 지난 후에 그들이 일어나 하늘로 올라가게 됩니다(계11:7-11). 그리고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주님의 특별보호를 받으며 남은 후3년 반(1260일) 환란을 지나게 될 것입니다. (계12:6) [그 여자가 광야로 도피하니라. 거기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한 처소가 그녀에게 있으니 이것은 그들이 천이백육십 일 동안 거기서 그녀를 먹이게 하려 하심이더라.] 이구절의 그 여자는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7년 환란 가운데에도 짐승의 정치, 경제, 종교의 혹독한 통치는 후3년 반에 속하는 마흔두 달이 될 것인데 이때를 실제적인 큰 환란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계13:5) [또 용이 그에게 큰 것들을 말하며 신성모독하는 입을 주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지속할 권능을 주매] 이것이 적그리스도의 짐승정부입니다.
셋째로 천년왕국입니다.
이렇게 7년간 전무후무한 큰 환란의 심판이 지나가면 이 땅엔 재림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 중의 왕이 되셔서 천년동안 통치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 기간에는 마귀는 결박당하여 바닥없는 구덩이에 갇혀있게 됩니다.
(계20:2-3) [마귀요 사탄인 그 용 곧 저 옛 뱀을 붙잡으니라. 그가 그를 붙잡아 천 년 동안 결박하여 바닥없는 구덩이에 던져 넣어 가두고 그 위에 봉인을 하여 천 년이 찰 때까지는 그가 더 이상 민족들을 속이지 못하게 하니라. 그 뒤에는 그가 반드시 잠시 동안 풀려나리라.]
이렇게 마귀가 세상을 간섭하거나 다스리거나 사람들을 괴롭게 하지 못하는 기간이 천년입니다. 그 기간 동안은 지상 낙원이 이 땅에 실현될 것입니다. (계20:4) [또 내가 보니 왕좌들과 그것들 위에 앉은 자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심판이 맡겨졌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 베인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그들은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자기들의 이마 위에나 손 안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더라. 그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통치하되]
큰 환란 동안에도 구원 받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짐승에게 경배하지도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않음으로 목 베이는 순교를 당하게 되는데 그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동안 통치하게 됩니다.
(계20:6)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릴 권능을 갖지 못하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분과 함께 통치하리로다.] 둘째 사망(지옥)이 주님의 교회를 이기지 못합니다(마16:18).
큰 환란 동안의 순교자들은 물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한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분과 함께 천년동안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계1:6). 그러므로 현재의 지구는 기후변화에 따르는 지역적인 자연재해는 있을지라도 어떤 횡성과의 충돌이나, 지각변동이 있을 정도의 큰 지진이나 노아홍수 같은 물로 멸망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의 천년통치가 끝난 후에 하늘과 땅을 불로 태워 버리신다고 말씀하십니다(벧후3:7). 그것이 지구의 종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구의 종말이 2000년이다. 2012년이다. 2035년이다 말하지만 내일 당장 휴거사건이 일어나고 7년의 큰 환란이 온다 해도 그들이 말하는 것 같은 지구의 종말은 예수님의 재림 후 천년이란 기간이 더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 가지 소문들이 들려오면 주님오실 날이 점점 가까워짐을 알고 기쁨으로 주님 맞을 준비를 하면 됩니다. 분명히 주님은 우리를 데리러 오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요14:1~3) 그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사는 주님의 다시 오심입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대언의 말씀들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더라...........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보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에 따라 주리라.](계22:7,12)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자신이 언제 오실 것인가? 그 날과 시각(day and hour)은 말씀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언제(when)? 라는 때에 깊은 관심을 가졌지만 주님은 “그 때나 그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신의 권능 안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행1:7)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그 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주님은 재림의 징조, 재림의 때에 있을 표적, 마지막 날들이 무엇과 같은지에 대해서는 복음서에 많이 말씀하셨지만 정확한 날짜를 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마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각은 결코 아무도 알지 못하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알지 못하고 오직 내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우리가 아무리 알고 싶어도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주님 재림의 날짜와 시각입니다.
주님은 ‘도둑같이’ 오신다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살전5:1~2) [그러나 형제들아, 그 때와 그 시기에 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이르는 줄을 너희 자신이 완전히 아느니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이 언제 오실 것인가? 하는 날짜를 계산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 애써 연구하거나 기도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침묵하는 곳에서 우리 역시 침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는 주님이 어떻게 오실 것인가? 에 대해서는 주님이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눈에 보이게 하늘로 올라 가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똑같은 방법으로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행 1:11), [또 그들이 이르되, 너희 갈릴리 사람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바라보느냐? 너희를 떠나 하늘로 들려 올라가신 이 동일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그분께서 하늘로 들어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니라.] 주님은 천사들의 호의를 받으며 사람들이 서서보고 있는 가운데 구름에 싸여 하늘로 올라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동일한 예수님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도록, 천사들과 더불어 구름들과 함께 오실 것입니다.
행1:11에 “이 동일한 예수님”(this same Jesus)은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선포합니다. 다른 예수가 이 땅에 올 때에는 이런 방법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가령 UFO를 타고 오든지, 찬란한 빛을 타고 오든지, 다른 기적적인 방법으로 하늘에서 내려온다 해도 그는 성경이 말한 ‘이 동일한 예수님’이 아닙니다.
(계1:7) [보라, 그분께서 구름들과 함께 오시느니라. 모든 눈이 그분을 보겠고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의 모든 족속들이 그분으로 인하여 통곡하리니 참으로 그러하리로다. 아멘.] 주님은 ‘구름들과 함께’ 오십니다.
성경에 구름은 언제나 주님의 영광이 나타날 때 등장합니다. (출16:10) “...보라, 주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니라.” 주님은 모세에게, (출19:9)‘...보라, 내가 짙은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한 것은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백성이 듣게 하려 함이며 또한 영원히 네 말을 믿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하늘에 오르실 때에도, 다시 오실 때에도 구름과 함께 하십니다.
주님의 오심은 두 단계인데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공중 재림입니다.
첫 번째는 주님께서 이 땅에 곧바로 내려오시지 않고 하늘로부터 내려 오셔서 어부가 물고기를 낚아채듯, 공중으로 우리를 채여 가십니다. 주님은 공중에서 우리를 부르시면 그리스도 안에서 먼저 잠든 자들이 일어나고, 살아 있는 성도들은 공중으로 채여 올라 갈 것입니다(살전4:15-17).
우리는 여기서 ‘부활’과 ‘휴거’라는 위대한 진리를 동시에 보게 됩니다. 이 일은 신학적 이론이나 교리가 아니라 주님이 오실 때 구원 받은 모든 자들에게 있을 일들입니다. 주님은 일찍이 마르다에게, (요11:25-26)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부활), 누구든지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휴거). 네가 이것을 믿느냐?] 주님은 부활과 휴거를 동시에 말씀하신 것입니다.
(고전15:52-53)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가 변화되리니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함을 입고(죽은 자들로부터 부활) 이 죽을 것이 반드시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휴거)] 하셨습니다.
주님의 오심은 예기치 않은 날,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그 때에 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도둑같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도둑은 자기가 언제 온다고 예고하지 않습니다. 도둑은 사람들이 긴장을 풀고 평안하게 지날 때 옵니다. 도둑은 집안에 있는 물건을 모두 가져가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가장 귀한 물건들만 찾아서 재빠르게 가지고 갑니다.
도둑은 결코 자신이 보물을 훔친 집에 오래 머물지 않고 훔치려한 물건만 찾으면 즉시 떠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에 오심은 도둑처럼 이 땅의 보화인 ‘성도들’즉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은 자들만 채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낚시 밥을 먹고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들입니다. (요 6:54) 『누구든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나니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일으키리라.』
성경에서 성도는 특별한 보배요, 진주라고 말합니다. 이 땅에 묻혀 있는 성도들을 일으키시고 땅 위에 살고 있는 성도들을 순식간에 부활의 몸으로 변화시켜 저 하늘로 채어 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성도들이 모두 공중으로 사라진 후에야 무엇인가 잃어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때로 휴거를 다룬 영화나 소설 등을 통해 주님이 공중에 재림하시는 날 이 땅에 일어날 현상들, 결과들에 대한 상상을 그려 놓습니다. 가족 중에 누가 사라지고, 일터에서 어떤 이가 없어지고, 운전하던 사람이 갑자기 하늘로 들림을 받아 교통사고가 나는 일들로 인해 세상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비행기를 모는 파일럿은 반드시 기장과 부기장 둘을 함께 타게 한답니다. 어느 한 사람이 휴거되더라도 남은 자가 비행기를 조종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이와 비슷한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마24:40-41) [그때에 두 사람이 들에 있을 터인데 하나는 붙잡혀 가고 다른 하나는 남겨질 것이요, 두 여자가 방앗간에서 맷돌을 갈고 있을 터인데 하나는 붙잡혀 가고 다른 하나는 남겨지리라.] 그러나 이 말씀은 큰 환란 전의 휴거사건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대로 마24장은 큰 환란 가운데 있는 일들을 기록한 것이므로 큰 환란장이라고 합니다. 이 구절의 “붙잡혀 가고”를 개역성경에 “데려감을 당하고”, “버려둠을 당할 것”이라는 번역 때문에 잘못 해석한 것들입니다.
잘못된 번역은 하나님의 뜻과 전혀 다른 설교를 하게 합니다.
(개역한글 마24:40~41) :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개역성경의 이 구절들로만 본다면 마치 둘 중의 하나는 하늘로 데려간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동일한 말씀이 누가복음17장에도 나옵니다.
(눅17:34~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두 남자가 한 자리에 누워 있을 터인데 하나는 붙잡혀 가고 다른 하나는 남겨질 것이요,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을 터인데 하나는 붙잡혀 가고 다른 하나는 남겨질 것이며 두 남자가 들에 있을 터인데 하나는 붙잡혀 가고 다른 하나는 남겨지리라, 하시니라.] 이 문장에서 붙잡혀 가는 자들은 하늘로 휴거되는 것이 아니라 큰 환란 때 처형장으로 붙잡혀 가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경이 해답해 줍니다. 제자들이 주님께 그들은 어디로 가느냐? 묻고 주께서는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이 모여든다고 대답하십니다. 그 해답은 눅17:37절입니다. [그들이 그분께 응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로이니이까? 하니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어디든지 시체가 있는 곳이면 독수리들이 거기로 함께 모여들리라, 하시니라.] “시체가 있고”, “독수리들이모이는 곳”은 천국이 아닙니다. 이는 주께서 지상 재림하실 때에 심판을 받고서 죽임당하는 광경입니다.
개역성경은 결정적인 해답이 되는 누가복음 17:37절을(없음) 삭제함으로서 잘못된 설교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휴거되는 장면은 마치 도둑이 밤에 몰래 와서 보물을 훔쳐 가는 것과 같다고 하셨기 때문에 한 사람이 보고 있는데 한 사람만 붙잡혀 가면 남은 자가 증인이 되므로 “도둑 같이”란 말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붙잡혀 간 장소는 어떤 곳일까요?
(마24:28) [또 어디든지 사체가 있으면 거기로 독수리들이 함께 모여들리라.]
그곳은 시체가 있는 곳이고 독수리가 모여드는 곳입니다. 독수리들이 왜 그곳에 모이나요? 사체들을 뜯어 먹으려고 모여듭니다.
(계19:17~18,21)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 안에 서서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 모든 날짐승을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너희는 와서 위대하신 [하나님]의 만찬에 함께 모여 왕들의 살과 대장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의 살과 말 탄 자들의 살과 자유로운 자나 매인 자나 작은 자나 큰 자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21) 그 남은 자들은 말 타신 분의 칼 곧 그분의 입에서 나온 칼로 죽임을 당하니 모든 날짐승이 그들의 살로 배를 채우더라.]
휴거는 지상에서 하늘로 채어 올라가는 수직이동입니다. 그러나 큰 환란 때 붙잡혀 가는 곳은 지상에서 다른 장소로 수평이동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믿는 성도들의 휴거사건 뒤에는 이 땅에 남은 자들이 급속도로 사악해지고 더러워지고 성적인 타락과 가뭄과 전쟁과 기근과 질병과 천재지변의 지진 등으로 엉망이 될 것입니다. 세상의 빛이요, 세상의 소금이던 성도들이 사라지면 이 땅은 부패하고 더욱 음란해질 것입니다.
휴거사건 때에 일어날 놀라운 일 가운데 하나는 이 땅에서 성직자요, 훌륭한 성도들로 존경을 받고 높임을 받던 유명한 이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입니다. 반면 신실한 성도인지도 몰랐던 사람들은 사라지고 없어졌는데 반해 큰 교회의 사역자들이며, 신학교 교수들이며 성경학자라는 사람들, 목사요, 장로요, 권사요, 집사라는 사람들 중에 휴거되지 못한 이들이 수두룩할 것입니다. 일요일 예배 시간에 출석수가 좀 줄긴 했지만 성도라고 불렸던 사람들이 그대로 나올지도 모릅니다. 근거는 주께서 하신 말씀에 있습니다.
(눅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분께서 속히 그들의 원수를 갚아 주시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땅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주께서 공중 재림하실 때에 어쩌면 이 땅에서 믿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휴거되는 성도가 훨씬 적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교회는 성도가 아무도 나오지 않아 그 날 이후로 폐쇄되어 버리는 교회가 있을 것이고, 어떤 교회는 전혀 피해가 없었다고 좋아할지도 모릅니다.
자,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공부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오늘날 각 교파나 교단이나 목회자마다 휴거에 대한 확실한 말씀의 증거와 믿음을 갖지 못하여 설왕설래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교회가 큰 환란을 통과하는가? 아니면 그 전에 들림을 받는가? 하는 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도들이 큰 환란을 통과해서 끝까지 믿음을 부인하지 않고 이기는 자들만이 들림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교리를 환란 통과 설, 또는 환란 후 휴거설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일부는 큰 환란 전에 들림을 받고, 믿음이 신실하지 않은 자들은 큰 환란을 통과하면서 믿음이 연단을 받은 다음에 들림 받는다고 합니다. 이 교리를 부분 휴거설이라고 합니다. 깨어있는 성도들, 주님의 재림을 열망하던 신실한 사람들만 환란 전에 들림 받을 것이고 나머지는 큰 환란을 통과해서 이기는 자가 되어야 올라간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성경의 근거 구절은 히브리서 9:28b입니다. [...... 또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죄와 상관없이 두 번째 나타나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리라.] 그러나 이 말씀은 부분 휴거를 지지하는 구절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처음 오셨을 때에는 모든 사람을 구원 하려 오셨으며 두 번째 나타나시는 것은 죄 문제가 해결되고 구원 받은 자들이 주님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휴거의 대상은 구원 받은 성도들이므로 이 구절을 거기에 맞추면 안 됩니다.
주님이 오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던 자들’이 모두 일어나듯이 그리스도를 영접한 모든 성도가 들림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부활과 휴거의 근거는 우리의 삶이 신실했는가? 깨어 있었는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무슨 일을 했는가? 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주님을 믿고 마음속에 받아들였는가?”, “그가 그리스도 안에 있었는가?”란 문제에 달려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고 행한 대로 보상을 받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그는 부활하고, 들림 받습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 안에는 그분이 계시고 그분 안에는 구원 받은 자들이 있습니다. (요 14:20) 『그 날에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너희가 알리라.』
만약 성도가 큰 환란을 통과해야 한다면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고대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운 ‘큰 환란’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는 주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부분 휴거설이 맞는다면 그리스도와 한 몸 된 교회가 일부는 하늘에, 일부는 땅에 있게 되는데 이는 몸 된 교회의 분리를 주장하는 이상한 교리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란 전 휴거가 성경적 교리요, 진리임을 믿습니다. 큰 환란은 교회를 깨끗하게 연단하기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큰 환란은 ‘야곱의 고난의 때’(렘30:7)이며, 주님을 배척하고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정결하게 하여 구원하시기 위함이지 교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우리는 요한 계시록에서 이 땅에 일어나는 큼 환란의 재앙이 기록된 계4-19장까지 교회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큰 환란의 기간에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예언을 공부할 때 주님께서 성도들을 위하여(for) 오시는 것과 성도들과 함께(with) 오시는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도들을 위하여 오시는 것은 성도들을 하늘로 채어가기 위해 공중에 오시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먼저 하늘로 들림을 받아야 주님과 함께 지상으로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구약성경의 수많은 구절들이 “성도들과 함께 오시는 주님”에 대해서 말씀합니다(참고:슥14:4, 골3:4, 살전3:13). (살전4:14) [우리가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일어나셨음을 믿을진대 그와 같이 예수님 안에서 잠자는 자들도 [하나님]께서 그분과 함께 데려오시리라.],
(유 1:14) [아담으로부터 일곱째 사람인 에녹도 이들에 관해 대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자신의 수만 성도와 함께 오시나니] 성도들이 주님과 함께 오려면 먼저 들림을 받아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순서입니다.
우리가 환란 전에 들림을 받는다는 진리는 성경에 나오는 많은 예표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의 요셉을 보십시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많이 예표하는 인물 중의 하나입니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버림받고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려가서 이방인 신부인 ‘아스낫’과 결혼합니다. 주님은 형제들에게 배척을 받고 은 30에 팔리셨으며 교회를 아내로 취하십니다.
요셉은 7년의 기근이 있기 전에 이집트에서 신부를 얻어 결혼을 했습니다.
7년의 기근은 ‘7년 큰 환란’을 예표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큰 환란 이전에 교회라는 신부를 얻게 되고 그 신부를 큰 환란 전에 데려가셔서 하늘에서 혼인하게 될 것입니다(계19:7~8). 어린양의 신부가 큰 환란동안 땅에 있다면 이러한 말씀을 하실 수가 없습니다.
모세 역시 예수님을 가장 잘 예표 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모세는 예수님과 같이 자기 형제들에게 배척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이방인 신부를 얻었는데 이는 이집트에 흉년 대재앙이 내리기 전이었습니다.
휴거의 예표인 ‘에녹’ 역시 그러합니다. 에녹은 지상에 일어날 노아홍수 이전에 하늘로 들림을 받았습니다. 반면 노아는 큰 홍수를 통과하고 물에서 구원받는데 이는 환란가운데서 구원받게 될 ‘환란 성도들’의 예표로 볼 수 있습니다(계7:1-8). 이와 같이 모든 성경은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습니다.
계시록을 부분적으로 아는 사람들은 “성도”라는 단어를 보면서 오늘날의 성도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큰 환란 가운데에서는 구원 받는 사람들이 없다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계7:9,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곧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큰 무리가) 구원 받습니다. (계 7:13-14) [장로들 중의 한 사람이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흰 예복을 차려입은 이 사람들은 누구냐? 또 그들이 어디서 왔느냐? 하매 14) 내가 그에게 이르되, 장로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이르되, 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와 자기 예복을 씻고 [어린양]의 피로 그것을 희게 한 자들이니라.]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죽음을 보지 않고 들림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큰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순식간에 홀연히 변화되어 하늘로 들림 받을지도 모르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큰 환란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부활과 공중 들림을 기다립니다. 저 하늘로 올라가 영광의 주님과 사랑하는 성도들을 만날 그 날을 생각해 보십시오. 성도들의 휴거와 주님의 지상 재림 사이에 성도들이 저 하늘에서 거치게 될 그리스도의 심판석, 어린양의 혼인식 등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부르심을 기다리는 소망 가운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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