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시도 때도 없이 월화수목금토일요일 365일 날마다 나에게 친구에게 좋은 위로와 격려 응원 희망 메시지로 아침 안부 인사로 축복 기도로 전하는 시 글 모음
이별 김옥춘 죽는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이별 사랑했기에 그 이별까지 고마워! 당신 아니면 몰랐을 사랑과 행복 이별까지도 고마워! 정말 고마워! 죽는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이별 이제 우린 아주 특별한 남이야! 서로 잘 알고 이해한 남 사랑 행복 아픔까지 아는 남 습관까지 아는 남 이제 우린 아주 유별난 사랑이야! 매이지 않는 사랑 보채지 않는 사랑 책임감 없는 사랑 기대하지 않는 사랑 서운해하지 않아도 되는 사랑 하나님 같은 사랑 부처님 같은 사랑 존중과 응원만 있는 사랑 인류애 같은 사랑 자녀교육 같은 사랑 죽는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이별 우린 이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인연이야! 건강하고 행복하자! 2013.4.5 | 내 안의 너 김옥춘 내 안의 네가 나였나 봐 네가 떠나고 아무것도 없어 나조차도 없어 내 안의 네가 내가 사는 이유였나 봐 네가 떠나고 내가 왜 사는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 내 안의 네가 세상이었나 봐 네가 떠나고 세상이 지워졌어. 아무것도 없어. 사랑 사랑이 필요한가 봐 사는 것처럼 살기 위해서는 어느 날 내 안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네가 보이면 나처럼 아낄 거야 목숨처럼 지킬 거야 내 안의 네가 나라는 걸 세상 전부라는 걸 내 삶의 전부라는 걸 명심할 거야 2013.4.13
|
외로워서 김옥춘 눈물이 나 밥을 먹다가도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눈물이 나 길을 걷다가도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눈물이 나 빨래를 개다가도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눈물이 나 청소를 하다가도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눈물이 나 잠을 자다가도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눈물이 나 자꾸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그리고 명치가 아파 아파 내가 아파 2013.4.13
| 이별 후유증 김옥춘 이 세상에 너만 한 사람이 없다. 단 한 사람도 없다. 이 많은 사람 중에 너만큼 날 지극정성으로 사랑해줄 사람이 없다. 단 한 사람도 없다. 눈 비비고 찾아봐도 눈 부릅뜨고 찾아봐도 눈물로 씻어내고 찾아봐도 없다. 평생 갈 인연이라고 믿었는데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는데 등 돌려 가고 없는 너는 돌아올 생각이 전혀 없나 보다. 미안하다. 금방 안 보이게 묻지 못해서 미안하다. 금방 없던 사람처럼 잊지 못해서 미안하다. 세상 모든 사람을 너와 비교하고 너만 우뚝 세워놓아서 정말 미안하다. 예뻐 보이지 않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만지고 싶지 않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가졌던 믿음 모두 거두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나를 떠나 다른 사람에게로 가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애교부리고 싶지 않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눈 맞추기 싫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웃어주기 싫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출퇴근 길 배웅과 마중 싫어하게 해서 이 세상에 이 많은 사람 중에 너만큼 아름다운 사람이 없다. 너만큼 존경스러운 사람이 없다. 너만큼 날 사랑해줄 사람이 없다. 단 한 사람이 없다. 아직은 지금은 이별 후유증이 심하다. 2013.5.18
|
구인 김옥춘 내게 웃어줄 사람 내게 사랑스럽다고 말해줄 사람 찾습니다. 단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내게 웃어줄 사람 내게 사랑스럽다고 말해줄 사람 서로 우러르고 서로 바라보고 서로 격려하고 서로 쓰다듬고 서로 안아주고 서로 존경하고 서로 챙겨주고 서로 지켜주고 서로 웃어주고 서로 눈 맞추고 서로 입 맞추고 서로 훌륭하다고 할 사람 찾습니다. 단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잘잘못 가리기도 전에 무조건 내 편 되어줄 사람 찾습니다. 단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생활이 곧 사랑인 내 사람 말이 곧 축복이고 기도인 내 사람 미소가 곧 존경이고 애교인 내 사람 행동이 곧 보살핌인 내 사람 찾습니다. 단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딱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사는 게 사는 것 같게 만들어줄 사람 내가 나 같게 만들어줄 사람 내게 웃어줄 사람 내게 사랑스럽다고 말해줄 사람 찾습니다. 단 한 사람 그대가 필요합니다. 딱 한 사람 2013.5.21
| 이별 후에 김옥춘 이제는 행복해지지 않겠습니다.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당신만 행복하면 됩니다. 2013.9.3 |
죄와 벌 김옥춘 함부로 사랑하지 마라. 심사숙고해서도 사랑하지 마라. 홀로 하는 사랑은 하지 마라. 함께 하는 사랑도 하지 마라. 사랑은 큰 죄이더라. 그래서 벌이 크더라. 아프더라. 행복하게 아프더라. 2013.9.3
| 갱년기 김옥춘 내 몸이 수상하다 물이 마른다. 대지가 갈라지듯 피부가 먼지가 일듯 각질이 검불이 부서지고 뽑히듯 머리카락이 마침내 비고 마는 보물창고인 듯 성이 내 마음이 이상하다. 자꾸 화가 난다. 자꾸 무섭다. 자꾸 외롭다. 자꾸 불안하다. 자꾸 자신이 없다. 자꾸 아프다. 자꾸 놀란다. 자꾸 당황스럽다. 자꾸 답답하다. 자꾸 갑갑하다. 자꾸 서럽다. 감사한 삶인 줄 알면서도 자꾸 우울하다. 내 몸이 수상하다. 내 마음이 이상하다. 무서워하지 말자 걱정하지 말자 누렸던 것에 감사하고 남아 있는 축복에 감사하자. 내 몸이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이제는 젊지 않다는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믿지 말자. 자연의 이치대로 사는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잊지 말자. 매사에 겸손하고 감사하자. 지금 건강하게 살아 있는 축복에 감사하고 감사하자. 노년으로 가는 갱년기 이 또한 내 인생에서 누려야 할 행복한 순간들이다. 복된 감정들이다. 살아온 날에 감사하고 살아갈 날에 감사하자. 살아온 나에게 감사하고 살아갈 나에게 축복하자. 이제는 하루하루가 정성 가득 담긴 감사의 기도다. 2013.9.5
|
연인방 김옥춘 사랑의 가슴에는 사람의 가슴에는 연인이 딱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 딱 한 사람만 살 수 있어. 맞지? 그래서 내가 살던 네 가슴에 이젠 내가 살 수 없는 거지? 들어갈 수도 없는 거지? 맞지? 다행이다! 딱 한 사람만 살 수 있어서 네 가슴의 사랑방 연인방 내 가슴의 연인방 이젠 빈방 이별이 아팠어도 한 사람만 사랑하는 네가 아름답다. 이별이 아파도 한 사람만 살 수 있는 사람들의 가슴 속 사랑방 연인방이 고맙다. 작아서 딱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서 2013.10.6
| 흔들리는 꽃이 더 예쁘다 김옥춘 창을 열었어. 햇살이 들어왔지 고스란히. 바람도 들어왔어. 어머나? 잘 봐! 흔들리는 꽃이 더 예쁘네? 그렇구나! 흔들리는 꽃이 더 예쁘구나! 어쩜? 햇살이 참 좋다! 꽃이 참 예쁘다! 바람도 꽤 즐거워! 어? 침입자다! 벌! 세상에? 잘 봐! 꿀을 뺏기는 꽃이 더 아름답네? 그렇구나! 꿀을 가지고만 있는 꽃보다 내주는 꽃이 더 아름답구나! 어쩜? 내 삶을 흔드는 것들을 축복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진 것을 내주는 걸 사랑을 주저하지 말라고 꽃이 말한다. 내 창가에서 오늘 지금 삶에서 풍파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활에서 가지고 있는 것이 풍요가 아니라고 나누는 게 풍요라고 꽃이 말한다. 내 창가에서 오늘 지금 신기하다! 꽃이 말을 하네? 신기하지? 내가 꽃이 하는 말을 알아들었어? 내 마음엔 하늘이 들어있나 봐! 내 마음엔 요정이 사나 봐! 예쁘지? 꽃! 잘 봐! 흔들리는 꽃이 더 예쁘다! 2013.10.6 |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
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말 중,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메일로 받은 글, 옮긴 글로 뺏기고 변형 훼손된 글을 복원하기 위해 원문 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 매우 감사합니다. 큰 은혜를 베푸신 원문 형 글 공유 모든 분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
나의 전부인 글을 안 뺏기겠다고 겁에 질려 이를 악물고 한 말이 모두 상처가 되었습니다. 법에 의뢰할 형편이 아니어서 댓글과 메일로 드린 마음의 상처 매우 죄송합니다.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내 마음이 아파 죽을 것 같아도 겁에 질려 사리 판단이 어려워도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은 안 해야 했습니다. 반성하고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