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고용 대기·은행주 약세에 하락, 나스닥 2%↓
고용 지표를 기다리며 은행주 약세에 하락.
파월 발언 후폭풍, 은행 강타한 심리적 동요.
시장 50bp 인상 기정 사실 공방 지속.
실업청구자 21.1만명, 드러나는 침체.
달러 약세, 유가 하락.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43.54포인트(1.66%) 하락한 32,254.86.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69포인트(1.85%) 떨어진 3,918.32.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7.65포인트(2.05%) 밀린 11,338.35.
뉴욕증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일자리 보고서 결과와 긴축강화 우려에 극히 긴장한 모습을 노출했고 3대 지수는 모두 2% 안팎으로 하락.
다음 날 나오는 2월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은행주들이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
파월 50bp 금리 인상 진의가 하루 시차를 두고 금융주를 강타.
장단기 금리 역전차가 111bp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지방은행 등 체력이 약한 금융권의 역마진 우려가 나타난 것.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의 주가가 6% 이상 하락했고, 지역 은행들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시그니처 은행, 코메리카 등의 주가는 10% 이상 폭락.
은행주들의 하락은 이날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뱅크의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 그룹이 채권 매각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20억달러 이상의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 조달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60% 이상 폭락하며 촉발.
S&P500지수의 금융 섹터는 4% 이상 하락해 2020년 6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
가상화폐 은행 실버게이트 은행의 청산 소식에 이어 지역 은행의 채권 매각 손실까지 불거지면서 금융권에 대한 시장의 우려 확대.
SVB 파이낸셜은 매각 가능한 증권의 대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으며, 매각으로 1분기에 18억달러 규모의 세후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힘.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보유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은 더욱 어려워지면서 영세한 지역 은행들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
연준은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해 예상보다 더 오래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
연준은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반세기 만에 최저치로 나온 실업률을 근거로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이 경우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의 부작용으로 인해 경기침체도 동반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미국 경제가 하반기에 경착륙할 것이란 우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 보고서를 주시.
월스트리트저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비농업 고용이 22만5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 이는 지난달 기록한 51만7천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경우 3월 연준의 더 큰 폭의 금리 인상 우려는 커질 전망.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려면 고용 시장이 먼저 둔화해야 한다고 진단. 실업이 증가하고 소비가 줄면 물가도 안정될 수 있기 때문.
노동시장의 신규고용건수는 서비스 시장의 공급부족으로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월 신규 고용은 매달 20만명을 넘어서고, 미국의 실업률은 여전히 3.4% 수준으로 1969년 이후 최저 수준.
이날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3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 기대는 전날보다 하락.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1천명 증가한 21만1천명으로 집계.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9만5천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8주 만에 20만명을 넘어선 것.
주간 수치변동성을 의미하는 4주 이동평균은 4000개 증가한 19만7000건으로 소폭 늘었고, 계속청구건수도 6만9000건 증가한 172만건으로 지난해 1월에 이어 최고치를 기록.
산업구조가 바뀌고 있는데 서비스 부문의 수급문제가 전체 고용시장의 침체를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집계하는 2월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7만7천770명으로 전월보다 24% 줄었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410% 증가.
기술기업들의 감원 소식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1~2월 감원 규모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2월 이후 최대를 경신.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의회 연설에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해 최종 금리 수준이 이전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인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겔 명예교수는 "인플레이션에 비해 임금증가세 감소는 시차가 뒤처지는 경우가 많고 이미 그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파월 의장과 연준이 소비자 물가지수와 임금만을 보고 50bp 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
최근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데이터가 견고한 것은 정책효과가 몇가지 변수로 인해 뒤늦게 나타나는 것일 뿐인데 이를 오인해 긴축을 강화하는 것은 자칫 지나친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이란 우려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제 트레이딩 시장에서는 이달 말 50bp 인상을 기정사실화해 채권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
채권왕 건들락은 이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고, 상승 여지가 더 많다"
2년물의 금리는 실제로 5% 안팎을 오가며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음
S&P500지수 내 금융 관련주가 4% 이상 하락했고, 자재(소재), 임의소비재, 부동산, 통신 관련주가 2% 이상 하락.
우버의 주가는 화물사업부를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5%가량 하락.
뉴욕에 상장된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회사가 미 증권 당국의 막판 질의로 인해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던 2022년 연말 결산보고서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
실버게이트 캐피털의 주가는 가상화폐 은행인 자회사 실버게이트 은행의 영업을 중단하고 청산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2% 폭락.
제너럴모터스의 주가는 명예퇴직을 위한 퇴직장려지원금(VSP)에 따른 비용이 15억달러 발생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4% 이상 하락.
최근 저점대비 60% 이상 급등했던 테슬라는 이날 차량결함 문제가 터져나오면서 4.99% 급락.
미국 연방차량안전규제국이 지난달 모델S(2014년식)의 치명적 사고를 차량결함에서 찾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 여기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3년 모델Y 차량에서 핸들이 빠지는 두 건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
이날 베런버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4.7%,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65.3%. 전날에는 각각 21.4%, 78.6%였음.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3.50 포인트(18.32%) 하락한 22.61
달러 하락, 고용보고서 기다리며 약세.
당초 전망보다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에 반영. 10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시선을 고정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실업 관련 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6% 하락한 105.265.
달러화는 136.10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7.230엔보다 1.121엔(0.82%)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579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5473달러보다 0.00317달러(0.30%) 상승.
국제 유가 하락, 연준의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전월 22일 이후 최저치 경신.
4월 인도 WTI 가격은 전장보다 94센트(1.23%) 하락한 배럴당 75.72달러.
5월물 브렌트유는 1.07달러(1.3%) 떨어진 배럴당 81.59달러.
국제 금값 상승, 달러 약세에 상승.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6달러(0.9%) 오른 1834.60달러.
미국 국채 하락, 고용 둔화 기대+실업보험 증가에 안전선호.
고용 보고서가 지난 1월 수준 보다는 뚜렷한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안전자산 선호 차원의 채권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레벨을 낮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7bp 하락한 3.91%.
2년물 수익률은 19bp 급락한 4.87%.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40bp 내린 3.87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08.1bp에서 -96.4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유럽증시, 파월 발언 소화하면 대부분 하락
파월 매파 발언 소화하면 하락.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22%) 하락한 459.9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4포인트(0.01%) 오른 1만5633.2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88포인트(0.12%) 빠진 7315.8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9.94포인트(0.63%) 내린 7879.98.
유럽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매파 연준에 대한 우려가 부각돼 하락출발.
결국 투자자들은 장 막판까지 관망세가 짙어짐.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출석해 오는 3월 FOMC와 관련해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 인상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함.
이에 따라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커짐.
일각에서는 연준의 최종 금리가 6%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되며 투자심리를 끌어 내림.
유로화도 추가 약세가 제한.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 가격 수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면서 상승.
유로는 달러 대비 0.34% 상승한 1.0580.
중국증시, 첨단 기술 수출 통제 확산, 저조한 물가지표에 소폭 하락
중국을 향한 첨단 기술 수출 통제가 확산하면서 하락.
2월 CPI 예상 하회 부진, 전년 동월 대비 1%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7.15포인트(0.22%) 하락한 3,276.09에.
선전종합지수는 1.58포인트(0.07%) 하락한 2,113.33.
창업판지수는 4.90포인트(0.21%) 하락한 2372.68.
증시는 수출 통제에 따른 첨단 기술주 우려가 반영되면서 약세.
네덜란드가 반도체 기술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중국을 견제하는 미·일 공조에 뛰어들었다고 밝힘.
슈라이네마허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부 장관은 의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특정 반도체 생산 장비에 대한 기존 수출 통제 규정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관련 규제를 여름 이전에 도입하겠다."
중국 물가 상승세는 둔화 조짐을 나타냄.
2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 전문가들은 PPI 하락의 이유로 역기저 효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 상승. 이는 전망치인 1.7% 상승을 하회. 지난 1월 상승률은 2.1%.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 로이터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폐지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근원 CPI가 0.6% 상승에 그친 것은 약한 내수를 반영했다"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청문회 이틀째에서도 필요할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빠르게 하겠다며 긴축 의지를 시사. 이에 내일 발표될 미국 2월 고용지표를 앞두고 증시 전반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높아진 모습.
상하이 지수에선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 건강관리 장비와 용품 등이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레저용 제품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
호텔·관광(-1.90%), 조선(-1.34%), 식품(-1.26%), 제지(-1.24%), 유리(-1.24%) 등이 약세. 반면 환경보호(1.43%), 바이오·제약(0.48%), 화학공업(0.48%), 교통운수(0.33%), 철강(0.32%) 등이 강세.
외인 자금이 크게 유출되면서 증시 하락세를 견인.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 규모는 41억7600만 위안. 이중 후구퉁을 통해 22억9700만 위안이 유출, 선구퉁을 통해 18억7900만 위안이 빠져나감.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288억 위안, 4278억 위안.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41위안(0.2%) 올린 6.9666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비둘기 BOJ 기대감에 상승
BOJ, 3월 통화정책회의 기존 완화정책 고수 기대감에 상승.
매파 연준 우려 지속에 부담.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78.96포인트(0.63%) 오른 28,623.15.
닛케이225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토픽스 지수는 19.88포인트(0.97%) 상승한 2,071.09.
지수는 상승 개장한 후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보임.
BOJ가 다음날 발표되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존의 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
BOJ는 이날부터 이틀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10일 점심께 결과를 발표 예정.
시장에서는 이번이 구로다 BOJ 총재의 퇴임 전 마지막 회의인 만큼 BOJ가 기존의 초완화적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
한편, 일본 중의원은 이날 구로다 총재의 후임인 가즈오 우에다의 인사안을 가결.
오는 10일 이뤄질 참의원 투표를 통과하면 우에다 총재는 4월 9일부터 BOJ를 이끌게 됨.
매파 연준 우려 지속에 상승 제한 부담.
파월 의장은 상"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오는 3월 FOMC 관련해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며 지표에 따라 금리 인상 폭이 결정될 것."
다만 이날 발표된 2월 ADP고용보고서 등 경제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확대.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24만2천 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20만5천 명 증가를 상회.
마감 기준 달러-엔은 전날보다 0.37% 하락한 136.72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이는 시장에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
"좋은 소식이 시장에 나쁜 소식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고용이 강할 경우 이는 주가에 추가적인 매도세를 촉발하고 연준의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할 근거가 될 수 있다"
"전체적인 그림은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1월의 경제 재가속화가 일시적 현상이었는지 추세적이었는지 여부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고용 관련 지표가 어느 정도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데 안도의 한숨을 몰아쉬고 있다. 두려운 것은 내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50bp 인상에 대한 기대를 강화할 것이라는 점이다"
"투자자들이 내일의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포지셔닝하고 있다. 강한 고용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경제는 여전히 강하고 연준은 좀 더 공격적일 필요가 있다고 인식될 것"
S&P 금융 부문은 이날 2020년 6월 이후 최악의 날로 표현되면서 4.1%의 하락율을 기록. 일단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각각 6.2%, 6.18% 급락. 씨티그룹도 4.1% 주가가 하락.
하지만 당장 문제는 대형은행이 아니라 벤처업계와 연결된 지방은행권에서 드러남. 실리콘밸리은행을 자회사로 둔 SVB파이낸셜은 이날 60.41% 폭락.
SVB는 채권판매손실을 메우기 위해 2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을 새롭게 조달하기로 발표했는데 기존 주식의 가치가 하루 만에 반토막 이하로 떨어진 것.
SVB는 자신들의 정체성에 따라 미국 벤처기업과 바이오생명과학 회사들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데 신생기업들의 IPO(기업공개) 루트가 최근 침체장에서 꽉 막히면서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SVB는 이외에도 최근 기업청산 계획을 밝힌 실버게이트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암호화폐 시장 문제로 사실상 부도가 난 실버게이트가 SVB에도 불똥을 튀게 한 것.
연준과 고용지표 시선 집중 속 다소 완화되는 실업지표에 화색.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들이 양갈래로 나뉨.
지표 후행성에 주목할 필요.
지나친 두려움을 지울 것이라는 개인적 판단.
우리 시장은 옵션만기일 후유증 해소 기대.
초반은 힘들겠지만 나쁘지 않은 행보 속 주말장 막판 수급 변화만 주의.
연이틀 외인 매도세에 무너지는 시장 분위기.
옵션만기일 후유증 그 이상으로 밀리며 2400과 800선을 깨버리는...
다시 약세 추세를 만들어가는 중.
대외 변수가 작동하는 상황이라 기댈 곳 없는... 수급이 도움이 안되는 상황.
주말을 앞둔 가운데 가라앉은 상태에서 계속 누워버린 모습
원화 약세 모드는 오늘도 부담으로 작동.
초반 반전 분위기 만들다 밀린 후 다시 일어서지 못한 오늘 분위기가 월요일까지 흘러갈 가능성...
- 전거래일 대비 1.01% 하락 2394.59 마감
- 장 초반 2380선까지 밀리며 두달 상승분 반납
-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개인만 3연속 사자
- ‘6만 전자’ 깨져 삼성전자 약세…LG 6%대 강세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중앙은행의 과잉 긴축 부작용에 발작한 미 증시 여파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오전 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들어 소폭 상승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50포인트(1.01%) 하락한 2394.59에 마감했다. 장이 열자마자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포인트 급락했다. 2400선이 깨진 것은 물론 2380선까지 밀리며 두 달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원 오른 1319.70에 마감했다.
외국인 증시 순매도세와 더불어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엔화가 약세 반전하면서 장 중 1327원으로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국내 증시 하락은 간밤 뉴욕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 등에 자금을 대여해주는 은행인 SVB 파이낸셜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으로 인한 채권 가격 하락분을 만회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18억달러가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SVB 파이낸셜(-60.41%)뿐 아니라 JP모건체이스(-5.41%) 뱅크오브아메리카(-6.20%) 웰스파고(-6.18%) 등 초대형 은행사 주가도 하락했다.
기업들이 돈을 빌리기 어려워질 거란 우려 속에 빅테크 주가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법인세 인상안을 발표한 것도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같은 금융 시스템 리스크 우려가 국내 증시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된 것도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3264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기관은 2363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340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만 5120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세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38억원 매도 우위였다.
강세 업종은 없었다. 통신업과 종이목재가 2% 넘게 떨어지며 수익률 최하위권을기록했다. 주요 인터넷주 약세에 서비스업도 1.29% 하락했으며 증권과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철강및금속, 음식료품도 1%대 내렸다. 반도체주 약세에 전기전자 업종도 1% 미만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1%(600원) 내리면서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SK하이닉스(000660)는 2.69% 하락한 8만3300원에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는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22% 상승한 17만3500원에 마감했다. LG(003550)도 6%대 강세였다.
거래량은 4억371만4000주를, 거래대금은 7조728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상승종목은 118개인 반면 하한가 없이 하락종목 789개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했다.
- 외인·기관 동반 ‘팔자’…4거래일째 하락
- 전기전자·화학·디지털컨텐츠 3%대 하락
- 에코프로주 5%대, 카게·펄어비스 3%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하락 마감해 6거래일 만에 800선이 다시 깨졌다. 미 증시 하락 속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게임, 2차전지주 부진이 부각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62포인트(2.55%) 하락한 788.60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미국 실버게이트에 이어 SVB 파이낸셜까지 흔들리면서 금융 시스템 리스크 우려로 하락한 미국 증시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748억원, 기관은 1893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3490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화학,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는 3%대 하락했다. 인터넷, 유통, 반도체, 오락문화, 제조, IT S/W, 운송장비부품, 제약, 비금속,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는 2%대 내렸다. 섬유의류, 건설,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IT부품, 출판매체복제, 금속은 1%대, 정보기기, 컴포터서비스는 1% 미만 하락했다. 운송은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5%대, 에스엠(041510)(종가 14만7800원)은 4%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는 3%대, 셀트리온제약(068760), JYP Ent.(035900)는 1%대 내렸다. 엘앤에프(066970)는 1%대, HLB(028300)는 1% 미만 상승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의 차익실현이 부각됐다”며 “코스닥은 가상자산에 대한 경계심리로 게임 관련주가 부진했고 에스엠은 연일 하락해 카카오 공개매수가(15만원)을 하회했다”고 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8287만주, 거래대금은 10조3616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 2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313개 종목이 하락했다. 3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첫댓글 양시장 급락 출발하는... 코스닥 800선 이탈로 ...
외인 코스피 매도, 코스닥 매수... 선물 매수 행보
개인 매수 지속... 외인과 금융투자 매도 지속... 코스닥은 기관 전체 매도
원/달러 2.8원 상승 출발 후 2.5원 상승
0.9원 하락 전환....
3원 상승 전환....
4.5원 상승...
6.3원 상승....1328.5원
5.7원 상승
6.2원 상승....
2.4원 상승...
2원 하락한 1324.2원 마감.
시총상위 전멸
코스닥 시총상위도 하락... 셀트리온제약만 상승.
일본 0.73% 하락
일본 1.08% 하락 중...
중국 0.63% 하락
일본 1.67% 하락 마감
중국 1.13% 하락으로 밀리다 0.81% 하락 중
금양 다시 강세로 달리는... VI작동
삼성SDI반등 모색... 상승 중
외인 코스닥 매도 전환하며 흐름 낮추는...
약세 흐름 속 외인과 금융투자 매도 공세... 연기금은 매수
전기전자로 집중 매도... 증권과 보험 일부는 사들이는..
외인과 금융투자 거의 전 업종 매도...
코스닥도 외인과 기관 매도 일색이지만 전기전자로는 사들이는..
외인 양시장 매도 강화에 무너지는 시장 흐름..
9시 57분 -1448, -1119, +741
-2001, -1615. +494
-2596, -1990, -1261
-3273, -2114, -337
-3264, -1749, +424 마감
코스피 2400 깨진 후 좀처럼 회복 못하는...
외인과 금융투자 매도 2천억 이상 무섭게 나오는 중...
1월 무역수지 45억 달러 적자. 사상 최대.
반도체 가격 급락에 따른 수출 부진에 상품수지 적자가 70억 달러를 넘어선 데다, 여행수지 등의 적자가 증가한 영향.
경상수지는 전년 동월의 22억4000만 달러 흑자에서 67억6000만 달러 줄며 적자 전환. 전월의 26억8000만 달러 흑자와 비교해도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섬.
일본은행이 초완화적 금융정책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
장기 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의 상한은 0.5% 수준으로 지속하고 단기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상장투자신탁(ETF) 매입 등 조치도 현행 수준을 유지. 완화 유지 결정 이후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3% 상승.
코스닥 2.42% 급락 속 몸 일으키는... 프로그램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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