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전 안내문
1) 참고로 집계기간은 이동진 영화 평론가님과 똑같이 21년 12월 이후부터 22년 개봉작 중 내가 본 작품들 전부
2) 더 좋은 영화가 있었을 수 있음. 내가 모든 영화를 다 보진 못했기 때문에
3) 영화를 꼽은 기준은 전적으로 개인적이므로 태클 사절.
4) 영화의 배치 순서는 랜덤일 뿐 순위개념이 아님.
5) 작년에 개봉한 영화니까 스포일러 약하게 들어간다??? 난 말했다???
6) 읽어줘서 고맙고 언제나 댓글 환영!
1.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한줄평 : 마블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에인션트 원의 대사를 빌려서 남길게!
이 광활한 멀티버스에서 너는 어떤 존재지, 에블린?
Who are you in this vast multiverse, Evelyn?
단평 :
이 영화는 멀티버스, 존재, 감정, 가족애 정말 많은 내용을 깔끔하고 아릅답고 재밌고 멋지게 표현한 작품으로 솔직히 방장도 볼 수 있을만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
특히 영화 시작부터 지루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리고 멀티버스를 다루는 방식이 돈으로 떡칠한 닥터 스트레인지 2보다 몇배는 좋다는게 닥터 스트레인지 1편을 마블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에게는 가장 안타까울 따름.
2. 탑 건2 매버릭
한줄평 :
매버릭의 낡아가던 날개짓은 부채를 내려놓고 책임감을 연료로 한번 더
단평 :
이만큼 완성도 높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본게 얼마만일까 싶을 정도로 잘 만든 영화였어. 특히 10년이 넘게 지나고 나온 속편임에도 의도적으로 매버릭의 카리스마를 깎아냈다가 폭발적으로 재상승 시키던 장면은 정말 극장 블록버스터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카타르시스로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어.
티켓 가격도 올라간 지금 이만한 영화라면 극장에서 몇번이고 볼 수 있을 정도지. 실제로 여러번 봤고 핫핫
3. 헤어질 결심
한줄평 :
파랑은 마음에 이는 거품을 뿌리치고 깊숙히 안으로 홀로.(파랗다의 파랑이 아냐!)
단평 :
정말...음....박찬욱 감독의 모든 작품을 본건 아니지만 진짜 미친 영화야 난 이걸 박찬욱 감독 최고작으로 꼽을 수 있다고 생각해.
서래의 마음, 해준의 마음 흔들리는 마음들이 어떻게 방향을 바꾸는지 어떻게 빠지는지 어떻게 마음에 흔적을 남기는지 이 모든 과정이 박찬욱 감독의 철저한 미학적 변태성을 기반으로 영화를 보는 내 마음을 빠져들게 만들어. 참...미친영화라고 생각이 들어...
4. 드라이브 마이 카
한줄평 :
서로에게 말하지만 닿지 않던 대화, 수화로 시작하고 수화로 끝나는 보지 않아 통하지 않던 마음표현.
단평 :
참...일본 영화에 좋은 영화들 많지만 이만큼 좋은 영화는 오랜만이지. 이 영화도 마음의 전달과 관련해서 좋은 표현을 하는 영화야. 특히 주인공은 연극 배우겸 주연이고 바냐 아저씨라는 러시아 작품을 다양한 국적의 배우가 다양한 언어 심지어 수화까지 하는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그 수화라는 표현 방식이 난 이 영화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생각해. 감성적인 영화, 담담한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봐!
5. 서부 전선 이상 없다
한줄평 :
비참하고 또한 비루한 마무리, 참사, 죽음
단평 :
처음에는 원작 소설을 잘 몰라서 연합국...그러니까 영국 영화인줄 알았어 그런데 독일 영화더라고? 뭐...이건 잡설이고. 한줄평에서도 느껴지겠지만 국가에 목숨을 바친다는 일념, 남들과 같이 간다는 즐거움이 전장의 미치광이 같은 비참함으로 집어 삼켜지는 과정을 정말 잘 보여주는 영화야. 너무나 많은 사람, 죽지 않아도 됐을 사람들이 너무느 쉽게 죽고 충성과 명예라는 허망함에 희생되는지.... 잘 다루는 영화야.
첫댓글
아 탑건 영화관에서 봤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
진짜 역대급 블록버스터 영화였지. 코시국 완전 끝난 다음이면 진짜 천만도 가능했을텐데
드라이브 마이 카가 그렇게 수작이라던데
지이이인짜 잘 만들었지. 액션 없으면 지루한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담담하고 진지하고 잔잔한 영화 좋아하면 필감!
@아트루인 다음에 봐야지 다음에 봐야지 하다가 내려가부렀어..
@노캠잉 나도 아깝게 극장에서 못보고 ott로 봤어...내가 사는 동네는 재개봉도 안해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