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니 인사드립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꼭 가본 듯 느낄 수 있도록 자세한? 후기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렵니다 ㅋㅋ **
지지난번 뒷풀이 3차 장소였던, 우리 연습실에서 처음 듣게 된 럽레러..
내 바로 옆에 앉은 [알콩달콩=래현](동경 잘 다녀왔지??^^)의 알토 음색을 듣고는 즉시 반해버렸던 저는..
이번 2월3일 오픈팀연습에서 그 곡을 배운다는 소식에 너무나 기뻤지요~ 호호호~
기필코 제대로? 배우리라, 작정을 하고는 악보도 인쇄해 넘기기좋게 만들어갔음..
오늘도 지각 절대 안했어요.. 뿌듯~ㅋ
도착하니 지난주에 비해서는 아주 조~~금 적은 인원..
아마도 절 아는 분들이 처음엔 절 몰라보셨는지도 모르겠음..(바뀌어 어색한 내 머리모양때문에ㅋ;;)
"호호아줌마"가 생각난다며 놀렸던, [작은거인=세훈]이가 깊게 심어준 충격으로 지난 일주일간
미용실을 두 번 갔답니다..흣~
바닥에 앉자마자.. 연습시작!하는 줄 알았으나,
[놀라운아이=윤호]가 마련해 온 자료를 보며 우리는 발성과 호흡에 관하여 공부했죠^^
(고마워~윤호야^^..더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윤호쌤~!!^^)
기대했던 럽레러...흐흐흣~
연습 도중에 어디선가..
"이렇게 우울한 곡이 아니야..밝게 밝게~"
[처이영=창규오빠]의 처절한? 호소가 생각나네요~ ><
어찌어찌 연습하다보니 벌써 여섯시가 다 되었으나
우리는 !자기소개!시간을 놓쳐버렸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ㅋㅋ
(덕분에 출석체크를 못한 우리 [우루사만지=민지]. 임무는 저녁식사하면서 완성했지?ㅋ다행~)
이제 회비를 내야겠다 싶어 지갑을 뒤적거리던 중 ㅡㅡ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놀라운아이=윤호]군이 저를 불렀어요.
파트별로 한 명씩 호명~ 신발장 앞에 세우려는,
짧고 충격적?인 계획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심장이 콩닥콩닥~ 볼은 점점 뜨거워지고.. 등에서도 열이 나고.. 앞을 볼 수 없을만큼 떨리는데..
함께 섰던 이들 중, 세상에나~ 나보다 42cm나 높은 곳에서 숨쉬며 사는
청년!!(미안, 닉도 이름도 정확하게 모르겠음. 성은 허에 광,외자? 아님 광희?
ㅠㅠ 다음주에 꼭 와줄거지?? 나랑 통성명 다시 하자,응? 흑흑~)의
하나 둘 셋~ 소리에 두두둠~하며 시작되어버린 럽레러.
내 심장에서 시작된 벌렁거림 내지는 떨림으로 인하여
난 의도하지도 않았던 바이브레이션이 첨가된, 어색한 작은 내 목소리..ㅜㅜ
(옆에 서 있던 알토 [장셩=서영]양의 목소리를 들으며 겨우 소프라노음을 기억해냈어요;;ㅋ)
어릴때부터;; 대중앞에 서면 공포감이 몰려와서.. 왈칵~ 눈물이 나곤 했었지요..
그래도 이젠 기가 식구들 앞에 서서 노래도 하고 ㅡㅡㅋ
(역시 나이는 못 속인다니까요;; 한결 두꺼워진 얼굴..((ㅇ.ㅇ)))
럽레러.. 중간 이후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많이 익숙해졌네요..
얼마전에 몇번을 들어본 게 도움이 많이 된 듯 하네요^^ 기분 좋았습니다~
다음 주에 한 번 더 연습하면 분명 좋아지겠죠?^^
이번주는 비교적 적은 분들이 참석하셨지만, 그래도 새로 나오신 분들이 너댓분 계셨습니다.
비록 오늘은 아니어도 꼭 다음 주에는 제 머릿 속에 또 가슴 속에 기억할게요. 약속~!
변함없이 저녁식사는 황궁에서 이루어졌어요.
매주 가건만 꼭 말을 해야 만두 서비스 겨우 주시는 황궁아저씨. 미워할까요?말까요?ㅎ
[엘리=해정]양의 주문 후, 우리는 맛있는 식사를 기다리는 막간을 이용.
길고 긴 테이블 앞에서 파도타기?를 하며 자기소개시간을 가졌지요^^
[엘리=해정]부터 시작! 하였으나;
죄송합니다. 모두 기억할 수는 없었답니다; 제 머리가 컴퓨터가 아닌지라;
다음 장소로 이동~
마구아.였나? 호프집 이름. 우리가 자주 애용하는 곳인 듯.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지요.ㅋ아마 테이블을
비교적 안쪽 테이블에 앉았던터라 안쪽 끝부터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자~ 떠올려보겠습니다.ㅋ
첫인상은 차가웠지만.. 점점 부드러운 면을 발견하게 되는, 자꾸 부르고 싶어지는 이름!^^ [처이영=창규]오빠,
노래 너무 잘하는 [블랙스카이=석환], 다재다능한 피아노맨에 기타맨ㅋ Mas Que Nada에 퐁당 빠진 [아말=형원],
덩치에 꼭 맞는, 멋진 목소리를 가진 갓신입생 [타래(?레)=구지원] 나랑 친하게 지내자,응?,
처음 본 얼굴,큰 눈을 가진 [여발이=여은],
연습때 내 옆에서 알토파트를 잘 잡아주어 고맙고, 식사때도 옆에 앉아 덕분에 즐거웠던, 너무 예쁜 [장셩=서영]
술이 몸에서 거부한다는 [더즈?=승훈],
자전거안장은 찾으셨는지요;ㅋMP3P로 들려주신 곡도 감사하고.. 그 날 해주신 말씀,칭찬이죠?감사^^[흑백사진님=?]
한잔만 마셔도 얼굴빨개지신다는 분과 양갈래 묶은 머리가 깜찍했던 두 남녀분=민지친구분ㅋ(죄송~ 성함 닉 깜빡;)
아.. 여기까진 제 시선 안에 바로 들어온, 기억나는 분들이예요.
저 오른편으로 앉으신 분들은 약간 가물~
간혹 있는 물음표는 맞는지 틀린지 확실치않다는 의미.
그리고 중간에 가신 분들이 생기면서 자리가 옮겨지는 바람에 ㅋㅋ
그럼, 우선은 기억나는대로..
날 긴장시켰던, 그래서 고마운 [놀라운아이=윤호], 언제나 경쾌한 [우루사만지=민지],
장소이동할때 사라졌다 늦게 들어온 [호기심소녀=주연]이와
연습실에서 내 옆에 앉았던, 영화를 사랑하는, 주연이와 사물놀이패 친구 [승원],
처음엔 중간쯤 앉아서 가까이 하지 못했던 [돈노=경훈]이와 [폴하우스=동균],그리고 [자유영혼=종현오빠]
갓 제대했다는 [배우고싶어여=기경] 정말 긴 닉네임이었는데.. 바꿨는데도 길다,얘~ㅋ
내 키 더하기 42cm -_ㅡ [광?], 그리고 교통사고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고 있는 ㅋ[하얀수달=민]
정말 탐나는 반짝반짝 긴머리칼을 가진 [패셔니=의용],우리 머리카락 바꿀 수 없을까? 아아~~안타까운 반곱슬이여ㅜㅜ
열한바늘 꿰맨 손가락이 실밥풀고 해방?되자 술마실 수 있는 기쁨에 흥분한 [엘리=해정]아, 미안해;;
내가 얼떨결에 손가락을 잡아버리는 바람에 ㅠㅠ 많이 아팠지~ 미안미안( _ _ㆀ)
시간좀 흐른 후 등장한 [작은거인=세훈]군과 [삑사리김양=김지원]양.
더 나중에 온 엘리의 남자친구, 메이트리 멤버 [상인씨] 반가웠어요^^,
다시 장소이동~
연습실로 가는 동안 일부는 귀가..
뭔가 뒤숭숭?한 분위기로 어색했지만, 신문지를 깔고 둘러앉아
술은 있으나 안주가 없는 상황임을 깨닫고 이러쿵 저러쿵하다
우여곡절 끝에 편의점 다녀올 둘을 정하고 모든 준비 끝!ㅋㅋ
다시 불러보는 럽레러. 는 실패로 끝나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나눴어요.. (저는 들은 편이지요;;)
무시무시한 연쇄살인 등등 무서운 얘기들 ㅠㅠ(승원아~ 집에 가면서 얼마나 무서웠다구!! ㅇ_ㅇ)
꿋꿋한 3차뒷풀이멤버를 소개하겠습니당~(저와 마주 보고 있던 이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하늘색 앙고라모자를 예쁘게 쓰고 온 [우루사만지=민지],
너무나 어른스러운,그래도 풋풋한? 스무살ㅋ 너의 목소리에 빠져들었어~ [타래=구 지원],
왜 너와는 대화를 못해봤지??-_ㅡ 무지무지 조용하게 있던 [블랙스카이=석환],
2주차라고는 믿어지지않는, 분위기 휘어잡는데에 탁월한 [승원]
(승원아! 가입했니? 왜 닉네임이 기억안날까? 미안 ㅋ)
잠깐씩 졸던 나.~_~
내 오른쪽 옆으로 앉았던 광혁..(기존팀 멤버임)처음 보았으나 별로 어색하지 않았고,
보자마자 유리상자 이세준씨가 떠오른다 말해줬음..ㅋㅋ
그리고 중간에 자리를 뜨신, 광혁 군의 후배 분^^
플러스1,2팀을 너무 사랑하는, 어깨에 맨 가방도 내리지않고 앉아있던 [작은거인=세훈],
!!이 줄 추가!!((미안해 의용아 ^^; 분명 누가 한 사람 더 있는데 생각이 안나서 고민고민하다 올렸거든;결국 너를~ㅋ))
처음엔 내 옆에 앉아있었는데, 그 때가 기회였지요~ 지금도 반짝이고, 언제까지나 반짝일 거라 확신하는, 의용이 머리칼 몇 번 만져보았음!! 흐흐흐~
플러스2팀 소속, 만나면 항상 기분 좋아지는 동생^^(사랑해!♡) [삑사리김양=김지원]. 이상.^^
저는 2시40분쯤에 일어나서 나왔어요.. 깜깜하니 무서운 길이었지만.. 용기내서!
택시타고 집으로~.. 도착하니 3시. 집이 가까우니망정이지;;; 흐흣~*
빠진 분이 분명 있을 거예요.. 넓은 맘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람^^;;
** 생각났다;; [진호=송진호] 가기전에 얘기까지 나눠놓고는 잊어버리다니 ㅜㅜ 진호야 미안~
첫댓글 캬캬캬.. 후기 참 잼있게 잘쓰셔요 ㅎㅎㅎ.
정말 재밌어? 나 지칠 뻔 했는데.. 윤호 댓글에 힘내서 또 쓴다, 그럼? ㅋㅋ
ㅋㅋㅋ 역시, 언니 후기를 읽으니 상황이 대강 정리가 되는군요~ ^^ 재밌었겠어요, 노래 좋은데~ 근데, 장셩양 뒷풀이 참가한거야? 셩이 보고 싶은뎅~
래현이도 서영이 보고 싶어하는구나.. 나도 지금 보고 싶음~ 무지무지~ 나 한눈에 좋아하게 됐음 ㅋㅋ
와 어케 다 기억을 하실까.. 참고로 제머리 천만원에 바꾸잔 사람도 있었어여 ㅋㅋ 아놔 팔고싶네
ㅋㅋ정의의 용사? 의용아.. 네 머리칼 볼때마다 탐나.. 그날도 내가 옆에 앉아서 만져보고 그랬잖아;;;ㅎ 담에 또 살짝..ㅋ
차라리 읽지를 말걸!! ㅠ.ㅠ
제가 혹시라도 실수를?? 힛;; 뭔가 잘못 적었던가요?ㅋ; 아님 너무 길어서?? ㅡㅡㅋ 지적 해주삼~~!!
ㅎㅎ 오픈팀을 다시한번 갔다온 느낌이예요!! 언니의 그 맑은 목소리가 다시금 들리는듯 하네요^^ 승원이 닉넴은 삶은달걀!! 입니당.. 진짜 언니의 글을 보고있노라면. "3인칭 전지적 시점" 을 보는듯 하다니깐요~~ 어쩜 이렇게 모든걸 다 알고계신지!! 정말 신기신기~~♡
모든 걸 알기는 ㅡㅡㅋ 재밌게 보았다니 기뻐^^ 승원이.. 삶은달걀~기억하겠음.. 난 3일간의 부흥회로 지금 아주 행복만땅이야~! ㅋ
아.. 엄청난 후기다!! ;; 수니언니 언젠가 다음에 또 만나길 기대할게요. ㅎㅎ 앗, 래현언니!! 잘 다녀왔어요?? ㅎ 저 오픈팀 갔다가 오랜만에 뒷풀이 갔어요. 요번달은 오픈팀 나가기 좀 힘든데..ㅠ 언제 한번 봐요!
서영아서영아~ 댓글이 슬픈걸?ㅋ 언젠가 만가길 기대한다니 ㅜㅜ 내 문자는 받았어? (어제 저녁에 보냈는데..힝~)
+_+ 정말 누나 멋있어요..이렇게 멋진 후기와 함께..+_+ 누나의 기억력은 대단하세요..+_+ 후기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항상 뒷풀이 가면 누나랑 자리가 멀어진다는..=_=
그래..그러게말야;; 내일은 좀 가까이 앉아보자구! ㅎ 드디어 내일이야~호호호~*
언니 저 이번주 뒷풀이쯤부터 참여 예정입니다...ㅋㅋ 보라색 아시죠??ㅋ
경은, 부탁은 잘 기억하고 있지~ㅎㅎ 걱정말고 내일 내게 얼굴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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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정말 참석하지 못한 저도 꼭 가본 듯 느낄 수 있는 자세한 후기네용...![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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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흑백사진님=박을규(저한테는 오빠), 윤광혁=내안에우는바람(HN5)
고마워요^^ 잘 기억할게요~ 연경양^^ 나 참석 두 주차 (연경양 유부녀되기 직전 ㅋ,12월23일이었음~) 뒷풀이때.. 뱁스=연경양이랑 두 자리 건너 옆에 앉았었답니다; ㅋㅋ그때 차마 말도 못 걸어보고 돌아왔음~ 신혼의 달콤함에 빠져있겠지만, 시간될 때 나오면 우리 꼭 얘기하자구요~^^// 참, 그리고 흑백사진님 이름은, "일규"로 적었다가 틀린것같아 물음표 남기고 지웠음 ㅋ 앞으로 제대로 적을게요^^ 광혁군도요..ㅎ
히히, 그럼요... 전에 댓글 다신거 보고 옆옆 자리에 앉아계셨다는거 기억하고 있어요...캬캬
오오, 제 이름도 있어요+ㅅ + ㅋㅋㅋ언니, 낼 또 뵈염 :)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