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삼계탕·추어탕 같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은 모두 고칼로리·고지방 식품이다. 이 때문에 몸매 관리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여름철 스태미너를 지켜주는 새로운 보양식 아이템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키위·더덕 같은 식물성 신(新) 보양식은 풍부한 비타민과 사포닌 등으로 활력을 살려주고, 양고기·농어 등은 칼로리와 지방은 낮으면서도 무기질은 풍부해 여름철 체력을 증진시켜 주는 의외의 효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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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Life] 키위를 만나, 키위를 먹고, 키위를 보다 `키위의 나라` 뉴질랜드의 건강법 | |
기사입력 2010.05.18 15:3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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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k.co.kr%2Fmeet%2Fneds%2F2010%2F05%2Fimage_readtop_2010_255717_1274164800274399.jpg)
뉴질랜드의 주요 수출품은 주로 쇠고기, 양고기, 양털, 키위 등 1차 농산물이 대부분. 그중에서도 과일 `키위`는 단일 품목으로 뉴질랜드 원예 수출 중 46%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품목이다. 뉴질랜드`키위`가 전 세계 시장 중 25%를 차지하는 막강한 수출품으로 자리 잡게 된 데는 `제스프리`의 공로가 컸다. 뉴질랜드 2700개 키위농가들이 100% 출자해 만든 글로벌 마케팅회사인 제스프리는 `고작` 240명의 직원으로 연간 1조2000억원어치 키위를 전 세계에 수출하는 일등공신.
신품종의 개발-재배기술 향상→수매→포장→마케팅→수출 등 모든 과정을 제스프리가 담당하기 때문에 농가는 품질이 좋은 키위 생산에 전념하면 되는 구조다. 모양, 당도, 색상 등에서 제스프리 기준에 충족하는 고품질 키위를 많이 생산하거나 일찍 수확할 경우 수매가를 최대 30%까지 올려주는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체 매출 1조2000억원 가운데 7.2~7.3%인 7000만~8000만달러를 커미션 명목으로 받아 쓰는 제스프리는 연간 키위 관련 영양학 연구 및 신품종 개발에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키위 농가들은 똑똑한 제스프리 덕분에 ㏊당 연간 640만원(그린키위)~4000만원(그린키위) 상당의 소득을 올리지만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키위 농장주들이 나이가 들어 키위농사를 자식들이 이어받아야 하는데 젊은이들은 뉴질랜드 시골에 박혀 키위를 생산하기보다는 유럽 미국 등에서 일자리를 찾는 데 더 관심이 많기 때문.
키위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메리앤 잉그햄 씨(65)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농장이 2.5㏊ 정도인데 남편 건강도 안 좋고 해서 웬만하면 팔고 노후를 즐기고 싶다"면서 "80만뉴질랜드달러(약 6억4000만원)면 팔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 키위는 식탁의 단골손님
= 뉴질랜드는 넓고 광막한 자연에 드문드문 로지(lodge)와 키위농장, 목장 등이 산재해 있다.바다와 포도밭이 보이는 오션사이드 모터 로지에서의 식사는 뉴질랜드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의 극치를 보여줬다. 포도덩굴이 휘감은 야외 테라스에서 갓 구운 스테이크에 키위살사 소스를 얹어 먹는 맛이란….
사실 다진 키위에 토마토, 양파 다진 것, 약간의 고수를 넣은 후 레몬즙, 올리브오일, 소금을 넣고 마구 저은 키위살사 소스는 고기류라면 어디에 얹어도 잘 어울릴 듯했다.
뉴질랜드 드러몬드푸드사이언스 연구소의 린리 드러몬드 박사는 "뉴질랜드 사람들은 고기를 먹을 때 꼭 키위를 곁들인다"면서 "키위에 있는 액티니딘(actinidin)이란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해 소화흡수를 돕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골드키위와 그린키위 간에 약간의 영양 차이가 있는데 "골드키위에는 빈혈을 없애주는 엽산,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글루탐산이 풍부해 어린이와 임신부에게 좋고 그린키위는 섬유질이 많아 젊은 여성들이나 40대 이후 중년 남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드러몬드 박사는 "실제 실험을 해보니 흡수율에서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면서 "비타민 함유량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 키위는 `떠먹는 종합비타민`
= 비타민C라고 하면 흔히 오렌지나 사과를 떠올리지만 사실 `비타민의 제왕`은 키위다. 키위의 비타민C 함유량은 오렌지의 2.5~3배, 사과의 17배에 달한다. 골드키위는 100g당 109㎎, 그린키위는 93㎎의 비타민C를 함유한다. 하루 권장량의 1.6배에 이르는 수치다.
키위는 또 100g당 칼로리가 54㎉ 정도로, 바나나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키위는 특히 요즘 문제가 되는 칼슘, 철분 등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똑똑한` 과일이기도 하다.
미국 영양학계 권위자이자 예일대 그리핀 예방연구센터 데이비드 카츠 소장이 현재까지 약 5만개 식품을 대상으로 비타민ㆍ단백질ㆍ식이섬유ㆍ칼슘 등 종합적인 영양을 분석해 1~100점의 점수를 매겼다. 과일 중에서는 키위ㆍ살구ㆍ블루베리ㆍ오렌지ㆍ딸기, 채소 중에서는 시금치ㆍ아스파라거스ㆍ콩ㆍ브로콜리ㆍ양배추가 100점을 맞았다. 참치ㆍ연어ㆍ굴 등의 해산물은 90점 미만, 돼지고기는 35점, 딸기우유는 23점이었다.
식품과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 대학 중 하나인 미국 럿거스 대학교의 폴 라샹스 박사는 과일이 갖는 영양학적 가치를 무게에 따라 조사해 흔히 섭취하는 27종의 과일 100g당 영양소 밀도 분석, 영양성분의 농축도가 높은 정도를 평가해 보았다. 영양소 밀도는 영양학자나 영양사들이 음식의 영양학적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가장 흔히 사용하는 계산법. 분석 결과 키위가 16점으로 조사한 과일 중 가장 높은 영양소 밀도를 갖고 있었다. 키위 다음으로는 파파야, 레몬, 딸기, 망고, 오렌지의 영양소 밀도가 높았고, 바나나와 포도, 천도 복숭아, 사과, 배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 키위 활용 요리 무궁무진
= 키위가 고기 단백질의 소화흡수를 돕는 데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하지만 고기요리 실컷 먹고 키위 한 조각 후식으로 먹는 후진성에서 이제 탈피해보자.
`키위`라고도 불리는 뉴질랜드 사람들은 주식이 고기인지라 언제 어디서나 키위를 입에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이 키위를 섭취하는 방법은 숟가락으로 퍼먹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 토핑 소스에 키위를 마구 뒤섞거나 샐러드로 버무려 먹는 것.
뉴질랜드의 5대 요리사 중 한 명인 스테판 배리 씨는 뉴질랜드 요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의무를 맡은 유명 요리사이자 TV 출연과 각종 강연, 실습을 통해 뉴질랜드 키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가 소개하는 키위 활용 요리들은 간편하면서도 재료 자체의 고유한 맛을 최대한 살리는 생요리가 많아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크렘블레 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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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법
(1)계란 노른자와 생크림, 바닐라 에센스, 설탕을 섞어 커스터드 소스를 만들어 둔다.
(2)동그랗게 속을 파낸 키위 속에 커스터드 소스를 채운다.
(3)키위 겉면에 설탕을 살짝 뿌리고 토치로 그을려 먹음직스럽게 만든다.
◆키위 쇼트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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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파우더 1/2티스푼, 다진 마카다미아 1/2 컵, 녹인 화이트 초콜릿 100g
벗긴 후 자른 골드키위 2개
토핑 : 크림치즈 125g, 메이플시럽 1/4 컵, 달걀 1개, 밀가루 1테이블스푼, 녹인 화이트 초콜릿 60g
▷요리법
(1)180도에서 오븐을 예열한다.
(2)버터, 설탕, 바닐라 에센스를 크림색이 될 때까지 휘젓는다. 달걀은 하나씩 잘 저어가며 추가한다.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체 친 후 마카다미아와 함께 버터 반죽에 넣고 살짝 섞는다. 화이트 초콜릿을 녹여서 함께 섞는다. 기름을 바른 원형 틀의 반 정도까지 반죽을 담고 얇게 썬 골드키위를 위에 올린다.
(3)토핑을 푸드프로세서에 재료를 모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섞는다. 파이 위를 두르고 180도 오븐에서 25분간 노릇노릇하고 완전히 익을 때까지 구워 낸다.
◆아보카도와 키위 살사 가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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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법
(1)아보카도와 키위를 벗겨서 깍둑썰기한 후 그릇에 담아둔다. 다진 파, 태국 스위트 칠리 소스, 레몬주스, 아보카도 오일을 넣은 후 섞는다.
(2)뜨거운 프라이팬에 가리비를 양쪽 2분씩 굽는다.
(3)토티야 칩이나 크래커 위에 담아 아보카도와 키위 살사를 위에 두른 후 낸다.
◆도미 세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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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법
세비체는 멕시코 요리로 상큼한 오렌지, 유자, 레몬 등에 해산물을 재거나 섞은 요리를 뜻한다.
(1)도미를 얇게 저며 그릇에 담아 놓는다.
(2)레드 어니언, 파프리카, 토마토, 너트, 라임주스를 넣는다. 냉장고에 2시간 반에서 3시간 잰다.
(3)음식을 내어 놓기 전에 여분의 라임주스를 따라내고 고수, 설탕, 소금, 후추를 추가한다. 그린키위와 골드키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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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나라에는요. 빈혈,비만,변비는 얼씬도 못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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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5 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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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5 0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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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낯설던 키위가 어느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이 됐습니다. 다음 주쯤이면 동글동글 말랑말랑하게 생긴 키위가 본격적으로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과일 코너에 진열됩니다. 키위가 어떻게 생산되고, 포장되고, 배달되는지를 보기 위해 지난달 말 한창 수확철인 뉴질랜드의 제스프리 농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뉴질랜드와 계절이 정반대인 한국에서는 11월부터 전남 해남과 제주도 키위농장에서 생산됩니다. 지난달 26일에는 제스프리와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이 협력 약정을 맺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대 키위 생산지인 뉴질랜드의 현지 농장 관계자, 연구소 박사들의 말을 빌려 키위의 효능, 고르는 법, 요리법을 알아봅시다. ○50여 가지 중 그린, 골드, 유기농 키위가 빅3
키위의 종류는 50여 가지나 됩니다. 속이 빨간 것, 포도 알만 한 것, 매운맛이 나는 것 등 다양합니다. 가장 많이 먹는 키위는 3가지. 그린키위, 골드키위, 유기농키위입니다. 유잔 첸 제스프리인터내셔널 아시아담당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팔리는 것은 그린키위가 대부분이고 일본 사람들과 아이들이 단맛이 강한 골드키위를 좋아한다”고 설명합니다. 골드키위는 속이 노란색인데 제스프리와 협력관계에 있는 호트연구소가 2013년까지 특허를 갖고 있습니다. 호트연구소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키위는 거의 ‘만병통치’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비타민 C, E, 각종 아미노산, 글루탐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엽산이 풍부해 빈혈과 기형아 출산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영양학자인 레이철 스크리빈 씨는 “키위는 섬유질이 바나나보다 5배나 많고 열량은 100g에 55Cal밖에 안되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변비에 좋다”고 말했습니다. ○시간 지날수록 신맛 약해지고 달콤해져
키위는 바나나처럼 수확 후에도 호흡을 계속하면서 익어 가는 ‘후숙(後熟)’ 과일입니다. 그래서 신맛을 좋아하면 약간 단단한 것을 골라 곧바로 먹으면 좋습니다. 달콤한 것을 좋아하면 말랑말랑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아니면 단단한 것을 냉장고나 상온에서 며칠 두었다가 먹어도 아무 관계없습니다. 제스프리의 골드키위 담당 매니저인 조디 통 씨는 키위 고르는 요령에 대해 “껍질의 색깔이 윤기 있는 갈색을 띠고, 모양이 고르게 잘생긴 것을 고르면 좋다”고 조언합니다. 한국 사람은 보통 사과처럼 깎아서 잘라 먹습니다. 하지만 키위 전문가들은 뉴질랜드 사람들처럼 껍질째 반으로 잘라 작은 스푼으로 파먹는 것도 편리하고 재미있는 방법이라고 추천합니다. 1등급 키위는 한국이나 일본 등 해외에 모두 팔려 나가고 뉴질랜드 사람들이 주로 먹는 것은 2등급이라고 합니다. 키위새는 뉴질랜드의 상징입니다. 과일 키위 역시 이 나라의 자존심이자 대단히 중요한 산업입니다. 품질관리, 포장, 운반 등도 과학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
첫댓글 저리도 몸에좋은 과일이지만 새콤한 맛에 도리질 하네요.. 골드키위는 그래도 먹을만 하드만.. 야생 다래는![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아서 먹을만 하고요..귀한공부 하고갑니다.. ![행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4.gif)
이 가득한 일상 되시길요...
공부 하려고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대단 하십니다 어디에서 이많은 자료들을..........?
울딸 변비로 고생하는데 키위를 좀 먹어봐야겠어요... 귀한정보 감사드립니다
야생다래(충영아님)도 동일한 효능인지 궁금합니다.
야생에서 자라는 다래는 수퍼에 파는 키위(참다래)보다 훨씬 더 좋지 않을까요. 키위는 밭에서 사람이 거름을 주고 인위적으로 키우는데 반해 야생 다래는 거친 환경에서 스스로 자생하니 비타민,미네랄,효소+약성까지 섭취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좋은 자료![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감 하고 갑니다...
귀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공부 잘 했습니다.^^
키위 만큼이나 영양가 있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종은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