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SVB 은행 파산에 급락, 나스닥 1.76%↓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로 은행주들에 대한 우려 증가로 하락.
2월 고용 안도, 실업률 3.6% 상승, 시간당 임금 둔화.
은행주 희비,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하락.JP모건 M&A 기대로 2% 상승.
경기 침체 우려 속 연준 금리 빅스텝 인상 후퇴.
달러 하락,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45.22포인트(1.07%) 하락한 31,909.64.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73포인트(1.45%) 떨어진 3,861.5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47포인트(1.76%) 밀린 11,138.89.
일자리 보고서를 능가하는 SVB파이낸셜그룹의 사실상 파산 소식에 이틀째 하락을 이어감.
투자자들은 2월 고용 보고서와 SVB 사태로 불거진 은행권 우려를 주목.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실버게이트 파산으로 연쇄 자금위기를 겪고 있는 SVB파이낸셜과 그 자회사 실리콘밸리뱅크(SVB)의 영업을 전격적으로 폐쇄. 뱅크런 가능성이 높아지자 예금자보호를 위해 영업을 중단시키고 공적 통제를 시작한 것. SVB파이낸셜 주식은 연이틀 60% 이상 폭락했고 급기야 거래는 정지.
이 여파로 SPDR S&P 지역 은행 ETF가 4.7% 이상 하락. 이번주 주간 하락폭은 16% 이상이다. 사실상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하락폭이 재현.
"2008년 이후 가장 큰 미국 은행의 붕괴가 일어났다. SVB 문제가 연쇄도산으로 확산될 지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1만1천 명 증가해 예상치인 22만5천 명 증가를 상화. 1월 수치는 50만4천명으로 하향 수정.
2월 실업률은 3.6%로 집계돼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치(3.4%)에서 소폭 상승. 시장의 예상치인 3.4%도 상회.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24%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2% 상승.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4%와 4.8% 상승을 모두 하회.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실업률이 오르고, 시간당 임금이 둔화한 점은 시장에 다소 안도감을 줌.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고용 지표 발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도 동반 하락.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0% 이상으로,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과는 완전히 반대된 흐름.
하지만, 시장은 고용보다 SVB 파이낸셜의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은행주로의 전이 위험에 더 주목.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국채금리는 더욱 하락.
전날 채권 포트폴리오 손실에 증자를 모색했던 실리콘밸리 뱅크(SVB)는 결국 파산. 모기업 SVB파이낸셜이 이날 오전 증자에 실패해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미 금융당국은 은행을 폐쇄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세우고, FDIC 관할로 예금을 모두 이전.
SVB는 미국 내 16번째로 큰 은행으로 SVB의 이번 파산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이며 미국 역사상 두 번째 규모.
금리 인상으로 보유한 채권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이번 파산으로 유동성이 취약하거나 포트폴리오가 편중된 전문 지역 은행들에 대한 의구심으로 번짐.
시그니처뱅크와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가 각각 22%, 14%, 37% 이상 추락.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VB 사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대규모 소매 고객 기반이 없는 특수 은행들에 국한된 사태로 은행업 전반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고 평가.
SVB의 고객들은 벤처기업에 대한 익스포저가 크며, 대다수 벤처기업은 지난해 금리 급등으로 자본 충당에 어려움을 겪어옴.
SVB 사태로 SPDR S&P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4% 이상 하락.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8% 하락. 반면 JP모건체이스는 2% 이상 오르고, 웰스파고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치는 등 대형 은행권의 타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음.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이날 15% 가까이 하락했고, 팩웨스트은행은 35% 이상 폭락.
암호화폐 전문은행을 표방하는 시그니쳐은행은22.87% 하락.
이날 대형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3.5%, 1% 하락. 반면 JP모건은 2% 상승.
M&A로 성장해온 JP모건의 상승은 중소은행의 위기가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것.
"일부 은행주가가 빠지면 괜찮은 은행을 우수한 은행들이 인수할 기회가 만들어진다. 대형은행들의 사업다각화는 안전하기에 (SVB 사태가) 은행 산업 전체의 시스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
은행 위기가 발생하면서 연준이 호언하던 빅스텝 가능성은 정황상 낮아진 것.
"2월 일자리 데이터는 연준의 긴축정책이 경제를 냉각시키고 있다는 징후로 보인다. SVB 폐쇄로 인해 연준이 3월 말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50bp 인상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
SVB 사태의 확산 여부와 화요일로 예고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라 연준의 선택이 갈릴 것이다.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지나친 과열이 아닌 이상에는 연준이 25bp 인상에 그칠 것"
실제로 페드왓치에 따르면 전일까지 과반이 넘던 트레이더들의 기준금리 50bp 인상가능성 예상은 25bp로 반전. 장마감후 4시30분 현재 25bp 인상이 62%이고, 50bp 인상은 38% 수준으로 하락.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부동산 관련주가 3% 이상 하락. 자재와 산업, 금융 관련주들도 1~2% 이상 하락.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2%,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38%를 기록. 전날에는 각각 31.7%, 68.3%.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19포인트(9.69%) 오른 24.80
달러 약세, 고용보고서는 혼재된 신호를 보냄.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예상보다 많이 늘었지만, 실업률은 예상을 웃돌았고 임금 상승세도 주춤.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락하면서 달러화 약세를 부추김.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265보다 0.60% 하락한 104.634.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0.13% 상승.
달러화는 134.8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109엔보다 1.249엔(0.92%)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6368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5790달러보다 0.00578달러(0.55%) 상승.
국제 유가 상승, 고용이 전달보다 둔화하고 실업률이 오르면서 연준의 더 큰 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상승.
견조한 미국 고용통계 등 영향 4거래일만 상승하며 WTI 배럴당 76달러대.
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7%(96센트)오른 배럴당 76.68달러. 이번 주 들어 3.77% 하락.
브렌트유 5월물은 1.5%(1.19달러) 오른 배럴당 82.78달러.
국제금값 상승, 달러약세에 2%대 올라
4월물 금가격은 2.08%(38.25달러) 오른 온스당 1972.85달러.
미 국채 하락, 미국 2월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에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대가 완화된 가운데 실리콘밸리 뱅크(SVB) 파산 여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퍼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매수세가 집중.
2년물 미 국채수익률과 10년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일제히 20bp 가까이 레벨을 낮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1.90bp 급락한 3.701%. 장중 3.68%까지 저점을 낮춤.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9.00bp 내린 4.594%. 이번주에 한때 5%를 웃돌았으나 이날 4.56%까지 급락.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7.60bp 하락한 3.696%.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96.4bp에서 -89.3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유럽증시, SVB 사태에 은행주 급락에 일제히 하락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여파로 하락.
독일 2월 CPI는 전년대비 8.7%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2포인트(1.35%) 하락한 453.7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05.24포인트(1.31%) 내린 1만5427.9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5.21포인트(1.30%) 빠진 7220.6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1.63포인트(1.67%) 내린 7748.35.
시장은 전날 미국증시에서 실리콘밸리 IT기업을 주고객으로 삼고 있는 SVB파이낸셜의 증자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 투
투자자들은 SVB파이낸셜 사태가 또 다른 금융 리스크 가능성이 될 수 있을지 우려.
SVB파이낸셜은 IT기업의 펀딩이 위축되면서 예금도 크게 줄어 보유 중인 국채를 매각해 18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짐. 또 SVB는 자본조달에 실패해 매각 논의까지 시작.
“이같은 조건반사적인 반응은 약간 지나친 것처럼 보이지만 조만간 끝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급락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이같은 소식에 유럽의 은행주도 급락.
HSBC와 도이체방크, 바클레이즈, 유니크레딧, 코메르츠방크 등의 주가 모두 폭락.
독일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8.7% 상승. 이는 이달 초 발표된 예비치와 같은 수준. 전월대비로는 0.8% 상승.
유로화는 1.06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달러화에 대해 강세 흐름. 유로존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지난 2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
중국증시, 글로벌 증시 불안에 상하이, 선전지수 1% 이상 급락
미, 중간 반도체 경쟁 심화와 글로벌 투자 심리 악화에 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46.02포인트(1.40%) 하락한 3,230.08.
선전종합지수는 26.16포인트(1.24%) 하락한 2,087.17.
창업판지수는 2.32포인트(0.10%) 하락한 2370.36로 비교적 소폭 하락.
상하이지수는 장중 내내 미끄러지면서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
미국 증시에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 하락했고 아시아 증시에서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하락.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이번 주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이날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높던 차에 전날 미국증시가 SVB파이낸셜 그룹의 파산 우려 및 가상화폐 은행인 실버게이트 청산 여파에 급락하자 그 불안 심리가 아시아증시에까지 확산한 모습.
SVB파이낸셜 그룹이 채권 매각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자본 조달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의 청산 소식 등 은행 및 금융주에 악재.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면서 중화권 증시도 영향.
또 네덜란드의 수출 규제 결정 등 중국을 견제하는 미·일 공조에 힘이 실리면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도 위협.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 회의에서 이뤄진 국가주석 선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장일치로 재선출.
블룸버그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아시아에 직접적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지만 그 충격이 가상화폐와 같이 규모가 작고 위험한 시장으로부터 기존의 좀 더 전통적인 금융 분야에까지 점차적으로 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둥우증권은 "현재 시장은 계속 낮은 거래량 속에 조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방향성이 명확해진 후 적절한 시기에 움직일 것"
상하이 지수에선 전문 소매 섹터는 상승했으나 이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 특히 자동차, 무선 전기통신 서비스 낙폭이 두드러짐.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최근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연이어 가격 인하를 발표한 여파에 비야디(002594.SZ)가 5% 급락하는 등 자동차업종이 전체적으로 4% 가까이 떨어지며 하락을 주도.
뿐만 아니라 이번 주 국제유가가 5주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여파에 페트로차이나가(601857.SH)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원자재업종도 대거 낙폭 증가.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422억 위안, 4673억 위안. 이에 총 거래대금은 8095억 위안으로 전일 대비 7% 가량 증가.
외인 자금이 4일 연속 유출되면서 증시 하락을 견인. 후구퉁으로 13.7억 위안, 선구퉁으로 18.5억 위안이 순유출되면서 총 32억 위안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감.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5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1위안(0.02%) 내린 6.9655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美증시 약세 따라 2% 가까이 급락
주요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약세를 따라 2% 가까이 하락.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79.18포인트(1.67%) 하락한 28,143.97.
토픽스 지수는 39.51포인트(1.91%) 밀린 2,031.58.
지수는 하락 개장 후 미국 증시 약세를 따라 하루 종일 약세 흐름을 보임.
간밤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등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돼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
미 증시는 은행주가 급락하면서 1~2%대 하락세를 기록.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뱅크의 모기업인 SVB파이낸셜 그룹이 채권 매각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자본 조달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60% 이상 폭락했고, 은행주 전반이 큰 폭으로 하락.
일본은행(BOJ)은 이날 시장 예상대로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종전과 같이 유지.
BOJ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단기 금리를 -0.1%로 적용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힘.
시장은 장 마감 후로 예정된 구로다 BOJ 총재의 기자 회견과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을 주목.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힘. 단기 금리를 -0.1%로 적용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
마감 기준 엔화는 전 거래일보다 0.7엔(0.51%) 하락한 136.12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오르고,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다음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 또한 SVB의 파산은 시장에 전이 위험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
"고용은 예상보다 매우 강력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실업률과 임금이 상승했지만 예상만큼은 아니었다"고
"시장이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고 앞서 갔었다. 당장은 25bp 인상이 더 타당하다. 연준이 긴축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지만 경제지표가 따라잡을 수 있도록 (제약적인 통화정책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금 상승 압박이 가속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서용 시장의 강세가 임금 인플레이션에 의미 있는 압력을 가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를 막아서는지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였다.”
"이번 지표에서 나쁜 소식보다는 좋은 소식을 많이 봤다. 시간당 평균 임금이 기대를 밑돌았고, 실업률은 올랐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오늘 보고서는 시장에 아마도 순풍을 제공할 것이며,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얼마나 인상해야 하는지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실업률이 오르고,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타이트한 고용 시장이 완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해석하면서도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해도 놀랍지 않다."
"주요 미국 은행의 파산이 나왔으며,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파산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시장을 공포에 떨게할 것이다. 이번 은행의 파산은 SVB를 넘어 전이될지에 대한 우려도 증폭시키고 있다"
"2월에 고용지표가 31만1천명 증가한 것은 1월에 50만4천명 증가한 것이 단지 계절적 요인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그러나 실업률이 오르고, 평균 시간당 소득이 0.2% 소폭 증가한 점은 연준에 어느 정도 위안을 줄 것"
"연준이 이번 달에 25bp나 50bp 금리 인상을 할지에 대한 논쟁은 2월 CPI 보고서에 달려있다. 여전히 연준이 25bp 인상을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증언으로 매우 아슬아슬하다고 보고 있다"
"잘 나가던 미국 경제에 암호화폐 부실과 실버게이트의 파산, 그리고 이들과 관련된 실리콘밸리뱅크(SVB)와 그 모회사 SVB파이낸셜의 연쇄 부도가 뇌관으로 떠올랐다. 실업률이 반세기 만에 최저치를 보이며 완전고용 수준을 달리고 있어 임금상승을 막기 위해서라도 다시 기준금리 인상폭을 50bp로 올리겠다고 호언했던 연준 앞에 금융경색의 가능성이 드리운 것"
14일 미 CPI, 15일 미 PPI, 16일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 전망, 17일 유럽 CPI..
바이든 행정부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제한.
미국 우선주의로 반도체 관련주 부담 지속.
SVB 은행 파산에 미 시장 급락한 영향으로 금융위기감 속 연준 빅스텝 후진 중.
지표에 대한 1월 효과 이후 다시 고개 숙이는 모습으로 변화 중. 특히 실업률 상승은 연준의 동기부여를 낮출 것.
연준의 발걸음에 제한적인 행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 분위기.
우리 시장은 오히려 금리 공포에 이탈하던 외인 수급에 백스텝을 만들 가능성.
다시 수급 정상화 기대 속 옵션만기일 후유증을 보인 금융투자의 반성도 작동한다면 기대를 세울지도...
금융주 추락에 대한 연동 효과는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과잉 눌림에 대한 반발이 나올 것으로 보는...
남은 미 CPI지표 확인까지는 투심이 눈치 볼 가능성도...(바이든 좋을것이란 미공개 정보 발언)
미 정부 대책이 빠르게 나오면서 위기보다는 긍정 효과가 더 많을수도...
긴축속도 완화 가능성이란 점에 더 주목할 수 있을 것.
나스닥 선물 강하게 출발 기다리는 중.
장초반 눌림을 적극 매수 기회로 삼아 볼 생각.
공포감으로 주말을 보낸 후 장을 시작하는 분위기는 두려운 행보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초반부터 잘 견디는 모습으로 일어나자 수급간 공방이 금융투자가 우세로 등장하는...
외인 매수에서 매도로 다시 매수를 오가는 하루의 움직임이 볼만한 상황 연출.
외인은 코스닥으로 열중했지만 지수는 코스피가 우세.
SM과 카카오 관련 이슈 그리고 LG 이슈들이 민감성을 보임.
더불어 2차전지주들과 관련주들이 치고나감.
코스피는 시총상위들이 막판 모두 상승으로 돌아섬.
오랜만에 주워담은 하루...!
-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2410.60에 마감
- SVB사태에 美 긴축 완화 전망… 외국인 ·기관 '사자'
- 에스엠 경영권 쥔 카카오 4.65% 강세…하이브도 3%↑
- 공장화재 한국타이어, 5.99% 하락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도 코스피가 4거래일 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1포인트(0.61%) 오른 2410.60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2400선을 되찾았다. 장중 한떄 2360선까지 내려갔던 지수는 SVB 사태로 미국이 긴축 속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세를 탔다.특히 외국인이 186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2.4원 낮은 1301.8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 역시 3075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개인은 3274억원을 팔며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3만1909.6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61.5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떨어진 1만1138.8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95% 폭락한 1772.70에 마감했다. SVB의 주요 고객인 스타트업이라는 점이 러셀 지수 낙폭을 키웠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금융당국에 의해 SVB의 영업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SVB에게 영업 정지 조치를 내리면서, FDIC를 파산 관재인(receiver)으로 지정했다. 다만 이날 미국 정부는 SVB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급한 불끄기에 나선 상태다. 게다가 SVB사태로 미국이 긴축 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VB 사태에도 미국 선물시장이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개소됐다”면서 “대형 반도체주와 2차전지, 인터넷주의 강세가 코스피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대형주가 0.95% 올랐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0.41%, 1.19%씩 내렸다. 건설업과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가스, 의료정밀, 음식료 등이 내렸고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운수장비, 화학, 보험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각각 0.84%, 2.18%씩 올랐다. 에스엠(041510) 인수전이 일단락되며 카카오(035720)와 하이브(352820)가 각각 4.65%, 3.21%씩 강세를 보였다. 앞서 하이브는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인수 절차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1947년 창업 이후 첫 경영권 분쟁 조짐이 일고 있는 LG(003550)는 이날 2.79% 상승했다. 반면 간밤 대전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5.99%) 내린 3만4500원을 가리켰다.
상한가는 없었고 256개 종목이 올랐다.하한가 역시 없었고 656개 종목이 내렸다. 2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7129만주로 6거래일만에 3억대로 내려왔다. 거래대금은 7조4423억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 빠진 2만7832.96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거래일보다 1.20% 오른 3268.70에 마감 했다.
- 소폭 하락 출발 코스닥, 강보합 마감
- 개인·기관 순매도, 외국인 순매수
- 하이브 인수 중단 11만원대로 급락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3일 코스닥이 강보합 마감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4%) 오른 788.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84.02로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771.03까지 밀렸다가 하락폭을 되돌려 빨간불로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22포인트(1.07%) 하락한 3만1909.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73포인트(1.45%) 떨어진 3861.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47포인트(1.76%) 밀린 1만1138.89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둔화 시그널이 나타난 2월 고용 지표보다 SVB 파이낸셜의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은행주로의 전이 위험에 더 주목했다. 다만 이날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1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SVB 사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미치는 불확실성이 광범위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58억원, 60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 투자자가 144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종이 8.87% 급등했다. 이어 일반전기전자가 3.10%, 디지털컨텐츠가 1.63% 상승했다. 반면 에스엠(041510) 주가 급락 여파에 오락문화 업종은 8.47% 하락했고, 방송서비스(-2.94%), 출판 매체복제(-2.74%), 통신방송서비스(-2.34%), 통신장비(-2.12%) 등도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4.86%, 17.18% 상승 마감했다. HLB(028300)도 1.71% 올랐고, 카카오게임즈도 0.82%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하이브(352820)가 인수를 중단한 에스엠(041510)은 23.48% 떨어진 11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도 8.49% 떨어졌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5.12% 하락 마감했다. 미코바이오메드(21461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412개 종목이 상승, 1111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49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 3682만 3000주, 거래대금은 10조 4986억 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늘 담아 놓은 것 전부 수익 만땅.... ㅎ
더 들고 갈지 크레이;딩으로 마무리 할지는 막판까지 기세를 보고....ㅎ
동시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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