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인,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와, 섬인 완도군 군외면 달도리와 이어진 남창대교 ( 완도 대교)....
그 곳을 건너자 마자 좌측에 있는 식당에서 걸판지게 차려진 남도 음식으로 즘심을 먹고,
( 아주머니의 상냥함(?) 이 기억에 남는다.)
이젠, 완도의 아름다운 수목원을 지나 상황봉으로 올라 가자!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BF30D496BFB271E)
2대의 써포트차량은 님들 수목원으로 들이밀고(?) 나서는
공짜려니 하고 들어 갈려는디,
앞서 간 님들의 입장료까정 내야 통과를 시켜 준다며 길을 막는디,
주머니에 錢이 있어야지.......!
頭당 2.000 이면* 60명 = 120.000원,
그럴 쩐이 워디 있겄써?
의무감에 차를 가로 막는 완강한 청경앞에서 워쩔수 없이(?) 전화를 거는 척 했지 뭐.
" 어이, 수목원 입장료를 내지 않고 통과했냐?
쩐 내지 않았다고 우리를 통과 시켜주지 않고,
느네들도 다시 내려와야 한다니께.
후~딱 내려 와라, 아라째? "
" 아, 곧 바로 내려온다 하니께 그렇게 아시라고~~~~~~! "
퉁명스레(?) 내 밷곤 워찔수 없이 배후팀들은 빠꾸를 해야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BF30D496BFB281F)
님 들은,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랄라룰루 잔차질로 수목원의 풍광을 즐기고 있는 사이에,
써포트팀은 씁쓸하게 되 돌아 불목里로 올라 갈 수 밖에......
근디, 빠꾸로 내려가는 도중에 현氏 아자씨 잔차를 주물럭 거리고 있네?
" 아, 왜요? "
" 아 띠버얼, 페달 보도가 빠가가 났네요. "
...그럼 냅따 실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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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운전자 빼고 배후 조종자가 다리 빙신인 끌바, 어깨 아픈 야시, 잔차 고장인 현氏....
셋으로 늘어 났다.
부랴부랴 불목里 ( 해신 촬영장...) 로 가 보았지 만 그곳 역시 완강한 통행불가.
그렇다면, 장좌里에 있는 에덴농원 임돗길로 올라 가야 한다.
...구비구비 임돗길엔 신지島가 조망되며 저 멀리 상황봉도 보인다.
풍광 하난 정말이지 쥑인다!
올라 가며 알똥에게 전화를 하여보니 상황봉 오르는 중 이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BF30D496BFB2821)
... 90% 능선 까지 오르다 보니 흐미럴것, 집채만한 바위로 상황봉 가는 길을 콰~악 막아 버렸다.
막은 사연인즉.....
천연난대식물 자생지인 이곳에
난대림을 대표하는 동백, 붉가시나무等等等.... 이런 나무들을 조경용으로 팔아 먹기 위하여
야 밤중에 몰래 오는
심장에 털이 난 싸가지없는 넘들을 막기 위함이란다.
10시키들,
두고보면 좋을것을....!
왜 파 갖고 가냐고~~~~~~~~~~~~~~~~~~~~~~~~?
몰래 캔 나무 팔은 쩐으로 쌀 팔아 밥을 지어 먹으니 그 밥알이 목구녕으로 넘어 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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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똥아,
이찌 저찌하여 접선을 할 수 없으니 찍은대로 대신里로 내려 와, 아라째? "
" 예~써얼! "
..그럼, 시간이 충분하다.
무작정 지달리기 거시기하니 배후 조종자들 끼리 싱싱한 전복이나 먹자며 찾은 완도 항.
목포 후배가 지갑을 열어 지불하고 거시기 한 따끄리 하고 있는데
알똥의 전화.
" 끌바 성, 우리 대신리로 안 가고 장좌리로 빠져 신지島로 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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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상황봉엔 눈밣도 거세지고 시계도 안 좋아지고 있으니......" 그려, 그럼 아라써! "
하곤,
전복 우리끼리 먹은 것이 미안해 먹지 않은 척 입 싸~악 닦고 신지도로 향 하니
님들, 신지대교를 마~악 넘고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8980F496C1CC462)
신지도
- 오세영 -
신지도에 가면
발로 연주하는 피아노가 있다.
엄지 발가락이 치면 도,
새끼 발가락이 치면 미,
스티카도............... 발걸음에 따라 건반을 울리는
달밤의 명사십리, 베토벤 월광 2악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BF30D496BFB2A25)
신지도에 가면
이 세상 모든 사물들이 각기
하나의 악기임을 안다.
해안가
미풍에 흔들리는 소나무는 현악기,
낮은 소리로 웅얼거리는 밤바다는 관악기,
조수에 맞춰 파도 치는 갯바위는 타악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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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빈 갯벌 위에서 홀로
애처로이 부르는 소리의 테너음색,
그 아리아,
신지도에 가면
우주는 하나의 큰 악단, 자연은
연주가 계속 중인 장엄한
교향악임을 안다.
내 일개 챔벌린 주자임을 안다.
....... 그 속에 끌바의 신음소린 드러머의 신 들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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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렇게 별탈 없이 鳴沙十里에 도착 하였다.
2주차장을 지나 1주차장으로.......
위 사진에서 ( 내자와 짱님의 사진뒤에.......) 보듯이 분명 박기배님 은 차에서 일용할 양식 분명 내려 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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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오늘은 달마산과 상황봉 설렵기는 여기서 쫑인 모양이다!
( 진도팀에서 쫑 파뤼를 준비하고 있었기에.....)
그때부터,아픈 다리 질질 끌어 가며 명사10리에서 이쁘게 노는 모습(?) 찍고 .....
뒤 따라 오시는 님들 모두 모아 집결시켜
아까 분명히 음식을 내려 놓았던 곳으로 가 보니.......................
쏴~~~~~~~~~~~~~~~~~~~~~~~~~~~~~~~~~~아한 찬 바람뿐,
어, 아무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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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쭈야 워디 있써?"
전화를 넣어 보니 1주차장에서 2km나 떨어져 있는 2주차장에서 곤로에 불을 붙히고 있단다.
" 그려, 그럼 이야기라도 하고 가든가...... 다리빙신 좀 태워 가면 안됬었냐!!!!!!!! ???? "
그리 말을 해 놓콘 오시는 님들 다시 2주차장으로 되돌려 보내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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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뒤에는 탈 수도 없잔여?
할수없이 다리 빙신 후송시키러 오겠지 뭐! 하는 맴으로 터덜 더덜 너덜 걸어 가는디
육실허게 울리던 전화통도 입을 꽈악 다물고 있다.
터덜터덜터덜덜덜덜.......
아픈 다리 심이 덜 들어가게 오른쪽 다리로만 걸어 가자니 오른쪽 다리까정 아파온다.
義理, 道理, 相生, 드림.........?
모두가 犬떡같은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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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반 낙오자를 챙기며 여지껏 배후조종자로 댕겼는디,
어느 누구 하나 끌바를 챙기지도 않고 데릴러 오지도 않는다.
가다 쉬다, 쉬다 가다를 반복 하면서 피워 없앤 담배만 3~4대,
그래도, 대구 두발로는 한 마디하고 지나 간다.
" 끌바 성, 뒤에 타시죠? "
" 犬 코꾸녕같은 소릴하며 놀고있네, "
....서서히, 傲氣와 곤조가 발동 걸리기에 그냥 가라 했지 만,
그래도 두발로가 용팔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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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내려 가니 저 멀리 버스가 보인다.
그래도 끌바와 함께 잔차 목아지 끌고 걸어 갔던 영욱이, 등 떠밀어 먼저 가라 하고 걷는데
( 이 대목에선 더 더욱 절뚝 절뚝거리고 갔음...ㅋㅋㅋ )
왜 모두들 그리도 야속 하던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BF30D496BFB2D2D)
...도착하자 마자 끌바 사자후로 일갈을 해 댔찌.
" 야, 의리라곤 파리 모( 1 8 6 ) 만큼도 없는 님 들아
빙신 재활치료 시킬려고 끌고 왔냐?
처 먹는것이 무신 사생결단이라고 끌바의 행방은 안중에도 없었드냐?
C~B얼넘들!
내, 두번 다시 오나 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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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속한 마음에 활화산처럼(?) 토해 내어 보았다, 만
우리가 1~2년에 맺은 인연이여 ?
.....한, 두 따까리 들어 가니 명사십리에서 찔룩거림도 추억으로 남고.....!
그렇고 그렇게 끝난 해남과 완도 점령기.
웃을수 밖에.........................!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빙신다리로 명사십리 2km를 걸어 본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구 해?
낄낄낄낄낄낄낄......!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BF30D496BFB2E2F)
이젠 38 밤이나 자야 또 다시 만날수 있고,
그땐 무슨 추억꺼리를 맹글어서 낄길낄... 거릴까?
구름한점없이 마른추위를 하고 있는 군산,
여명이 오기전에 찍어 보니 영하 10점 5도!
흐미럴꺼, 추~~~~~~웁따!
그래도,
오후쯤엔 쫌은 따뜻하겼지 뭐, 안 그요?
그럼,
오늘도 갑시다.
곧 잡힐듯 잡힐듯한 혀피 잡으러......
아~~~~~~~~~~~~~~~~~~~~~~~~~~~~~~~~~~~~~~~~~자자자자자잡니다!
첫댓글 흐미--그런일이 있었어요---2키로나--끌바로--에공-- 와 그리 안보이시나했지--내는 주차장에서 암도 안와서--한참이나 목이 빠져라 기다렸더니--해수욕장에서 잼나게 노셨네요---아 --- 겨울바다---나잡아봐라--하면서 영화촬영해도 되겠다--끌바행님--정말 고생많으셨어요--![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그래도 좋으시져
야시님도 미워이~~~~~~~~~~~~~~~~잉!
헤헤--담엔 지잔차에 실어드릴께요
''"義理, 道理, 相生, 드림.........? 모두가 犬떡같은 소리였다! " 犬 코꾸녕같은 소릴하며 놀고있네,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ㅎㅎㅎㅎㅎㅎㅎ..........그래서 드림팀은 참 좋습니다...칼로 물배기 보다 공기 배는것 같아요....그령께 성님!!! 억울 ㅎㅏ믄 출세해야 합니다...오늘두 출세 마이 합시다요...혀피야!! 게~~엣 섯꺼라~~~~~~~~~~~~~아자자자자자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구야, 혹시 186 이란뜻 알고 있냐? 알고 있다면 전화로!!!??? 맞추면, 내 담에 거시기 한 깡통 사 줌세....ㅋㅋㅋ
ㅋㅋㅋ... 끌바님... 욕도 기술적으로 진짜 잘하신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는, 원래 그렇게밖에 욕 못 하여라~~~~~~ 아따, 징말이라니까요!
이제보니 참 즐거운 날이였습니다....끌바성님만 빼고...지가 용팔이가 될랍니다..근디 우리 회 엄형님 농장 용팔이도(포인터) 집나간지 2개월이 넘어 얼매나 속상한지 모릅니다.....!
끌바 형님이 있어 랠리가 즐겁습니다. 이번 주에 직장 자리 이동이 ..... 그래도 다음 랠리 때 뵙겠습니다.
좋은 의자에...... 봉사할 수 있는 자리에......이왕이면 에어콘과 난방기구 가까이 있는 의자로 가셨으면 합니다.
올핸 무슨일있어도 잔차는 트렁크에 실코가서라도 남해안 일대 땅끝마을 일대를 휘돌아다녀와야겠습니다.너무나도 멋진곳이 많아서여~
올해엔, 금북정맥에서 만나자니께요? 아, 11월과 12월달도 올해로구나!
한번 빠지니...또 이런일이 생길까 겁나서 잠도 안오네요 ㅠ.ㅠ 당~~췌~~~ 2월말이 언제 오냐고요???????
그냥 기다리면 2월이 딱~~ 오게 되어있습니다. 랠리내내 서울팀들이 생각났습니다.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 딱~~님, 하미님, 갈마구님, 시풍님, 스코트님, 황이장님.
딱, 대~여섯번 딱과 하미님이 생각 나드만 그려, 도솔봉 일출, 분 단장 하지않은 다소곳한 미황사, 달마산 눈꽃 잔차질, 완도 아열대 식물원, 상황봉, 명사십리 해수욕장.....그래도, 담 달엔 다산초당, 그리고 바로 옆에 백련사, 땅끝기맥인 서기산의 임도, 영랑 생가, 청자 도요지.......를 눈 시리게 볼수 있잖여.....오늘도 수고!
하이고~~ 도둑이 제발 저립니다...차 좀 보내자고 혀긴 혔는데 뭐 가물치 코꾸녕이 되서리 공허한 메아리 되는 통에..ㅎ~ 우야튼 핑게 입니다. 얼떨결에 혼자 점프해서 날라삐서 정말 죄송 합니다~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셨쑤? 그럼, 2번째 용팔이로 인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