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대부분 존치로 문제없어....임대소형교회 보상비적다 반발
최근 뉴타운 재개발 반대시위에 종교단체가 가세,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부천에서 시행되는 뉴타운 재개발의 경우 대형 종교 시설은 존치되거나 대체 부지를 1:1로 계획해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임대교회이거나 소형교회인 경우 보상비와 이주비를 받고 떠나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일부 종교단체들이 반대 시위에 나선 이유는 이 과정에서 보상비와 이주비를 충분히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들은 추가분담금을 일부 부담하고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지만 교회는 별도의 시설계획이 없으면 추가분담금을 내더라도 원하는 시설에 입주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 종교단체들이 반대 시위에 나서고 있으나 재개발 초기단계에서 추진위나 조합 측과 ▲존치 ▲대체 부지 마련 ▲택지 분양에 대해 미리 협상을 벌일 경우 종교시설 유지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대해 인수교회 이재신 장로는 한국기독공보에 기고한 글에서 “종교시설 유지를 위해서는 재개발 초기 단계에서 추진위 측과 충분히 협상해야 하며 조합 설립 후에는 늦게 된다”며 “자연스럽게 교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요구 사항을 조합에 상기시키기 위해서는 자주 조합을 방문하고 조합 간부들과 친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유지재단 이사장)는 지난해 재개발지역교회를 위한 대책회의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민원도 제기하되 모든 일은 감정적으로 처리하면 안되고 차근차근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뉴타운 3개 지구에서 21곳의 교회와 1곳의 사찰이 존치된다고 밝혔다.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송하성 기자
<원미지구>
*부천성화교회(1,126㎡) 춘의1D
*기둥교회(3,683㎡) 심곡3B
*순복음교회(7,007㎡) 원미4B
*장로교회(2,140㎡) 원미4B
*새감리교회(1,762㎡) 원미5B
*삼락교회(1,691㎡) 원미6B
*복된교회(5,254㎡) 원미6B
*원미동 천주교회(2,380㎡) 원미8B
*석왕사(9,813㎡) 원미9B
<소사지구>
*부천동주교회(1,429㎡) 소사본6B 인근
*인천교구 천주교회(1,771㎡) 소사본11B
*승현교회(1,220㎡) 괴안1D
*성광감리교회(2,780㎡) 괴안3D
*부천동광교회(3,032㎡) 괴안4B
*동선교회(489㎡) 괴안5B
*괴안동 천주교회(1,590㎡) 괴안6-1D
*경안교회(370㎡) 괴안9B
*은천교회(956㎡) 괴안10B
*카푸친 수녀원(1,170㎡) 괴안11B
*승리제단(1,459㎡) 괴안12B
<고강지구>
*성요셉성당(2,366㎡) 고강2B
*경서교회(2.036㎡) 고강4B
첫댓글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11b 구역은 존치 교회가 없네요(소사본3동은 전무)
소사본3동 천주교 수녀원은 존치
이유가 있네요 목사님들 단식 사유를 알겠네요.목사님들 힘내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길이 있습니다
교회의 보상비나 이주비를 많으주면 결국 주민이 손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