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장 원학스님과 흥선스님(직지사 주지), 보광스님(동국대 교수), 인묵스님(전 제봉선사 주지), 장적스님(중앙종회의원), 장명스님(중앙종회의원), 진명스님(총무원 문화부장)을 비롯한 문화재 전문가 79명이 문화재위원으로 위촉됐다. 전문위원 189명도 위촉됐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문화재의 보존ㆍ관리ㆍ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ㆍ심의하는 문화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고 오늘(5월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임기는 오는 2015년 4월 30일까지다. 신임 문화재위원은 79명, 전문위원은 189명이다.
오늘 문화재청 발표에 따르면 원학스님은 사적분과, 장명스님은 천연기념물분과, 장적스님은 세계유산분과, 진명스님은 건축문화재분과에 배정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장 각림스님과 전 불교문화재연구소장 미등스님, 박상준 총무원 문화재팀장, 이분희 불교중앙박물관 팀장은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문화재위원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문화재위원 전체회의는 5월7일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균형적 시각을 갖추고 있는 인사 중 특정 대학․지역․분야․성별에 편중되지 않도록 골고루 위촉했다”고 밝혔다.
1962년에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청의 자문기구(비상근)로서 9개 분과(건축문화재, 동산문화재, 사적, 무형문화재, 천연기념물, 매장문화재, 근대문화재, 민속문화재, 세계유산)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지정(등록)·해제, 문화재 주변 현상변경, 문화재 국외반출,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재 관련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