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꽃(초롱꽃 홀로 피었네)

[조은아저씨]

도라지 꽃(초롱꽃 홀로 피었네)

                                     박화목 작사

                                     윤용하 작곡

       도라지꽃 풀 초롱꽃 홀로 피었네

       솔바람이 잠자는 곳 산골짜기

       옛 부터 졸졸 흘러온 흰 물줄기

       한밤중엔 초록불내며 몸 씻는 소리

      도라지꽃 풀 초롱꽃 홀로 피었네

      솔바람이 잠 자는곳 산골짜기

      옛 부터 졸졸 흘러온 흰 물줄기

      한밤중엔 초록불내며 몸씻는 소리

이 노래는 박화목(朴和穆)선생님이 쓰신 간결한 시(詩)를 윤용하(尹龍河)선생님이 곡을 만들어 세상에 나온

가곡 “도라지 꽃” 이다.

도라지꽃은 여름이면 우리나라 산 어디에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으로 우리민요에서도 나오는 도라지노래는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하며 흥겨운 노래다.

도라지 작은 꽃잎은 화려하지 않고 청초하고 순수해서 정(情)이 가는 꽃이다.

이 노래는 중학교 2학년 음악 교제에 등제 된 노래로 어린 시절 부른 노래다.

작사자 박화목(朴和穆)선생님은 (1924-2005)까지 사셨다.

선생님은 황해도 황주 출생으로 호는 은종(銀鐘)이며. 선생님은 <보리 밭>을 작사한 시인(詩人)이면서 아동 문학가이며. 한국 신학 대학교(韓國 神學 大學校)를 졸업하였다. 동요 <과수원길>도 작사 하였다.

작곡가 윤용하(尹龍河)선생님은 (1922-1965)지 사셨다. 선생님은 1922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 나셨다.

봉천 방송국 관현악단의 일본인 지휘자로부터 화성법과 대위법을 배웠다고 하며, 해방 후 함경도에서 음악교사를 지냈으며, 6,25후 한양공고 음악 교사로 근무 하였고, 전쟁 기간에는 종군 작곡가로서 군가 <사병의 노래>’ 등을 작곡하였다.

가곡 <보리밭> <동백꽃> <한가위 달> 등을 비롯해 동요 <나뭇잎 배> <노래는 즐겁다> 등 가곡과 동요를 200여 곡을 작곡하였다. 선생님은 순수한 예술을 추구하였고, 가난한 작곡가로 정리되지 않은 오선지 뭉치만 남기고 젊은 나이(43)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

                         도라지 꽃                                                                                                                 (사진 폄)

7월의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큰 장마에 많은 수해(水害)를 남겼다. 예년에 비길 수 없는 급작스런 집중 호우로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으며, 가옥 침수는 물론 산사태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자연의 재해는 무섭다.

우리는 7~8월에 산에 으르면 보랏빛, 또는 하얀 도라지꽃을 만날 것 이다.

도라지꽃은 깔뜸 하고, 단아하고 오긋한 꽃으로 사랑 하는 사람을 멀리 떠나보내고, 높은 산에 올라 애타게 기다리다 쓰러져 도라지꽃이 되었다는 슬픈 사연의 꽃으로, 은은 하고, 차분하고, 은근한 속삭임인 한국적인 여름 꽃 이다.

도라지꽃은 산에서 자란다. 뿌리는 굵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흰색 즙액이 나온다. 키는 40∼100cm 까지 자란다
꽃은 보라색 또는 흰색으로 위를 향하여 피고, 끝이 퍼진 종 모양으로, 지름 4∼5cm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받침도 5개로

갈라져 있다.

도라지는 봄·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기도 하며, 도라지는 기관지 질환에 좋은 사포닌 많이 함유되어 있어, 기침, 가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 좋다고 하며 항암효과 와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졌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라고 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 되어 있는 꽃 이다.

요즘 날씨처럼, 장마시기에, 무덥고, 기력이 쇠약해지기 쉬운 때, 도라지, 황기 등 을 넣어서 닭백숙이라도 끓여 먹으면, 기력이

많이 회복되는 보양이 되어 건강에 훨씬 좋다고 알려졌다.

도라지는 우리나라 민요로도 유명 하다.

이 도라지는 “한두 뿌리만 케어도 대바구니에 살살 넘쳐” 난다고 노래했다.

도라지 노래는 예전부터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부르는 노래로 흥겹게 부르는 노래다

이제는 무더운 삼복(三伏)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가을을 기다리며, “도라지 ” 노래를 불러 본다.

                도라지꽃 풀 초롱꽃 홀로 피 었네

                   솔바람이 잠자는 곳 산골짜기

               도라지꽃 풀 초롱꽃 홀로 피 었네 ∼∼

                   한밤중엔 초록불내며 몸 씻는 소리~ ~

https://youtu.be/_VE5zNpsI14 (노래 소프라노 정기옥)

https://youtu.be/flgimsTAoSg (노래 :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https://youtu.be/9f73h-FIpiM (노래 소프라노 황영금)

가요 보너스 (bonus) ( 노래 (민요: 도라지 타령)

https://youtu.be/oD-QjTlPCEU (노래 명창 이금미)

[佳田]

예전엔 산에서 야생도라지를 심심 찮게 볼수 있었는데, 산야초 채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숲속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지 잘 안보입니다. 이즈음에 산길을 가다 보라꽃 핀 도라지를 보면 참 반가웠는데.......
잘 들었습니다.

[조은아저씨]

네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자연을 가만 두지 않네요.
무더운 장마에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장마철 보내기 힘 드시겠습니다.
힘내세요..건강 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청산(정채균)]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실기시험으로 불렀었던 반가운 추억의 곡을
자세한 해설과 더불어 선사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조은아저씨]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