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로 설교 준비하는 목사가 몇 %나 될까?
기사승인 2023.11.09 15:23:03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 한국목회아카데미 “인공지능(AI) 시대의 목회전략” 주제로 세미나
한국목회아카데미(이사장 김종훈 목사)가 9일 오전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장재호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 과학신학, 종교철학)를 강사로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목회전략”을 주제로 2023 가을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 1월 25일 창립된 ‘한국목회아카데미’는 산하에 ‘상담목회연구소’ 와 ‘교육목회연구소’, ‘웨슬리목회연구소’ 를 두고, 각각의 영역에서 상담과 강연, 그리고 세미나와 출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개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는 ‘목회 사랑방’의 역할을 해 왔다.
세미나에 앞서 김종훈 이사장(전 서울연회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이미 세상 속에 들어와 영역을 구축하고 목회와 신앙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인공지능의 개념과 기능에 관해, 정확히 분별하고 선용(善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이번 세미나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히고 “참석하신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목회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는 김석윤 목사(한국목회아카데미 사무총장)의 사회, 박춘희 목사(교육목회 연구소장. 전 교육국 장년교육부장)의 기도, 김종훈 이사장의 인사말과 강사 소개, 장재호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 과학신학, 종교철학)의 강의, 안모세 목사(대한민국3·1회 회장)와 구완서 목사(은아월드미션 이사장)의 노래 공연, 류계환 목사(한미연회 총무)의 ‘GMC 교단현황’ 보고, 손운산 목사(상담목회 연구소장, 전 이화여자대학교 교목실장)가 진행하는 질의응답, 신경하 감독(상임고문, 전 감독회장)의 폐회기도, 오찬 친교 순으로 진행됐다.
목회자의 47%가 ChatGPT 이용
“서울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교회가 적은 지역이면 좋겠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면 더 좋고, 월세가 저럼하면 좋겠어”
“서울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대단한 도전이십니다. 교회가 적고 유동인구가 많으며, 월세가 저렴한 곳을 찾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몇가지 제안을 드릴 수 있습니다”
장재호 박사가 세미나 도중에 ChatGPT에 개척장소를 묻는 시연을 하자 ChatGPT가 답변을 했다. ChatGPT는 질문자의 대답이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했는지 서울 외곽지역, 특히 강동구나 강서구, 신도시 또는 개발예정지를 지정해 줄뿐만 아니라 개척시 유동인구나 월세만 고려하지 말고 그 지역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생활패펀은 어떤지 등을 먼저 파악해 보라고 조언했다.
장박사는 이 뿐아니라 몇가지 요구사항을 넣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설교문을 작성하는가 하면 십자가를 주제로 고흐풍의 그림을 그리게 하고 보아스와 룻이 만나는 장면을 한국적 분위기로 표현한 그림을 ChatGPT가 그려내게 했다. 신세계였다. 참석자들은 ChatGPT의 능력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 강의 / 장재호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 과학신학, 종교철학) |
장재호 박사는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목회자의 79%가 ChatGPT에 대해 알고 있으며, 47%가 이를 사용한 경험이 있고 42%가 목회나 설교에 ChatGPT를 활용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일반인들의 ChatGPT 사용 경험 36%보다 높은 수치로, 목회자가 일반인에 비해 ChatGPT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ChatGPT를 이용해 누구라도 ‘설교’를 쉽게 작성할 수 있게 되는 등 목회자가 현재 해 오던 일의 상당수를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러한 기술 문명은 설교가 무엇인지, 목회 활동이 무엇인지, 목회자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다. 장박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의 목회적 활용에 제기되는 여러 신학적 담론들과 목회 윤리,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의 목회 전략에 대해 다뤄 보고자 했다.
ChatGPT 활용에도 장단점 존재
ChatGPT 활용할 때 장점은 무엇일까? 장박사는 “ChatGPT는 생성형AI로 설교의 방향성, 성경 본문, 주제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할수록, 그에 맞는 설교문을 효과적으로 생성해 준다”며 △설교의 아이디어 구성에 도움 △성경 해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 △상당한 설교준비 시간 단축 △교인들의 성경 지식 향상에 긍정적인 기여 △높은 신앙 상담 활용도 등을 장점으로 제시했다.
반면 기존에 존재하는 인터넷 상의 자료들을 취합해 가장 적절한 답변을 내놓는 ChatGPT의 특성상 단점도 존재하는데 △높은 표절가능성 △특정한 이슈에 대한 편견에 노출될 가능성 △이단의 자료를 분별하지 못할 우려 △기존에 많이 설교된 패턴을 반복할 우려 △설교에 사용된 정보가 틀릴 가능성 △성경의 내용이 왜곡될 우려 △목회자와 교인들의 소통 단절 △인공지능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교인들의 목회자에 대한 배신감 △목회자의 게으름 유발 등을 제시했다.
장교수는 이렇게 ChatGPT의 장단점을 제시하고 “ChatGPT를 목회적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교인들과의 정서적 공감이 필요한 개인적 상담이나 성례전, 영성 훈련 등은 인공지능이 발전한다고 해도 목회자를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인공지능에 너무 의존해서 목회자가 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을 강조했다.
장교수는 이처럼 긍정과 부정이 나뉘는 ChatGPT의 사용을 목회적 차원에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며 목회자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먼저 장박사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간우월주의로 흐르지 않도록 신학적·윤리적 가이드라인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잉여인간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인간의 존엄을 가르쳐야 하며, 과학의 발전으로 종교가 쇠퇴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영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수 있어서 종교가 이에 대한 대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계속해서 새로운 신학적 질문들이 제기될 것을 예상해 전통적으로 신학에서 제기되어 왔던 질문들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결론적으로 장박사는 이처럼 ChatGPT를 포함한 인공지능의 발전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우리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한국 교회가 이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못할수록 기독교는 사회로부터 점점 고립되게 될 것이므로 인공지능의 수용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수용해 복음 전도에 지혜롭게 활용해야” 하고, “우려가 되는 부분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 ‘GMC 교단현황’ 보고 / 류계환 목사(한미연회 총무) |
동성애 반대해 6,572교회 UMC 탈퇴
한편 동성애를 반대하며 미연합감리교회(UMC)에서 탈퇴해 꾸린 GMC(Global Methodist Church, 세계감리교회)의 류계환 목사(한미연회 총무)가 세미나에 참석해 GMC교단의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UMC는 동성애를 “기독교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라고 규정한 공식 장정의 입장을 놓고 논쟁하다가 2020년 총회에서 보수 교회들이 우호적으로 교단을 탈퇴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총회가 2024년으로 연기하자 이를 비난하며 2022년 5월에 새 GMC교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GMC내 한미연회가 지난 2023년 6월에 출범했고 내년 6월에 한미연회의 첫 연회가 계획되어 있다. GMC의 창립총회는 2024년 9월에 계획되어 있다.
류계환 목사는 “연합감리교회 장정에 여전히 동성애자 목사 안수를 금지하고 있고 교회에서의 동성결혼 집례가 금지되어 있고 동성애자 목사 안수가 금지되어 있으니 동성애자 감독이 선출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2016년에 처음 동성애자 감독이 선출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도 두 번째 동성애자 감독이 서부지역에서 선출되었다”며 “미국내 53개 연회에서 절반 이상인 26개 연회가 동성애자 목사 안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리고 내년 2024년 4월 연회에서 장정에 정한 ‘결혼의 정의’를 한 여자와 한 남자의 결합‘으로 전통을 유지할 것인지, ’두 사람의 결합‘으로 바꿀 것인지가 가장 큰 문제일 것이라면서 현재 전통을 유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렇듯 동성애에 대한 UMC의 입장에 반발한 교회들이 교단을 탈퇴하기 시작해 2021년에 332교회, 2022년에 1,518교회, 2023년 10월말 현재 4,566교회 등 총 6,572개 교회(UMC교회의 20~25%)가 탈퇴하거나 탈퇴 결의를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탈퇴한 교회 중에는 UMC 100대 교회 중 26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UMC 25교회 중 11교회가 포함되어 있으며 탈퇴한 교회중 약 4,000교회가 재산을 가지고 GM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류목사는 UMC내 한인교회(KUMC)는 약 240개이고 이중 35개 교회가 GMC한미연회에 가입했으며 가입결의를 마친 교회가 8교회, 교회총회를 마친 교회가 9교회, 탈퇴 및 개척을 준비하는 교회가 15개가 된다고 했다. 미국 장로교회(PCUSA)는 2016년 총회에서 동성혼과 함께 교단 성직자가 동성애자 결혼 집례를 허락했지만 PCUSA역시 이에 반발해 매년 5~6%의 교회들이 교단을 탈퇴하고 있다.
아래는 장재호 박사가 배포한 이날 세미나 자료이다. 아래 글은 「신학사상」 201(2023)호에 수록된 “ChatGPT와 목회윤리: 인공지능의 목회적 활용에 제기되는 신학적 담론들”이라는 필자의 논문을 본 강연에 맞게 대폭 수정·편집한 글임을 밝힌다. 또한 본문의 각주가 편집상의 이유로 이 글에서 생략됐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목회 전략 |
한국목회아카데미 23. 11. 09 장재호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 Ⅰ. 서론 인공지능의 등장은 7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지만, 인공지능이 영화의 소재로 종종 사용되기는 했어도 실제 대중들의 삶과는 거리가 멀게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2016년 알파고(AlphaGo)의 등장으로 대중들은 인공지능에 큰 관심을 갖게 시작했다. 그런데 2022년 11월 30일에 ChatGPT가 공개된 이후, 사람들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ChatGPT는 대규모 언어모델에 기반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ChatGPT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전의 인공지능 서비스와는 달리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운영사인 오픈AI는 ChatGPT-3.5 버전을 공개한 지 4개월도 되지 않는 2023년 3월 14일에 GPT-4 버전을 공개했는데, 이전 버전과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매개 변수를 사용해 훨씬 더 답변의 정확도가 높아졌다. 또한 GPT-4 버전은 한국어로 검색을 해도 상당한 자료를 얻을 수 있으며, 이제는 문자로 한정된 대화를 벗어나 그림을 인식하는 ‘눈’도 갖게 되었다. ChatGPT의 등장은 목회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ChatGPT를 이용해 누구라도 ‘설교’를 쉽게 작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물론 설교가 신학적 정보로만 구성되는 것은 아니다), 신학에 관한 정보들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계속해서 발전하면, 목회자가 현재 해 오던 일의 상당수를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술 문명은 목회자들의 목회 활동에 실제적인 유익을 주는 동시에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설교가 무엇인지, 목회 활동이 무엇인지, 목회자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다. 또한 인공지능을 목회에 적절히 활용하려면 주의해야 할 윤리적 기준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본 강연은 인공지능의 목회적 활용에 제기되는 여러 신학적 담론들과 목회 윤리,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의 목회 전략에 대해 다뤄 보고자 한다. Ⅱ. ChatGPT가 목회 현장에 미칠 영향 ChatGPT를 포함한 인공지능의 발전은 앞으로의 목회 현장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2023년 4월 4일에 “ChatGPT에 대한 목회자의 인식과 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의 79%가 ChatGPT에 대해 알고 있으며, 47%가 이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 47%의 사용 경험이라는 조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비슷한 시기에 조사한 일반인들의 ChatGPT 사용 경험(36%)보다 높은 수치로, 목회자가 일반인에 비해 ChatGPT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49세 이하의 목회자는 54%가 ChatGPT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절반을 넘겼으며, 나이가 적을수록 이용률이 높았고, 담임목사보다는 부담임목사가 이용률이 높았다. 또한 ChatGPT 사용 목회자의 81%가 ChatGPT의 대답에 신뢰한다고 답했고, 사용 목회자의 42%가 목회나 설교에 ChatGPT를 활용했다고 응답했다. ChatGPT 서비스가 시작된 지 불과 4개월 만에 이처럼 많은 목회자가 자신의 목회 활동을 위해 ChatGPT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이 놀라운 일이다. 또한 ChatGPT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출시할 경우, 이용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hatGPT는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신앙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교인들은 ChatGPT를 통해 자신들이 궁금했던 신학적·신앙적 질문들을 아무 때나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16세기의 종교개혁이 사제의 특권이 없애고 ‘성경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면, ChatGPT는 누구에게나 신학적 이슈에 대해 쉽게 답변을 얻게 함으로써 ‘신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hatGPT의 등장으로 교인들도 신학적 훈련을 비교적 쉽게 받을 수 있게 될 것이고, 따라서 목회자를 도와 전문적인 사역자로 동역할 수 있게 될 것이다. Ⅲ. ChatGPT 활용과 목회 윤리 1. ChatGPT 활용의 장점 ChatGPT를 잘 활용할 경우 설교 준비에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을까? 첫째로, ChatGPT를 활용하면 설교의 아이디어 구성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특정 본문이나 특정 주제로 설교를 하고자 할 때, ChatGPT를 활용해 먼저 검색을 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구성하면, 설교문 작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ChatGPT는 생성형AI로 설교의 방향성, 성경 본문, 주제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할수록, 그에 맞는 설교문을 효과적으로 생성해 준다. 둘째로, 성경 해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 목회자는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은 가질 수 있어도 모든 신학 분야에 폭넓은 지식을 갖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ChatGPT는 미리 학습한 다양한 신학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설교자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신학적 정보를 얻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이는 목회자의 설교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셋째로, 설교 준비하는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이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매주 여러 편의 설교를 준비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간이 단축되면, 다른 사역에 시간을 쓸 수 있다. 심방, 교인 돌봄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면, 이는 건강한 교회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넷째로, ChatGPT는 교인들의 신앙 지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먼저 긍정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ChatGPT는 교인들의 성경 지식 향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교인들은 궁금한 신학적 내용을 언제든 편하게 ChatGPT에게 물을 수 있다. 교회에서 금기시 되어온 질문도 교인들이 편하게 답을 얻게 되면서 교회 안에서의 신학적 토론이 활발해 질 수 있다. 성경 공부뿐만 아니라 신앙 상담의 경우에도 ChatGPT는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2023년 3월 3일에는 스위스의 ‘임팩트온’이 운영 중인 챗봇 사이트를 공개했는데, 이곳에서 이탈리아의 성인 파드레 피오(Padre Pio, 1887-1968) 신부를 본 뜬 AI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한국에서도 ChatGPT에 기반 해 만든 ‘주님AI’라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주님AI에 신앙적 내용을 질문하면, 이에 대한 대답은 물론, 관련된 성경구절과 기도문까지 제시해 줘서 개인 묵상 자료집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특히 소속 교회 목회자에게 상담하기 어려운 질문들의 경우에는 활용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상담은 특성상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ChatGPT를 통한 상담이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2. ChatGPT 활용의 단점과 목회 윤리 ChatGPT를 목회에 활용함에 있어서도 목회자들에게 높은 윤리적 도덕성이 요구된다. 아무리 유용한 도구라 하더라도 윤리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목회자들에게는 치명적인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목회자들이 ChatGPT를 긍정적으로 활용하기에 앞서 꼭 필요한 윤리적 부분들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표절에 대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해야 한다. ChatGPT 검색을 통해 설교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그 정보의 출처를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ChatGPT는 여러 자료를 취합해 ‘가장 그럴듯한’ 답변을 제공하지만, 그 답변에 이용된 출처를 명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검색한 자료를 그대로 설교에 활용할 경우 특정한 책이나 특정한 인터넷의 자료를 표절하게 될 수도 있다. 둘째로, 편견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ChatGPT는 수많은 데이터에 기반 해 설교를 작성하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가 축적된 내용을 우선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이는 다수의 목회자들이 설교해 왔던 내용인데, 만약 다수가 특정한 이슈에 대한 편견에 노출되어 있었다면, ChatGPT는 그것을 바탕으로 설교를 작성해 줄 것이다. 예를 들면, 남성우월주의, 인종차별 등 민감한 이슈를 ChatGPT는 섬세하게 다루지 못할 우려가 있다. 셋째로, 이단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특정한 주제에 대해 이단이 많은 자료를 생성했을 경우, ChatGPT는 그것을 인용해 설교를 작성할 수도 있다. 목회자가 신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거나 이단에 대해 잘 알지 못할 경우, 이단이 퍼뜨린 자료로 설교할 우려도 존재한다. 넷째로, 본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부족할 우려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각 시대, 각 상황에 맞게 언제나 재해석되어야 놀라운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신학은 계속해서 시대와 소통하고 발전되어 나가야 하는데, 데이터에 기반 한 설교는 기존에 많이 설교된 패턴을 반복할 우려가 있다. ChatGPT 설교는 각 교회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새로운 해석이 불가능하다. 물론 상황을 구체적으로 입력하면 보다 구체적인 조언을 해 주지만, 그 교회만의 특수성을 완전히 반영할 수는 없다. 다섯째로, 설교에 사용된 정보가 틀릴 가능성이 있다. ChatGPT는 정보가 확실한 내용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가장 그럴듯한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을 경우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있다. 여섯째로, 성경의 내용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 ChatGPT는 기본적으로 입력된 자료를 기반으로 하지만, 경우에 따라 상상력을 동원해 추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가끔씩 ‘환각 증상(hallucination)’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 경우 성경의 내용을 왜곡해 설교를 작성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일곱째로, ChatGPT의 확산은 목회자와 교인들의 소통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성경공부는 주로 교회에서 만나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성도의 교제를 포함한 성경공부였다면, 앞으로는 ChatGPT를 통해 교인들이 직접 신학적인 지식을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목회자와 대면해서 성경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감소될 것이다. 또한 교인들은 자신들의 개인적 고민에 대해 목회자와 상담하기보다는 ChatGPT에 물어보는 빈도가 높아질 것이다. 이 경우 목회자는 자신의 교인들이 어떤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지 점점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여덟째로, ChatGPT를 활용해 설교나 목회에 적용할 경우, 목회자는 이 사실을 교인들과 솔직하게 공유해야 한다. 교인들이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될 경우, 인공지능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교인들은 목회자에게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다. ChatGPT가 어떤 유익을 주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교인들과 사전에 충분한 교감을 이뤄야 하며, ChatGPT를 설교에 활용할 경우 어느 정도의 선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상태에서 활용해야 한다. 아홉째로, ChatGPT 활용이 목회자의 게으름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ChatGPT로 설교 준비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성경 연구에 게을러지면, 이는 목회자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ChatGPT를 목회자의 성경 연구의 도움을 주는 수단으로 잘 활용하면 신학 지식 향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지만, 성경 연구 없이 편하게 설교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악용하면 목회자는 점차 신학적 지식에서 멀어질 것이다. 열째로, ChatGPT 활용이 교회 사역과 교인들의 개인적 신앙생활에 어떤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교회 내에서의 공적 논의가 필요하다. 공적 논의가 없다면, 일부 교인들은 ChatGPT가 제공하는 신학적·신앙적 대답에 지나치게 의존해 목회자의 성경해석과 상담을 하찮은 것으로 여길 우려가 있다. 반대로 ChatGPT를 지나치게 불신해 이를 이용하는 교인들을 비하하는 교인들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교회에서 이에 대한 공적 논의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이를 이용하는 교인과 그렇지 않은 교인들 사이의 갈등을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열한째로, 목회자는 ChatGPT를 포함한 인공지능 기술에 접근 가능한 교인들과 그렇지 못한 교인들 간의 기술 불평등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야 한다. 아직도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교인들이 있는 상황에서 ChatGPT 활용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경우, 이 기술 활용이 쉽지 않은 분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ChatGPT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거나, ChatGPT를 이용하지 않아도 이용하는 교인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열두째로, ChatGPT를 이용함에 있어서 국가에서 정한 기준이나 국제 윤리적 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현재로서는 ChatGPT가 갑자기 등장함에 따라 국제적 이용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점차 구체적인 윤리적 가이드라인이 정해질 것이다. 이 경우 국내외 가이드라인을 잘 지켜서, 법적·윤리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목회자들은 ChatGPT의 한계와 잠재적 위험성을 인지하고, 매 순간 적절한 판단력을 발휘해야 한다. ChatGPT를 목회적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결국 이것이 목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대체할 수는 없음을 인지해야 한다. 특히 교인들과의 정서적 공감이 필요한 개인적 상담이나 성례전, 영성 훈련 등은 인공지능이 발전한다고 해도 목회자를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인공지능에 너무 의존해서 목회자가 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외에도 ChatGPT를 활용하는 각각의 개인적 상황에서 여러 윤리적 문제들이 제기될 수 있다. 따라서 목회자는 인공 지능이 제공하는 여러 유익들을 윤리적인 범위 내에서 지혜롭게 활용해야 한다. Ⅳ. 인공지능과 미래 목회 인공지능의 개발이 초래할 미래에 대해 현재 과학계를 포함한 사회 곳곳에서 긍정과 부정이 팽팽하게 나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신학적 차원에서 우리는 인공지능의 개발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며, 동시에 어떤 노력을 해 나가야 할까? 첫째로, 과학 기술의 방향성에 대한 신학적·윤리적 가이드라인 제시해야 한다. 과학 기술, 유전자 편집 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생명 연장의 꿈은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 심지어 인공지능을 통해 구원을 추구하는 포스트휴머니즘,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런 논의들은 그 기저에 인간 중심적인 사고가 내재되어 있다. 창세기 2장 7절에 보면, 인간은 “땅의 흙”으로 창조되었다. 하지만 인간만이 흙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다. 2장 19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새와 동물도 인간과 같은 흙으로 창조된 것이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간우월주의로 흐르지 않도록 이에 대한 신학적 담론을 이어가야 한다. 둘째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창 1:27) 존엄한 존재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대부분의 부분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일 경우, 인간이 하던 일을 상당수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인간은 소위 ‘잉여 인간’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과학은 학문적 특성상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어떤 논리적 주장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기독교계에서 적극적으로 다뤄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인공지능과의 다름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근거한 인간론에서 찾아야 한다. 셋째로, 앞으로의 시대는 영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지금보다 높아질 수 있다. 물론 과학 기술의 발전이 종교의 쇠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이는 종교계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 인간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체하게 되면, 인간에게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질 것이고, 이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죽음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관심도는 지금보다 증가할 것이고, 이에 대한 대답을 제공하는 종교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 무신론자인 카이스트 대학의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는 마이클 벨커(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교수)와의 대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벨커: 무신론자라고 하셨는데 왜 종교에 관심이 많으신지요.또한 메타버스를 통한 초월적 경험이 현실화되는 시대가 되면,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초월적 역사를 받아들이는 것도 지금보다 수월해 질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기독교계가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 기술의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며, 사회와 함께 호흡해 나가야 한다. 넷째로, 인공지능 개발이 야기할 빈부격차 문제의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으로 나뉘어 빈부격차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 대부분의 직업을 기계가 대신하게 되고 인간이 일자리를 잃게 되면, 우리는 ‘기본소득’ 문제를 다시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 예수는 “포도원 비유”(마 20장)를 통해, 인부들이 포도원에서 일한 시간보다 각자의 필요에 따라 품삯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다. 또한 바울은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갈 3:28)라고 말하며, 인간 사이에 차이가 있으면 안 됨을 강조했다. 다섯째로, 인공지능이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게 되면, 전통적으로 신학에서 제기되어 왔던 질문들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은 하나님의 피조물인가?”(창조론), “인공지능은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할까?”(인간론), “인공지능에게 도덕적 책임을 부여해야 하는가?”(신정론), “인공지능도 구원의 대상인가?”(구원론), “인공지능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까?”(종말론) 등의 질문들이 제기될 수 있다. 이런 질문들은 인공지능이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게 되는 것을 전제하지만, 튜링 테스트(Turing Test) 의 관점이나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미 인공지능은 인간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 반대하는 주장들도 있지만, 앞으로 인공지능이 계속해서 발전하게 되면, 이와 같은 신학적 질문들은 계속해서 제기될 것이다. Ⅴ. 결론 ChatGPT를 포함한 인공지능의 발전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우리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앞으로 인공지능은 곧 인간 수준에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그 이상의 기능을 보이게 될 때가 올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세상을 빠르게 변하고 있고, 한국 교회가 이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못할수록 기독교는 사회로부터 점점 고립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바울은 스스로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처럼, 약한 자들에게는 약한 사람처럼 행동했다. 그 이유는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고전 9:22)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서는 기독교계가 적극적으로 인공지능 담론에 임해야 한다. Ⅳ장에서 언급한 신학적 담론들 외에도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계속해서 새로운 신학적 질문들이 제기될 것이다. 인공지능의 수용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수용해 복음 전도에 지혜롭게 활용해야 하고, 우려가 되는 부분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강영안. “한국교회의 목회 윤리: 목회자, 수도자인가 관리자인가?” 『신앙과 학문』 15(1999, 기독교학문연구회, 59-82. 김규섭 외. 『챗GPT 목사님 안녕하세요』. 서울: 뜰힘, 2023. 반병현. 『챗GPT :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 서울: 생능북스, 2023. 이시한. 『GPT 제너레이션: 챗GPT가 바꿀 우리 인류의 미래』. 서울: 북모먼트, 2023. 장 민. 『ChatGPT: 기회를 잡는 사람들』. 서울: 알투스, 2023. 장재호. “과학시대의 목회적 돌봄.” 『신학과 세계』 102(2022), 감리교신학대학교, 225-251. 전 철. “휴머니즘의 빛과 그림자: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의 사상적 실험.” 『신학사상』 191(2020), 한국신학연구소, 295-323. 전철, 이경민. “인공지능과 인간지능: 지능에 관한 인지과학과 신학의 대화.” 『신학사상』 192(2021), 한국신학연구소, 229-253. 하라리, 유발/ 김병주 옮김. 『호모 데우스』. 파주: 김영사, 2017. 한국교회탐구센터 편저, 『인공지능과 기독교 신앙』. 서울: IVP, 2017. Choi, Michael Jin. “Consciousness and Intentionality in AI and the imago Dei.” Canon & Culture 10/2 (2016), 69-90. Geraci, Robert M. Virtually Sacred: Myth and Meaning in World of Warcraft and Second Life,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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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hville: Abingdon Press, 2002. 부록) ChatGPT (뤼튼) 검색 예시 질문: “존 웨슬리 회심을 기념하는 설교문을 다음과 같이 써줘. 분량: 2000자, 대상: 초등학생, 형식: 이해하기 쉽도록 예화와 비유 첨가, 결론: 우리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포함” 답변: 제목: 존 웨슬리와 아름다운 회심 이야기 -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서 1. 서론(약 200자): 안녕, 친구들! 오늘은 특별한 날이야. 그 이유는 바로 존 웨슬리의 회심을 기리는 날이기 때문이지. 존 웨슬리는 메소디스트 교회 창립자로, 그의 회심은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어. 그럼 지금부터 함께 존 웨슬리의 회심을 통해 우리 삶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자. 2. 존 웨슬리의 회심 – 아이스크림의 발견(약 300자): 존 웨슬리의 회심을 이해하기 위해, 마치 처음으로 아이스크림을 맛본 것처럼 좋은 경험을 떠올려 봐. 웨슬리는 1738년 영국 런던에서 마틴 루터의 글을 읽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했어. 그 순간 마치 아이스크림의 맛을 알게 된 것처럼 세상에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단다. 3. 회심이란 무엇인가 - 돌아오는 길 찾기(약 400자): 회심은 자주 듣는 말인데, 정말로 무슨 뜻일까? 회심이란 길을 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돌아오는 것이야. 매일 잘못을 저지르는 우리지만, 하나님께 참회하고 사과함으로써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4. 존 웨슬리와 우리가 배울 점 – 연못 속 개구리와 배움의 시작(약 500자): 존 웨슬리가 회심한 후에는 그의 신앙이 엄청나게 변화했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것은 연못 속 개구리와 같아. 처음으로 들어본 이야기, 즉 하나님의 마음에서 풍겨오는 사랑이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이야. 이 경험은 존 웨슬리와 우리 모두의 삶에 빛이 되었단다. 5. 마무리 – 우리가 삶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약 400자): 이제 놀라운 변화를 이룬 존 웨슬리의 회심을 기리는 날이 왔어.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살아가며, 잘못된 길에서 돌아오는 용기를 가지자. 일상 속에서 선한 일을 베푸는 것, 우리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 사랑과 손길을 펼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야. 그렇게 하면 우리 모두는 존 웨슬리와 같이 아름다운 회심 이야기를 써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깊이 생각해보고 함께 실천해보자! 질문: 고마워. 그런데 예화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래? 답변: 물론이죠! 예화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3. 회심이란 무엇인가 - 돌아오는 길 찾기 (약 400자) 여러분, 써라운드 사운드 같은 것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그것은 우리가 영화관이나 무대에서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함께하는 소리인데요. 그런 놀라운 소리를 들은 후에 다시 일반적인 스테레오 스피커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정말 어려울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존 웨슬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처음 경험했을 때, 그는 삶이 완전히 변했어요. 이제 하나님이 들려주는 사랑의 음성만을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본받아 삶 속에서 잘못된 길로 자주 빠지더라도 하나님께 참회하고 사과하는 것을 배워야 해요. 다시 길을 찾아 돌아오는 것이 회심의 핵심이죠. 4. 존 웨슬리와 우리가 배울 점 – 연못 속 개구리와 배움의 시작 (약 500자) 그렇다면 우리에게 이번 회심 이야기에 어떤 교훈이 있을까요? 여러분이 연못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상상해봐요. 그곳에는 물고기와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지만, 우리는 하늘과 태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어요. 그러나 어느 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마치 개구리처럼 눈 위로 머리를 돌려보는 것이죠. 그 순간 우리는 하늘과 태양의 아름다움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누렸던 연못 속의 삶과는 달리,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한 큰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어져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존 웨슬리의 회심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자 시작입니다. 1. ChatGPT3.5, Bard, 뤼튼(wrtn.ai), AskUp : 무료 2. Dall·E 3 (GPT4 Plus) : 유료 3. 구글 페나키(Phenaki): 시나리오 입력하면 영화 만들어 줌 4. 미드저니(Midjourney), Stable Diffusion: 그림 그려 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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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 |
▲ 사회 / 김석윤 목사(한국목회아카데미 사무총장) |
▲ 기도 / 박춘희 목사(교육목회 연구소장. 전 교육국 장년교육부장) |
첫댓글 본 카페의 후원을 부탁드리는 글입니다
카페지기는 살기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랜 투병생활로 심신이 많이 지쳐 있습니다
하루 인슐린주사를 5번 맞는데 2가지를 맞아야 하고요 혈당체크
대문에 수시로 몸에 바늘을 10번넘게 꽃아야 하고요 먹는약이 합병증
때문에 여러가지라서 약먹고 주사 맞는데...건강이 너무 안좋아서
아무것도 못하는 인생입니다
오늘은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용기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먹을것도 사야되고 공과금도 밀리고 치료비도 마련해야 됩니다
공지글에 수급자에서 탈락되는 이유를 올렸습니다
요즘은 건강문제로 병원에 다니고 있어 카페일을 많이 못합니다
지병으로 투병하며 카페일로 소일하며 지냅니다 수입이 전혀 없이 살고 있습니다
예수 코리아 카페를 도와주실분을 기다리고 작정기도합니다 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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