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딩때 아람단, 중딩때 보이스카웃을 했으며
1991년 고성 잼버리에도 참가했던 회원입니다.
한국에서 잼버리를 한다는 소식에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코로나 이후로 처음하는 잼버리라 성황리에 마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개최장소가 새만금이란걸 알곤 저 벌판에서 뭘 보여주고 뭘하나 했는데 설상가상으로 폭우로 물웅덩이 되서 10만 팔레트로 어쩌구 하더니
이젠 폭염에, 벌레에, 화장실/샤워실 문제, 그늘쉼터 문제, 숙소(텐트)문제, 전기문제.
귀빈행사에 수만명 애들 세워놓고 20분넘게 박수치게 하는게 정신이 있는건지 의아하고.
이정도면 한국 스카우트 연맹은 참가자들에게 환불및 위약금 청구소송 당하고 더 나아가 아동/청소년 학대로 고소 당할수도.
그리고 국제연맹은 한국 스카우트 연맹에 향후 잼버리 개최 기회 박탈. 대통령은 잼버리 실패의 책임을 물어 관련자 수사한다고 설칠수도 있겠어요.
제가 참가했던 30년전에도 이러진 않았는데 이게 무슨 생돈 쓰고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는건지.
다만 왜 8월이 폭염인거 알면서도 이시기로 정했냐 하시는 분들 계신데 전세계 청소년들이 모이는거라 방학때밖엔 할수가 없었을꺼 같습니다. 올 7월이었다면 물난리였겠네요.
새만금으로 언제 선정이 되었는진 몰라도 이런 열악한곳으로 선정을 했으면 대비라도 철저하게 했어야지
역대급 폭우에 역대급 폭염이면 대비도 역대급으로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젠 기호지세 격인데 이사태를 어찌합니까 ㅠㅠ
각국에서 항의서한 폭주하는거 같은데 너무나 수치스럽네요.
첫댓글 반갑습니다. 91년 고성잼버리 참가자를 여기서 뵙게되네요.저도 옛 기억이 새록새록..부디 안전하게 잘 끝나면 좋겠네요~
반갑습니다. 잼버리 관련 댓글들 보면 몇분 계시더라고요.
세계적 망신
왜 새만금 거긴 오염된곳이라 해야
자연환경도 않좋은데
나무도 물도 계곡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제정신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