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1주차? 연방을? 지금?
그렇습니다 2주차 연방을 한 시간 남짓 남겨두고 첫주 연방사진을 올리는 시간을 달리는 생강.
이제 쓸 거면 안 쓰는 게 낫지 않느냐 할 수 있겠지만요.
지터벅 졸공 연습 때 사진을 열심히 찍어두었건만 넋놓고 세월을 흘려보내다 린디가 시작되는 바람에
아무것도 올리지 못한 사람은 발로 찍은 사진이나마 한 장 남기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여...
1주차 강습에 참석하지 못한 불량아는 어제 트리플 걸음마를 시작한 59기 여러분의 모습에 대한
사악한 기대를 일부 품고 연방에 갔습니다만 다들 너무 빨리 잘해서 좀 재미가 없었다고 하네요.(약간 반성)
트리플 바운스와 트리플스텝으로 지터벅 때 배운 패턴들을 공부했던 지난 시간의 사진들을 좀 올려두고 갑니다.
구니선생님과 우아한 채채님의 멋진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야지!
멋진... 좀 과하게 역동적인 순간을 찍었군요
춤은 대화이자 전쟁과 같다고 하지만 왠지 쉘위댄스보다는 일대종사의 한 장면 같아지고 있는 사진
꾸준한 흔들림
거의 달려나가는 어도러블 듀류듀류
무엇을 왜 찍은 것인가? 그러나 팔뤄강사님이 귀여움
약간 영혼이 나간 듯한 듀류님(귀여움)
열정적인 웅변 중인 구니렐리우스
경청하는 시민들(왠지 필터를 먹여봄)
(다리가 길게 나온다는 방식으로 다시 찍어봄)
대체 무슨 사진이 굳이 남기고 싶을만큼 아까워서 굳이 올려야 했는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로 찍었다고 해도 이 순간이 기록되었다는 자체가 소중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조명, 온도, 습도...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글에 따르자면 추억을 만드는 데는 최소한 두 사람이 필요하고, 혼자서 하는 일은 추억이 될 수 없다고 하니까요.
누군가는 농담삼아 스윙을 3분에 한 번 하는 소개팅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위의 말대로라면 춤을 춘다는 건 3분마다 누군가와 추억을 만드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 왜 찍은거냐 싶은 사진 한 장이... 추억이... 될 수도...
이제 2주차 연방에서 스윙아웃으로 만납시다!
보너스 트랙~
뒷풀이 자리에서 무방비하게 초상권을 박탈당하고 있는 듀류듀류님
귀여움
인류의 무사평안과 사랑을 기원하는 집단적 주술의식
첫댓글 옴맘마.. 생강님 멈춰..!!
뒷풀 사진 음성 지원되는것같아여 맥주 콸콸콸ㅋㅋㄱㄱㅋ
추억이란 의미를 새삼 다시 새겨보네요! 함께하는 매 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듀류님 넘나 러블리합니당😘
강렬했던 뒤풀이 날이네요...ㅋㅋㅋ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있습니다 ㅎㅎ